저수지 게임
1. 개요
2017년 9월 7일 개봉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우리들의 돈이 고여 있는 저수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주연배우이기도 한 주진우 기자가 등장해 소개한 내용을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성한 대규모 불법자금이 조세피난처의 페이퍼 컴퍼니나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1] 을 탐사보도하는 과정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 감독은 더 플랜과 동일한 최진성 감독.
2. 예고편
3. 등장 인물
3.1. 주진우 일행
3.1.1. 조력자
- 정재호 - 토론토 한국일보 기자.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사건을 현지 밀착취재했다.
- 이순기 - NYPD 출신 뉴욕 탐정. 일반인과 특권층, 초특권층의 은행 이용방식이 다르다는 것과 가처분 소송을 통한 자산동결을 알려준다.
3.2. 정치인
3.3.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사건
- 이요섭 - 센트러스트 대표. 1970년생.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사건의 주범. 현재 한국-캐나다를 자유롭게 오가고 있으나 가족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요섭 개인에 대한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캐나다 양쪽 모두.
- 박석배 - CTGK(센트러스트 코리아) 대표. 이요섭과 함께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사건의 주범. 1980년생으로 사건 당시 아무 재산도, 직업도 없이 센트리엄 콘도 프로젝트의 51% 지분을 갖고 있었다. 큰손의 아들인 H와 함께 농협에서 210억을 대출 받을 때 동석했고, 박석배와 H간의 연줄이 없었다면 센트러스트 코리아에 농협이 대출을 해줄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3] 브로커 문은 이요섭이 정치권에 끈이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 박석배가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요섭과 마찬가지로 한국-캐나다를 자유롭게 오가고 있으며 수사도 받지 않고 있다. 현재는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 브로커 문 - 센트러스트 소속 브로커.
- 변호사 동 - 센트러스트 변호사. 진 차장의 요청을 받고 농협에서 온 대출 근저당 해지를 요구하는 서류를 받아서 근저당을 해지했다.
- 조미래 - 노스욕 센트리엄 투자자 조합의 변호사로 평소에 한인 사회에서 명망이 높았다고 한다. 이요섭에게 투자금 210억을 전부 송금해서 사기사건이 터지게 만들었다. 영화 개봉 시점에 1심 결과 징역 3년 6개월을 판결받았다.
3.4. 농협
3.4.1. 천년회
TK에서도 대구 주변 도시 출신, 특히 영포라인과 경주 출신인 농협 내 인물들이 결성했다는 비밀단체. 천 년 동안 정권을 다시 넘겨주지 말자, 영원히 농협을 지배하자는 뜻이라고 한다.
- 최원병 - 농협중앙회 회장.(2007년~2015년)
- 섭 부장 - 영포라인이며 천년회 소속.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를 위한 대출을 주도했다고 의심받는 인물. 영화 개봉 몇 년 전 퇴사했다고 한다.
3.4.2. 해외투자팀
- 진 차장 - 섭 부장과 함께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를 위한 대출을 주도했다고 의심받는 인물. 센트러스트의 변호사 동에게 대출 근저당 일시해지를 요구했던 사람으로 일시해지했던 그 타이밍에 근저당 담보가 사라졌다.
- 태 차장 - 진 차장의 옆 부서 차장으로 어느날 갑자기 저수지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람. 진 차장은 섭 부장이 해외투자부를 만들 때 먼 친척이었던 태 차장을 같이 데려왔고 대출에 관해서는 모두 태 차장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3.5. 가카
- 가카
- 큰손 - 가카의 친인척.
- H (이지형) - 노스욕 센트리엄 사기를 위한 대출을 받을때 배석했다고 알려진 가카의 친인척이자 큰손의 아들. 영화상에서는 이니셜 처리 되지만 영화 마지막에 '수년 전 이민 간 인물'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사실상 이니셜 처리한 의미가 없어졌다.[4] 사실, 영화 중간중간에 관계도에서 큰손이라고 적힌 사진의 주인공이 이상득으로 밝혀져서 확인사살.
- 원세훈 - 가카정부 시절 국정원장. 미국으로 출장갈 때마다 국정원 직원들을 떼어놓고 미국-캐나다 국경을 오가면서 외교 행낭으로 뭔가를 계속 전달한 흔적이 남아있었으나 정확한 증거물은 안 나와서 추적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수사중이기 때문에 밝혀질 수도 있을 듯.
3.6. 고발자
- 딥 스로트(목소리 대역: 김의성) - 농협 내부 고발자. 사실, 이명박과 공범인 사람인데, 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기 몫을 두둑히 챙기고 외교관 여권을 받아 이민을 갔지만 알고 보니 자기 몫이 제일 적었다고(...) 한다. 이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국정원 고위직 연줄을 통해 주진우와 접촉, 장기간에 걸쳐서 취재에 응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노스욕 사건은 빙산의 일각[5] 이며 이것과 RBC(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6] )만 털면 가카는 다 털린다는 얘기까지 했다.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은 계속 숨기려 하며 취재 마지막에는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고 미국으로 이민가겠다고 한다.[7] 그리고 정부의 무능함과 당시 야당[8] 의 정치적 계산 등[9] 을 비판하며 자신은 대한민국이라는 아수라장에 끼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보면 당사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몇몇 인물을 섞어놓은 듯하다.
- 골드 러쉬 -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익명의 제보자. 가카 일가가 박근혜 정부의 도움을 받아 금을 해외에 급처분하려고 한다는 제보[10] 를 했으며 이 사건이 흐지부지 끝난다면 자신들은 전부 죽을 거라는 얘기를 했다.
3.7. 기타
4. 평가
'''탐욕은 4대강 이끼벌레처럼'''
- 박평식(★★★)
'''큰 그림을 위한 실패담'''
- 김성훈(★★★★)
5. 흥행
6. 기타
- 2017년 7월 26일에 업로드된 맘마이스 46회 끝부분에서 김용민이 속보라면서 주진우 기자에게서 온 "8월에 MB보낸다"라는 문자내용을 소개한다. 그리고 "저수지"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이 내용을 보면 8월 개봉예정이라고 추측된다. 내곡동 10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가졌다고 한다.
- 다음날 27일 주진우 기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MB헌정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글을 올린다.
- 2017년 8월 1일, 이명박 무상급식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 2017년 9월 1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프로젝트가 언론을 통해 많이 회자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인하였다. (30분 30초 부터) #
- 전화인터뷰에 따르면 인터뷰를 한 시점까지는 타 언론사나 기자들로부터 한통의 전화도 받지 못했음을 밝혔으며 고립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호소하였다.
- 김프로가 밝히는 바에 의하면, 과거 10년간 진실을 알리는 보도에 역행하는 언론환경(프론트의 방해, 외압 등)으로 인해 실력있는 기자들이 많이 사라져버리거나 지쳐있으며, 이명박 프로젝트급의 취재는 신참들이 다루기에는 내공이 필요한 주제라고 한다.
- 9월 3째주 관람객 10만을 넘었다. 손익 분기점으로 알려진 30만에는 크게 못 미치며, 설상가상으로 9월 3주차부터 상영관 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10월 초 전국의 모든 스크린에서 내려졌다. 제작자가 애초 목표했던 50만은 고사하고, 손익 분기점 돌파도 못해 향후 영화 제작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공범자들의 흥행 패턴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결 국 10월 5일,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 결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로 구속이 결정되면서 이명박 구속 여론에 지대한 공헌을 한것으로, 흥행과 상관없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일각에선 영화는 대중들의 화제를 가져왔지만, 정작 영화에 인터뷰한 사람들은 사실과 다르게 편집했다며, 영화에 참여한주진우와 김어준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고소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1] 농협이 날려 버린 210억원의 배후는? #[2] 막바지 1분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며, 주진우와 최진성이 해외를 뒤지고 다니는 장면들에서는 전혀 동행하지 않았다.[3] CTGK가 법인신고 한 다음날 농협에서 대출 허가가 떨어졌다. 정상적인 대출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상황.[4] 개봉일 기준으로 10년 이내에 이민 간 가카의 친인척은 싱가포르로 이민간 한 사람밖에 없다. 그리고 그는 이상득의 아들, 즉 가카의 조카다. 그는 MB정부 시절 맥쿼리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면서 SOC 사업에 빨대를 꽂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참고로 맥쿼리코리아는 증시에 상장시켰는데, 자금을 회수했거나 다른 계좌를 통해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위장해 들어왔을 듯.[5] 이게 사실상 테스트 베드(총수의 표현으로는 프로토타입)였다고 한다. 이후, 이게 성공하자 간덩이가 부어서 이런 패턴으로 비자금을 긁어모았다고 한다. 에라이...[6] 캐나다 왕립은행. 캐나다의 대표적인 은행(농협급)으로 시가총액만 1,100억 달러가 넘는 대형 은행이다. 주진우 기자의 추적 결과와 딥 쓰로트의 증언이 일치하는데, 해외 사업을 명분으로 유출된 자금들이 싱가폴로 와서 캐나다 RBC를 거쳐 케이맨 제도 RBC 지점을 끝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해외 정보에 어두운 국내 사정과 해외까지 수사권을 행사하는 게 어려운 국제 관계, 조세회피처의 익명성을 이용해 만든 페이퍼 컴퍼니에 비자금을 숨겼다는 것. 게다가, 포스코 내부 고발자인 정민우 씨의 폭로에 의해 이런 패턴과 비슷한 일들이 포스코에서도 벌어졌을 거라는 정황 증거가 밝혀졌다.[7] 결국 워싱턴으로 이민 갔다고...[8] 현재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9] 인정하기 싫지만 국회의 생리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20대 국회는 전형적인 여소야대 구도라서 어느 정도는 어르고 달래야 할 필요성도 있다.[10] 영란은행이나 런던금속거레소 등에 맡겨놓은 게 아닌 이상 금은 운송과 보안의 문제 때문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대량을 급처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