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군
[image]
2019년 판.
丁敏君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이다.
아미파의 제자이자 기효부의 사저로 표독하고 잔인한 성격이다. 멸절사태와 더불어 의천도룡기에서 아미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정파 인물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소인배.
별명은 독수무염(毒手無鹽)이다. 무염이란, 춘추전국시대의 여자로 본명은 종리춘(鐘離春)이나 무염 지방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무염녀(無鹽女)라고 불리웠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무염녀는 툭 불거져 나온 이마에 움푹 꺼진 눈매, 들창코에다 목덜미는 옴두꺼비처럼 어깨에 달라붙고 허리는 가슴까지 올라왔는데, 염병을 앓고 난 병자처럼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났고 온몸의 살갗은 옻칠한 것처럼 시커멓다고 한다.
정민군은 썩 미녀 축은 아니었지만, 얼굴은 준수하고 몸매도 청초한 편이었다. 단지 팽화상이 정민군을 욕하느라 미모에 약간 흠이 있는 것을 부풀려서 욕한 것인데, 김용이 정민군이 등장할 때마다 공식별명처럼 써먹는다.[1]
질투심이 많아 사매이면서 자신보다 무공이 뛰어나고, 자신을 제치고 멸절사태에게 사랑받아 장문인의 자리까지 예약되어 있는 기효부를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있다. 기효부가 멸절사태 손에 죽은 후에는 내심 기뻐하며 자신이 장문인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주지약이 치고 올라오자 주지약도 미워한다.
기효부와 곤륜파, 소림사, 해사파등의 인물과 함께 사손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여겨진 백귀수를 쫓았다. 그리고 의리를 지켜 백귀수를 보호하려던 팽화상의 눈을 찔러 애꾸눈으로 만들었다. 그 잔인한 행동을 저지하려던 기효부와 다투다가 양소를 사랑하게 됐다는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여 더욱 크게 다투었다.
끝내 팽화상을 죽이려다가 갑자기 뛰쳐나온 백귀수를 살해하지만, 백귀수가 죽기 직전에 날린 공격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멸절사태와 함께 호접곡에 나타나 금화파파에게 덤벼들었지만 참패한다. 나중에 은리를 붙잡는데도 가담했지만 장무기의 조력 때문에 참패하고 돌아간다.
멸절사태가 죽은 후, 주지약이 멸절사태의 유언에 따라 장문인 자리를 이어받자 거기에 불만을 품고 아미파의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지약을 모욕하여 장문인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만안사에서 범요가 주지약이 자신과 멸절사태의 딸이라고 한 거짓말이나, 주지약이 장무기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2] 등을 들이대면서 모욕하며 주지약을 곤경에 몰아넣었다.[3][4][5]
하지만 그때 마침 금화파파가 은리를 데리고 나타난다. 금화파파가 도룡도를 얻었기 때문에 멸절사태의 의천검과 다시 한번 승부를 내려 한 것이었는데, 정민군이 자신에게 건방지게 나오는 것을 보고 무공으로 제압하여 뺨을 때리는 굴욕을 주었다.
그리고 주지약이 그때 금화파파에게 용감히 나서 정민군을 두둔하고, 협박당하는 상황에서도 위엄과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을 본 아미파 제자들은 오히려 얕잡아보고 있던 주지약을 신뢰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지약이 장무기와 결혼할 때 소식만 보냈다는 언급이 있을 뿐. 도사 영웅대회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주지약이 결혼식장에서 파혼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소해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성질 더러워진 주지약의 손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아무튼 주지약을 그렇게 깔아뭉갠 상황에서 아미파에 더 이상 남아있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아미파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86년 홍콩 TVB판에 잘 나온다. 결혼식 깨지고 자존심 제대로 상한 주지약(등취문)이 구음백골조를 연마하기 시작하는데, 구음백골조가 시체를 가지고 연마하는 무공이기 때문에 정민군에게 매일매일 신선한 시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민군이 못된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살인마는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신선한 시체를 가져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명령이다. 시체 못 구해왔다고, 나이 어린 주지약에게 뺨 맞고 우는 장면까지 나온다. 94년 판에서도 안 그래도 성질이 폭발한 주지약의 심기를 건드려서 얼굴을 마구 난자당하며 구타당하고 나중에는 구음진경을 훔쳐보다가 주지약 손에 죽는다, 2003년판에서도 주지약에게 겁박을 당하다가 송청서에게 허무하게 죽는다.
신조협려에 조지경이 있다면, 의천도룡기에는 정민군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졸하고 속좁은 소인배로나와 독자들의 분노를 산다. 그래서인지 드라마화 할 때마다 정민군의 최후는 상당히 비참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94년판에서는 구음진경을 익힌 주지약 몰래 경서를 훔쳐 읽고 구음백골조를 익혀 아미파 장문 자리를 탈취하려고 하다가 주지약에게 패배해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2003년판에서는 욕심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독랄한 인간이 아니었는데 멸절사태의 영향을 안 좋게 받으며 보신만 꾀하는 소인배가 되어버린다. 기효부가 살았던 시절에는 서로 사이도 괜찮았다. 그러나 기효부가 죽고, 주지약이 들어와 총애를 받자 성격이 완전히 비틀렸다. 역시 아미파 장문이 된 주지약을 사사건건 질투하며 백안시하다가 그녀가 연공하던 구음진경을 훔쳐보다가 들켜 도망치다 송청서의 일장을 맞고 죽는다.
2019년판에선 장무기와의 혼인이 깨지고 화풀이겸 해서 송청서를 두들겨팬 다음 끌고 아미파로 돌아온 주지약을 또 무지막지하게[6] 모욕하다가 그녀에게 구음백골조로 두들겨맞고 무릎꿇는 굴욕을 당하고나서 주지약의 충실한 부하1(...)으로 격하되었다가 막판 중원무림인과 몽골군과의 전투때 아미파 제자들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다. 같은 항렬의 정혜나 정현은 그렇다쳐도 정민군은 작중 내내 이기적인 모습만 보였기에 조금은 뜬금없는 미화가 되었다.
2019년 판.
丁敏君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이다.
아미파의 제자이자 기효부의 사저로 표독하고 잔인한 성격이다. 멸절사태와 더불어 의천도룡기에서 아미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정파 인물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소인배.
별명은 독수무염(毒手無鹽)이다. 무염이란, 춘추전국시대의 여자로 본명은 종리춘(鐘離春)이나 무염 지방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무염녀(無鹽女)라고 불리웠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무염녀는 툭 불거져 나온 이마에 움푹 꺼진 눈매, 들창코에다 목덜미는 옴두꺼비처럼 어깨에 달라붙고 허리는 가슴까지 올라왔는데, 염병을 앓고 난 병자처럼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났고 온몸의 살갗은 옻칠한 것처럼 시커멓다고 한다.
정민군은 썩 미녀 축은 아니었지만, 얼굴은 준수하고 몸매도 청초한 편이었다. 단지 팽화상이 정민군을 욕하느라 미모에 약간 흠이 있는 것을 부풀려서 욕한 것인데, 김용이 정민군이 등장할 때마다 공식별명처럼 써먹는다.[1]
질투심이 많아 사매이면서 자신보다 무공이 뛰어나고, 자신을 제치고 멸절사태에게 사랑받아 장문인의 자리까지 예약되어 있는 기효부를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있다. 기효부가 멸절사태 손에 죽은 후에는 내심 기뻐하며 자신이 장문인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주지약이 치고 올라오자 주지약도 미워한다.
기효부와 곤륜파, 소림사, 해사파등의 인물과 함께 사손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여겨진 백귀수를 쫓았다. 그리고 의리를 지켜 백귀수를 보호하려던 팽화상의 눈을 찔러 애꾸눈으로 만들었다. 그 잔인한 행동을 저지하려던 기효부와 다투다가 양소를 사랑하게 됐다는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여 더욱 크게 다투었다.
끝내 팽화상을 죽이려다가 갑자기 뛰쳐나온 백귀수를 살해하지만, 백귀수가 죽기 직전에 날린 공격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멸절사태와 함께 호접곡에 나타나 금화파파에게 덤벼들었지만 참패한다. 나중에 은리를 붙잡는데도 가담했지만 장무기의 조력 때문에 참패하고 돌아간다.
멸절사태가 죽은 후, 주지약이 멸절사태의 유언에 따라 장문인 자리를 이어받자 거기에 불만을 품고 아미파의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지약을 모욕하여 장문인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만안사에서 범요가 주지약이 자신과 멸절사태의 딸이라고 한 거짓말이나, 주지약이 장무기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2] 등을 들이대면서 모욕하며 주지약을 곤경에 몰아넣었다.[3][4][5]
하지만 그때 마침 금화파파가 은리를 데리고 나타난다. 금화파파가 도룡도를 얻었기 때문에 멸절사태의 의천검과 다시 한번 승부를 내려 한 것이었는데, 정민군이 자신에게 건방지게 나오는 것을 보고 무공으로 제압하여 뺨을 때리는 굴욕을 주었다.
그리고 주지약이 그때 금화파파에게 용감히 나서 정민군을 두둔하고, 협박당하는 상황에서도 위엄과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을 본 아미파 제자들은 오히려 얕잡아보고 있던 주지약을 신뢰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지약이 장무기와 결혼할 때 소식만 보냈다는 언급이 있을 뿐. 도사 영웅대회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주지약이 결혼식장에서 파혼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소해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성질 더러워진 주지약의 손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아무튼 주지약을 그렇게 깔아뭉갠 상황에서 아미파에 더 이상 남아있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아미파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86년 홍콩 TVB판에 잘 나온다. 결혼식 깨지고 자존심 제대로 상한 주지약(등취문)이 구음백골조를 연마하기 시작하는데, 구음백골조가 시체를 가지고 연마하는 무공이기 때문에 정민군에게 매일매일 신선한 시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민군이 못된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살인마는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신선한 시체를 가져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명령이다. 시체 못 구해왔다고, 나이 어린 주지약에게 뺨 맞고 우는 장면까지 나온다. 94년 판에서도 안 그래도 성질이 폭발한 주지약의 심기를 건드려서 얼굴을 마구 난자당하며 구타당하고 나중에는 구음진경을 훔쳐보다가 주지약 손에 죽는다, 2003년판에서도 주지약에게 겁박을 당하다가 송청서에게 허무하게 죽는다.
신조협려에 조지경이 있다면, 의천도룡기에는 정민군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졸하고 속좁은 소인배로나와 독자들의 분노를 산다. 그래서인지 드라마화 할 때마다 정민군의 최후는 상당히 비참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94년판에서는 구음진경을 익힌 주지약 몰래 경서를 훔쳐 읽고 구음백골조를 익혀 아미파 장문 자리를 탈취하려고 하다가 주지약에게 패배해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2003년판에서는 욕심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독랄한 인간이 아니었는데 멸절사태의 영향을 안 좋게 받으며 보신만 꾀하는 소인배가 되어버린다. 기효부가 살았던 시절에는 서로 사이도 괜찮았다. 그러나 기효부가 죽고, 주지약이 들어와 총애를 받자 성격이 완전히 비틀렸다. 역시 아미파 장문이 된 주지약을 사사건건 질투하며 백안시하다가 그녀가 연공하던 구음진경을 훔쳐보다가 들켜 도망치다 송청서의 일장을 맞고 죽는다.
2019년판에선 장무기와의 혼인이 깨지고 화풀이겸 해서 송청서를 두들겨팬 다음 끌고 아미파로 돌아온 주지약을 또 무지막지하게[6] 모욕하다가 그녀에게 구음백골조로 두들겨맞고 무릎꿇는 굴욕을 당하고나서 주지약의 충실한 부하1(...)으로 격하되었다가 막판 중원무림인과 몽골군과의 전투때 아미파 제자들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다. 같은 항렬의 정혜나 정현은 그렇다쳐도 정민군은 작중 내내 이기적인 모습만 보였기에 조금은 뜬금없는 미화가 되었다.
[1] 심지어 의천도룡기 for kakao에선 스스로를 독수무염 정민군이라 하기도 한다[2] 2019년판 드라마에선 "너 우리 몰래 '''마교의 색마랑 밀회하려고 했지?'''" 라며 어마무시한 욕설을 퍼부은다. 정민군이 말하는 색마는 바로 장무기(...)[3] 헌데 이건 좀 생각이 없는 행동이었다. 무공의 실력도, 재능도 떨어지며 덕망도 없고 짬밥 많이 먹은걸 빼면 내세울게 없는 마당인데 오히려 서열이 위인 사저나 사숙들도 몇몇 있던 상황에서 오로지 범요의 거짓말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자신이 장문인이 되어야 한다는 근거가 부실한 주장하였으며, 만일 성공했다 하더라도 후에 어떤 역풍이 불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소오강호에서 화산파가 검종, 기종으로 나뉘어 골육상쟁을 했던 것처럼 2개 파벌로 나뉘어 싸우게 되었을 확률도 없진 않다.[4] 멸절사태가 죽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무공실력은 정민군이 주지약보다는 더 위였을 지도 모른다. 주지약이 "열심히 무공을 연마한들, 어찌 사저들을 능가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하자, "그들의 자질은 한계가 있다. 너는 지금은 그들보다 뒤떨어지지만, 앞날이 무궁무진하다." 라며 멸절사태가 직접 지금은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했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뛰어난 것이다.[5] 하지만 이보다 한참 전인 6대문파의 광명정을 공격 당시에는 얘기가 다르다. 주지약은 정민군을 패배시킨 주아에게 일부러 지는 것으로 자신의 실력을 숨긴 적이 있다. 주아는 주지약이 자신에게 일부러 패한 척 하는 것을 보고 정민군을 의식해서 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실제로 이 때 정민군은 자신보다 뛰어난 주지약의 무공실력에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다.[6] 조민과 비교해서 모욕을 주는건 물론 송청서랑 간통해서 파혼당한거 아니냐는 막말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