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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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曉芙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이다.
한양(漢陽)의 노영웅인 금편(金鞭) 기씨(紀氏) 댁의 소저이며, 아미파의 제자로 아미파 장문인 멸절사태가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무당파의 무당칠협 은리정의 약혼녀였다.
하지만 스승의 명을 받아 금모사왕 사손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사천(四川) 지방에서 명교의 광명대사자 양소(楊逍)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양소를 무시했지만, 계속 양소가 스토커 행위를 하자 싸우려다가 양소의 무공에 제압당한다. 결국 아무리 해봐도 도망치지 못하고 양소에게 순결을 잃었으며, 붙잡혀 있다가 양소의 적이 찾아온 틈을 타서 도망쳤으나 이미 양소의 아기를 가진 뒤였다.
그렇지만 이미 양소를 사랑하게 된 뒤였기 때문에, 나중에 몰래 아기를 낳아 후회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양불회(楊不悔)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장삼봉의 100세 생일날에 아미파의 정현사태(靜玄師太)를 따라 무당파에 방문했다. 자신과 똑같이 정파와 사파의 다툼에 말려들게 되고, 부모를 눈 앞에서 잃은 장무기를 불쌍하게 여겨서 금 목걸이를 선물해주려고 했지만, 막 부모를 잃어 화가 나 있던 장무기는 받지 않았다. 하지만 장무기도 나중에는 그나마 그 자리에 모인 여러 무림방파의 사람들 중 오직 기효부만이 자신을 불쌍하게 보아 주었기 때문에 호감을 느꼈다.
백귀수를 쫓다가 팽화상이 의기를 내세우자 차마 그를 죽이지 못하지만, 평소 기효부를 시기하던 정민군이 기효부의 부정을 폭로하려 하며 협박하자 정민군과 칼부림을 벌인다. 그러나 동문에게 모질게 굴지 못해 정민군에게 패배할 뻔 했으나 팽화상이 정민군을 너무 도발한 것 때문에 정민군은 먼저 팽화상을 죽이려 했고, 그때 또 갑자기 백귀수가 달려나와 정민군과 동귀어진 하다시피 한 것 때문에 살아나게 된다. 이후 아미파로 돌아갈 수 없어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강호로 숨어든다.
그러다가 금화파파의 계략에 걸려 중독되었다. 똑같이 금화파파에게 당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호접곡에 보내져 호청우에게 치료를 요구하지만, 치료받지 못하고 대신 장무기에게 치료받게 된다. 다만, 그 당시 장무기는 호청우에게 은근슬쩍 의학을 전수받고 있었기에 그다지 실력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다.
다른 환자들이 모두 떠난 후에도 달리 갈 곳이 없었으므로 장무기와 함께 호접곡에 남았다. 금화파파와 은리가 호접곡에 나타나 장무기를 잡아가려 할 때 나서서 장무기를 구해주려 했지만, 마침 사부 멸절사태가 아미파 제자들을 이끌고 기효부를 찾아와 금화파파를 물리치자 결국 멸절사태 앞으로 불려나온다.
사연을 듣고 사부 멸절사태는 기효부가 양소를 속여서 죽이면 다시 사문에 복귀시키고 자신의 의발까지 전수해주겠다고 약속하였지만, 기효부는 양소를 죽이지 못하겠다고 거절하여 멸절사태에게 살해당한다.
아미파 제자들이 물러난 후 장무기는 기효부를 치료하려 했으나 이미 치명상을 입어 손 쓸 도리가 없었고 대신 기효부의 유언에 따라 서역까지 가서 양불회를 양소에게 데려다 준다.
여담으로 기효부가 양소를 사랑하게 된 과정을 미스터리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묘사만 보면 스토킹 끝에 제압, 납치, 감금했기 때문. 더군다나 이미 양소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굳이 탈출하고, 굳이 탈출하고 나서 딸 이름을 불회로 지은 것도 미스터리다. 그 때문인지 2019년도에 제작된 드라마에서는 기효부와 양소의 애정 관계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드라마판에서는 양소가 멸절시태 일행과 교전하던 중 기효부를 생포하게 되고[1] , 양소의 포로로 생활하던 기효부가, 점차 양소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며 마음을 열게 되는 전개. 양소는 진심을 다해 기효부에게 구애하고, 기효부 역시 양소에게 끌리지만, 끝내 사문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못하고 양소를 떠나게 된다.
紀曉芙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이다.
한양(漢陽)의 노영웅인 금편(金鞭) 기씨(紀氏) 댁의 소저이며, 아미파의 제자로 아미파 장문인 멸절사태가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무당파의 무당칠협 은리정의 약혼녀였다.
하지만 스승의 명을 받아 금모사왕 사손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사천(四川) 지방에서 명교의 광명대사자 양소(楊逍)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양소를 무시했지만, 계속 양소가 스토커 행위를 하자 싸우려다가 양소의 무공에 제압당한다. 결국 아무리 해봐도 도망치지 못하고 양소에게 순결을 잃었으며, 붙잡혀 있다가 양소의 적이 찾아온 틈을 타서 도망쳤으나 이미 양소의 아기를 가진 뒤였다.
그렇지만 이미 양소를 사랑하게 된 뒤였기 때문에, 나중에 몰래 아기를 낳아 후회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양불회(楊不悔)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장삼봉의 100세 생일날에 아미파의 정현사태(靜玄師太)를 따라 무당파에 방문했다. 자신과 똑같이 정파와 사파의 다툼에 말려들게 되고, 부모를 눈 앞에서 잃은 장무기를 불쌍하게 여겨서 금 목걸이를 선물해주려고 했지만, 막 부모를 잃어 화가 나 있던 장무기는 받지 않았다. 하지만 장무기도 나중에는 그나마 그 자리에 모인 여러 무림방파의 사람들 중 오직 기효부만이 자신을 불쌍하게 보아 주었기 때문에 호감을 느꼈다.
백귀수를 쫓다가 팽화상이 의기를 내세우자 차마 그를 죽이지 못하지만, 평소 기효부를 시기하던 정민군이 기효부의 부정을 폭로하려 하며 협박하자 정민군과 칼부림을 벌인다. 그러나 동문에게 모질게 굴지 못해 정민군에게 패배할 뻔 했으나 팽화상이 정민군을 너무 도발한 것 때문에 정민군은 먼저 팽화상을 죽이려 했고, 그때 또 갑자기 백귀수가 달려나와 정민군과 동귀어진 하다시피 한 것 때문에 살아나게 된다. 이후 아미파로 돌아갈 수 없어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강호로 숨어든다.
그러다가 금화파파의 계략에 걸려 중독되었다. 똑같이 금화파파에게 당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호접곡에 보내져 호청우에게 치료를 요구하지만, 치료받지 못하고 대신 장무기에게 치료받게 된다. 다만, 그 당시 장무기는 호청우에게 은근슬쩍 의학을 전수받고 있었기에 그다지 실력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다.
다른 환자들이 모두 떠난 후에도 달리 갈 곳이 없었으므로 장무기와 함께 호접곡에 남았다. 금화파파와 은리가 호접곡에 나타나 장무기를 잡아가려 할 때 나서서 장무기를 구해주려 했지만, 마침 사부 멸절사태가 아미파 제자들을 이끌고 기효부를 찾아와 금화파파를 물리치자 결국 멸절사태 앞으로 불려나온다.
사연을 듣고 사부 멸절사태는 기효부가 양소를 속여서 죽이면 다시 사문에 복귀시키고 자신의 의발까지 전수해주겠다고 약속하였지만, 기효부는 양소를 죽이지 못하겠다고 거절하여 멸절사태에게 살해당한다.
아미파 제자들이 물러난 후 장무기는 기효부를 치료하려 했으나 이미 치명상을 입어 손 쓸 도리가 없었고 대신 기효부의 유언에 따라 서역까지 가서 양불회를 양소에게 데려다 준다.
여담으로 기효부가 양소를 사랑하게 된 과정을 미스터리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묘사만 보면 스토킹 끝에 제압, 납치, 감금했기 때문. 더군다나 이미 양소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굳이 탈출하고, 굳이 탈출하고 나서 딸 이름을 불회로 지은 것도 미스터리다. 그 때문인지 2019년도에 제작된 드라마에서는 기효부와 양소의 애정 관계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드라마판에서는 양소가 멸절시태 일행과 교전하던 중 기효부를 생포하게 되고[1] , 양소의 포로로 생활하던 기효부가, 점차 양소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며 마음을 열게 되는 전개. 양소는 진심을 다해 기효부에게 구애하고, 기효부 역시 양소에게 끌리지만, 끝내 사문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못하고 양소를 떠나게 된다.
[1] 도룡도를 찾는 게 급했던 멸절사태는 기효부의 구출을 포기하고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