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쇼트트랙)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쇼트트랙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2005-06 시즌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관왕을 달성하였다.
2.2. 2006-07 시즌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시즌 첫 해부터 무서운 활약을 보였다. 2007 세계선수권에서는 진선유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슈퍼파이널까지 접전을 벌였으며 진선유에게 결국 슈퍼파이널 1위를 내줘 대회 종합우승을 내줬다.[2] 그렇지만 상대가 2005년부터 혜성같이 나타나 여자부를 호령하고 있었던 진선유였던걸 감안한다면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다.
2.3. 2007-08 시즌
진선유가 2008 세계선수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어느 중국 선수에게 고의성 반칙을 당해 큰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이 되었고, 정은주에겐 세계선수권을 그것도 홈그라운드에서 우승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정작 대회가 열린 후 부진을 겪었고 진선유 다음으로 최대의 라이벌인 왕멍에게 종합 우승을 내줬다.
안현수, 진선유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이호석, 정은주가 각각 한국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할거라 큰 기대를 받았었기 때문에 이에 실패하자 큰 비난을 받았고, 이 둘의 기량 자체는 절대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계속해서 언론에서 부각이 된건 안현수와 진선유의 빈자리였다.
2.4. 2008-09 시즌
2009 세계선수권 500m 준결승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독일 선수가 넘어지면서 정은주도 휩쓸려 쓰러졌고, 뒤따라 넘어진 영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엉덩이를 찢게되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상처 길이는 무려 30㎝나 되었고, 3겹으로 꿰맬 정도로 깊은 부상이었다.[3] 문제는 그 다음 달 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이 열릴 예정이었고 완벽히 회복하는데에는 시간이 터무늬 없이 부족했다. 선발전에는 출전하기는 했으나 아쉽게도 대표팀 승선엔 실패했다.[4]
2.5. 은퇴 및 그 이후
결국 2시즌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두 명의 에이스를 모조리 잃은 여자 대표팀은 저우양과 왕멍의 활약으로 인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다.
그녀는 정은주는 사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이라 했으나 이 부상으로 인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고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전의 기량이 쉽게 회복되지 못해서 몇년 후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다행히도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박승희가 2010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포텐을 터뜨렸고 2011년엔 조해리가 우승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2012-13 시즌에는 심석희라는 초특급 에이스가 발굴되었고 2015년에는 최민정이라는 괴물 신예도 나오면서 현재 진선유-정은주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이라 평가받는 쌍두마차를 형성 중이다.
3. 수상 기록
[1] 선수시절[2] 포인트가 동률일 때는 슈퍼파이널에서 빨리 들어온 선수가 우승한다.[3] 10cm만 옆으로 비켜갔으면 하반신 마비를 당할 뻔했다.[4] 1500미터와 1000미터에서 모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