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빅토르 안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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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lbgcolor=#66ccff> '''이름'''
<colbgcolor=#ffffff> 빅토르 안(Виктор Ан, Victor An)[1]
'''한국명'''
안현수[2]
'''국적'''
[image] 대한민국[image] 러시아
'''출생'''
1985년 11월 23일(38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학력'''
명지초등학교 (졸업)
명지중학교 (졸업)
신목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교육 / 학사)
'''신체'''
172.3cm, 70.1kg[3]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image]
'''주종목'''
1000m, 1500m → 500m, 1000m[4]
'''가족'''
3남 1녀 중 첫째[5]
배우자 우나리(1983년 9월 10일 생(40세))[6]
안제인(2015년 12월 29일 생(8세))[7]
'''SNS'''

1. 개요
2. 상세
4. 귀화
6. 쇼트트랙 관련 인물들이 그에 대하여 한 말
8. 수상 기록
9. 기타

[clearfix]

1. 개요


[image]
[image]
[image]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image]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2001-02~2007-08 (7시즌)
2011-12~2014-15, 2016-17~2017-18, 2019-20 (7시즌)
러시아의 前 쇼트트랙 선수이다. 2001-02 시즌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특별 차출된 이후 2007-08 시즌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하였다. 이후 러시아로 귀화화여 2011-12 시즌부터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동하였다.[8] 2020년에 은퇴를 선언했고 중국 국가대표 팀의 코치가 되었다.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올림픽에서 영구 퇴출 되었다.'''

2. 상세


한국인으로서 활동했던 2011년까지 금메달, 1위가 아닌 것을 찾기가 더 힘들다. 한국 선수였을 때만을 기준으로 수상 기록에 적힌 1위만 56회. 1위 쇼트트랙 월드컵 29번, 아시안 게임 5번, 세계선수권 9번, 주니어 세계선수권 3번, 유니버시아드 1번, 전국체전 6번, 수상한 게 69번인데 1등을 하지 못한 게 13번이다.
김기훈 만큼 현대 쇼트트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기도 하며 1980년대 생 선수들이 김동성을 보고 자랐다면 대다수 1990년대 생 선수들의 롤 모델은 빅토르 안이다. 대한민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계 수많은 선수들[9]에 의해 롤 모델이 되고 그의 기술들이 모방되고 있다.
쓸데없는 움직임이나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가 없고 가볍게 기술로만 스피드를 끌어올려 앞에 있는 선수들을 쉽게 따돌린다. 가장 이상적인 스케이팅 자세[10]와 어렸을 때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쌓은 노련함, 그리고 같이 완성됐던 인코스, 아웃코스, 코너링 기술뿐만 아니라 순발력, 스퍼트, 그리고 안정성, 지능적인 경기 운영과 시야, 지구력도 모두 최정상급이라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에도 굉장히 능하다.[11] 레이스 중반에 1위로 치고 나오면 게임 오버라고 봐도 괜찮다.[12]
아웃코스를 빠른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도 깔끔하고 굉장히 안정적으로 도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아무래도 심판의 입김이 중요한 운동 경기이다 보니 매번 반칙 논란을 일으켰던 '''아폴로 안톤 오노리자쥔'''과 부딪히면 100에 90은 이 두 사람에게 유리한 판정이 뜨게 되니 빅토르 안은 이런 판정 논란 자체가 싫다고 아웃코스로 돌면서 동시에 같은 한국 선수들의 견제와 방해까지 받으면서도 금메달을 딴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작은 편인 데다가 힘과 몸싸움에도 밀리기 때문에 아웃코스로 깔끔하게 추월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애쓰는데 빅토르 안이 모범적인 예다.[13] 당연히 아웃코스로 선수를 추월하는 것은 인코스로 추월하는 것보다 몇 배로 힘이 들며 잘하지 않는 이상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굳이 언급하자면 세계 무대에서 빅토르 안 정도의 아웃코스 추월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이호석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호석의 아웃코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전 속력 아웃코스로 달리다 밖으로 흐르지 않고 안으로 탈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이다.[14] 이유는 바로 빅토르 안의 코너링 기술이다.
러시아로 귀화하고 나서도 스케이팅 기술만큼은 그 어느 선수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3-14 시즌에 들어 인코스 기술이 상당히 더 날카로워졌는데 세계 각국 해설위원들이 신기술이라 칭할 정도의 고난이도급 인코스 패싱을 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인코스 추월을 시도할 때 코너를 돌아나오면서 직선 구간에서 추월하지만 빅토르 안은 아웃코스를 타다가 코너 진입 직전에 안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바꿔 순식간에 파고든다. 다른 선수들이 코너 진입 직전에 추월을 시도할 때는 보통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빅토르 안은 코너에 진입함과 동시에 다른 선수들보다 2번 정도 더 많은 스텝을 쳐서 코너를 깔끔하게 빠져나온다.[15] 사실 신기술은 아니고 빅토르 안이 대한민국 선수로 활약할 시절 막바지에 즐겨 쓰던 기술이다.[16][17] 빅토르 안 이외에 이런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선수들은 이호석[18], 곽윤기 정도의 수준급 테크니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두 선수들도 빅토르 안의 인코스 기술 레벨에는 미치지 못한다.
달라진 점이라면 스타트가 상당히 좋아졌으며 발목 힘을 향상시켜 순간속도도 극대화되어 과거 한국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비교적 약하다고 지적되던[19] 500m 종목에서 현재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정도가 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빅토르 안의 주 종목을 500m로 봐도 좋을 정도. 그리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기어코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토리노 올림픽 500m 동메달의 아쉬움까지 해소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로서 나이가 많고 무릎부상의 후유증으로 체력훈련을 과거처럼 소화할 수 없는 몸상태이다 보니 지구력이 빅토르 안의 약점이 되고 있다. 체력소모가 심한 아웃코스 추월은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되는 중장거리 종목의 초반 레이스가 아니면 이제 거의 시도를 하지 않는 편이고 철저하게 인코스의 타이밍을 포착하여 특유의 스케이팅 기술로 부딪침 없이 깔끔하게 추월하는데 집중하는 편이다. 아쉽게도 지구력이 주된 변수로 작용하는 1500m에서는 이제 예전만큼의 활약은 보여주기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빅토르 안은 이미 1500m에서 더 이상 아쉬울 게 없을 정도로 수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 모든 활약들은 약물로 인해 모두 부정될 상황에 놓였다.'''

3. 빅토르 안/대한민국 선수 시절




4. 귀화


2010년 12월에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이 해체된다. 안현수는 소속팀도 없어지고 부상 여파로 인한 성적 부진으로 새로운 팀을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홀로 훈련을 하면서 2011년 2월 평창 전국동계체전 일반부에 경기도대표로 출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
2011년 4월 16일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쇼트트랙 종합선수권에 출전하였으나 5위에 그치면서 4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진입에 실패한다. 참고로 만약 이때 러시아에 안 가고 한국에 머물렀으면 대표팀에 뽑혔을 것이다. 이정수가 2차 월드컵에서 부상당하면서 선발전 차순위자였던 안현수가 대체 선발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러시아행은 이미 결정된 터라 무의미한 가정이였다.[20] 이 때 이미 결정된 러시아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2011년 6월 러시아로 출국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러시아에 간 건 1년 일정이었다고 대외적으로 발표했지만 러시아 측이 원한 건 처음부터 귀화였고 결국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1년 8월 17일부로 러시아 귀화 신청을 한다.
당초, 러시아에서 안현수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쇼트트랙에서 우월한 실력을 내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훈련 방식, 기술의 유출이었다. 그 대가로 파격적인 보상을 마련한 셈이다. 한화 약 1억 8천의 연봉, 통역사 등을 제공했으며 이후 실적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세 차례 저택을 제공했다. 이와 같은 보상 때문에 국내언론으로부터 한국만의 기술 유출로 매국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11년 한 해가 저물기 직전인 12월 29일에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안현수에게 직접 러시아 국적을 부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였고 안현수는 러시아 이름을 소련 시절 명성을 떨친 고려인 출신의 록 가수 빅토르 최의 이름을 따 빅토르 안으로 정했다.
이후 미니홈피에다 '러시아 국적을 획득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 소멸된다고 들었다.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신중하지 못했다' 고 마치 한국 국적이 상실되는 걸 모르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것처럼 적었지만 이는 국내 여론을 고려한 '''언론 플레이'''다. 왜냐하면 빅토르 안은 귀화 직전에 올림픽 금메달 연금 4년치를 일시불로 받아갔기 때문. 대한체육회의 연금 관련 규정에 따르면 국적이 상실되는 자는 국적 상실 이전에 연금을 일시불로 최대 4년치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 빅토르 안은 이 국적 상실 규정에 따라 연금을 미리 일시불로 받아간 것. 즉 본인이 대한민국 국적이 상실된다는 것을 미리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21]
귀화 이후 빅토르 안은 한 인터뷰에서 "'''내 가슴에 어느 나라 국기가 달리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운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기 때문이다. 또 많은 생각을 했고 결정에 대한 책임도 크다.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제 선택이기 때문에 각오도 하고 있다. 그리고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성장한 국력을 보여주려는 러시아는 그를 스카웃하려고 끊임없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실력이 필요하다고 러브콜을 함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22] 모스크바 시청에서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빅토르 안이 파벌과 관계없이 자기 자신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분명한 이상, 한국에서도 파벌다툼의 희생양이라면서 비운의 영웅으로 포장하고 열광할 이유가 없다. 그냥 한 명의 러시아인으로서 한국과 더 이상 무관한 인물일 뿐이다. 참고로 빅토르는 국적세탁 전 '''올림픽 때문에 국적 바꾸는 건 비겁하다'''고 직접 일침을 날린 적이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쇼트트랙 팬들에게 매우 여론이 안 좋다. '''2002년 국대 데뷔부터 당시 국대 감독 전명규의 특혜로 발탁된 경력이 있는 파벌싸움의 수혜자가 귀화 과정에서 언론플레이로 파벌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빅똘안" 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게 대부분일 정도.''' 평창 올림픽 출전 불가에 대해서도 디시인사이드 빙상갤러리처럼 쇼트트랙 팬이 많은 커뮤니티는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쾌재를 불렀다.
빅토르 안은 귀화 이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하였으며 본인이 직접 귀화 이유를 밝힌 인터뷰도 있다. 아래는 2013년 5월 17일 JTBC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기자) 귀화를 결정할 때 가장 컸던 것은?

빅토르 안) 아무래도 제가 훈련할 수 있는 공간들이나 환경적인 부분들이 힘들었죠. 어떻게든 여기서 해보고 싶었고 그런 결정을 하고 나서는 여기에 대한 미련을 많이, 빨리 버렸던 것 같아요.

2014년 2월 15일 금메달 수상 직후 인터뷰 중에서

기자)러시아 귀화 과정에 대해 한국에서는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빅토르 안)이런 거에 대해서 저도 많은 기사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올림픽이 다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

기자) 파벌 때문에 귀화를 했다는 말이 많다.

빅토르 안)짧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저를 위해서, 운동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다.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던 다 잊고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귀화를 했다. 이로 인해 (한국 빙상에 대해) 안 좋은 기사가 나는 걸 원치 않는다. 한국 후배들에게도 좋지 않다. 경기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이런 일 때문에 후배들한테도 많이 미안하다. 앞으로 제가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그런 기사들이 안 났으면 좋겠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인터뷰마다 언급하는 환경은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다. 경쟁자이자 동료인 선수들, 코칭 스탭, 훈련장, 훈련 프로그램[23], 본인의 정신적 안정, 미래 진로, 돈 문제[24], 행정적인 지원, 국민들의 기대감, 언론의 취재 등등.
모든 쇼트트랙 경기를 끝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빅토르 안은 파벌이 귀화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의 기자회견 내용을 종합해보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고 러시아는 그를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환경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에 귀화 결정을 내렸다는 것. 그리고 그의 귀화 원인이 성남시의 빙상팀 해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빅토르 안의 부친인 안기원은 '''성남시 빙상팀이 해체가 안 됐어도 러시아 가기로 벌써 결정이 되어있었다'''라고 이실직고했다. 그러므로 성남시가 빙상팀을 해체했다는 이야기는 완전 거짓으로 탄로났다.
사실 빅토르의 귀화 이유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아니 빙상 스포츠의 어두운 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빙상연맹 항목에 서술되어 있겠지만 세계에서 최강으로 손꼽히는 쇼트트랙마저도 실업팀들은 언제 쫓겨나거나 잘릴지 걱정하는 처지다. 한 예로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선수도 소속팀인 화성시청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고 시청은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팀을 해체해 버렸다. 그리고 화성시청 소속 선수들은 완전히 길을 잃은 상황. 사실 이런 일은 매우 비일비재하다. 그래도 우리나라 빙상 종목 중에서 최고의 지원을 받는 쇼트트랙 상황은 그나마 낫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는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 올림픽에만 한정되는 국민들과 높으신 분들의 관심, 빙상연맹의 제대로 되지 않는 일처리,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아예 없다시피 한 인프라와 선수 지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 제2의 빅토르 안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혁파하고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러시아 빙상연맹의 회장이 빅토르 안의 귀화를 두고 한국은 최상급의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데 장난감이 많은 아이가 조금만 고장나도 쉽게 장난감을 버리듯이 자국의 선수들을 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2016년에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이 터지면서, 국가 주도 도핑 같은 짓이나 시키는 러시아로서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게 되었다.

5. 빅토르 안/러시아 선수 시절




6. 쇼트트랙 관련 인물들이 그에 대하여 한 말


  •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25]
>"존경의 대상이면서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한다. 김동성이 없으니 안현수… 거기다 안현수는 김동성보다 더 강하고 꾸준하다. 나에겐 재앙이면서도 축복이다. 그로 인해 수많은 골드를 놓쳤지만 또 그와 같은 시대에 경기하고 있다는 것 말이다."
[image]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경기가 끝난 후 안현수에게 악수를 건넨 오노
>"그는 마치 제트기 같다. 그가 바깥쪽으로 날 추월할 때면 머리가 하얘진다. 항상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그의 스케이팅에서는 아름다운 오로라가 나오는 것 같다."[26] 만약 쇼트트랙을 위해 태어난 운동선수가 있다면 안현수일 것이다. 안현수가 뛰는 자세를 보면 골반이 약간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스케이터로서 완벽한 자세다. 안현수는 엄청난 기술과 경험을 겸비했다.''
  • 에릭 베다르[27]
>"특히 1500m에서는 그는 앞에서 뒷짐을 지고 타고 있는데 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양손을 흔들어도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몰랐었지만 이젠 그를 따라잡는 걸 체념했다. 선배인 마크가 안현수가 어떠냐고 묻길래 그에게 복귀할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했다."
  • 니콜라 로디가리[28]
>"20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한국에) 패했을 때 난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강할 리가 없다고 단언했었다. 그러나 안현수를 보고 난 후엔 그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를 보고 있으면 편하지가 않다. 무언가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생긴다. 굳이 말하자면 아마 존경심일 것이다."
  • 성시백[29]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안현수 선수이다.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도 굉장히 열심히 했고 그런 걸 보면서 '최고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구나' 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
  • 이준호[30]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안현수 같은 해결사가 없었다는 것이다. 안현수는 쇼트트랙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전 속력 아웃코스로 달리다 밖으로 흐르지 않고 안으로 탈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선수이다."

7. 빅토르 안/루머



빅토르 안의 한국 국가대표 선발 및 각종 소문들과 관련되어 사실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8. 수상 기록


  • 쇼트트랙 종목 최다 올림픽 금메달(6개) 보유자[31](2회 3관왕 달성)
  • 쇼트트랙 종목 최다 올림픽 메달 수(8개) 보유자(2개 동메달)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
  • 세계선수권 5연패+6회 우승[32]
  • 2003-04, 2005-06 시즌 월드컵 챔피언 | 세계랭킹 1위
  • 유럽선수권 1회 우승[33](쇼트트랙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및 유럽선수권 종합 우승 타이틀 획득)
  • 쇼트트랙 최다 메달 수(55개) 보유자[34]
'''대회'''
'''금'''
''''''
''''''
올림픽
6
0
2
세계선수권
20
10
5
세계 팀선수권
2
3
1
유럽선수권
8
6
2
아시안 게임
5
1
0
유니버시아드
3
0
1
주니어 세계선수권
1
0
0
'''합계'''
'''45'''
'''20'''
'''11'''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대회'''
올림픽
금메달
2006 토리노
5000m 계주
금메달
2006 토리노
1000m
금메달
2006 토리노
1500m
동메달
2006 토리노
5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2 몬트리올
5000m 계주
금메달
2003 바르샤바
5000m 계주
금메달
2003 바르샤바
종합
금메달
2003 바르샤바
1500m
금메달
2003 바르샤바
3000m
금메달
2004 예테보리
5000m 계주
금메달
2004 예테보리
종합
금메달
2004 예테보리
1000m
금메달
2004 예테보리
1500m
금메달
2004 예테보리
3000m
금메달
2005 베이징
종합
금메달
2005 베이징
1500m
금메달
2006 미니애폴리스
종합
금메달
2006 미니애폴리스
1000m
금메달
2006 미니애폴리스
1500m
금메달
2007 밀라노
5000m 계주
금메달
2007 밀라노
종합
금메달
2007 밀라노
1000m
은메달
2002 몬트리올
종합
은메달
2002 몬트리올
1000m
은메달
2002 몬트리올
3000m
은메달
2003 바르샤바
1000m
은메달
2005 베이징
5000m 계주
은메달
2005 베이징
1000m
은메달
2005 베이징
3000m
은메달
2007 밀라노
3000m
동메달
2005 베이징
500m
동메달
2007 밀라노
500m
동메달
2007 밀라노
1500m
세계 팀선수권
금메달
2004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체전
금메달
2006 몬트리올
단체전
은메달
2003 소피아
단체전
은메달
2005 춘천
단체전
은메달
2007 부다페스트
단체전
동메달
2002 밀워키
단체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3 아오모리
5000m 계주
금메달
2003 아오모리
1000m
금메달
2003 아오모리
1500m
금메달
2007 창춘
5000m 계주
금메달
2007 창춘
1000m
은메달
2007 창춘
1500m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05 인스브루크
5000m 계주
금메달
2005 인스브루크
1500m
금메달
2005 인스브루크
3000m
동메달
2005 인스브루크
1000m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2 춘천
종합
'''러시아 대표로 참가한 대회'''
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
5000m 계주
금메달
2014 소치
1000m
금메달
2014 소치
500m
동메달
2014 소치
15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4 몬트리올
종합
금메달
2014 몬트리올
1000m
은메달
2013 데브레첸
5000m 계주
은메달
2013 데브레첸
500m
동메달
2014 몬트리올
3000m
동메달
2017 로테르담
3000m
유럽선수권
금메달
2013 말뫼
5000m 계주
금메달
2014 드레스덴
5000m 계주
금메달
2014 드레스덴
종합
금메달
2014 드레스덴
500m
금메달
2014 드레스덴
1000m
금메달
2014 드레스덴
3000m
금메달
2015 도르드레흐트
5000m 계주
금메달
2015 도르드레흐트
500m
은메달
2015 도르드레흐트
종합
은메달
2013 말뫼
1000m
은메달
2015 도르드레흐트
3000m
은메달
2017 토리노
5000m 계주
은메달
2018 드레스덴
5000m 계주
은메달
2018 드레스덴
500m
동메달
2013 말뫼
500m
동메달
2017 토리노
500m

9. 기타


  • 검은 장갑을 선호하기로 유명하며 국가대표 초창기에는 종종 고글을 미착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 이미 배우자가 있으며 한국에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35] 올림픽이 끝나고 결혼했다. 빅토르 안의 뒷바라지를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하며 한국과 러시아를 오갔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측의 배려로 공식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AD 카드까지 발급 받고 안 선수의 서포터로 활동했으며, 빅토르 안은 그녀에게 금메달을 걸어주었다. 2015년 12월 29일에 첫 딸 안제인이 태어났다.
  • 막내동생 안현준도 쇼트트랙 선수다. 아버지가 하는 말로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바뀌지 않으면 막내도 귀화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의 실력이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나쁜 소리를 들었다.[36]
  •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이 TV 뉴스에 출연해서 이야기하길 "귀화 때 韓 빙상연맹 아무도 안 잡았다"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떠나는 걸 잡을 이유는 없다. 정상적인 선발전에서 밀려났는데 특혜로 뽑아서 잡을 수는 없지 않은가? 소치에서의 화려한 부활로 결과론적으로 잡았어야 하는 걸 정당화했지만, 이후 도핑 스캔들로 부활 과정 자체가 의심받는 판이다.
  • 성남시청 팀이 해체되기 전부터 귀화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 법으로 이중국적이 안 되는 줄 몰랐다고 언플했는데 귀화 절차를 받기 전에 연금을 일시불로 타갔던 것을 보면 그때 이중국적이 안되는 것을 몰랐을 가능성이 낮다. 무슨 연금이든 간에 일시불로 한꺼번에 타가기보다는 계속 받는 것이 몇 십 년간의 총액으로 보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37]
  • 여담이지만 네이버 소치 동계 올림픽 메달 항목의 이름을 보면 빅토르 안이 아니라 여전히 안현수라고 적혀있다.
  • 빅토르 안이 은퇴한 뒤 러시아팀 코치로 들어가 기술을 전수하면 그게 매국노가 아니냐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 말은 현재 외국 국대팀의 코치에 가있는 다수 한국인을 똑같이 매국노로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더불어 그리 따지자면 거스 히딩크 같은 외국인 코치까지 욕하는 헛소리다. 히딩크가 러시아 국대팀 감독으로서 유로 2008 8강전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완패시킬 당시 네덜란드에서 자국인 감독에게 져서 되려 낫다, 우리나라 감독으로 진 것이며 되려 네덜란드 축구 기술을 세계에 전파한 애국이라고 되려 칭송하던 걸 이해하지 못할 소리이다. 우습게도 이런 헛소리는 김창백(중국 여자 필드하키를 겨우 3, 4년 만에 세계 강호로 만든 한국인 감독)이라든지 박기원(듣보잡이던 이란 남자 배구를 몇 년 만에 아시아 최강급으로 만든 감독) 같은 이들도 그 나라 대표팀이 한국 팀을 이길 때마다 종종 듣기도 했다. 양궁의 경우에도 많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외국 대표팀의 코치를 역임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이라는 증거고 국위선양인 것이지, 매국노라고 부른다면 당사자들에게 심한 무례나 다름없는 소리다. 사실 한국에서는 선수가 국적을 바꾸고 다른 나라에서 뛴다는 사실을 굉장히 생소하게 느낀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이런 사례는 드물지가 않다. 국가 간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인 축구의 경우 경쟁이 너무 거세서 국가대표 들어가기도 힘들고 장기집권은 더더욱 힘든 브라질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 및 세금 문제 등으로 이중국적, 귀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마르코스 세나, 데쿠, 디에고 코스타 등) 유럽 선수들도 대표팀 순혈주의가 이미 무너지고 국가, 인종간 혼혈이 늘어나면서 복수의 국적을 놓고 자유롭게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옆동네인 일본만 봐도 라모스 루이, 로페스 바그너, 산토스 알레산드로 등의 브라질 선수들이 귀화해 축구 대표팀에서 활동한 사례가 있다. 프랑스도 파트리크 비에이라처럼 (심지어 이 사람은 월드컵에서 조국 세네갈과 맞붙기도 했다.)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귀화해서 뛰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도 축구는 이런 일을 최대한 막아보고자 대표선수 출신이 귀화하는 경우는 새로운 국적의 대표선수로 뽑힐 수 없게 해놓긴 했다. 이런 사례들에 비춰보면 빅토르 안의 경우도 좀 드라마틱해서 그렇지 크게 다를 건 없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귀화 선수가 드문 특이한 사례다.

  • 사실 빅토르 안 이전에도 한국 선수로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귀화하여 외국 대표팀으로 나온 경우는 그 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경이 있다. 특이하게도 2003년 프랑스 관광을 갔다가 프랑스 빙상연맹에서 뜻밖의 귀화 제의를 받았다.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한 그녀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최민경은 프랑스 대표로 토리노 대회에 출전했지만 1000m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000m 계주에서도 파이널 B 진출에 그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이 때문인지 한국에선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 밖에도 2000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신미경 등 국내 실업팀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선수 6명이 2008년 아제르바이잔으로 귀화한 일, 세계 최강 한국답게 양궁에선 더 많은데 2006년 호주 국적을 취득한 김하늘은 호주 남자대표팀의 간판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2012 런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했고 일본 여자대표 팀에는 2006년 귀화를 선택한 엄혜랑, 엄혜련 자매가 베이징과 런던 대회에 출전했던 일이 있다. 하지만 한국 대표 선수를 크게 능가하지 못했다가 비로소 빅토르 안에게 한국 쇼트트랙이 아주 뭉개지면서 이런 반응이 나온 셈이다. 반대로 중국 국적의 화교였지만 한국으로 귀화,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한 후인정이나 화교 3세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주역 중 한 명인 공상정, 한국으로 귀화하여 한국 탁구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된 곽방방, 당예서, 석하정, 전지희 같은 수많은 귀화 선수들에게 매국노라는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이들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면 우리는 매국노들을 앞세워 승리를 갈취한 무뢰한인가? 실제로 중국혐한 네티즌들이 탁구계의 귀화 선수들을 두고 매국노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고 있다. 매국노 드립은 결국 우리 얼굴에 스스로 침을 뱉는 격이다.

  • 하지만 과거 같으면 들어먹혔을 그런 주장들이 지금은 어느 정도 비판도 많이 받는 걸 보면 확실히 점점 이런 성향이 줄어든다. 소치 올림픽에서의 성적이 나빴던 것이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일이랄까. 실제 언론에서도 안현수, '애국심 호소' 韓스포츠에 경종 울렸다를 비롯한 기사가 나왔다. 사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전부터 많은 사람은 한국 선수보다 빅토르 안을 많이 응원했다. 결국 남성 선수들이 경기를 말아먹자 '어휴, 이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38] 어쨌든 러시아인 빅토르 안과 한국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다면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빅토르 안과 한국 선수들이 비난 받을 이유는 절대로 없다.
  • 빅토르는 승리자란 뜻의 라틴어 Victorius가 어원이다.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은 소련 시절에 활동했던 고려인 록가수 빅토르 최에서 비롯되었다.
  • 롯데 자이언츠팬이다. 빈말이 아닌 게 실제 한국에 있을 당시에도 롯데 자이언츠 모자를 썼다. 2015년 4월 10일 사직구장에서 포착되었다. 사실 그의 출생지는 서울인 데다가 부산이나 롯데 자이언츠와는 아무런 접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롯데팬이 된 것은, 어렸을 때 우연히 마주친 어느 롯데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했더니 그 선수가 웃음 띤 얼굴로 친절하게 사인해 줘서 감동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김연아가 은메달을 따게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태도를 바꿔서 아무 관계도 없는 빅토르 안 선수를 공격했다. '좋게 봤는데 실망이에요', '매국노' 등등 빅토르 안 선수의 홈페이지에 각종 욕과 비난 댓글이 올라왔고 결국 빅토르 안은 홈페이지 문을 닫았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빅토르 안이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이번엔 말을 바꾸고 대한의 건아라는 말을 언급하고 다시 빙상연맹으로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기도 했다. 바로 몇 시간 전만 해도 욕으로 도배되어 있던 게시판이 갑자기 찬양일색으로 바뀌었다. 태도를 바꾸는 이중적인 모습과 비뚤어진 애국심을 보여주어 이중성으로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여기서 이중성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은게 네티즌을 하나의 유기체 혹은 조직으로 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다. 개인에게 두가지 충돌되는 의견이 존재한다면 이중성이 맞지만 네티즌은 하나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39]
  • 은퇴 후[40] MBC 예능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하였다.
  • 빅토르가 러시아 이름은 아니지만 빅토르 안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런지 러시아랑 좀 엮인다 싶으면 죄다 빅토르 뭐시기로 별명이 붙곤 한다.
  • 여러 논란들이 많았고 귀화 이후에도 많은 사건사고들이 터졌는데도 이상하게 국내에서 여론이 좋은 편이다. 이유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맹활약 때문에 많은 개인 팬들이 생겨난 것도 한몫했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때 파벌로 이익을 봤던 사례가 있음에도 아직도 '빙상연맹으로 인한 파벌의 피해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도 있다. 게다가 빙상 종목 자체가 메이저 스포츠와는 다르게 동계 올림픽 때만 잠시 관심받는 탓에 고정팬 층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 빙상에 큰 관심이 없어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큰 비난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빅토르 안의 개인 팬이나 내막을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기사 댓글에 빙상연맹을 비난하면서 빅토르 안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런 댓글을 보면서 파벌의 피해자로 인식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져온 탓에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지 않고 있다.[41] 물론 약물 스캔들과 한국 복귀 논란 탓에 예전보다는 비난하는 여론이 많아졌고 실체를 알게 된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옹호하는 여론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반응을 봐도 비난하는 글보다 오히려 반갑다는 글이 많았다는게 증거다. 반대로 디시인사이드 빙상 갤러리처럼 빙상 스포츠를 자주 보거나 빙상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빅토르 안과 관련된 내막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금지어로 취급할 정도로 여론이 매우 나쁜 편이다.[42] 하지만 이것도 예전의 일이고 현재는 안 좋은 행보로 인하여 여론이 나빠졌다.

  • 그동안 은퇴를 번복했다가 2020년 4월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빅토르 안은 그동안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준비했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은퇴 이후 중국팀 코치로 간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결국 중국 대표팀 코치로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1] 빅토르 안토노프(Виктор Антонов)가 여권상 이름이라며 계속 추가되었지만, 근거 자료가 없다. 한 기사에 이 이름이 나오긴 하나, 실제 지목된 언론사 리아 노보스티에는 빅토르 안을 사용한 기사만 있을 뿐이다.[2] 귀화하기 전 본명이다.[3] 진짜 사나이 300 1화에서 신체검사를 하였다.[4] 과거에는 1000m와 1500m가 주 종목이었지만 선수 생활의 황혼기로 접어든 현재는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1500m보다는 스타트와 순발력 훈련에 초점을 맞춰 500m로 주 종목을 변경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는 소치 올림픽 전후로 전성기 시절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500m 기량을 보여주었다.[5] 여동생 안현숙은 동복 동생이고, 밑에 남동생 2명은 이복 동생이다.[6] 남편을 따라 러시아 국적으로 귀화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러시아 언론에서도 У На Ри(우나리) 또는 Ю На Ри(유나리, U라는 글자만 보고 '유'로 오기한 것으로 추측됨)라는 한국식 이름을 그대로 쓴다. 러시아에서 결혼하면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는데, 이들 부부가 관례를 벗어나 별성을 쓰는지도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한국식 이름으로 적었다. 더욱이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사진이 있는 것을 보면 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으로도 굳이 아내까지 러시아 국적으로 귀화할 이유는 없다. 참고로 화가 우나리(본명 이은나)와는 다른 사람이다.[7] 빅토르 안의 딸은 출생 당시 아버지가 러시아 국적이고 어머니는 한국 국적이었다. 부모 양계주의 국적법에 의하여 1998년 6월 14일부터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이면 출생국가와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 부여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만약 러시아 출생이라면 한국과 러시아의 이중국적이 되고, 한국 출생이라면 단독 한국 국적이 된다. 참고로 2010년 5월부터 선천적인 복수국적 여성은 만 22세 전까지 한국 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는 조건 하에 복수국적을 허용하도록 대한민국 국적법이 개정되었다.[8] 2015-16 시즌은 스킵했고 2017-18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였으나 2019-20 시즌에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복귀하였다.[9] 대표적으로 이호석, J.R. 셀스키, 한톈위, 우다징 등이 있다.[10] 자세가 좋으면 좋을수록 공기에 대한 저항을 줄일 수 있으며 속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전이경 전 해설위원이 한 번은 빅토르 안의 레이스를 보며 "자세가 완벽해 체력이나 속도가 새는 일이 없다" 라고 한 적이 있다.[11] 이호석을 상대로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엄청난 거다.[12] 다만 힘을 중심으로 한 스케이팅이 아니라 국제 무대에선 단거리 종목과는 인연이 없다. 더군다나 스타팅도 약한 쪽에 속하진 않지만 스프린터가 갖춰야 할 빠른 스타팅은 아니었다. 하지만 성시백이 나오기 전까진 500m 종목에서 대한민국 내에선 그나마 강자였다고 할 수 있겠다. 러시아 귀화 이후로는 지구력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인코스 추월로 선두를 따내는 게 주전략이다.[13] 물론 빅토르 안이 판정 논란을 싫어하고 어린 시절 작은 체구 때문에 몸싸움에 약했던지라 이에 특화되었던 면도 있다.[14] 이준호 전직 쇼트트랙 선수가 한 이야기이다.[15] 스케이트 날로 빙판을 치는 스트로크 회수가 늘어날수록 속도가 더 많이 붙는다. 최민정의 아웃코스 추월과 빅토르 안의 인코스 추월 기술이 뛰어난 이유는 다른 선수들보다 코너에서 스트로크를 더 많이 치기 때문이다.[16] 넘어지고도 우승한 경기로 유명한 2007-08 시즌 3차 월드컵 계주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안현수가 이 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2008-09 시즌 영상을 보면 이호석과 곽윤기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0년대 중후반에 남자 대표팀에서 만들어진 기술로 보인다.[17] 참고로 빅토르 안과 친분을 쌓았던 이한빈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써먹었는데, 계주 준결승에서는 한 번 성공했으나 덩치가 크고 민첩한 스케이팅과는 거리가 먼 선수라 결국 1000미터 준결승에서 싱키 크네흐트와 충돌하였다.[18] 아주 깔끔하지는 못했지만 이호석의 기술과 절대속도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미터 준준결승에서 연출됐었다.[19] 그럼에도 한국 국가대표로 뛸 때에도 500m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20] 결국 선발전에서 안현수 다음으로 6위를 한 서이라가 대신 뽑힌다.[21] 우리나라 법이 이중 국적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있는 성인이라면, 거기에 병역에 민감한 남자 선수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설사 빅토르 안이 운동에 전념하느라 이런 상식을 몰랐다고 해도 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나 주변에 자문을 구한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대한체육회 관련 규정도 찾아보았을 것이다. 빅토르 안 정도의 정상급 스포츠 스타가 실력있는 A급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까닭이 없다.[22] 빅토르 안만을 위한 전용 팀(코치, 스태프, 연습 상대 등), 연봉은 한국의 10배에 심지어는 전용 트랙(빅토르 안 혼자 쓸 수 있음)까지 준다고 했고 선수 은퇴 후에 코치직까지 보장하겠다는 제안까지 있다니 말 다했다.[23] 다음 항목에 서술되어 있지만 러시아에서도 한국인 코치들의 강압적 훈련에서 벗어나자 실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24] 생활비+훈련 비용이며, 먹고 살아야 한다.[25]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06 토리노,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총 5개의 메달을 따낸 베테랑.[26] 오노는 자서전에서까지 김동성이 자신을 최고라고 인정했었다는 말을 지어낸 적이 있는 선수. 이런 선수가 안현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물론 김동성과는 자신이 조금 실력이 딸리더라도 (반칙도 조금씩 써가며)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었으나, 안현수에게는 반칙을 써볼 기회도 없이 매번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실력을 인정하는 셈이다.[27] 위에 서술됐듯이 토리노에선 간발의 차이로 안현수에게 500m 동메달을 내줬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선수 에릭 베다드(Érik Bédard)와는 철자 하나만 다른(이쪽은 Éric Bédard) 동명이인이다.[28] 이탈리아 선수이며 유럽선수권 종합 우승을 총 5번이나 경험했던 선수다. 올림픽에서 활약상은 한국, 캐나다, 미국, 중국 등의 쇼트트랙 강호들에 치여 이렇다 할 활약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은메달을 땄다.[29]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상 최강의 단거리 스케이터. 2004-05 시즌과 2007-08 시즌 때 안현수와 같이 국가대표 생활을 한적이 있었고 둘이 친한 선수들이기도 했다.[30]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의 코치이기도 하다.[31]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32] 남자부에서는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자 남녀부 통틀어 역대 2위이며, 1위는 6연패를 달성한 양양(A)다.[33] 대회 역사상 최초로 귀화 선수가 우승한 기록이다.[34] 올림픽과 세계선수권과 같은 권위 있는 국제 대회 메달들만 포함되고 월드컵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아시안 게임이나 유럽선수권 같은 지역대회도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 선수일 때만으로는 39개였으나 러시아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메달을 2개 따내며 마크 가뇽의 기록을 깼다. 그 이후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계속해서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재 메달 수(55개) 기록은 양양(A)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메달이 하나만 더 추가되면 기록이 경신된다.[35] 참고로 인터넷 댓글을 보면 러시아 사람이 한국에서 혼인신고해서 뭐하냐며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마디로 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법적으로 꼭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끼리만 결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우나리가 한국 시민권자였으므로, 한국에서 한 혼인신고는 법적으로 유효하다. 아니 일반적으로 국적이 다른 사람끼리 하는 결혼은 각각의 나라에 모두 신고하여야 한다. 그럼 우나리가 소치에서 받은 AD 카드는 뭐냐는 사람도 있는데, 이 AD 카드는 코치 자격으로 받은 것이므로 상관이 없다.[36] 실제로 빅토르 안 본인도 아버지가 언론에다가 너무 많은 부분을 얘기하는 게 불편했고, 이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다고 증언했다.[37] 지금은 국적법이 바뀌어서 병역 의무을 해결한 국민에 한해서 한국 내에서 외국국적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쓰면 이중국적이 허용된다. 예를 들면 연예인 중에 크리스탈이 그런 케이스다. 다만, 선천적 이중국적자 또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 혈통의 외국인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태생적 한국인으로서 러시아 국적으로 귀화한 빅토르 안과는 관계가 없다. 빅토르 안이 만약 이중국적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현 국적법으로는 만 65세 이후에 한국 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는 조건 하에 이중국적을 가질 수 있다.[38] 사실 이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빙상연맹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는 점 또한 빅토르 안에 대해서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비단 쇼트트랙 뿐만 아니라 김연아 vs 피겨 스케이팅 때부터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었기에 국가주의, 국수주의 경향이 강한 한국에서도 그를 뒤집을 정도로 빙상연맹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선수들에게까지 쏠리는 것이 정당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이호석을 제외하고 빅토르 안과 현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벌 관련해서 아예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다. 이호석마저도 빅토르 안과는 고등학교 선후배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친분까지 두텁다.(한 때 사이가 멀어진 적도 있었지만 이미 화해한지 오래되었다.) 이들이 '빙상연맹의 앞잡이'로 찍힐 까닭은 없다. 4년 간 피땀 흘려 이 자리에 온 선수들이 부진한 성적으로 좌절을 겪고 있을 때 '꼴 좋다', '쌤통이다' 식의 조롱을 보내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입장을 바꿔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위키러 본인이 하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참아가며 올림픽만 바라보고 4년 동안 피 땀 흘리며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면? 또한 격려는 고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꼴 좋다며 당신을 조롱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신다운의 SNS 사건, 이한빈의 경기 포기가 그 이유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있지만 "빙상연맹을 엿 먹이기 위해서 한국 대표팀이 노메달 수모를 겪길 바랍니다" 같은 댓글들은 위의 두 사건과는 아예 별개로 올림픽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미 포털 사이트의 베스트 댓글을 점령했다. 이에 대해선 선수들도 파벌 싸움의 공범이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으로 여겨진다.[39] 빅토르 안의 국적이 러시아이다 보니 러시아의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에서 보인 의심스러운 작태와 연결되어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물론 빅토르 안 본인이 피겨 스케이팅에서 일어난 사태에 관련성이나 책임은 없으니 저런 태도를 보인 네티즌 일부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저런 태도를 보인 네티즌이 웹에서 주도적인 의견은 아니다. 몇몇 주요 커뮤니티를 찾아봐도 빅토르 안이 이 일과 무슨 상관이겠냐면서 저러한 의견에 반대 의견을 보인 유저가 상당수였다. 그 전에 피겨 일로 빅토르 안을 언급하는 경우 자체가 거의 없다. 그런데 욕하던 놈이 찬양을 하면 이중성이지만 욕하던 놈과 찬양하는 놈이 다른 놈이면 그건 이중성까지는 아니다.[40] 2019-20 시즌에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41] 이 때문에 이호석처럼 잘못된 정보로 비난받는 등 억울한 피해자들도 생기고 있다.[42] 당연하지만 이들도 빙상연맹이 파벌 말고도 얼마나 막장집단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옹호는 커녕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