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랜드체이스 for kakao)
1. 소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SS급 수호형 영웅이다."저는..제로라고 합니다."
2. 프로필
마검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크리처
3. 대사 목록
- 대사 음성 목록[2]
- 한국어 : https://youtu.be/ZOv7qraE4Fc
- 일본어 : #
- 영어 : #
- 전투 시작
- 가자, 그란!
- 시, 시작하겠습니다.
- 알았어, 그란.. 시작합니다!
- 지켜봐주세요, 마스터.
- 이동
- 그란, 어느쪽이지!?
- 그란을.. 아니, 저를 따라오세요!
- 이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싸움을 멈출 순 없어.
- 사망
- 으어억..
- 스킬사용
- 필살기 디멘셔널 피셔 : 울부짖어라! 그란!
- 그란 액스 & 그란다르크의 지배 : 치야앗!, 뒤는 나중에 생각하겠어!, 개봉!, 버텨다오 그란!, 이게 나의 길이다!, 그란과 함께라면!, 전심전력으로 간다! 히야아아아압!,
- 프리클 가쉬 : 치얏!, 그란 너에게 맡길게!, 지금이야 그란!
- 강화 가능
- 강화할 수 있다는 군요.
- 진화 가능
- 진화할 수 있다는 군요.
- 각성 가능
- 각성할 수 있다는 군요.
- 육성 가능
- 육성할 수 있다는 군요.
- 특성 선택 가능
-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군요.
- 초월 각성 가능
- 초월각성할 수 있다는 군요.
- 한계 돌파 가능
- 획득(뽑기, 각성)
- 오직 전투만이.. 날 증명할 수 있어.
- 원정대 출발
- 맡겨주십시오. 얼마든지 다녀오겠습니다.
- 원정대 대성공
- 휴우~ 그란.. 이번에도 성공했어.
- 게임 첫 시작 후 메인 화면에서 캐릭터 클릭 시
- 기본
- 또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크리스마스 시즌
- 메리 크리스마스!
- 연말&연초 시즌
- 해피 뉴이어!
- 설날 시즌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기본
- 특정 시간대별 대사
- 아침
- 아,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돼서.. 아침잠을 방해했다면 죄송합니다.
- 점심
- 햇살이 따사롭군요. 조금 쉴까요?
- 저녁
- 이 여행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
- 아침
- 대기중 반복대사
- 오늘은, 찾을 수 있을까? [3]
- 저는.. 제로라고 합니다.
- 이쪽은 그란.. 그란다르크라고 합니다.
- 혹시.. 마스터를 아십니까?
- 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여행중입니다.
- 혹시 이클립스를 아시나요? 듀엘이라는 마족이 사용하는 마검인데..
- 그란은 최강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 당신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딱히 싸움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 듀엘.. 저는 그를 만나야만 합니다.
- 이름의 뜻이요? 글쎄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 듀엘.. 이클립스.. 그것을 이기면..
- 그래, 이 방법 밖에 없어.
- 실패작.. 저는 그렇게 불려왔습니다.
- 나는.. 어디가 잘못된거지?
- 아, 어.. 미, 미안합니다.
- 내 여정은.. 언제까지 계속 되어야 하는 거지..
- 이 길의 끝에.. 답이 있을까? 대답해줘.. 그란..
- 난.. 항상.. 이런 식이야..
- 그란, 오늘은 기분이 좋은 것 같은걸?
- 오늘은 서쪽으로 가볼까?
- 지켜봐주세요, 마스터. 당신의 검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어요.
- 고양이? 버림 받았니? .. 너도 나와 같구나.. [4]
- 대체.. 어떻게 해야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거야?
- 이것이 정녕 내가 존재해야 할 이유란 말인가!?
- 나는.. 실패작이 아니야! 부속품이 아니야!
- 네? 보신적이 있다구요? 그게 어디죠?
- 에? 가면을 벗어달라구요? 왜.. 그래야 하죠?
- 멋으로 쓰고 다는 건 아니에요. 그거야.. 이유를 말씀드릴 수 없어요.
- 언젠가는 가면을 벗지 않을 거냐고요? 그, 그건.. 글쎼요..
-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 감정을 배우려면.. 연습이 필요할까요?
- 마스터는,, 왜 나를 실패작이라 했을까..
- 제게는 하나 뿐이지만 마스터에게는 수많은 제로가 있습니다.
- 더미 데이터
- 대기중 반복 대사
- 기다려라... 이클립스!
- 오직 전투만이 날 증명할 수 있어!
- 듀엘... 이클립스... 그것을 이기면...
- 전투 종료
- 이 녀석도 아니야... 이클립스... 어디에 있는거야.
- 싸움만이 나 자신을 증명할 유일한 길이야...
- 이클립스는... 어디에 있는거야...
- 나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 게임 종료
- 내일 또 뵙겠습니다.
- 한계 돌파
- 이번에야 말로 뛰어넘을 수 있어...
- 이번에야 말로 뛰어넘을 수 있어!
- 신년
- 또 새해가 찾아왔군요. 올해는 반드시 염원하는 일이 이루워지길 바라겠습니다. 모두에게 후회없는 한 해가 되기를.
- 생일
- 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마스터가 처음 깨워 주신날이 기억나는군요.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 복귀
-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란도 당신이 그리웠다고 하는군요.
- 공용 대사
- 그랜드체이스
-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 대기중 반복 대사
4. 스킬
4.1. 패시브 - 인크리즈
자신의 최대 생명력을 끊임없이 증가시킨다는 컨셉. 모험 모드에 넣으면 충실히 체력을 올릴 수 있지만 제로가 주로 쓰이는 방어대에선 생명력을 제대로 올리기도 전에 포화를 맞기 일쑤이다. 추가로 기본 공격 치명타로 스킬 쿨타임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쪽이 메인이다. 지속적으로 스킬을 써가며 파티원들을 보호할 수 있다. 진과 비슷한 받는피해 감소 버프는 덤.
4.2. 1스킬 - 그란 액스
엘리시스의 크리티컬 X와 모션이 비슷하다 못해 거의 100% 똑같다. 심지어 계수까지 상향 전의 크리티컬 X 막타와 똑같다. 몰이 성능은 엘리시스보다 미묘하게 떨어지지만 대신 모두에게 보호막을 걸고, 공격 취소에 침묵이 추가로 붙어서 좀 더 생존에 특화된 스킬 구성을 갖고 있다.
스킬 사용 후 SP소모 없이 사용하는 그란다르크의 지배는 자신과 다른 파티원 1명에게 보호막 + 상태 이상 무효 + 공격 능력 증가를 버프를 걸어준다. 방어대에서 제로가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로, 보호막을 걸어주는 것과 동시에 아군 스킬을 차단하기에 적에게 걸린 보호막을 해제하기 어려우며, 추가 스킬도 상당히 더럽다. 특히 특수한 능력을 써야 얻을 수 있는 상태 이상 면역을 공짜로 2명에게 거는 게 매우 거슬린다.
4.3. 2스킬 - 프리클 가쉬
지정한 장소에 원형 범위로 폭발 비슷한 걸 일으켜 그 근처의 적들을 도발하고 소환체에 맞으면 바로 없애버린다. 처음 나왔을 때는 멍청한 AI의 문제 때문에 이 스킬로 딜을 꽂으려는 추태를 보인데다가 도발 효과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서 완전 쓰레기 스킬이었다. 그러나 패치로 AI가 개선되고 도발 효과가 제대로 적용되면서 무서운 스킬로 변했다. 소환수에 던져도 소환수가 해제돼서 딜량이 떨어지고, 아군에게 던지면 딜러와 힐러를 공격해야 할 아군 돌격형들이 제로를 때려서 큰 딜로스가 생긴다. 똑같이 도발이 있는 라이언은 도발 범위가 좁아서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이쪽은 범위가 상당히 큰데, 1스킬로 아군 진영으로 깊게 들어온 이후 적 진영에게 파고 들어있었던 아군 돌격형에게 이걸 던져서 강제로 바깥으로 끌고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 난다. 일단 도발은 라임의 정화 또는 로난의 무적으로 해제할 수 있으며, 지브스를 적 딜러진에게 던졌을 경우 지브스에게 적 딜러들을 끌어들이므로 그럭저럭 무효화 할 수 있다.
보통 자동 전투 및 대전을 포함한 대부분의 콘텐츠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라임 20체이서의 해로운 효과를 1회 한정해 정화하는 패시브로 인해, 1스킬을 쓰기 전에 2스킬을 먼저 상대 라임에게 날리고 사용한다. 도발도 해로운 효과에 포함 되기 때문에 패시브가 발동되기 때문.
4.4. 필살기 - 디멘셔널 피셔
지정한 위치로 순간이동해서 주변의 다른 적들을 끌어모으며 공격하고 적들이 받는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다른 유용한 스킬들과 달리 이쪽은 레이 필살기의 하위호환 수준이다. 모으는 범위는 비슷하지만 공격력은 수호형과 마법형의 차이 때문에 압도적으로 떨어진다. 그 때문인지 적들이 받는 피해량 증가를 넣었지만 문제는 이게 다른 버프와 겹칠 수 있다는 것이며 이걸 고려하더라도 레이 필살기를 한 번 쓰는 게 더 대미지가 높다는 것이다. 코스트가 넘쳐서 다른 필살기들과 함께 쓰고, 파티에 적이 받는 피해 증가 능력을 가진 영웅이 없을 때는 그나마 고려할 만하다.
4.5. 체이서 : 제로 도미네이션
4.5.1. [강화] 체이서 : 제로 도미네이션
4.5.2. [강화II] 체이서 : 제로 도미네이션
5. 한계 돌파 : 어드벤서 제로
2019년 6월 11일 패치로 한계돌파가 업데이트 되었다.
PC판 어드벤서 일러스트하고 이질적이며 고글 안쪽에 보이는 눈의 표정 변화도 있어 디테일한 점에도 신경썼다는 게 호평.
5.1. 스킬
5.1.1. 패시브 - [강화] 인크리즈
받는 피해 감소량을 증가시킨다. 45% 감소에 방어력의 영향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튼튼해지지만 여전히 린의 지속 해제에는 약하다. 거의 대전에서 쓰라고 있는 강화인 만큼 1한돌에는 고려되지 않고 2한돌에서 선택된다.
5.1.2. 1스킬 - [강화] 그란 액스
그란다르크의 지배가 강화되어 파티 전체에게 버프를 걸고 효과도 강화되었다. 제로 한돌의 핵심으로 상태이상 면역과 버프, 침묵이 모두 있어 대전 공격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레이드나 던전에서도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한돌한 제로를 PVE에 채용하는 경우도 좀 생겼다.
당연히 1한돌에서 선택된다.
5.1.3. 2스킬 - [강화] 프리클 가쉬
꽤 높은 수치의 힐을 해주지만 제로 본인의 공격력이 낮아 힐 효율이 반감되며 피해량도 120%로 터무니없이 낮아서 사실상 소환수 해제를 통해서 힐을 할 수 있다. 마리나 레이 등의 소환수 영웅들은 최근 공덱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던전에서도 너무 한정적인 경우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영 선택하기 힘들다.
6. 평가
받는 피해 감소와 침묵, 그리고 소환수 해제까지, 보어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주된 사용처는 대전 방덱이며 한계돌파 패치 이후에는 공덱이나 PVE에서 쓰는 경우도 좀 생겼다.
던전 및 레이드에서는 저각성에서는 스킬 끊기 영웅이 부족할 때 가끔 기용되며, 한돌 이후로는 패시브로 인한 높은 수치의 보호막과 그란다르크의 지배의 강력한 버프 효과를 보고 기용된다. 패시브 스킬 덕분에 저각성이어도 보호막 양이 은근히 높으며, 열정 셋을 끼고 치명타를 터뜨리기 시작하면 받는 피해 감소 30%도 보기보다 효율이 높아서 엘리시스를 쓰기 애매할 때 캐스팅 끊기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환수 해제 효과는 당연히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 한계돌파를 하면 그란다르크의 지배가 파티원 전원으로 바뀌어서 효율이 대폭 상승한다. 하지만 같은 한돌 기준 아군 보호로는 라이언이 더 탁월하고 범용성은 엘리시스가 있으니 어느 정도 한계는 있다.
대전에서는 공격대와 방어대 상관없이 침묵 및 해제가 불가능한 체력 버프로 인한 막대한 실드량과 치명타 발생 시 피해감소를 위주로 활용한다. 다만 보호막과 피해 감소는 린에게 풀려버리며 CC기로도 디오랑 비교하면 다소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계돌파 패치 이후에는 그란다르크의 지배가 파티 전체로 변경되어 공격대에서 쓰는 경우가 꽤 늘었다.
장비는 초기에는 분노를 끼고 크리티컬은 다른 걸로 맞추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밸런스 패치로 열정을 끼는 경우가 늘었고 한계돌파 패치 이후로는 거의 열정을 선택한다.
6.1. 장점
- 나쁘지 않은 탱킹 능력
한돌 이후로 파티원 전체 변형으로 우수한 탱킹을 자랑한다. 마딜러와의 시너지로 인해 한돌은 필수다.
- (대전 공덱 한정) 강력한 침묵 효과
방덱 AI는 정화 혹은 무적을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하면 사용하기 때문에 1스로 침묵을 먹여서 그 시간에 고투력도 쉽게 저격하는, 일명 '제로 날먹'이 가능하다. 대전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영웅일 정도다.
6.2. 단점
- 늦는 육성 우선순위
한돌 이전에는 그란다르크의 지배가 자기 이외 파티원 한 명에게만 적용된다는 애매한 점 때문에 엘리시스나 세르딘과 비슷한 경우로, 저각에서는 쓰기 어렵다. 최소한 1한돌, 2한돌을 한 극후반부에 가야 비로소 성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 떨어지는 안정성
그란다르크의 지배가 1스를 추가 사용해야 걸리는 버프라서 선딜이 있고 버프가 해제되지 않는 상황이라도 보호막이 풀리면 상태 이상 면역 효과가 함께 날아가버린다. 자동 스킬을 사용하면 1스 추가 사용보다 2스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제로가 침묵이라도 걸려버리면 오히려 낭패만 본다. 자동 스킬을 조정해도 1스 추가 사용을 바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심각한 AI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호각을 보이는 상황에서는 제로만이라도 수동으로 컨트롤 해주는 것이 좋다.
7. 여담
- 나온 지 하루 만에 별점이 4.1로, 새로운 수호형 약캐로 떠올랐다. 일단 방덱에 넣지만 고수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모험에서는 진 미만 잡이고 로난과 비교해도 크게 우월한 점이 없다. 딜은 어차피 안 나오니 스킬로 자기 체력 쌓고 상태 이상을 씹으며 도발 걸어서 탱킹해야하는데 자기 체력 회복에 상태 이상 무효화 + 도발로 탱킹하는 탱커는 지금... 그러나 패치 후 매우 강력해져 오명을 벗고 별점도 4.4까지 올랐다. 라임과 비슷한 부분.
- 레이나 진 같은 캐릭터의 어조가 상당히 어려진 것과 달리 제로는 영락없는 아저씨 목소리다.
- 월드 4의 천공도시에서 합류한다.
8. 펫
고양이로 나올 거라는 유저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로봇 형태로 나왔다. 티콘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9. 아바타
9.1. 얼어붙은 검(겨울 1)
2018년 12월 4일 패치로 디오, 에델, 베이가스와 함께 겨울 컨셉의 아바타가 출시 되었다. 아바타 평은 양호한 평. 하늘색이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분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세번째 이야기[9]
[ 아바타 스토리 펼치기 · 접기 ]
『얼어붙은 검』 제로
"자자, 빨리들 나오세요."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베이가스 코퍼레이션의 경호대원들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다녔다. 도로공사에 차출된 인부들의 집이었다. 중무장한 경호대원들이 이런 일을 하고 다니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밤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겨울 악몽을 대비해 경호대가 동원되었다, 라는 이야기는 설득력을 갖추고 있었다.
"아버지,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 거 사오세요."
"오냐. 아버지 다녀오마."
한 인부가 어린 아들의 배웅을 받고 있었다. 경호대원들은 이 부자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인부가 향하는 곳이 도로공사장이 아니라 베이가스의 위장이나까. 하지만 그들은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이런 일에 동요하면 악의 부역자 따위는 못 해먹지. 이건 일일 뿐이다.
그렇게 경호대원들은 무디게 감정을 갈무리하고 있었다.
"와! 얼음 가면이다!"
"!?"
하지만 아이의 천진난만한 한마디에 그들은 크게 동요하고 말았다. 아이가 겁도 없이 손가락을 들어서 경호팀장을 가리켰기 때문이다.
경호팀장 제로.
베이가스에게 고용된 전직 용병. 눈꽃마을 출신이 아닌 외지인이기 때문에 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무성하기만 했다. 전장을 떠돌던 살인귀다. 일인전승되는 비전검술의 계승자로 이제 막 세상에 나온 검객이다. 현상수배범인데 신분을 세탁하기 위해 하드코어사에 들어왔다 등등.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이야기 뿐이다. 마을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제로를 무서워하는 건 마을 사람들만이 아니었다. 그의 부하들도 제로를 무서워하긴 매한가지였다.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 오직 아이들뿐이었다.
아이들은 제로를 얼음 가면이라 부르며 영웅처럼 여겼다. 아이들의 세상에선 얼음 가면은 겨울 악몽을 물리치는 정의의 사도로 통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의 가면이 멋있게 생겼기 때문이다.
천진난만한 이유였지만 행여 아이의 행동이 제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까 싶어 경호대원들은 잽싸게 아이를 등 뒤로 숨겼다. 아이가 얼음 가면을 보고싶다고 기웃거릴 때마다 경호대원들은 필사적으로 아이의 시선을 차단했다.
"충성! 팀장님! 막, 마지막 집까지 모두 방문 완료했습니다."
"10분내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말 없이 대원들을 바라보는 눈빛에 그들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역시 아이의 손가락질에 기분이 나빠진 건가? 설마 여기서 칼을 뽑으려는 건 아니겠지?
대원들의 눈은 저절로 그가 차고 있는 검으로 향했다. 검은 '우우우웅'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다. 역시 뽑을 셈인가?
경비대원들이 두 눈을 질끈 감는 것과 동시에 제로는 고개를 들어 지붕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 순간...
"아니, 당장 움직여."
제로의 대답을 들은 대원들은 깜짝 놀랐다. 설마 경호팀장이 손짓이나 턱짓이 아니라 육성으로 대답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제로가 입을 여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고용주인 베이가스가 말을 걸 때 몇 마디 하는 게 전부일 뿐, 하루에 다섯 마디 이상 하는 걸 듣기 어려울 정도로 과묵했다.
그런 그가 당장 움직이라고 재촉했다? 이건 진짜 당장 움직여야 한다는 소리다.
"시, 실시!"
경호대원들은 복창하더니 인부들을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제로는 골목의 벽을 박차며 날아올랐다. 지붕 위를 달리고 있던 겨울 악몽, 디오를 발견한 것이었다. 순식간에 그 앞을 가로막은 제로는 사나운 얼굴로 디오를 맞이했다.
"겨울 악몽.."
"......"
두 사람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곧 번칙적으로 뽑혀져 날아드는 얼음의 검과 겨울 악몽의 손에 쥐어진 얼음 낫이 충돌하며 그 충격파가 일어났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지며 얼음 조각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얼음의 칼과 얼음의 낫이 대기를 가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붕 위에 소복하게 쌓여있던 눈이 다시 눈발이 되어 바람을 타고 날았다. 두 사람은 작은 눈보라가 되어서 몇 번이고 충돌을 반복했다.
"비켜라."
디오의 말에 제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가 베이가스에게 고용된 것은 돈 때문이 아니었다. 신분세탁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제로가 원하는 건, 아니 제로의 검 그란다르크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겨울의 정수.
지금의 디오를 겨울 악몽으로 되살린 그 힘을 원하고 있었다. 그것만이 그란다르크를 보다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우우우웅』
그란다르크가 또 다시 거세게 울기 시작했다. 제로님 입을 열어 그란다르크의 말을 디오에게 전했다.
"겨울의 정수를 내놔라. 그럼 내 파트너가 널 그냥 보내줄거다."
"흥.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제로는 디오를 노려봤다. 그래, 순순하게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실력으로 빼앗는다. 오늘에야 말로 겨울 악몽을 그란다르크의 제물로 만들어주리라. 얼어붙은 검이 포효했다.}}}
9.2. 서핑 마스터 (수영복 2019(上))
2019년 6월 25일 패치로 아르메와 함께 여름 시즌 아바타가 출시되었다.
머리색이 약간 진하게 염색되었으며 어깨에 문신이 새겨졌다. 또한 서핑보드 모습의 그란다르크가 특징.[10]
희귀 아바타 중 두 번째로 연출에 캐릭터 애니메이션 모션이 들어갔으며. 필살기 연출이 화려한 편이다.
9.3. 폭신폭신(고양이) (푹신푹신 킹덤)
2020년 1월 21일 출시.
9.4. 체크메이트 : 룩 (체스 말)
2020년 6월 9일 출시.
9.5. 크레이버(호감도)
2020년 6월 23일 출시
9.6. 토이키링
10. 패치 내역
'''2019년 1월 8일'''
파티 수호 능력이 떨어졌으나 이 상향 패치로 그란엑스의 활용을 높이며 패시브 강화로 조금 더 좋은 수호형의 모습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11. 둘러보기
12. 참조 자료
- 그랜드 체이스 마이너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