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노스
1. 소개
호주의 축구선수로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 아시안 쿼터제 도입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였다.
2. 클컵 경력
2.1. K리그 이전
11살때까지 뉴질랜드에 거주했던 노스는 호주로 넘어와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고, 리그의 여러 팀을 거치면서 자신의 주가를 드높였다. 뉴캐슬 제츠에서는 2007년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클럽 브뤼헤 등과 연결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그러다가 아시아 쿼터제가 도입되자 K리그의 많은 구단들은 각자 이 시스템을 활용할 외국인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인천은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던 제이드 노스를 영입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시아권 선수로는 경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보니 기대를 모았고, 좌측에 전재호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는 것에 비해 우측은 무주공산에 가까웠기에 팬들은 노스가 우측의 주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대로 노스는 시즌 초에는 개막전부터 출전하며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나오면서 노스는 차차 주전에서 서서히 밀렸고, 마침내 2군에 떨어지기도 했다. 인천은 전재호를 우측에 두고 장원석을 기용한다던지, 이세주를 기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측 풀백 자리를 메웠고, 제이드는 리그 6경기, 도합 9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제이드는 인천 구단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신이 고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듀어든] 제이드의 고백 그리고 축구계의 압력
2.3. K리그 이후
인천을 나온 노스는 노르웨이의 트롬쇠 IL에 입단하는 행보를 보였으나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고, 웰링턴 피닉스로 이적하며 호주 무대로 돌아왔다. 잠시 FC 도쿄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여기서도 적응하지 못했고, 콘사도레 삿포로에서는 나름 주전 급으로 기용됐으나 결국 브리즈번 로어로 이적하며 다시 호주로 돌아왔다. 브리즈번에서는 노장 축에 드는 시기까지도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3. 여담
- 호주 원주민 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