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대외정보조사부
1. 개요
북한 조선로동당 산하의 해외·대남공작 및 정보기관이다. 3호 청사로 불리는 통일전선부, 작전부, 대외연락부와 달리 대외정보조사부는 조선로동당 중앙청사에 있으며 3층 5호실을 사용해서 35호실이라는 위장 명칭[1] 을 사용했다.
35호실은 '''공작원을 해외에 파견해 대한민국 및 해외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해외 동포와 유학생을 포섭하거나 매수해 간첩 활동을 조장하거나 제3국을 경유한 공작원의 대남 침투를 실행하며 주요 인사를 암살, 납치하거나 폭파, 테러공작도 담당한다.
주로 제3국에 침투하는 간첩을 관리하기 때문에 평양외국어대[2] 나 군사대학에서 외국어를 전공한 우수한 학생을 요원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요원들은 점 조직 형태의 독립 안전가옥(초대소)에서 작전에 필요한 사격술, 격술, 폭파술, 암호 송수신, 촬영, 도청, 암살 등의 전문 교육을 받고 대사관 직원, 상사원 등의 화이트(white) 요원이나 납치, 테러 등을 수행하는 블랙(black) 요원으로 파견된다. 대표적인 공작원으로는 KAL기 폭파 사건의 김승일, 김현희와 단국대 교수 무하마드 깐수(정수일)가 있으며 잠비아주재 대사관 소속 정보원으로 활동하다 귀순한 차성근이 있다.
35호실이 저지른 주요 사건은 1977년 윤정희·백건우 부부 납치 미수사건, 1978년 최은희 신상옥 납치사건, 1987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이 있다.
2009년 35호실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정찰국, 조선로동당 작전부와 통합되어 정찰총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2. 연혁
조선로동당 조사부가 1983년에 대외조사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다시 대외정보조사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2009년 2월에는 정찰총국으로 흡수통합되었다.
3. 조직
- 작전과: 요인 암살, 납치, 폭파, 테러를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