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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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린이라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소년, 청소년 단체로, 공산주의 국가의 관제 소년 조직인 피오네르의 일종이다. 북한의 학생하면 떠올리는 붉은 색 넥타이가 바로 이 소년단원들의 제복이자 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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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부터 13세까지 소속되며, 소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중등반 학생들이 이에 해당한다. 만 14세부터 30세까지 가입하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의 하부 조직으로 있으며, 이들의 지도를 받는다. 소년단원들도 만 14세가 되면 당원이 아닌 이상 모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가입한다. 현재 단원수는 약 350만 명이라고 한다.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하지만 때만 되면 이런저런 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잦은지라 귀찮은 점이 참 많다고 할수있다.(...)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창립되었다. 북한에서는 조선소년단이 1935년 봄 김일성이 이끌던 항일유격대 산하 소년선봉대가 지금의 조선소년단의 모태라고 주장하나 실상은 소련의 공산주의 소년 조직인 피오네르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950년에는 북한에서의 스카우트 활동을 금지시키고 북한의 스카우트 활동을 전부 이 쪽으로 흡수했다.
이후 소년단은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8월 종파사건으로 김일성 1인 체제가 확고해지자, 북한의 모든 조직들처럼 김일성에 대한 충성과 주체사상을 주입하는 단체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1964년 전국 모범소년단 열성자대회를 시작으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대회, 김일성 생일기념 소년단 평양시 연합대회, 전국 연합단체 대회, 김일성 따라 배우기 운동, 광복의 천리길ㆍ배움의 천리길 답사 행군과 같은 정치색을 띤 캠페인에 동원된 것 등이 있다.
소년단은 분조-반-분단-학교소년단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각 학교당 소년지도원 1명, 단위원장 1명, 단부위원장 1명, 단위원 4~6명으로 이루어졌다. 학급별로는 분단장 1명, 학급반장 1명, 사상담당 부위원장 1명, 위원 3~5명을 두고 있다. 각 반에는 여러 개의 소년반을 두고 있는데 반의 구성원은 소년반장 1명을 포함한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에는 소년단위원회가 있는데, 유급 소년단지도원의 지도하에 학교 단위원장, 조직부원장, 단 위원들과 각 분단위원장들이 학교 소년단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런 군사 조직과 같은 체계답게 단원들도 계급제인데, 고학년이 되어 학교 단위원장이 되면 규찰대를 조직하여 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감시하고 다닌다. 또한 교련 교육도 같이 시킨다.
북한에서 가장 귀찮으면서도 중요한 주생활총화는 이 소년단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한다. 이 자리에서 단원들은 자신의 잘못한 점을 말하면서 자아비판 및 반성을 하고 타인에게도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야 한다. 당연히 이 비판의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교시이며, 이를 인용해야 한다.
소년단원이 받는 가장 큰 표창은 '김일성소년영예상'인데, 이 상은 북한의 로력영웅 훈장에 해당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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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에는 66주년을 맞아 김정은이 경축행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1994년 소년단 제5차 대회에 참석한 이후 18년 만에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위에 나와있는 귀찮은 활동만 하는것들은 아니고 야영소나 수영장, 해변가에서 캠핑이나 체험학습도 하고 그런다. 문제점이라면 교육예산이 후달리다보니 이렇게 캠핑이나 체험학습가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거의 있는집이나 성적좋은 학생들만 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조선소년단은 기본적으로 소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전원 가입하게 되어 있으나 경쟁심리를 일으키기 위하여 1년에 3차례로 나누어 입단시킨다고 한다. 1차적으로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에 30%를, 2차적으로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에 50%를, 마지막으로 소년단 창립일인 6월 6일에 나머지를 입단시킨다고 한다. 당연히 2월 1차 가입자들은 자부심에 넘쳐나고 3차 가입자들은 열등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소년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 3가지를 달성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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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년단의 대표적인 모습 하면 떠올리는 것은 붉은 색 넥타이와 특이한 경례 동작과 구호인데, 사실 이는 소련의 피오네르를 그대로 베낀 것이다. 물론 북한에서는 이것에도 의미를 부여는 하고 있다. 붉은 넥타이는 항일 투쟁을 하던 선열들의 피라고 선전하며, 경례 구호인 "항상 준비!"는 1958년 김일성이 “소년단은 공산주의 건설의 후비대로서 지ㆍ덕ㆍ체를 항사 겸비하도록 하시오”라는 교시에 의한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소년단원은 붉은 넥타이와 더불어 뱃지를 달게 되는데, 등교 시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시에는 사상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조선소년단의 대표 노래는 <소년단행진곡>인데, 소학교 2학년 음악 교과서를 통하여 배우게 되며, 입단식 때 이 곡을 부르며 입장한다고 한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항상 준비!'''
- 조선소년단의 구호[1]
1. 개요
북한의 어린이라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소년, 청소년 단체로, 공산주의 국가의 관제 소년 조직인 피오네르의 일종이다. 북한의 학생하면 떠올리는 붉은 색 넥타이가 바로 이 소년단원들의 제복이자 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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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부터 13세까지 소속되며, 소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중등반 학생들이 이에 해당한다. 만 14세부터 30세까지 가입하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의 하부 조직으로 있으며, 이들의 지도를 받는다. 소년단원들도 만 14세가 되면 당원이 아닌 이상 모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가입한다. 현재 단원수는 약 350만 명이라고 한다. 보이스카우트와 비슷하지만 때만 되면 이런저런 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잦은지라 귀찮은 점이 참 많다고 할수있다.(...)
2. 상세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창립되었다. 북한에서는 조선소년단이 1935년 봄 김일성이 이끌던 항일유격대 산하 소년선봉대가 지금의 조선소년단의 모태라고 주장하나 실상은 소련의 공산주의 소년 조직인 피오네르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950년에는 북한에서의 스카우트 활동을 금지시키고 북한의 스카우트 활동을 전부 이 쪽으로 흡수했다.
이후 소년단은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8월 종파사건으로 김일성 1인 체제가 확고해지자, 북한의 모든 조직들처럼 김일성에 대한 충성과 주체사상을 주입하는 단체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1964년 전국 모범소년단 열성자대회를 시작으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대회, 김일성 생일기념 소년단 평양시 연합대회, 전국 연합단체 대회, 김일성 따라 배우기 운동, 광복의 천리길ㆍ배움의 천리길 답사 행군과 같은 정치색을 띤 캠페인에 동원된 것 등이 있다.
소년단은 분조-반-분단-학교소년단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각 학교당 소년지도원 1명, 단위원장 1명, 단부위원장 1명, 단위원 4~6명으로 이루어졌다. 학급별로는 분단장 1명, 학급반장 1명, 사상담당 부위원장 1명, 위원 3~5명을 두고 있다. 각 반에는 여러 개의 소년반을 두고 있는데 반의 구성원은 소년반장 1명을 포함한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에는 소년단위원회가 있는데, 유급 소년단지도원의 지도하에 학교 단위원장, 조직부원장, 단 위원들과 각 분단위원장들이 학교 소년단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런 군사 조직과 같은 체계답게 단원들도 계급제인데, 고학년이 되어 학교 단위원장이 되면 규찰대를 조직하여 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감시하고 다닌다. 또한 교련 교육도 같이 시킨다.
북한에서 가장 귀찮으면서도 중요한 주생활총화는 이 소년단에서도 매주 토요일마다 한다. 이 자리에서 단원들은 자신의 잘못한 점을 말하면서 자아비판 및 반성을 하고 타인에게도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야 한다. 당연히 이 비판의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교시이며, 이를 인용해야 한다.
소년단원이 받는 가장 큰 표창은 '김일성소년영예상'인데, 이 상은 북한의 로력영웅 훈장에 해당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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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에는 66주년을 맞아 김정은이 경축행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1994년 소년단 제5차 대회에 참석한 이후 18년 만에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위에 나와있는 귀찮은 활동만 하는것들은 아니고 야영소나 수영장, 해변가에서 캠핑이나 체험학습도 하고 그런다. 문제점이라면 교육예산이 후달리다보니 이렇게 캠핑이나 체험학습가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거의 있는집이나 성적좋은 학생들만 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3. 입단 과정
조선소년단은 기본적으로 소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전원 가입하게 되어 있으나 경쟁심리를 일으키기 위하여 1년에 3차례로 나누어 입단시킨다고 한다. 1차적으로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에 30%를, 2차적으로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에 50%를, 마지막으로 소년단 창립일인 6월 6일에 나머지를 입단시킨다고 한다. 당연히 2월 1차 가입자들은 자부심에 넘쳐나고 3차 가입자들은 열등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소년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 3가지를 달성해야 한다고 한다.
우선 이 3가지를 모두 달성하면 2월 1차 가입자가 되며, 2번을 달성하지 못하면 4월 2차 가입, 2, 3번을 모두 달성하지 못하면 6월 3차 가입자가 된다.1. 소학교 2학년 학생이어야 한다.
2. 토끼가죽 3매를 소년단위원회에 내야 한다.
3. 소년단 선서와 김일성 일가 족보 등을 외워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4.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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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년단의 대표적인 모습 하면 떠올리는 것은 붉은 색 넥타이와 특이한 경례 동작과 구호인데, 사실 이는 소련의 피오네르를 그대로 베낀 것이다. 물론 북한에서는 이것에도 의미를 부여는 하고 있다. 붉은 넥타이는 항일 투쟁을 하던 선열들의 피라고 선전하며, 경례 구호인 "항상 준비!"는 1958년 김일성이 “소년단은 공산주의 건설의 후비대로서 지ㆍ덕ㆍ체를 항사 겸비하도록 하시오”라는 교시에 의한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소년단원은 붉은 넥타이와 더불어 뱃지를 달게 되는데, 등교 시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시에는 사상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조선소년단의 대표 노래는 <소년단행진곡>인데, 소학교 2학년 음악 교과서를 통하여 배우게 되며, 입단식 때 이 곡을 부르며 입장한다고 한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밝아오는 조국땅의 노을빛으로
붉게 타는 넥타이를 펄펄 날려라
우리들은 공화국의 나이 어린 영웅들
사회주의 건설자로 배워나간다
소년단 동무들아 기발을 높여라
원수님의 뒤를 따라 힘차게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