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네르

 

пионе́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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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련
3. 동구권
4. 중국
5. 북한
6. 유사기구
6.1. 현대 이전
6.2. 현대
7. 같이보기


1. 개요


소련 및 공산권 국가의 소년단 조직. 공산권판 보이스카우트이라 할 수 있는데[1], 공산당에 의해 운영된다. '피오녜르'(Пионер)[2]러시아어로 '개척자'란 뜻으로, 영어의 '파이오니어'(Pioneer)와 같다. 피오네르식 경례, 목에 두르는 빨간 마후라가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소련뿐만 아니라, 1990년대 이전에는 30개국 이상에서 피오네르 조직이 있었다. 꼭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어도 그 나라의 공산당이 자체적으로 피오네르를 운영하기도 했다. 북한의 '조선소년단'이나 중화인민공화국중국소년선봉대도 피오네르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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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한 조선소년단의 모습)
단원의 경례 방식이 특이한데, 일반적인 거수 경례에서 손이 머리 위에 위치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피오네르식 경례'라고 부른다.

2. 소련


소련 타지크 공화국의 피오네르, 1983년
원조격인 소련의 피오네르는 1922년 조직되어 1991년에 해체되었는데, 10세에서 15세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으며, 기본적으로 콤소몰(공산주의 청년단)의 지도를 받았고, 피오네르의 하부조직으로는 октябрята(10월의 아이들)이 있었다. 입단할 때는 각지의 '피오네르 궁전'[3]에 있는 레닌 동상 앞에서 선서를 했다. 구호는 "Всегда готов!(항상 준비!)".[4] 구 소련권에서는 소련 시절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세대들에게 추억거리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기간 중에 피오네르에서 운영하는 휴양소[5]에서 캠핑을 하면서 즐겼던 경험은 다들 있기때문. 물론 피오네르 조직 자체는 소련붕괴 이후로 사라졌지만 캠핑하면서 놀고 장난치는 전통(?)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살아있다.

3. 동구권



동독의 피오네르 단가 "Wir tragen die blaue Fahne"
동독에른스트 텔만 피오니어(Pionierorganisation Ernst Thälmann)의 경우도 소련과 비슷하게 자유 독일 유겐트(Freie Deutsche Jugend)의 지도를 받았는데, 특이하게 파란 마후라를 달았다. 이 단체의 구호는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해 - 항상 준비(Für Frieden und Sozialismus seid bereit – Immer bereit)"[6].
동독 외에도 체코슬로바키아의 피오니르(Pionýr), 루마니아의 피오니르(Organizaţia Pionierilor), 불가리아의 디미트로프 피오네르(Димитровска пионерска организация "Септемврийче"), 유고슬라비아의 피오네르 동맹(Savez pionira Jugoslavije), 몽골 인민 공화국담딘 수흐바타르 기념 몽골 피오네르 연맹 "아트라스"(Д. Сүхбаатарын Нэрэмжит Монголын Пионер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Атлас") 등이 있었다. 체코의 피오니르는 공산주의에서 탈피한 채 지금도 남아있다.

4. 중국


중화인민공화국중국소년선봉대(정체자: 中國少年先鋒隊, 간화자: 中国少年先锋队, 병음: Zhōngguó shàonián xiānfēngduì, 약칭 少先隊)도 피오네르의 일종으로, 중국소년선봉대는 약 1억 3천만 규모(2002년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참여한 바 있다.

5. 북한




6. 유사기구



6.1. 현대 이전



6.2. 현대



7. 같이보기




[1] 만약에 TV 등지에서 소련이 나왔는데 보이스카우트라고 나온다면 100퍼센트 이쪽이다. 우리에게는 보이스카우트가 피오네르보다 친숙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바꿔 표기하는것.[2] 'Е'가 '예'로 발음됨. 다른 예로 'Совет'가 있다.[3] 중국이나 북한에 있는 '소년궁전'의 원조격.[4] 서방측의 경쟁조직인 보이스카우트의 구호 '차리고 있다!(Be Prepared!)와 같은 의미이다.[5] 대표적인 캠프로는 흑해변에 있는 크림 반도 얄타의 아르텍(Арте́к), 크라스노다르 크라이의 오를료노크(Орлёнок) 등이 있다.[6]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해는 생략되기도 했다. 한편 서독의 스카우트에서는 Allzeit bereit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