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가야
[clearfix]
1. 개요
발렌시아 CF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풀백이다.
'알바 - 베르나트 - 가야'로 이어지는 발렌시아의 황금 레프트백 계보를 잇는 선수다.
2. 클럽
2.1. 발렌시아 CF
발렌시아 주 페드레게르에서 태어난 가야는 2006년 로컬 클럽인 발렌시아 CF 유스팀에 입단하였다. 2012년 드디어 발렌시아 B 팀으로 승격되었고,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12/13시즌 때, B팀에서 36경기에 출장하며 레프트백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2년 10월 30일 코파 델 레이 야고스테라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1군무대에 데뷔하였다. 12월 12일 쿠반 크라스노다르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도 출장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주로 B팀에서 28경기에 출장하였다. 2014년 4월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90분 풀타임 출장하며 1군 무대에도 데뷔하였다.
14/15시즌을 앞두고 후안 베르나트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제레미 마티유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피아티와 함께 상대 오른쪽 측면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윙어 출신답게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력 또한 건실하다.
14/15시즌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통해 알카세르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14/15시즌 리그 정상급 레프트 백으로 성장했다 싶었는데, 15/16시즌부터 발렌시아가 추락함과 동시에 가야도 슬럼프를 겪으면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전반기만 봤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후반기 들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으로 드러누웠고 벤치에 있어도 할 말이 없는 몸 상태다.
16/17시즌에는 별다른 부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주전에서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라리가 전반기 '워스트 11'에 선정될 정도로, 가야의 현재 폼은 매우 떨어진 상태다.
17/18시즌의 가야는 예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공수 모두 매우 뛰어나지만, 수비가 특히 훌륭하다. 가야가 있는 왼쪽이 아닌, 몬토야가 있는 오른쪽만 공략하려는 모습을 상대 팀이 자주 보여준다.
18/19시즌 간만에 풀핏을 유지한 채로 코파우승컵을 들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수 모두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실력과 체력 모두 철강왕이었던 나머지 백업으로 있던 토니 라토가 출전시간이 부족해 19/20시즌 PSV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19/20시즌 자우메 코스타가 임대오면서 포지션 경쟁자가 추가됐지만 부동의 주전이다. 10월 1일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10월 말에 복귀했다. 그런데 2020년 3월 16일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완치되었다.
다니 파레호가 비야레알로 이적한 후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라리가 20-21시즌 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자신이 차겠다고 하는 와중에 다니엘 바스가 이강인에게서 공을 뺏어 가야한테 줘 논란이 되고 있다.[2] 가야가 프리킥을 잘 차는 편이 아니다보니 결국 프리킥이 크게 벗어났고 악성 네티즌들은 파레호에 이어 가야도 이강인을 왕따시키고 있다는 주장 을 내세우고 있으며 심지어 가야의 인스타그램까지 테러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시즌도 라리가 최고의 레프트백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스트라이커 출신이었을 정도로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풀백이다. 빠른 주력과 괴물 같은 체력으로 엄청나게 압박해서 본인이 뺏거나 동료가 뺏을 수 있도록 하는 수비를 한다. 체력이 정말 좋아서 풀타임을 계속해서 뛰고도 지친 모습을 보기 어렵다. 상대의 볼 키핑에 허점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달려가서 뺏어버린다.
드리블도 뛰어나다. 드리블 도중 방향을 바꿀 때 공을 끌어서 바꾸는데, 이후에 올리는 크로스가 상당히 정확하다. 시야가 상당히 넓어 패스나 크로스를 할 때도 비어 있는 동료를 잘 찾는다. 동료가 빠르게 전진할 때 그 스피드에 맞춰서 패스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역습 전개 같은 속공에 능하다.
단점은, 많은 공격적인 풀백들의 공통점인 오버래핑 시 뒷공간이 무너진다는 단점이 있고, 상대의 긴 패스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4. 국가대표
2012년 17세 이하 대표팀에 선출된 후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뒤이어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선발되어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같은 팀의 파코 알카세르와 함께 단골 소집멤버.
21세 팀에서도 꾸준히 불려나가고 있다. 2015년 3월 27일, 노르웨이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성인 대표팀에서는 2015년 5월 처음 소집되었으나 출전은 없었고, 이후 부진에 빠지며 한동안 국대와 연이 없다가 폼이 다시 올라오면서 2018년 9월 명단에 발탁되었다.[3] 그리고 9월 11일 크로아티아전에서 국대 데뷔전을 치루었다. [4]
2019년 6월 17일 페로 제도 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2020년 9월 4일 독일전에서 96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는데 공헌하였다.
5. 여담
- 패스 및 크로스를 할 때의 자세가 상당히 독특한 편이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런 자세로 패스를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
-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다. 이 점을, 상대 팀이 세트피스 상황 때 이용할 때가 있다.
- 엑토르 베예린의 절친이다. 베예린이 자신의 왼쪽 파트너 풀백으로 가장 많이 뽑는 선수.
6. 같이 보기
[1] 발렌시아어 발음은 호세가 아닌 조세가 맞다.[2] 국내 네티즌들은 1라운드에서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는 것을 보고 이강인이 팀 내 전문 프리키커로 정해진 게 아니냐고 주장했지만 셀타와의 경기 후, 하비 그라시아는 키커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3] 여기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조르디 알바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서 알바가 선발되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다.[4] 이게 왜 그러냐면 가야 이전에 발렌시아의 레프트 백 자리를 책임지던 선수들이 모두 국대에 뽑히고 나서 타 팀으로 이적했었기 때문. 조르디 알바가 국대 선발 이후 바르샤로 이적했고 후안 베르나트는 국대 선발 이후 뮌헨으로 이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