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베르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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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파리 생제르망 소속의 수비수. 원래는 좌측 윙어였으나 2014년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고 포텐이 터졌다.[3]
2. 클럽 경력
2.1. 발렌시아 CF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며, 2011-12 시즌부터 발렌시아 CF B에서 뛰기 시작한다. 그러던 2011년 8월 27일 라싱 산탄데르 전을 앞두고 1군 팀으로부터 소집되었고, 이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성인 무대 및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로는 B팀과 1군 팀을 오가며 적당한 기회를 받았다.
2012-13 시즌에는 1군 팀에 정식으로 합류, 11월 28일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다만 알리 시소코와의 주전 경쟁에서는 우위를 잡지 못하면서, 백업 및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2013-14 시즌을 앞두고 알리 시소코가 이적하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수준급의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리그 32경기 1골, 시즌 49경기 2골을 기록하며 풀타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2. FC 바이에른 뮌헨
2.2.1. 2014-15 시즌
그렇게 발렌시아 CF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였는데, 2014년 7월 7일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돈 1천만 유로에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계악 기간은 5년이다. 이미 92년생의 젊은 나이로 월드클래스를 찍은 괴물 레프트 백 데이비드 알라바가 있는데 왜 나이 차이도 별로 없는 레프트 백을 영입했냐는 말도 나왔지만, 바이에른 보드진의 말을 들어보면 알라바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인 듯? 과연 알라바의 빈자리를 충실히 메꿔줄 수 있을지는 14/15 시즌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인 펩을 비롯해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마르티네스가 스페인인이고, 클라우디오 피사로 또한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페루 출신인 만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8R가 종료된 현재, 상당수 팬들은 베르나트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포지션은 대체로 좌측 윙백으로 뛰고 있으며, 거의 전경기를 풀타임 출장하고 있다. 플레이를 보면 특히 드리블과 크로스 등 공격적 재능이 두드러진다. 수비력은 아직까지는 합격점이지만, 챔스 우승 경쟁권 팀과 제대로 붙어봐야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어차피 바이에른 뮌헨 정도 되는 팀이면 선수에게 그 정도(?)는 요구하기 마련이니까.
분데스리가 전반기가 종료된 현재 베르나트는 사비 알론소나 메드히 베나티아 등을 제치고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공식경기를 무려 26경기나 뛰었다(...). 이정도면 거의 전경기 출장에 가까운 수준. 상술하였듯 공격적인 모습도 뛰어나고, 수비도 열심히 뛰면서 충분히 해주고 있다. 특히 베르나트가 영입된 덕분에 알라바가 중원으로 올라가 람-알론소와 함께 상대 중원을 떡실신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알라바가 부상으로 아웃된 지금도 베르나트 덕분에 왼쪽 풀백 걱정을 한 시름 놓을 수 있다. 다만 빅매치에서는 다소 부진하는 모습이 있고, 14-15 시즌 부상 폭풍이 쓸고 간 이후 출전한 챔스 준결승 바르셀로나 전 등에서 부진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2.2.2. 2015-16 시즌
15-16 시즌에는 폼도 좀 떨어졌고 본인도 부상 문제가 있어서 자주 못 나오고 있지만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고 다시 원래 폼을 되찾은듯 하다.
하지만 양민학살과 체력 땜빵용으로 고려하자면 매우 효율적이지만 강팀만 만나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드리블성공률이나 패스성공률을 보이는 등 거의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탑클래스로 가기 위해선 길이 한참 멀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기도 하다.
2.2.3. 2016-17 시즌
전 시즌과 전전 시즌에 비하면 확실히 폼이 올라오긴 했다. 직접 드리블을 치는 역할은 여전히 미숙하지만 그래도 AC 밀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괜찮은 폼을 보여주며 후반 88분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만들어내 동점에 공헌하는 공을 세웠고, DFB-포칼 1라운드에서 비록 지방 중소클럽인 카를-차이스 예나를 상대로 나온 플레이지만 3명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골을 넣을뻔 하기도 했다. 로스토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스스로 60m 가까이를 몰고 나가 프랑크 리베리와 원투패스 끝에 득점하기도 했고, 게다가 이날 요주아 키미히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다비드 알라바가 부동의 주전이지만 하피냐와 더불어서 1인분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3승 2무로 돌풍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쾰른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경기 내내 굉장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40분에는 상대 풀백을 벗겨낸 후 낮게 배달하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요주아 키미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에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대까지 때렸다. 이날 골대만 3번 때리며 뮌헨은 아쉬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칼 32강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상당한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2.2.4. 2017-18 시즌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샤비 알론소의 은퇴로 공석이 된 14번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발렌시아 CF 시절 달았던 14번을 바이에른에서도 달게 되었다.
답 없는 프리시즌 경기력 속에서도 홀로 저번 시즌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부진한 알라바를 밀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으나 AC밀란전 발목 부상을 당해버려 6~8주 정도 결장하게 되었다. 폼이 굉장히 좋을 때 당한 부상이라 선수도 팀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
11월 18일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며 복귀했다. 장기부상으로 인하여 폼 저하가 우려되었으나 프리시즌때 처럼 여전히 좋은 폼,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1라운드 마인츠전에서 선발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에서는 리베리와 호흡도 나쁘지 않고 드리블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으나 문제는 수비. 공격적으로 너무 올라가 뒷공간을 내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었고 상대의 볼도 잘 차단하지 못했다. 수비력만 개선하면 출전시간도 보장받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코망이 장기 부상을 끊자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났는데 뮌헨에서의 마지막 시즌의 샤키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탐욕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세비야 원정에서 끔찍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하피냐와 교체되었다. 사실상 이 경기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번 여름에 이적이 유력하고 선수 본인도 원하는 분위기지만 문제는 베르나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2.3. 파리 생제르맹 FC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였다. 퀴르자와말고 마땅한 왼쪽 수비수가 없는 PSG로서는 적절한 영입을 한 셈.
2.3.1. 2018-19 시즌
10월 중 뜬금없이 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 울리 회네스로부터 디스를 당하였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에서의 4년은 아주 좋은 기억이었고 구단과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그들의 행운을 빈다'고 밝히며 대인배 인증.
퀴르자와와 같이 주전 경쟁을 하고있는데.. 퀴르자와가 수준이라 주전으로 출전중이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번째 경기에서의 득점, 맨유와의 16강 1차전 활약등을 보면 아직 윙어로서의 감각이 살아있는것 같다. 16강 2차전에서도 12분에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3대1로 패배하며 8강행에 실패했다.
2.3.2. 2019-20 시즌
경쟁자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파리의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11에 뽑히는등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파리의 주전을 꿰차고 있다는것을 증명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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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에 UEFA가 발표한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종료 직전에 득점을 기록하며 8강 행에 기여했다. 레프트백으로써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고,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2020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바르사랑 링크가 났다.
2.3.3. 2020-21 시즌
리그 순연경기 메스 전에서 후반전 막바지에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확인됐다.
3. 국가대표
2014년 10월 13일 유로 2016 예선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70분 교체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88분 데뷔골도 기록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윙어 출신의 풀백답게 날카로운 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력이 조금 아쉬운 공격형 풀백. 스피드가 빠르고 민첩성이 뛰어나며 스페니쉬답게 뛰어난 기본기와 볼컨트롤,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 가담과 역습에서의 공격 지원과 연계가 돋보인다. 단순히 측면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중원에서 탈압박과 패스나 크로스를 통한 연계도 가능하다.[4]
왼발 크로스는 좋은 편이지만, 높이 올리는 얼리 크로스보단 침투 후 컷백에서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베르나트의 좋은 왼발 크로스 능력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는 그렇게 많은 도움을 적립하진 못했는데 이는 투헬 감독이 풀백들의 얼리크로스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나온 것일 수 있을 것이다. 크로스를 하기 어려울 때에는 직접 침투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다.
PSG 이적 후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도 많이 넣는등 클러치의 면모도 보여준다. 특히 PSG의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정말 필요한 때 동점골 혹은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기적적인 16강 진출에 공헌하였다. 그리고 수비상황에서의 집중력 또한 좋아 보인다. 체격이 다소 작은 편이여서 몸싸움에 약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의외로 근육질 몸매에 단단한 바디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물론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제공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단점은 공격적인 스타일 상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그대로 내줄 때가 많다. 상대가 작정하고 빠른 역습에 능한 선수를 투입해 베르나트를 노리면 위험한 상황이 자주 나오곤 한다. 그래도 PSG에는 이드리사 게예,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킴펨베 등, 기동력과 활동량에 강점이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이를 커버해주고 있다.
5. 수상
5.1. 우승
- 스페인 U-19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19 챔피언십
5.2. 개인 수상
6. 같이 보기
[1] https://en.psg.fr/teams/first-team/squad/juan-bernat 공식 홈페이지[2] 3백에서 왼쪽 스토퍼의 역할을 맡는다.[3] 이게 베르나트만 그런 게 아니라 한동안 발렌시아에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었던 선수들 대부분이 본래 윙어 출신이다. 제레미 마티유(이 쪽은 후에 센터백으로 주 포지션을 또 바꿨다.), 조르디 알바, 호세 가야 등이 대표적. 이 중 마티유와 알바는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의 지시에 따라 포지션을 수시로 바꿔가며 뛰었다.[4] 괜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낀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