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하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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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때 선수풀이 습자지같이 얕고 월드클래스급 인재는 없던 북미의 피지컬을 갖춘 유망주였으나, 전성기때 불화를 내면서 여기저기서 옮겨다니면서 어정쩡한 상태에 놓인 정글러이다. 다만 단순히 메카닉만 논하기에는 전임자인 IWD나 비교적 젊었던 시절의 미티어스, 엑스미시도 다른 하자가 많아서 그렇지 메카닉은 세계무대에 내놓을 수 있는 출중한 정글러였다.[3] 이들과 달리 TL, CLG, 에코폭스 시절 다르도크가 원맨 캐리롤이 가능했던 것은 다들 반쪽짜리였던 북미에서 컨트랙츠, 아카디안, 이노리 등을 능가하는 날카로운 감각과 개인 운영을 갖춘 덕이었다. 그러나 18 스프링의 마지막 전성기를 끝으로 IG발 대격변과 함께 정글 판도가 뒤집혔고, 상향평준화와 대격변 앞에서 다르도크의 비교우위는 상당 부분 상실되었다. 마지막으로 TSM화까지 겪으면서 개인의 평가는 뚝뚝 떨어지고 있는, [4] 어떻게 보면 안타깝고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인 인물. 어쩌면 전성기는 인성 뺀 육각형이었지만 잦은 불화로 시간 낭비하고 나니 그 육각형이 좁아져버렸다는 점에서 자신과 불화를 빚은 피글렛과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2. 경력
17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천상계에서 리 신으로 상당히 유명했었던 정글러. 그러나 리 신말고도 렝가나 엘리스로도 유명해 공격적으로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리고 팀리퀴드 아카데미의 정글러로 발탁되었으나 졸지에 팀 리퀴드의 주전 정글러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 아윌도미네이트를 은퇴시킨 정글러. 그만큼 로울로나 맷과 달리 데뷔전부터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이전부터 북미 토종 정글러 중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한국 팬들도 몇 주만에 '''북미에 처음으로 제대로 개념이 박힌 정글러가 나왔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호의적이다.[5]
경험이 부족한 정글러답게 던지는 모습이 종종 나오고 기복이 적은 것이 아니지만, 정글이 탑과 함께 대기만성형 플레이어를 양산하는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다르도크의 퍼포먼스는 거의 사기적이다. 한국의 세체정급 정글러와 비교해서 뚜렷한 장점을 보여주기는 아직 어렵지만, 데뷔시즌의 신인 정글러가 모든 능력치에서 A~A-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갱킹 능력으로만 따지면 도미네이트보다 부족한 느낌도 있지만, 베테랑인 도미네이트와 신인 다르도크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부당한데다 이외의 능력을 종합해서 따지면 현재 상태를 봐도 이쪽이 더 낫다고 하는 팬들도 많을 정도. 도미네이트가 전적으로 신뢰를 하면서 짐을 내려놓고 떠난 것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개성을 확립해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당장도 한국인인 레인오버와 러쉬를 제외하면 Dardoch가 토종 북체정이다. 피글렛에 의하면 오더도 여럿이 하지만 다르도크가 가장 판을 잘 읽고 오더의 중심이 되어준다고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 후 당연하게도 신인상을 수상했고 올스타 투표에서도 정글러 포지션에서 레인오버, 러쉬에 이은 3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시즌을 보냈다. 신인이라는 점에서 다전제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관건이다. 되도록 높이 올라가서 다전제 경험도 쌓고 롤드컵 포인트도 확보할 수 있느면 좋을 것이다.
실력 자체는 북미라는 꼬리표를 떼고 봐도 분명 뛰어난 정글러이나, 인성이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너무 좋지 않게 작용하는 편. 게임 외적으로는 TL이 다큐를 공개하며 그 인성이 만천하에 알려졌고 게임 내에서도 프로답지 않게 멘탈이 너무 쉽게 깨진다. 이런 선수가 이토록 중용받는 것은 결국 시즌 6 초기 북미에 그를 빼면 로컬 정글러가 어정쩡한 엑스미시나 수준 이하인 하드, 문과 같은 정글러들 뿐이라서 이 안좋은 멘탈에도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는 자원이었기 때문. 그러나 시즌 6 서머와 시즌 7을 거치면서 컨트랙츠나 이노리, 아카디안 같은 다르도크보다 실력은 비슷하거나 좀 모자라도 인성 면에서 다르도크만큼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정글러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본인도 본인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어쨌든 비시즌이지만 IEM에서 콩두의 펀치를 탈탈 털어먹고 하드캐리하는 것만 봐도 재능은 확실하니 플레임과 타협점을 잘 찾기를 바래야 할듯.
임모탈스에서 보낸 한 시즌의 평가는 생각보다 싱거운 라이너들을 가지고 포스트시즌 막판 경쟁도 해봤고 ALL-LCS Pro Team 투표에서 2위도 해봤기 때문에 기량면에서는 어느정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역시 그 특유의 트러블메이킹이 임모탈스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실력적으로는 한수 아래인 엑스미시와 트레이드로 CLG로 영입되었다. CLG에는 NA LCS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아프로무같은 고참선수가 다르도크의 멘탈을 잡아주길 바래야 할듯.
RR끝나고 6주차 Dig전에서 1세트 지고 2세트에 2팀인 블랙팀 정글러 OmarGod으로 교체되었는데 덕분에 불화설 드립이 또 터졌고 본인은 '''이번에는''' 불화가 생긴 것이 아니고 오마르가 잘하기 때문에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명을 해야 했다 카드라...
그리고 저말이 나오기 무섭게 CLG에서 나갔고 팀리퀴드로 복귀한다라는 기사가 떴다.. 원문
친정팀인 리퀴드 복귀전에서 또다른 친정팀인 임모탈즈에게 0:2로 패하였다. CLG팀 전임자였던 사실상 맞트레이드지만 밀어내다시피한 엑스미시에게 이번 시즌에만 2개 팀에서 0승 5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사실 엑스미시보다는 다르도크의 폼이 좋은 편이고 팀파워의 문제지만, 스프링 올스타 투표에서 정글 2위 먹어놓고 알고보니 그 잘하는 탑과 미드를 억제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진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오마르가 P1전에서 마이크영에게 개발리고[6] 후히다르샨 듀오가 왠지 스프링 기량으로 롤백한 것을 보면 그래도 다르도크가 CLG 라인전 약세 극복에 엄청난 역할을 했던 것은 맞는 듯하다. 던지기와 Again 불화설로 또 자기 커리어를 말아먹고 삽질하니 욕먹을 뿐이지...
결국 자신이 팀을 나오면서 롤드컵을 갈만한 마인드가 안된다고 디스했던 임모탈스는 엑스미시와 발전한 라이너의 기량으로 롤드컵을 확정지었고, 쫒겨난 CLG도 롤드컵 선발전을 치루면서 다르도크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근데 북미의 탕아라서 유럽의 탕아 발언을 가져오니 위화감 제로인게 함정.
띵가띵가 놀던 중 팀의 리빌딩을 진행하던 릭 폭스의 눈에 띄어 에코 폭스에 들어왔다. LCK 정상급 탑솔러인 후니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멘탈 관리를 잘해서 팀을 도약시킬지 궁금해진다.
일단 2주간은 후니와 함께 LCS 최강 탑정글의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 재능이 헛된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중이다. 꾸준하게 오래 버틸지가 문제라서 그렇지. 북미에 육식성 정글러들이 별로 없고 그나마 비벼볼만한 컨트랙츠는 고통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사실상 다르도크가 주간 MVP 정글 포지션을 반 독식하고 있다.
아직까진 팀의 성적이 매우 좋기 때문에 문젤 일으키고 있진 않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는데, 팀이 막장인 상황에서 게임 내에서 좀 던지긴 했다. 역시 이놈은 안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정도면 북미의 강현종이라 평가할 만한 릭 폭스가 많이 사람 만들어놓은 것이라 미드서폿만 잘 리빌딩하면 된다는 옹호론도 있다. 비시즌 새어나오는 팀 분위기를 살펴봐야 할듯. 그리고 3,4위전에서 아드리안, 피닉스가 잘해주니까 갑자기 미친듯이 활약했다.(...)
서머시즌엔 리프트 라이벌즈때문인지 고통받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는데, 실제로는 정 반대이다. Best.GG 포인트가 12명중 10위이다. 참고로 밑에 두명은 시즌 도중 쫓겨난 미티어스와 꼴찌팀의 컨트랙츠. Best.GG 포인트의 비판점은 팀빨과 챔프빨을 무시한다는 건데 의견이 갈리긴 해도 나름 중위권은 되는 Echo Fox 팀원들과 육식위주의 챔프폭을 감안하면 다르도크는 저 두가지에 해당 안된다.
여담으로 시즌 중후반에 터진 피닉스-알텍 방출 사건이 다르도크로 인해 일어난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다르도크가 저 둘과 불화를 빚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급여 미지급과 타팀이 못쓰게 하려고 로스터 마감 5시간전에 통보한것까지 감안하면 에코 폭스 수뇌부의 행동으로 보는것이 합리적이지만, 다르도크가 그간 쌓아놓은 전과 때문에 의심이 안나올수가 없다.
OpTic에서는 애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북미기준 상위권 메카닉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미칠듯한 기복과 탑솔로인 도클라의 노답스러운 실력때문에 메카닉빨도 못보여주고 있다. 결국 기복이 적고 한타 호흡이 더 좋은 미티어스에 밀려났다.
롤드컵 종료 후 TSM으로 이적했다. 개인기량만 놓고 보면 걸출나지만, 말썽 안 부리고 잘 지낼지, 그리고 TSM의 전통인 정글러의 워드봇화(...)를 피해갈지가 관심사다. 다만 본인이 자주 TSM 팬임을 표출한 바가 있기 때문에 다른 데에서의 모습과는 달라질지도 모르는 법이니...... 북미 레전드로 불리는 엑스미시, 미티어스보다 분명 개인기량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종합해서 더 위에 있다고 평가받은 선수이나, 인성 및 팀케미 문제로 저 둘과의 맞트레이드나 주전경쟁 등은 항상 본인의 판정패로 끝나왔었다. 아마 TSM에서의 2020년은 다르도크에게는 아마도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TSM에서의 1주차 경기력은 놀라운데, 옵틱에서 까였던 경기력도 사실 좀 과장되어 까인 감이 있는데 과장 하나 없이 TSM에서는 개 못했다. TSM을 나간 그리그가 디그니타스에서 3연승 과정에 무난히 플레이하고 아카디안도 디그니타스 아카데미를 하드캐리하면서, 일각에서는 TSM 정글러들의 기량은 비역슨 매직을 넘어 레지날드 매직 아니냐는 조롱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쨌든 디그니타스의 선전은 그릭이 잘하는게 아닌걸로 밝혀지기는 했고, 아카디안은 2부 양학하고 다니는 시점에서 TSM 3정글보다는 약간이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 어쨌든 정글이 망하면 뒤가 없는 메타에서 탈 북미급 팀의 블레이버나 개인 기량은 30살에 가까워서 돋보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운영능력 하나로 팀을 살리는 엑스미시정도 말고는 북미정글수난시대에서 적어도 초반 갱킹은 열심히 다니고, 플레이 내용도 엄청 좋다고는 못하지만 가끔씩 북체정 컨텐더 시절에 보여주는 번뜩임은 존재하기는 하니... 다만 C9전에서는 5분까지는 좀 잘하다가 이후 플레이들이 C9의 뛰어난 팀 합에 죄다 카운터 맞으면서 존재감이 없어져버렸다.
결국 멤버들중에서 제일 나쁜 평가를 받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력이 오락가락 하다가 플라이 퀘스트전 5세트에서 그야말로 게임을 열심히 던져대면서 4위로 팀이 탈락하는데 일조했다. 시즌 전 예측으로는 실력은 준수하지만 팀 브레이커의 명성으로 우려가 나왔는데 정규시즌부터 영 별로더니 그냥 실력으로 팀 브레이커 역할을 해버리며 악마의 재능조차 아닌것만 인증했다.
2020년 5월 12일 TSM 원딜러 더블리프트의 개인 방송 도중에 동거녀이자 TSM 사장인 레나 수가 '''다르도크를 아무도 원하는 팀이 없다'''는 식으로 옆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내용이 송출되면서 LCS 팬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가장 큰 문제는 다르도크의 방출 여부처럼 팀 동료의 거취 부분까지 사적 관계를 통해 먼저 공유가 되어, 더블리프트가 중립적인 위치가 아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프런트진과 이익이나 기업 기밀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다. 이후 레나 수는 100% 자기 실수가 맞지만, 해당 통화 내용은 다르도크에게도 공유가 되는 내용이었다고 변호했다. 더블리프트의 이익 공유 문제랑 별개로 어찌되었든 TSM 측에서 다르도크에 대해 거하게 실망했고, 벤치행과 아카데미행 둘 중 하나를 고려하라고 통보했으나 본인은 주전 보장을 위한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5월 26일, 디그니타스에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처음에는 아카디안에게 밀렸으나, 아카디안이 던지는 그리그의 모습으로 팀을 망치자 교체되어 출전하였고, 딱 아카디안보다 잘하는 정도의 정글러로 활약하면서 대충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시키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플옵 진출은 다르도크가 잘한게 아니라 북미 플레이오프 제도가 구린거라는것을 증명하듯이 후임인 스피카에게 발리고 전체적으로 팀 자체가 TSM의 체급에 찍어눌리면서 0:3으로 무력하게 광탈하는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1] 다르도크라는 아이디의 유래가 그냥 랜덤으로 나오는 단어를 써서 다르도크라는게 걸려서 썼다고 한다...[2] 前 OpTic Gaming[3] 지금 와서 양대 노장이 가자미질을 열심히 해서 그렇지, 전성기 미티어스와 엑스미시를 보면 오더는 하이와 아프로무가 열심히 했고 미티어스는 RPG 돌아서 손가락으로 한타 쓸어먹던 정글러, 엑스미시는 베스트 리 신 NA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의 손가락 좋은 병사형 정글러였다.[4] 다만 즈벤이 워낙 특이케이스라 그렇지, TSM화의 직격탄을 맞은 선수들은 대부분 정글러들이다. 스벤스케런은 TSM을 나가 롤드컵 4강을 달성하고 정규시즌 MVP를 먹었고, 그보다 먼저 TSM에서 있는 욕 없는 욕 다 얻어먹고 나간 산토린은 아주 완만하게 평가가 상승하여 올프로 써드팀과 LCS 준우승까지 달성했다. 옐로우스타와 미시는 유럽 돌아가서 확인해봐도 본인들 노쇠화가 하필 TSM 이적에 맞춰 왔기에 TSM 탓을 하긴 애매하다.[5] 세비와 오드원이라는 1세대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한국이 인섹을 필두로 세체정을 배출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북미가 내세울 수 있는 정글러는 미티어스와 아윌도미네이트 둘 뿐이었다. 그러나 미티어스의 경우 메카닉과 캐리력이 높게 평가받았으나 하이 은퇴 후 젠센과의 불협화음을 통해 그 캐리력이 철저히 하이의 오더에 의해 가능한 것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다소 떨어졌고(그래도 링크에 의하면 초반 정글오더 능력은 있다고), Dom의 경우는 그 메카닉과 갱킹력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한국 LCS 팬들에게 그 독선이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고 본인이 실력이 있는데도 일찍 은퇴한 것이 제한된 플레이스타일 및 독선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살아남은 1세대 정글러인 엑스미시의 경우 잘라 말하면 최대치가 와치인 병사형 정글러일 뿐이다. [6] 사실 이날 마이크영은 잘하던 리신 니달리잡고도 뻘짓만 반복했는데(...) 류와 애로우의 캐리에 묻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