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홀리
1. 개요
미국의 정치인. 1979년 12월 31일 생으로, 공화당 소속이다. 현재 미국 연방 상원의원들 중 공화당 최연소 의원이기도 하다.
2. 생애
아칸소 주 출신으로 2002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였다. 로스쿨 졸업 후에는 2년동안 미국 제10 연방항소법원 판사 보좌관으로 일했고 2008년부터 3년동안 변호사로 일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세인트폴 런던과 미주리 대학교 로스쿨에서 강의했다.
3. 정치 경력
2016년 미주리주 검찰총장 선거에 나가서 당선되어 2017년부터 재직하였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되었고 2019년부터 연방상원 미주리 주 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를 의회에서 인증하는 과정에서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주의 선거 결과에 대해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방 상원의원 자격으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둘 다 압도적인 차이로 기각되었다.# 이날 오전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동 사태로 의회가 대단히 위기를 겪은 터라 대표적인 친 트럼프 인사인 켈리 레플러 등 공화당 의원들이 이의 제기를 포기한 상황에서도 이를 강행했다. 그 외에도 6명의 의원들이 그에게 동조했다. [1]
게다가 하루 전인 1월 5일에는 자신의 워싱턴 DC 집 앞에서 안티파 시위대가 폭력시위를 하고 건물을 훼손하였다고 주장하였는데, 정작 해당 시위자들은 자신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평화적으로 시위했다는 영상을 공개하였고, 워싱턴 DC 경찰도 해당 시위대는 폭력행위를 하지 않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들은 일부러 트럼프 지지자들을 도발하기 위한 쇼였다고 비판하고 있다. 1월 6일에는 아예 의사당 건물에 들어가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치켜올리며 격려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여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조시 홀리와 테드 크루즈 보고 사퇴하던지 아니면 연방 상원에서 의원 자격 박탈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 미국 수정 헌법 제 14조에 근거해 내란에 동조한 죄로 둘의 의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매우 격양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나마 테드 크루즈는 표결에 후회하지는 않지만 트럼프가 너무 나갔다는 식으로 비판이라도 했지, 홀리 상원의원은 그마저도 없어 비판의 강도가 더욱 강하다. 홀리의 멘토이자 전 미주리 주 상원의원 존 댄포스는 홀리를 밀어준 것이 "자기 인생 최대 실수"였다면서 홀리에게 굉장히 실망한 심정을 밝혔다. 벤 새스 상원의원은 홀리의 이의 제기를 가리키며 "멍청한 짓"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이먼 & 슈스터 출판사는 홀리의 책 "빅테크의 폭정" 출판을 취소해버렸다. 2021년 1월 16일, 로우스 호텔은 홀리를 위한 모금 행사를 취소해버렸다.
하지만 홀리는 "투표의 무결성에 대해 우려하는 수백만 명의 미주리 인과 미국인에게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결코 사과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의 의사를 전혀 철회하지 않고 있다.#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에이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인준에 모두 반대표를 행사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트럼피즘의 상속자가 되기 위한 발걸음이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