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 중간선거

 

'''미국 중간선거'''
2016년 11월 8일

2018년 11월 6일

2020년 11월 3일
2016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
'''2018년 미국 중간선거'''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
'''2018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결과'''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1]'''
'''53석'''
45석
2석
'''201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235석'''
199석
'''2018년 미국 주지사 선거 결과'''
'''공화당'''
'''민주당'''
'''27석'''
23석
1. 개요
2. 변수
3. 선거 전 상황
3.1.1. 관심 선거구
3.3.1. 관심 선거구
4. 선거 결과
4.1. 상원
4.1.1. 주별 당선자
4.2. 하원
4.2.1. 출구조사 결과[2]
4.3. 주지사
4.3.1. 세부 결과
5. 노스캐롤라이나 9번 하원선거구 부정투표 사건
5.1. 2019년 특별 선거
6. 해외 반응
6.1. 한국
6.2. 러시아
6.3. 북한
7. 선거 결과에 대한 언론의 분석
7.1. 공화당의 승리 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는 의견
7.2. 민주당의 승리라는 의견
8. 관련 문서


1. 개요


2018년 11월 6일에 미국에서 치러지는 중간선거. 상원, 하원, 주지사를 비롯한 여러 선거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단번에 결정된다. 여느 중간선거가 그랬듯이 현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의 말을 빌리면 '''"일생에 한번 있는 대선에 맞먹는 중간선거"'''로서 미국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거로 평가된다. 때문에 사전투표부터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다.

2. 변수


최근 미국 정계를 달구었던 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의 성추문 문제나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 그리고 미국으로 몰려드는 카라반 행렬 등의 사건들이 중간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미중관계, 북미관계 그리고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카슈끄지 납치 암살 사건 등도 대외적인 부분들도 트럼프 정부에 대한 민심을 보여줄 것이다.
젊은층들의 투표 참여 여부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여성 후보들이 득세하는데다 2017년의 미투 운동, 트럼프와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과거 불륜 의혹, 선거 수 주 전에 터진 브렛 캐버노 당시 연방 대법관 후보의 성추문 등 젠더 이슈가 산적해있어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주목받는 선거이기도 하다.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일어난 일련의 테러 사건이 어떻게 작용할 지 미지수다. 우선 '''오바마 부부, 클린턴 부부 등 전직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민주당 주요 인사 및 친민주당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 한 소포폭탄 테러 미수 사건인 2018년 미국 우편 폭탄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즉각 시크릿 서비스가 범인 추적에 나서서 체포에 성공했는데, 범인이 트럼프 열혈 지지자였음이 밝혀졌다. 뒤이어 10월 27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피츠버그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백인 남성이 유대교 회당에 총격을 가해 11명이 사망했다.
민주당은 두 테러가 트럼프 집권 이후의 미국 사회의 분열의 양상이라며 트럼프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공화당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대응중인데, 소포테러의 경우 범인이 가짜 뉴스의 희생양이라며 가짜 뉴스가 잘못했다(...)로 선을 긋고 있고, 반면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의 경우 트럼프의 친유대, 친이스라엘 행보도 있고 범인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과의 연관성도 없기에 오히려 민주당이 억지로 트럼프를 엮어 비극을 정치화한다며 역공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주장도 일리있는 게 반유대는 보통 극우와 가까운 것이 사실이고 트럼프는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볼 수 있듯이 극우의 명백한 잘못에도 양비론을 펼칠 정도로 극우와 가깝다. 그리고 지지자들이라고 모두 트럼프와 같지 않다. 반유대, 유색인종, 무슬림, 동성애자 혐오자가 친유대라고 트럼프보다 힐러리를 찍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극우도 각자 입장이 다르다.
이에 대한 기대도 제각각인데, 민주당은 연이은 혐오범죄와 트럼프의 위기를 대하는 자세에 분노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결집할 것이라고, 공화당은 위기의식을 느낀 샤이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3. 선거 전 상황


일단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다. ### 트럼프와 그 측근들이 대놓고 "민주당이 이기면 탄핵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에 만약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계속해서 양원을 장악하는데 성공하면 뮬러 특검의 존속이 위협받을 수 있으며,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도 묻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논란이 있는 여러 정책들의 운명도 갈리게 된다. 또한 평소 트럼프와 불화가 있었던 내각 인사들의 운명도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임명과 동시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모든 사건에서 자신의 지휘권을 포기해 트럼프와 험악한 관계로 전락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나 트럼프가 민주당원이라고 비꼰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그들이다. 또한 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의 주류세력의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더군다나 미국 상하원의 상임위원장단은 '''다수당이 싹쓸이'''한다.[3] 즉, 상원 혹은 하원의 러시아 게이트 청문회에 증인을 강제로 부르는 '''소환장 발부권한'''(subpoena power)을 가져올 수 있다. 중간선거 전까지는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한 탓에 이 소환장 발부권이 민주당에 없어 러시아 게이트 청문회가 맹탕이었던 상황을 생각해 보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상원 선거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네바다애리조나는 방문하지 않고,[4] 텍사스, 오하이오, 몬태나, 미주리,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등 2년전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의 승리의 교두보가 된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및 유세를 하고 있다. 이는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켜서 상원에서의 공화당 우세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 또한, 2018년 미국 우편 폭탄 미수 사건피츠버그 총기난사 사건 등 잇다른 증오범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반이민 성향인 자신의 지지층을 최대한 자극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발언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선거 5일 전인 11월 1일에는 자신의 지지층의 반응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캐러반 행렬이 국경으로 몰려들어서 국경경비대에게 돌을 던지면 '총을 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가 공화당 안에서도 상당한 역풍이 불자 하루만에 '체포하겠다'고 말을 바꾸는 일까지 있었다. #

3.1. 상원


총 100석 중에서 35개의 선거구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참고로 상원의원은 각 주마다 2명씩 총 100명을 선출하는데 임기는 6년이다. 2년마다 3분의 1씩 새로 뽑는다. 즉, 상원의원 선거를 안하는 곳도 있고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공화당은 현직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의석 9곳을 그대로 수성만 해도 과반을 유지할 수 있다. 선거를 해야하는 35개 지역구 중 민주당 측 26석, 공화당 측 9석이 걸린 선거라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선거 치고는 민주당에게 불리한 환경이다.
한편, 민주당이 상원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35개 선거구 중 28곳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 지역구 24석과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2석을 수성하는 것에 더해 공화당이 상원의원인 곳에서 최소 2석을 더 빼앗아와야 한다. 여론조사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민주당에게 불리하며, 역사적으로도 이렇게 불리한 환경에서 상원 선거를 치른 정당은 없다.#
미국 대법관 인준을 두고 당파가 나뉘어 싸우기 전에는 공화당 의석인 네바다애리조나가 민주당에 넘어가고, 민주당 의석인 노스다코타가 공화당에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민주당 측 의석인 미주리도 공화당에 넘어갈 수 있으며, 살얼음판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 대법관 인준 싸움으로 미국 유권자들 사이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또 공화당 지지층 사이의 결속력이 높아지면서, 네바다애리조나 모두 공화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다시 초경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애리조나의 경우 아래 링크에도 있는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초반엔 민주당 우세였으나 현재로서는 공화당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네바다의 경우 50:50으로 수렴하는 상황이었으나 민주당에 유리해져 있는 상황이다. #, 노스다코타의 경우 공화당 후보 65~70%으로 공화당 약우세상황이다.# 이 결과들대로라면 노스다코타를 공화당이 뺏어와 민주 48석[5] - 공화 52석으로 현구도보다 공화당이 1석을 더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대선까지[6] 유지된다.
2018년 11월 02일 기준으로 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차지할 확률이 84.8%로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며[7], 52:48로 현재보다 1석을 더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공화당은 통계학적 오류가 없는 이상 상원 과반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판세 업데이트는 이 사이트를 참조.

3.1.1. 관심 선거구


  • 애리조나 : 키어스틴 시너마 (민주당) vs 마사 맥샐리 (Martha McSally, 공화당)[8]
상원의원 최대 접전선거구 1. 도널드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웠던 제프 플레이크 의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새로운 상원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많은 여론조사에서 50:50의 초접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이 지역구였던 존 매케인 의원에 대한 추모표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으나,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를 본인 장례식에 초대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로 반(反)트럼프 인사였던 데다, 최근 들어 애리조나의 정치지형이 민주당으로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어 여론조사 업체들은 2:1 정도의 확률로 민주당의 승리 확률을 높게 잡는다. 민주당의 탈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의석. 현지시각 11월 12일 민주당 시너마 후보의 1.7%p차 승리가 확정되었다. 보수적인 색채가 나타나는 주라 공화당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며 몇십년간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애리조나주가 3분의 1을 차지하는 라티노들의 몰표로 민주당으로 기우는 중이다. 민주당 출신의 양성애자 여성 상원의원 시너마가 당선된 것은 애리조나주의 정치지형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막상 맥샐리 후보도 상원에 등원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된 일인고 하니, 매케인 의원의 서거로 비게 된 상원 의석을 존 카일 의원이 주지사 지명을 받아 채웠는데, 문제는 카일 의원도 2018년 12월을 끝으로 중도사퇴[9]했다는 점(...) 결국 더그 듀시 지사가 그 자리에 맥샐리 후보를 2년 임기[10]의 상원의원으로 임명하게 되어 한 선거에서 맞붙은 두 후보 모두가 상원의원이 되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게 되었다.

  • 미주리 : vs 조시 홀리 (Josh Hawley, 공화당)
상원의원 최대 접전선거구 2. 공화당 텃밭으로 유명한 미주리지만, 매캐스킬 의원은 이 곳에서 연방상원의원 재선을 지낼 정도로 기반이 탄탄하다.다만 젊고 뛰어난 배경[11]을 가진 주 법무장관 홀리 후보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를 끌었던 선거였다. 근소하게나마 민주당의 수성을 점쳤으나 홀리의 6%p차 승리로 끝났다.


  • 네바다 : 재키 로즌 (Jacky Rosen, 민주당) vs
노스다코타 의석을 상실할 것이 거의 분명한 민주당이 총력전을 펼치는 선거구. 노스다코타에서 뺏긴 의석을 네바다에서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네바다는 최근의 대선에서 연거푸 오바마-힐러리를 지지했으나, 캐버노 대법관 인준 과정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결집해 헬러의 근소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지금은 현역인 헬러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하게나마 뒤지는 걸로 나올 정도로 접전인 선거구. 물론 그 근소한 수치가 1~2%, 심하면 1% 이내의 차이기 때문에 투표함을 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선거 하루 전 기준, 여론조사 업체들은 6:4의 확률로 민주당의 탈환을 점치고 있다.
개표결과 로즌 후보가 4%, 3만표차로 헬러 의원의 의석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했다. [12]

  • 노스다코타 : vs 케빈 크레이머 (Kevin Cramer, 공화당)
민주당이 빼앗길 확률이 매우 높은 선거구. 안그래도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데다 트럼프와 트럼프를 등에 업은 크레이머 후보의 기세가 매우 강하다. 양당의 선거전문가들은 하이디 하이트캠프 의원의 개인 경쟁력[13], 2012년 선거에서도 여론조사상의 10%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 점에 미뤄봤을 때 여론조사보다 더 접전 승부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었으나 경합 상황에서 현역 하이트캠프 의원이 브렛 캐버노 인준에 반대하면서, 여론 지형이 급격히 기울었고, 결국 큰 이변 없이 크레이머 연방 하원의원이 10%p차로 하이트캠프 의원을 꺾었다. 이로써 민주당이 1960년부터 점유해왔던 노스다코타의 Class 1 상원의석이 공화당에 넘어가고 노스다코타 민주당은 주 전체에서 선출되는 정치인 중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번 중간선거의 대표적인 핫 이슈. 공화당 최대의 텃밭 텍사스에서 민주당 오로크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순 지지율로는 공화당 중진이며 한때 백악관을 꿈꾸던 크루즈를 5% 이내로 따라잡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때문에 크루즈 의원이 견원지간이던 트럼프에게 SOS를 치고, 당장 상원 과반이 중요한 트럼프가 이를 받아들여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지원유세를 통해 크루즈 지지를 천명하는 등 대선 때의 앙금을 씻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사전 투표에서 그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던[14] 히스패닉계와 젊은층의 투표가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론조사 상에서 오로크 후보가 앞선 적이 한 번도 없는 등 크루즈 후보가 우세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판단되고 있었다. 결국 개표율약 75% 시점에서 대도시권 개표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크루즈 당선이 유력시되었다. 부시 패밀리의 정치적 기반인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2%p차 안쪽까지 격차를 좁힌 것은 분명 대단한 성과라 할 것이고, 그 반대로 공화당의 크루즈 의원 입장에서는 굴욕 중 굴욕을 당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크루즈 의원의 어마어마한 비인기에도 불구하고 오로크 후보가 너무 진보적인 스탠스로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온건 공화당원들을 끌어들이지 못해서 이길 수 있었던 선거를 패했다는(칼 로브[15]) 평도 존재. 이로 인해 2020년 대선에서의 텍사스의 경합주화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민주당 측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젊은 인구가 많고 도시화율이 높으며(90% 가량), 비백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16] 텍사스의 정치적 변화가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 그 논지이다. 물론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고, 또 크루즈 상원의원의 비인기에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절하하는 분석도 존재한다.

  • 테네시 : vs 마샤 블랙번 (Marsha Blackburn, 공화당)
전통적인 남부 주이지만, 민주당 브레드슨 후보는 전직 주지사로 2006년 선거에서는 60%의 득표를 거뒀을 정도로 기반이 튼튼하다. 반면 공화당은 현역인 밥 코커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로 인해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너무 강경한 보수주의자라는 평을 듣는 블랙번 후보가 온건한 공화당원이었던 코커 의원의 지지도를 고스란히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 블랙번 후보가 10% 이상의 여유로운 격차로 브레드슨 후보를 꺾고 당선에 성공하였다.

  • 플로리다 : vs 릭 스콧 (Rick Scott, 공화당)
유서깊은 경합주[17]인 플로리다에서의 선거인만큼 현역 상원의원인 넬슨 의원에 현역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가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이번 선거에서도 초접전이 예상되었다. 개표 초중반에는 넬슨 의원이 여유있게 앞서는듯 했지만, 중부시간대여서 투표 시간이 한시간 늦게 끝나는 플로리다 팬핸들[18]의 개표 결과가 집계되면서 뒤집어지기 시작했고 100% 개표된 현재 0.2%차로 스콧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 주법상 표차가 0.5% 이내면 의무적으로 재검표를 실시해야 하고, 0.25% 이내일 경우 일일히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 재검표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고, 당의 변호사들을 플로리다 재검표 현장으로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재검표 결과의 귀추가 주목되는 곳이다. 상원의원 결과의 공식 당선증명(certifying)을 주지사가 하게 되는데, 재검표 과정 및 당선증명 과정에서 현역 주지사인 릭 스콧 후보에게 스스로를 제척할 것을 민주당이 요구했고, 스캇이 받아들여 자기의 상원의원 당선증에 현역 지사로서 자기가 서명하는 웃지 못할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 재검표 마감시한을 놓고 양당간의 소송전이 벌어진 끝에 결국 현지시각 11월 18일 릭 스콧 후보의 0.12%p차 승리가 확정되었다. 표 수로는 10,033표 차.

  • 캘리포니아: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 민주당, 현역) vs
본격 민주당 집안싸움. 캘리포니아는 정당 무시 Top 2 프라이머리 제도를 가지고 있고,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보니 아예 공화당이 후보도 못 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2000년 이후 민주당 후보 둘만 나온 경우가 무려 6번.
다이앤 파인스타인은 1993년부터 이번 선거 전까지 4선이다. 상원의원 임기가 6년이니 이번에 당선되면 5선째로 30년 동안 상원의원 생활을 하게 되는 셈. 1933년생으로 선거일 기준 무려 85세이고, 2025년에 끝나는 임기종료일에는 92세가 된다.[19] 프라이머리에서도 3배 이상의 큰 차이였고 여론조사에서도 파인스타인이 압도적인 듯 하였으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격차가 줄어들었고, 투표함을 열어보자 10% 미만 차이로 나타나 아직 50대 초반인 리언으로서는 낙선에 불구하고 선전한 결과가 되었다.

3.2. 하원


일부만 갈아치우는 상원과 다르게 하원은 2년마다 435명의 전체 의원들을 새로 뽑는다.
선거전 초반에는 여론조사상 결과나 후원금으로는 민주당이 크게 유리하지만, 공화당에게 유리하게 짜여진 선거구 탓에 실제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우위가 지속되며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점차 유력시되고 있다.
선거를 5일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은 85%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정치 전문 사이트인 쿡 정치 보고(The Cook Political Report)는 현재 민주당 210석,공화당 195석,경합 30석으로 분류하고 있다. 캐버노 인준 즈음해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가 일부 결집하면서 9월 말~10월 초에 걸쳐 공화당의 상승세가 감지되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5석 내외로 근소하게 승리하게 될 거라는 분석들이 등장하였으나,선거전이 종반을 향하면서 공화당의 상승세가 다시 줄어들어 현재로써는 민주당이 30~40석 가량을 얻어 다수당이 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또한 선거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 자당 하원의장 폴 라이언 보고 "이민문제에 코멘트할 시간있으면 하원선거에나 더 신경쓰라"고 공격하는가하면[20] "하원에서 공화당이 선방하리라 보지만 내 주 관심사는 상원이었다"고 공언하며 하원 패배에 어느정도 무게를 싣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상원만 지켜도 승리를 거둔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언플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판세 업데이트는 이 사이트 또는 이 사이트를 참조.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려면 '''23석''' 이상을 탈환해야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 시간대 투표가 완료된 한국 시간 오후 1시에 민주당이 매직 넘버를 채우는데 성공함으로써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정되었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230석대 후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표 진행에 따라 민주당 의석 수가 약간 줄어서 230석(±5석) 전후가 예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232석을 획득하였다.

3.3. 주지사


총 36개 주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 전 기준으로 현역 주지사의 소속 정당 분포도를 살펴보면 공화당 33 : 민주당 16으로[21] 무려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주지사 선거에도 꽤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최대한 많은 곳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선거 판세는 민주당에 상당히 고무적인데 이미 3곳에서는 탈환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그 밖에도 해볼 만한 지역이 상당히 많다. 반면 수성의 입장에 놓인 공화당은 자신들이 줄곧 강세를 보여온 지역에서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 조지아, 캔자스, 오클라호마, 사우스다코타 등이 이에 해당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최대 10곳 이상을 민주당에 내줄 수도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의 경우, 연방 상원 의석이 빌 경우 재보궐선거 이전까지 임시로 상원의원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22] 지금과 같이 상원 의석구도가 여야 동수에 가까운 상황에서 주지사의 당적이 어디냐에 따라 상원 다수당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무시할 수 없는 선거.
위에서 잠시 언급한 애리조나 같은 일부 주는 전임 상원의원과 '''반드시 같은 당''' 사람을 지명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그런 규정이 없는 주도 많다. 뉴저지 주의 경우, 2013년 민주당 소속 프랭크 라우튼버그 의원이 사망하자, 당시 지사였던 공화당의 크리스 크리스티가 그 자리에 '''공화당원을 내리꽂는''' 사례도 있었다. 결국 넉 달 뒤 열린 재보선에서 민주당 코리 부커 의원이 의석을 탈환했으나, 원래 민주당 강세지역인 뉴저지에서 '''주지사의 임명장 한 장으로 인해''' 상원의원의 당적이 '''공화당으로 바뀐''' 건 그 자체로도 흠좀무한 일이다. 물론 주지사가 맘만 먹으면 비어있는 상원 의석에 자신을 임명하(고 주지사 자리는 부지사에게 넘기)는 것도 가능하며, 자신의 '''자식을 임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실제 사례.''' 알래스카 지역구의 현역 상원의원인 공화당 리사 머카우스키 의원의 경우, 전임자가 '''아버지'''인 프랭크 머카우스키 의원이었는데, 프랭크가 자신의 상원의석을 던지고 지사에 당선된 이후 그 빈 자리에 '''자신의 딸''' 리사를 임명했다. 물론 자기가 원한다면 주지사 자리를 부지사(Lieutenant Governor)에게 넘기며 상원의원 자리에 '''주지사 본인을 지명해도 합법'''인 주가 대다수이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당시 일리노이 지역구 연방상원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상원의원직을 사퇴하게 되자, 당시 주지사였던 로드 블라고예비치가 ''''만족스런 금액을 (상원의원 임명장의 대가로) 주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상원의원 하지 뭐''''[23]라는 녹취록이 공개되어 '''탄핵'''당하기도 했을 정도다.
그밖에도 이번 주지사 선거는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구성권'''이 걸려있는 중대차한 선거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는 10년에 1번씩 이뤄지는 센서스에 기반해 결정되는데, 2020년 대선과 같이 치뤄지는 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가 결정되며, 이 선거구 결정권은 2020년의 현직 주지사들, 즉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번에 선출되는 주지사들에게 주어진다. '''게리멘더링이 판을 치는''' 미국 연방하원 선거구 사정을 생각하면, 얼마나 중요한 권한인지 알 수 있다. 특히 하원의원 배정이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24] 등 대형주들이 매우 중요하다.
판세 업데이트는 이 사이트를 참조.

3.3.1. 관심 선거구


  • 조지아 : vs 브라이언 켐프 (Brian Kemp, 공화당)
상하양원에 주지사 다 합쳐, 이번 중간선거 최대의 하이라이트
남부 딕시의 심장, 조지아 주에 오래간만에 파란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인가?
조지아 주 하원의원이며 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흑인 원내총무라는 이력을 가진 에이브럼스와, 현직 주 국무장관 켐프의 맞대결이다. 물론, 현실은 그냥 에이브럼스가 되느냐 마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에이브럼스가 승리할 경우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 타이틀이 생기기 때문. 오프라 윈프리 등 셀럽들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공화당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트럼프가 직접 전면에 나서며 베네수엘라 드립(에이브럼스 뽑으면 조지아가 베네수엘라 된다!)을 칠 정도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덕분에 정작 공화당 후보인 켐프의 존재감은 한없이 낮아지고 있다.(...)
물론 2008년 이래 대선마다 접전주 내지 공화 근소우세로 분류되던 조지아 주에서 매번 공화당이 확실한 승리를 가져갔다는 점에서 민주당아 또 속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남부 주에서도 흑인 비율이 가장 높고, 실제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어서 승패를 예측할 수가 없다. 초박빙인 상황에서 선거 이틀 남겨두고 주 공화당이 주 민주당 측에서 조지아주 유권자 등록시스템에 해킹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며 FBI에 수사를 요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더러운 막판 선거공작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결국 공화당 켐프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50.5%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으로 보여지나 에이브럼스 후보가 불복하고,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주 근거없는 소리는 아닌 것이, 미국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따로 없는 경우가 많아 각종 선거를 주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데, 그 총책임자는 바로 주 국무장관. 즉 켐프 본인이다. 참고로, 주지사 선거의 당선증 역시 주 국무장관 명의로 나간다. 다시 말해, 자기가 출마한 선거를 자기가 관리하고, 자기의 주지사 당선증에 자기가 싸인한다는 소리. 공정성 시비가 안 붙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켐프의 국무장관으로서의 주지사 선거감독권을 정지해 달라는 긴급소송이 제기된 상황. 결국 켐프는 국무장관 사표를 내고 승리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에이브럼스 후보는 '모든 표가 집계되기 전까지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으며, 최종 집계 결과 켐프가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이 선거는 결선투표에 회부되지만, 현재 부재자 및 군인 투표 약 2만 5천표 가량이 남아있는 상태로 에이브럼스 후보가 25,000표 전부를 가져가지 않는 다음에야 결선투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는 분석.
결국 에이브럼스 측에서 승리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인정하면서 사실상 켐프의 승리를 인정하였다. 뉴스 링크 그리고 에이브럼스의 패배 선언이 나오자 베네수엘라 드립을 치며 맹공격하던 트럼프는 바로 트윗으로 에이브럼스에게 정치인으로서 멋진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25][26]

  • 오하이오 : vs 마이크 드와인 (Mike Dewine, 공화당)
스윙 스테이트 3대장 중 마지막 한 자리의 운명
역대 미국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스윙 스테이트를 꼽으라면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3개고 3개 주 모두 이번에 주지사를 선출하는데 펜실베이니아 민주당 강우세, 플로리다 민주당 중우세인 상황이며 오하이오만이 경합으로 남아 있다. 참고로 2008년, 2012년, 2016년 대선에서 승리자는 모두 이 3개 주를 스윕했다.
물론 주지사 선거의 결과가 대선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승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열세인 공화당과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오하이오만큼은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하이오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존 케이식이 크루즈와는 다르게 선거 와중에도 트럼프를 맹비판하며 대립하고 있다는 점은 공화당의 불안 요소. 결국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오하이오가 일리노이, 미시간 같은 러스트벨트보다는 민주당에게 다소 쉽지 않은 경합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4.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모두 선전했지만 무승부로 끝난 선거'''
2016년 대선과 달리 대체로 선거 전 예측대로 흘러갔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었으니 민주당의 승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블루 웨이브라고 불릴 수준의 공화당의 참패나 민주당의 압승도 아니다. 공화당 입장에서 보자면 중간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다가 비록 하원에서 의석을 크게 잃고 주지사 선거에서도 부진했지만, 조지아 주지사, 오하이오 주지사, 플로리다 주지사 등 상당수 접전지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어쨌든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상원에서 민주당이 차지한 의석을 빼앗으면서 상원 과반수를 유지하고 공화당의 의석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트럼프와 공화당이 '이만하면 선방했다'라며 위안을 삼을 수준은 되었다. 그러나 러스트 벨트 주들의 변심과 중도층의 외면, 득표율의 하락은 공화당에게 뼈아픈 부분이 되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하원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전체 득표율도 공화당을 약 8% 가량 앞섬에 따라서[27], 트럼프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또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에게 빼앗겼던 미국 중서부의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소위 the blue wall)이 하원선거에서 다시 뒤집힘으로써 민주당은 2020년 대선을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2020년에 이뤄질 선거구 획정에서 주지사의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데, 민주당이 여러 공화당 집권 주를 뒤집는데에 성공해서 차기 선거구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정해질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상원에서 아무리 의석이 많이 걸려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텍사스 주와 네바다 주를 제외하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인데다가 플로리다 연방상원과 주지사, 오하이오 주지사 등 접전지 상당수에서 열세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28] 어쨌든 공화당과 민주당 둘 다 최소한 승리를 주장할 근거는 주어진 셈이 되었다.
하원이 민주당의 확실한 우세가 되면서 민주당은 트럼프 정부의 국내정책을 상당부분 견제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하원에게는 정부 예산심의권, 상임위 권한으로 청문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현안관련 증인을 소환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29] 또한, 하원 상임위원회들을 싹쓸이하게 되어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게 되었고[30], 트럼프의 호위무사를 자처해온 데빈 누네즈 하원 정보위원장도 내려오게 되어 트럼프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는 심해질 전망이다. 당장 차기 하원 세입위원장으로 임명될 리처드 닐 의원이 그간 논란이 되어온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납부기록을 볼 것이라고 선언한 상황이다. 더불어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31] '''예산안을 부결'''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하고,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늘려주지 않음으로써 '''연방정부를 셧다운으로 몰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공화당이 2010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뺏어온 후 2013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상대로 '''셧다운을 시전해 공화당의 요구를 관철시킨 선례가 있다.''' 더군다나, 이제는 '''민주당 단독으로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밀어붙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재적의원 2/3의 찬성이 필요한 대한민국와는 달리, 미국 하원의 탄핵소추는 과반을 넘기면 가결이다.''' 그러나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이자 차기 하원의장으로 복귀가 유력한 낸시 펠로시가 스스로 인정했듯 탄핵소추가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다 공화당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상원을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한 상태에서 탄핵소추가 상원을 통과하려면 공화당 소속 비트럼프계 상원의원들도 탄핵을 찬성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탄핵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공화당은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의석을 빼앗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민주당과의 상원 의석차이를 벌리며 다수당 지위를 사수하는 데 성공하였다. 통상 중간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상하원 모두 패배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공화당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게 역사적으로 불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많은 민주당 의석을 뺏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주요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지난 대선 패배에 이어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도 패배한 점이 뼈아프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선거의 경우 오하이오는 손쉽게 지켜냈지만[32], 플로리다는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분패'''하여 이 점 역시 뼈아프게 작용할 전망.[33] 당장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정권을 빼앗긴 선거인 2000년 대선과 2016년 대선에서 모두 이 지역에서의 패배가 곧 민주당의 대선패배와 공화당으로의 정권교체로 이어졌다는 점을 상기하자. 반면, 지난번 대선과 상하원 선거패배 원인 중 하나였던 러스트벨트 지역 선거에서는 승리하여 그 아픔을 씻어낸것은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선거 다음날인 11월 7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고(명분상으로는 세션스의 사임)했다. 세션스는 대선 출마 초기부터 트럼프를 지지한 트럼프 측근이지만, 법무장관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공화당 성향에 맞는 결정을 내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의 러시아 게이트 수사 중단 요구를 여러차례 거부하면서 사법부의 독립성을 강조했고 이로 인해 트럼프는 수시로 수위높은 단어까지 써가면서 세션스를 비난하던 상태였다. 트럼프는 법무장관 대행으로 롭 로즌스타인 범무부 차관이 아닌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인 동시에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를 비난하던 매슈 휘터커(Matthew Whitaker) 보좌관을 임명했다. 따라서, 트럼프는 연방 하원을 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에서 러시아 게이트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

4.1. 상원


'''2018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결과'''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34]'''
비선거 의석
43석
24석
0석
피선거 의석
8석
23석
2석
'''선거 후 의석'''
10석
21석
2석
의석수 변화
'''+2'''[35]
'''-2'''[36]
±0
'''총 확보 의석'''
'''53석'''
45석
2석
'''공화당, 상원 다수당 유지'''
'''의석수를 늘리며 상원에서 승리'''
상원은 예측대로 공화당이 과반수를 수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를 빼앗는 데 성공했고, 공화당은 노스다코타, 미주리, 인디애나플로리다주를 빼앗았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를 지켰지만 경합지역이었던 인디애나와 미주리를 공화당에게 내주면서 과반에 실패했다. 다만 이곳들은 본래 공화당의 우세지역이므로 러스트 벨트를 민주당이 다시 수성한 것은 청신호다. 무엇보다 2018년 상원 선거는 민주당이 방어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러스트벨트 지역의 상원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공화당에 빼앗긴 것은 민주당에게 적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인디애나는 마지막까지 접전지였고 개표 중반까지도 도넬리가 브런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었으나 이후 20만표 이상으로 달아나면서 브런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현 시점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한 미시시피 1석[37]이 아직 결과가 미확정된 곳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의 예측으론 공화당의 상원의석은 2석 늘린 최대 53석으로 늘어난다. 결국 현지시각 11월 27일 미시시피 재보선에서도 공화당 승리 확정. 참고로 레이건 정부 이래 공화당 단독 상원의석 최고치는 부시행정부 2기 전반기때의 55석이다.
전임 오바마정부에서 민주당이 여당으로 치른 2010년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수성했지만 의석을 6석이나 잃었고(57>51), 2014년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9석이나 잃으며(53>44) 상원과반을 공화당에 내준것과 달리 이번선거에서는 오히려 여당인 공화당이 의석을 추가하며, 상원에서의 우위를 지키면서, 하원에서의 대패를 어느정도 희석시킬만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러스트 벨트와 지난 대선 트럼프 대통령 우세 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져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경고등도 같이 켜졌다. 더욱이 2010년과 2014년 당시의 상실 역시 여당이던 민주당의 방어전[38]이었음을 생각해보자. 오히려 대부분의 의석을 사수한 이번 선거는 선전이라 주장할 건덕지가 될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공화당의 전통 텃밭인 텍사스에서 민주당의 베토 오로크 후보가 현역 상원의원이자 지난대선에서 트럼프와 당내경선을 치렀던 테드 크루즈 의원을 상대로 매우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한 것을 들 수 있다. 오로크 후보는 크루즈 의원보다 많은 지원금을 모금하였고(7천만 달러 vs 4천만 달러) 상대적으로 크루즈 의원보다 개인후원금이 많았다. 이 선거 결과로 인하여 공화당은 자신의 텃밭을 수성하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고, 민주당에서는 차기 선거에서 당선을 노려볼 만한 긍정적 신호를 얻게 되었다.

4.1.1. 주별 당선자



'''공화당'''
'''민주당'''
비고
애리조나
마사 맥샐리
1,135,200표
(47.6%)
<color=#191919>'''키어스틴 시너마
1,191,100표
(50.0%)'''
<colcolor=#191919>민주당 '''획득'''
캘리포니아
(결선 탈락)
<color=#191919>'''다이앤 파인스타인
5,665,232표
(54.4%)'''
민주당 '''유지'''
코네티컷
매슈 코리
545,714표
(39.4%)
<color=#191919>'''크리스 머피
825,478표
(54.4%)'''
민주당 '''유지'''
델라웨어
롭 알렛
137,123표
(37.8%)
<color=#191919>'''톰 카퍼
217,358표
(60.0%)'''
민주당 '''유지'''
플로리다
<color=#191919>'''릭 스콧
4,099,505표
(50.1%)'''
빌 넬슨
4,089,472표
(49.9%)
공화당 '''획득'''
하와이
론 커티스
112,035표
(28.8%)
<color=#191919>'''메이지 히로노
276,316표
(71.2%)'''
민주당 '''유지'''
인디애나
<color=#191919>'''마이크 브론
1,156,914표
(51.0%)'''
조 도널리
1,022,635표
(45.1%)
공화당 '''획득'''
메인
에릭 브레이키
221,799표
(35.3%)
<color=#191919>'''앵거스 킹
341,250표
(54.4%)'''
무소속 '''유지'''
메릴랜드
토니 캠벨
697,107표
(30.3%)
<color=#191919>'''벤 카딘
1,491,704표
(64.8%)'''
민주당 '''유지'''
메사추세츠
제프 딜
974,312표
(36.3%)
<color=#191919>'''엘리자베스 워런
1,617,444표
(60.3%)'''
민주당 '''유지'''
미시건
존 제임스
1,938,818표
(45.8%)
<color=#191919>'''데비 스태버나우
2,214,478표
(52.3%)'''
민주당 '''유지'''
미네소타
짐 뉴버거
940,427표
(36.2%)
<color=#191919>'''에이미 클로버샤
1,566,158표
(60.3%)'''
민주당 '''유지'''
미네소타 보궐
카린 하우즐리
1,095,772표
(42.4%)
<color=#191919>'''티나 스미스
1,370,524표
(53.0%)'''
민주당 '''유지'''
미시시피
<color=#191919>'''로저 위커
517,475표
(58.8%)'''
데이비드 바리아
244,225표
(39.1%)
공화당 '''유지'''
미시시피 보궐
<color=#191919>'''신디 하이드스미스
486,769표
53.63%'''
마이크 에스피
420,819표
46.37%
공화당 '''유지'''
미주리
<color=#191919>'''조시 홀리
1,249,854표
(51.5%)'''
클레어 매캐스킬
1,103,461표
(45.4%)
공화당 '''획득'''
몬태나
맷 로즌데일
235,960표
(46.8%)
<color=#191919>'''존 테스터
253,871표
(50.3%)'''
민주당 '''유지'''
네브라스카
<color=#191919>'''데브 피셔
398,916표
(58.0%)'''
제인 레이볼드
264,488표
(38.4%)
공화당 '''유지'''
네바다
딘 헬러
441,166표
(45.4%)
<color=#191919>'''재키 로즌
489,982표
(50.4%)'''
민주당 '''획득'''
뉴저지
밥 허긴
1,309,832표
(43.1%)
<color=#191919>'''밥 메넨데즈
1,630,678표
(53.7%)'''
민주당 '''유지'''
뉴멕시코
믹 리치
212,813표
(30.5%)
<color=#191919>'''마틴 하인릭
376,998표
(54.1%)'''
민주당 '''유지'''
뉴욕
셸 키아바치 팔리
1,875,530표
(33.5%)
<color=#191919>'''키어스틴 질리브랜드
3,729,966표
(66.5%)'''
민주당 '''유지'''
노스다코타
<color=#191919>'''케빈 크레이머
179,720표
(55.1%)'''
하이디 하이트캠프
144,376표
(44.3%)
공화당 '''획득'''
오하이오
짐 레나치
2,011,832표
(46.8%)
<color=#191919>'''셰러드 브라운
2,286,730표
(53.2%)'''
민주당 '''유지'''
펜실베이니아
루 바틀레타
2,128,960표
(42.9%)
<color=#191919>'''밥 케이시 주니어
2,751,054표
(55.5%)'''
민주당 '''유지'''
로드 아일랜드
로버트 플랜더스
144,421표
(38.3%)
<color=#191919>'''셸던 화이트하우스
231,477표
(61.4%)'''
민주당 '''유지'''
테네시
<color=#191919>'''마샤 블랙번
1,225,568표
(54.7%)'''
필 브레드슨
982,685표
(43.9%)
공화당 '''유지'''
텍사스
<color=#191919>'''테드 크루즈
4,244,204표
(50.9%)'''
베토 오로크
4,024,777표
(48.3%)
공화당 '''유지'''
유타
<color=#191919>'''밋 롬니
665,215표
(62.6%)'''
제니 윌슨
328,541표
(30.9%)
공화당 '''유지'''
버몬트
로런스 주판
74,635표
(27.4%)
<color=#191919>'''버니 샌더스
183,416표
(67.4%)'''
무소속 '''유지'''
버지니아
코리 스튜어트
1,374,313표
(41.0%)
<color=#191919>'''팀 케인
1,910,370표
(57.0%)'''
민주당 '''유지'''
워싱턴
수전 허치슨
1,278,703표
(41.6%)
<color=#191919>'''마리아 캔트웰
1,798,211표
(58.4%)'''
민주당 '''유지'''
웨스트 버지니아
패트릭 모리시
269,872표
(46.3%)
<color=#191919>'''조 맨친
288,808표
(49.5%)'''
민주당 '''유지'''
위스콘신
리아 부크미르
1,183,061표
(44.6%)
<color=#191919>'''태미 볼드윈
1,471,904표
(55.4%)'''
민주당 '''유지'''
와이오밍
<color=#191919>'''존 바라소
136,210표
(67.0%)'''
게리 트로너
61,227표
(30.1%)
공화당 '''유지'''

4.2. 하원


'''2018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결과'''[재선거:1석]
'''민주당'''
'''공화당'''
선거 결과
'''235석'''
199석
의석 득실
'''+42'''[39]
'''-35'''[40]
득표수
60,490,516표
50,816,262표
득표율
53.4%
44.9%
'''민주당, 하원 다수당 탈환'''
'''언론의 예측치를 뛰어넘은[41] 44년만에 최고의 성적'''
여론조사 업체들의 분석처럼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서 하원을 8년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기괴하게 획정된 게리멘더링을 뒤엎고 무려 40석 이상을 새로 얻으며 탈환을 성공했다. '''전국 득표율 격차는 8%로 만약 게리멘더링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짜여졌다면 결과는 2010년 중간선거 이상으로 더 심하게 벌어졌을 것이다.''' 예상 전국 득표율은 민주당이 공화당을 8%가량 앞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물론 2010년의 레드 웨이브에 비하면 강도가 다소 약하긴 했으나 2010년 중간선거의 리버스 버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0년 하원 선거를 통해서 공화당이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점유해오던 남부나 중서부 농촌 지역의 의석을 대거 빼앗아서 다수당으로 복귀했다면,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이 그동안 차지해오던 주요 대도시의 교외지역(Suburbs)을 획득해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정확하게 예측한 여론조사 업체 538닷컴에 따르면 민주당이 빼앗은 선거구 중 75%가 모두 교외지역임으로 밝혀졌고, 2012-2016년 대선에서 롬니-트럼프를 찍은 공화당 텃밭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경향은 전국적으로 나타나, 동·서부 해안뿐만 아니라 텍사스나 콜로라도, 심지어는 남부의 조지아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교외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얻었지만, 공화당이 얻은 의석 3곳은 미네소타 농촌 지역이나 선거구 재획정으로 인한 펜실베이니아 중부의 농촌 지역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은 시골로 분리된 지역에서는 단 한 표도 공화당한테서 뺏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도시(민주당) VS 시골(공화당)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미국인데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앞으로 있을 하원 선거에서는 교외지역 공략이 중요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거둔 승리는 워터게이트 이후 열린 1974년 선거 이후 최고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공화당에게는 적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 중간선거 투표자 수가 증가하면서 민주당의 득표율도 증가했고, 민주당 득표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받은 전국 득표수에 필적한다.# 역사적으로도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대통령의 득표수의 95%에 이르는 득표율을 보인 적은 없다. 무엇보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다 준 러스트 벨트의 경합주에서 민주당이 크게 약진했다는 점이 2020년 대선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민거리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공화당이 양원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면서 연방 의회는 양당으로 분점되었고, 트럼프 행정부도 예전처럼 순조롭게 국내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민주당은 선거 전부터 하원을 탈환하면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수사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을 둘러싼 비리에 대한 하원의 조사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단, 상원에서 공화당이 과반 이상을 넘어 의석을 최대 2석까지 추가적으로 얻었기 때문에 탄핵 소추는 힘들어졌으며, 외교안보 관련 정책과 인사임명 권한도 견제하기가 힘들어졌다. 외교안보 관련 정책과 감독 권한, 인사임명 관련 권한은 상원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막무가내로 대통령을 몰아세울 수도 없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과거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도 중간선거에서 대패하고 하원의 공격이 있었지만, 이 공격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두 대통령의 재선을 돕게 됐다. 무엇보다 현재 민주당이 공화당에서 탈환한 의석 중 일부는 전형적인 공화당 텃밭 지역도 있고, 2020년 대선까지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너무 대통령을 몰아세우면 2년 뒤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다시 공화당한테 대패할 수 있다.
참고로 1% 미만 접전 지역구는 조지아 주 7구, 유타 4구, 노스캐롤라이나 9구[42], 뉴욕 27구 등 9개 구였다.

4.2.1. 출구조사 결과[43]


<color=#191919>'''2018년 미국 하원 의원 선거 출구조사'''
집단
투표자 대비 비중
'''민주당'''
'''공화당'''
<color=#191919>'''성별'''
남성
48%
47%
<color=#191919> 51%
여성
'''52%'''
<color=#191919> 59%
40%
<color=#191919>'''인종'''
백인
'''72%'''
44%
<color=#191919> 54%
흑인
11%
<color=#191919> 90%
9%
히스패닉
11%
<color=#191919> 69%
29%
아시아인
3%
<color=#191919> 77%
23%
기타 인종
3%
<color=#191919> 54%
42%
<color=#191919>'''연령'''
18 - 24
7%
<color=#191919> 68%
31%
25 - 29
6%
<color=#191919> 66%
33%
30 - 39
15%
<color=#191919> 59%
37%
40 - 49
16%
<color=#191919> 52%
46%
50 - 64
'''30%'''
49%
<color=#191919> 50%
65 -
26%
48%
<color=#191919> 50%
<color=#191919>'''성별 + 인종'''
백인 남성
35%
39%
<color=#191919> 60%
백인 여성
'''37%'''
<color=#191919> 49%
<color=#191919> 49%
흑인 남성
5%
<color=#191919> 88%
12%
흑인 여성
6%
<color=#191919> 92%
7%
라티노 남성
5%
<color=#191919> 63%
34%
라티노 여성
6%
<color=#191919> 73%
26%
기타
6%
<color=#191919> 66%
32%
<color=#191919>'''연령 + 인종'''
백인 18-29세
8%
<color=#191919> 56%
43%
백인 30-44세
15%
<color=#191919> 48%
48%
백인 45-64세
'''29%'''
40%
<color=#191919> 59%
백인 65세 이상
22%
43%
<color=#191919> 56%
흑인 18-29세
2%
<color=#191919> 92%
7%
흑인 30-44세
3%
<color=#191919> 92%
7%
흑인 45-64세
5%
<color=#191919> 88%
11%
흑인 65세 이상
2%
<color=#191919> 88%
11%
라티노 18-29세
2%
<color=#191919> 81%
17%
라티노 30-44세
2%
<color=#191919> 74%
25%
라티노 45-64세
3%
<color=#191919> 63%
33%
라티노 65세 이상
2%
<color=#191919> 71%
25%
기타
6%
65%
33%
<color=#191919>'''교육'''
고졸 이하
23%
48%
<color=#191919> 51%
대졸, 졸업장 없음
'''25%'''
<color=#191919> 52%
47%
준학사 학위
11%
47%
<color=#191919> 50%
학사 학위
24%
<color=#191919> 55%
43%
석, 박사 및 전문학위
17%
<color=#191919> 65%
34%
'''교육 + 인종'''
대졸 이상 백인
31%
<color=#191919> 53%
45%
대졸 이하 백인
'''41%'''
37%
<color=#191919> 61%
대졸 이상 비백인
10%
<color=#191919> 77%
22%
대졸 이하 비백인
18%
<color=#191919> 76%
22%
<color=#191919>'''연 소득'''
~30,000달러
17%
<color=#191919> 63%
34%
30,000~49,999달러
21%
<color=#191919> 57%
41%
50,000~99,999달러
'''29%'''
<color=#191919> 52%
47%
100,000~199,999달러
25%
47%
<color=#191919> 51%
200,000달러~
9%
47%
<color=#191919> 52%
<color=#191919>'''이념'''
자유주의(리버럴)
27%
<color=#191919> 91%
8%
중도
'''37%'''
<color=#191919> 62%
36%
보수주의
36%
16%
<color=#191919> 83%
<color=#191919>'''소속 정당(Party ID)'''
민주당
'''37%'''
<color=#191919> 95%
4%
공화당
33%
6%
<color=#191919> 94%
무당파
30%
<color=#191919> 54%
42%
'''거주 지역'''
도시
32%
<color=#191919> 65%
32%
근교
'''51%'''
<color=#191919> 49%
<color=#191919> 49%
시골
32%
42%
<color=#191919> 56%
<color=#191919>'''가정에 총기가 있습니까?'''

46%
36%
<color=#191919> 61%
아니오
'''53%'''
<color=#191919> 72%
26%
<color=#191919>'''군복무 경험'''
있음
14%
41%
<color=#191919> 58%
없음
'''86%'''
<color=#191919> 56%
43%
<color=#191919>'''종교'''
개신교도
25%
38%
<color=#191919> 61%
가톨릭교도
'''26%'''
<color=#191919> 50%
49%
기타 기독교도
23%
47%
<color=#191919> 52%
유대교도
2%
<color=#191919> 79%
17%
무슬림
2%
(표본 부족)
(표본 부족)
기타 종교
6%
<color=#191919> 70%
28%
종교 없음
17%
<color=#191919> 70%
28%
<color=#191919>'''종교활동 참여율'''
일주일에 한번 이상
'''32%'''
40%
<color=#191919> 58%
한 달에 몇 번
13%
<color=#191919> 52%
46%
한 해에 몇 번
27%
<color=#191919> 61%
37%
참여 안 함
27%
<color=#191919> 68%
30%
<color=#191919>'''백인 신생 기독교도거나 복음주의 기독교도입니까?'''

26%
22%
<color=#191919> 75%
아니오
'''74%'''
<color=#191919> 66%
32%
<color=#191919>'''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트렌즈 젠더입니까'''

6%
<color=#191919> 82%
17%
아니오
'''94%'''
<color=#191919> 51%
47%
<color=#191919>'''2016 대선 당시'''
클린턴에 투표
'''43%'''
<color=#191919> 94%
5%
트럼프에 투표
40%
8%
<color=#191919> 91%
다른 후보에 투표
8%
<color=#191919> 54%
41%
투표 안했음
8%
<color=#191919> 70%
28%
<color=#191919>'''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45%
11%
<color=#191919> 88%
지지하지 않는다
'''54%'''
<color=#191919> 90%
8%
<color=#191919>'''하원 선거에 투표한 건....'''
트럼프를 지원하기 위해
26%
4%
<color=#191919> 95%
트럼프를 견제하기 위해
'''38%'''
<color=#191919> 94%
4%
트럼프는 투표 요인이 아님
33%
44%
<color=#191919> 52%
<color=#191919>'''나라의 방향성'''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42%
13%
<color=#191919> 86%
그릇된 방향으로 간다.
'''54%'''
<color=#191919> 85%
13%
<color=#191919>'''미국인들은....'''
더 통합되었다
9%
28%
<color=#191919> 70%
더 분열되었다
'''76%'''
<color=#191919> 60%
39%
전과 비슷하다.
13%
32%
<color=#191919> 66%
<color=#191919>'''제일 중요한 사안'''
건강 보험
'''41%'''
<color=#191919> 75%
23%
이민
23%
23%
<color=#191919> 75%
경제
22%
34%
<color=#191919> 63%
총기 정책
10%
<color=#191919> 70%
29%
<color=#191919>'''경제 상황'''
좋다
'''68%'''
39%
<color=#191919> 60%
나쁘다
31%
<color=#191919> 83%
14%
<color=#191919>'''가계 경제가 2년전 보다...'''
좋아짐
36%
21%
<color=#191919> 77%
나빠짐
14%
<color=#191919> 80%
18%
비슷함
'''49%'''
<color=#191919> 69%
29%
<color=#191919>'''트럼프의 무역정책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25%
9%
<color=#191919> 91%
해가 된다
29%
<color=#191919> 89%
8%
영향 없음
'''37%'''
<color=#191919> 53%
45%
<color=#191919>'''세금정책이 개인 재정에...'''
도움이 된다
29%
15%
<color=#191919> 84%
해가 된다
22%
<color=#191919> 83%
15%
영향 없음
'''45%'''
<color=#191919> 62%
36%
<color=#191919>'''건강보험은...'''
크게 변해야 함
'''69%'''
<color=#191919> 55%
43%
어느정도 변해야 함
24%
41%
<color=#191919> 57%
변화가 없어야 함
4%
40%
<color=#191919> 60%
<color=#191919>'''이민 정책이 나라를...'''
더 안전하게 함
38%
8%
<color=#191919> 91%
덜 안전하게 함
'''46%'''
<color=#191919> 90%
9%
변화 없음
13%
<color=#191919> 60%
38%
<color=#191919>'''총기 규제'''
지지함
'''59%'''
<color=#191919> 76%
22%
반대함
37%
22%
<color=#191919> 76%
<color=#191919>'''최근에 일어난 극단주의 범죄는...'''
매우 중요한 투표요인
23%
<color=#191919> 62%
37%
중요한 투표요인
'''51%'''
<color=#191919> 51%
48%
미미한 투표요인
9%
38%
<color=#191919> 60%
전혀 투표요인이 아님
9%
36%
<color=#191919> 61%

4.3. 주지사


'''2018년 미국 주지사 선거 결과'''
'''공화당'''
'''민주당'''
'''27석'''
23석
'''-6'''[44]
'''+7'''
'''민주당의 선전 속, 공화당의 불안한 과반유지'''#
민주당은 일리노이, 미시건, 위스콘신, 캔자스, 뉴멕시코를 포함한 총 7개의 주지사 자리를 공화당한테서 빼앗아 오는데 성공한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에서 한 석도 빼앗지 못하였다. 다만 공화당은 스윙 스테이트 중 플로리다, 오하이오 방어에 성공했지만,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대다수 지역에서 수성에 실패하여 불안한 과반 유지에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당선되는 주지사와 현직 주지사는 하원의원 선거에 개리멘더링으로 직접 개입할 수 있어 인구가 많은 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화당의 현재 주지사들은 민주당에 비해 인구가 적은 주에 많기 때문에 과반 수성에는 실패했으나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러스트벨트 등을 차지한 민주당의 근소한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민주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슬아슬하게 이겼던 러스트 벨트 주에서 선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위스콘신의 현 주지사인 스콧 워커의 패배는 러스트 벨트 주민들의 공화당 지지도가 떨어졌다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스콧 워커는 총 8년 동안 노동조합과 근로자의 권리를 축소시키는 법안들을 통과시켰지만#, 계속되는 민주당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유지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스콧 워커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가리켜 침묵한 다수가 드디어 입을 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번 선거로 러스트 벨트는 여전히 경합지역임이 다시 입증됐다. 앞으로 있을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러스트 벨트를 차지하려면 현재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4.3.1. 세부 결과



'''공화당'''
'''민주당'''
앨라배마
'''케이 아이비
(59.6%)'''
월터 매덕스
(39.6%)
알래스카
'''마이크 던리비
(52.5%)'''
마크 베기치
(43.7%)
애리조나
'''더그 듀시
(57.9%)'''
데이비드 가르시아
(40.1%)
아칸소
'''에이사 허친슨
(65.4%)'''
제러드 헨더슨
(31.7%)
캘리포니아
존 콕스
(40.7%)
'''개빈 뉴섬
(59.3%)'''
콜로라도
워커 스태플턴
(44.6%)
'''재러드 폴리스
(51.9%)'''
코네티컷
밥 스테파노스키
(46.9%)
'''네드 러몬트
(48.6%)'''
플로리다
'''론 디샌티스
(49.6%)'''
앤드루 길럼
(49.2%)

레이 테노리오
(26.4%)
'''로데스 게레로
(50.7%)'''
조지아
'''브라이언 켐프
(50.3%)'''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48.7%)
하와이
안드리아 터폴라
(33.7%)
'''데이비드 이게
(62.7%)'''
아이다호
'''브래드 리틀
(60.0%)'''
폴레트 조던
(37.9%)
일리노이
브루스 로너
(43.3%)
'''J. B. 프리츠커
(54.2%)'''
아이오와
'''킴 레이놀즈
(50.4%)'''
프레드 허벨
(47.4%)
캔자스
크리스 코백
(40.7%)
'''로라 켈리
(47.8%)'''
메인
숀 무디
(43.0%)
'''재닛 밀스
(51.1%)'''
메릴랜드
'''래리 호건
(56.2%)'''
벤 질러스
(42.8%)
매사추세츠
'''찰리 베이커
(66.9%)'''
제이 곤잘레스
(33.1%)
미시건
빌 슈티
(44.0%)
'''그레천 휘트머
(53.1%)'''
미네소타
제프 존슨
(42.4%)
'''팀 왈즈
(53.8%)'''
네바다
애덤 랙솔트
(45.3%)
'''스티브 시솔락
(49.4%)'''
네브래스카
'''피트 리키츠
(59.4%)'''
밥 크리스트
(40.6%)
뉴햄프셔
'''크리스 스누누
(52.8%)'''
몰리 켈리
(45.8%)
뉴멕시코
스티브 피어스
(42.9%)
'''미셸 루한 그리셤
(57.1%)'''
뉴욕
마크 몰리나로
(36.8%)
'''앤드루 쿠오모
(59.0%)'''
오하이오
'''마이크 드웨인
(50.7%)'''
리처드 코드레이
(46.4%)
오클라호마
'''케빈 스팃
(54.3%)'''
드루 에드먼슨
(42.2%)
오리건
누트 부흘러
(44.5%)
'''케이트 브라운
(49.4%)'''
펜실베이니아
스콧 와그너
(40.9%)
'''톰 울프
(57.6%)'''
로드아일랜드
앨런 펑
(37.4%)
'''지나 레이몬도
(52.7%)'''
사우스캐롤라이나
'''헨리 맥마스터
(54.0%)'''
제임스 스미스
(46.0%)
사우스다코타
'''크리스티 노엠
(51.0%)'''
빌리 서튼
(47.6%)
테네시
'''빌 리
(59.5%)'''
칼 딘
(38.6%)
텍사스
'''그렉 애보트
(55.9%)'''
루페 발데즈
(42.5%)
버몬트
'''필 스콧
(55.4%)'''
크리스틴 할퀴스트
(40.4%)
위스콘신
스콧 워커
(48.4%)
'''토니 에버스
(49.6%)'''
와이오밍
'''마크 고든
(67.4%)'''
메리 트론
(27.7%)

5. 노스캐롤라이나 9번 하원선거구 부정투표 사건


본래 선거 결과, 노스캐롤라이나 9번 선거구의 승자는 공화당의 현역 의원이었던 마크 해리스였다. 2위로 낙선한 민주당 댄 맥크리디 후보와 득표수가 905표밖에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접전이었는데, 선거 이후 부재자투표 용지가 부적절하게 취급되었음이 폭로되었다.
내용인 즉슨 공화당 후보 측 선거위원장이었던 맥크레 돌레스가 불법적으로 고용한 인원들이 부재자투표 용지를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의 기표, 서명 날조 등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선거법 상 투표용지는 투표자 본인의 친족이 아닌 이상 건드릴 수 없는데 이걸 어긴 것. 몇 번의 공청회와 심의를 거쳐 노스캐롤라이나 선관위는 선거 결과를 무효화했고, 문제의 후보 마크 해리스는 재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돌레스는 주 대배심에 의해 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당했으며, 선거 참모로 일하며 받은 13만 달러를 숨기고 연방 사회보장기금을 받아먹은 것이 들통나 연방검찰에 의해 또 기소되었다. 투표용지 수거를 담당한 4명 역시 주 법원에 같이 기소되었다.

5.1. 2019년 특별 선거


위 부정투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이던 2019년 1월 3일, 하원이 개원해 노스캐롤라이나 9번 의석은 거의 8달 동안 공석으로 남았다. 2월 21일 주 선관위는 특별선거 실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하였고, 5월 14일 공화당 경선을 거쳐[45] 9월 10일 선거가 실시되었다.
'''2019년 노스캐롤라이나 특별선거 결과'''
'''공화당
댄 비숍'''
'''민주당
댄 맥크리디'''
'''자유당
제프 스콧'''
'''녹색당
앨런 스미스'''
'''50.7%(96,573표)'''
48.7%(92,785표)
0.41%(773)
0.2%(375)
결과는 3,788표 차이로 공화당이 다시 승리, 선거구를 수성했다.

6. 해외 반응



6.1. 한국


경제적으로는 트럼프식의 보호무역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11월 3일 현재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끝날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것도 사실이나 트럼프 행정부는 중요한 결정을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둔 상태이고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의 생각이 어떻게 바뀔 지는 알 수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여러 모로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함께 있다. 유리한 점은 반도체 사업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을 미국이 견제하면서 중국의 2018년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였고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증가하였다는 부분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의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급변하는 것은 불리한 점으로 분류된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서 한국시간 기준으로 중간선거 당일을 전후한(11월 5일~8일 ) 코스피 지수 자체도 크게 요동쳤다.
한국이 이번 중간 선거를 유독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남북 문제도 있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크게 패배했다면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느긋하게 북미회담을 진행시키려는 트럼프식 남북 문제 해결방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남북 문제에 속도를 가해 어떤 식으로든 빨리 성과를 내고자 하는 한국 정부에 있어서 미국으로부터 역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중간 선거가 끝나자마자 국내 여러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트럼프가 마치 정신승리를 한다는 뉘앙스의 적대적인 보도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중간 선거의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공화당의 선방으로 마무리되었고 공화당이나 트럼프나 급하게 성과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 정계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트럼프식 남북 문제 해결 방안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8년 중간선거에 한국계 미국인 연방 하원의원 후보가 총 4명 출마하였다. 이 중 캘리포니아 39구[46][47]에 출마한 공화당 김 후보가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간 2018년 11월 8일 오전 9시에 김 후보가 개표 100% 상태에서 51.3% 득표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식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우편투표, 잠정투표에 대한 추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계속 표차가 줄어들고 있다. 11월 15일에는 표차가 100여표차까지 줄어든 상태이다. 그러다가 11월 16일에 1.4% 차이로 완전히 역전당했다. 기사 '''결국 한국시간 기준 11월 18일에 시스네로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며 낙선하였다'''.
뉴저지 3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한 앤디 김 후보는 개표 97% 기준 공화당 현직 의원한테 0.9%, 2,300표로 밀리고 있었다. 이대로면 낙선이었으나 표차가 너무 적어 재검표를 하고 있다. 재검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도 있어 모든 미국 언론이 뉴저지 3구를 '''사고지역구'''로 분류중이다. 뉴저지 3구는 2개 도시가 있는 선거구로, 한 도시는 공화당, 한 도시는 민주당이 강세인 곳(...)이다. 그리고 정말로 재검표를 하니까 판이 뒤집어졌다. 개표율 99.8%에서 민주당 김 후보가 49.8%를 득표하여 공화당 매카서 후보 48.9%를 누르고 2,600표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시 이 지역구도 근소표차 지역구로 지정되어 재재검표(...)를 하게 되고, '''결국 미국시간 기준 11월 14일에 앤디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펜실베이니아 5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펄 김 후보는 민주당의 유력인사한테 62.5% vs 37.5%, 큰 표차로 패했다.
버지니아 주 8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데니스 오 후보 역시 민주당의 베이어 현역 의원한테 76.3% vs 23.7%로 대패하였다.
영 김과 앤디 김 두 명이 모두 당선될 경우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 정치권에 로비를 할 때 로비창구로 영 김(한국명 김영옥)과 앤디 김을 활용할 수 있어 이득이다. 김창준은 이민 1세대였지만, 영김/앤디김 모두 한국계 1.5~2세대[48]라서 김창준과 다르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일단 한국계인 이상 한국 입장에서 접촉 창구로 활용하는 데에는 전혀 나쁠 것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공화당 모두에 있고 심지어 지역구도 한 명은 동부 뉴저지, 한 명은 서부 캘리포니아인 만큼 창구로 활용하는 폭도 넓다. 그러나 영 김 후보가 낙선하며 로비창구도 앤디 김 의원 한명밖에 없어졌다.

6.2. 러시아


2018년 10월 19일, 미국 법무부에서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한 러시아인들을 기소했다.# FBI의 고소장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던 여론조작 회사 콩코드에서 다시 미국 선거에 개입한 흔적을 발견했으며, 2016년 대선 때와는 다르게 특정 정당이나 사상을 밀고 있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사상을 바꿔가면서 미국인들을 이간질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러시아 게이트를 조사 중인 뮬러특검을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트윗을 작성하거나, 미국 은어를 사용하면서 미국인들은 러시아의 인터넷 연구소 같은 회사의 조작에 속아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지 않았다는 댓글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색 LGBT는 백인보다 복잡하지 않으니, 어려운 문장이나 메시지는 먹히지 않는다. 인종과 관련된 주제는 조심해라. 흑인, 라티노, 원주민들처럼 유색 LGBT도 #백인특권에 민감하다."라는 설명서를 입수했다. 법무부는 2018년 미국 중간선거 개입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여론조작 프로젝트 라크흐타(Project Lakhta)의 일부라고 발표했다.
2018년 11월 7일(유럽시간)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입장을 밝혔다. 기사 미국과 대화를 원하지만 장밋빛 전망은 없다고 하였다.

6.3. 북한


[image]
중앙일보에서 정리한 중간선거 결과별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전망

6.4. 중국


시진핑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선거결과가 관계없이 중국과 미국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의 본심이라는 환구시보에서 도널드 트럼프 참패! 라고 기사를 썼다가 지웠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했지만 '''상원은 오히려 공화당이 의석을 불린 것'''을 간과하고 기사를 썼다가 부랴부랴 지운 것. 환구시보가 부랴부랴 기사를 지우고 대체 기사를 내서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만 표출의 결과라며 수위를 낮추었다.

6.5. 일본


아베 신조 내각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자 입장을 내고 미일동맹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정책 방향에 대한 미일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하였다.
기사에 나오듯 일본에서는 큰 정책 방향은 변하지 않더라도 민주당 역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타면서 일본한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다.

6.6. 독일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2018년 11월 7일(유럽시간) 논평을 내고 중간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사 미국은 유럽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트럼프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7. 선거 결과에 대한 언론의 분석


  • 개인적인 의견을 적지 마시고 언론에서 공표된 사실을 3자의 입장에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7.1. 공화당의 승리 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는 의견


한국 파이낸셜뉴스 기자 장도선은 결국 최종적인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상원 의석을 오히려 불림'''으로써 탄핵 압력을 완전히 제거했고, 하원 의석을 30~35석만 잃었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8년 전인 2010년 미국 중간선거 때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는 하원에서 무려 63석, 상원에서 6석을 공화당에 빼앗김'''으로써 하원을 공화당한테 내줘야했다. 물론 2008년 부시의 실정 등을 힘입어 얻은 레드 스테이트를 내준 부분이 큰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오바마와 비교했을 때 트럼프는 상원 의석은 오히려 더 불림으로써 자신에 대한 정치적 위협요인을 일부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SBS는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갔음에도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승리"라는 말이 나오는 분위기에 대해 분석했다.# 요점은 상기 서술되었듯이 하원은 빼앗겼지만 매우 선전하였고, 상원에서는 크게 승리했다는 점이다. 또한 트럼프가 직접 선거 지원을 했던 상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승리한 지역들이 '''대선 승리를 결정 짓는 경합주'''라는 점. 예를 들면 플로리다, 오하이오, 인디애나 같은 곳인데 이는 2020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청신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기자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오피니언 칼럼'에[49]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보며 민주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것처럼 큰 승리는 아니였어도 그럴저럭 잘했다는 평을 남겼다.# 크리스토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승리를 따냈다는 인사들의 말은 무시하라. 2016년 대선에서도, 또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자기 기대 속에 갇혀 현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또한 "다음 대선을 도전하는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이나 '소환권력'을 섣불리 꺼내면 오히려 트럼프의 재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크게 경계하였다. 단, 트럼프 대통령의 큰 승리였다는 자화자찬적인 발언은 지나친 과장이라고 평했고, 민주당이 상원에서 패배한 곳에서 조차도 주민 투표(State Referendum)에서 민주당이 지지하는 법안들이 통과한 사실을 강조하며, 공화당 유권자들을 끌어드리려면 '의료', '투표 권리', '최저 임금' 등 이길 수 있는 사항에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7.2. 민주당의 승리라는 의견


BBC의 앤서니 저처 기자는 비록 상원 다수당을 지킨 트럼프 대통령의 미래가 먹구름이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 하원의 과반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의 정책을 수정하거나, 앞으로 있을 하원의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가디언의 제시카 글렌자와 줄리아 캐리 웡은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했고 현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감시와 균형을 회복시키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하원의 견제와 그의 측근들을 둘러싼 비리에 대한 감찰이 있을 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단, 상원에서 공화당의 의석이 증가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인물인 론 디샌티스가 경합 지역인 플로리다에서 승리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벌써부터 두 진영에서 이번 중간선거는 본인들이 승리했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ABC의 샤이엔 해즐릿 기자도 예상했던만큼의 블루 웨이브는 없었지만 워싱턴의 정세가 많이 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민주당이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을 뽑았던 선거구에서 선전한 건 의미심장하다고 분석했고, 전형적인 공화당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고 민주당 의석을 빼앗은 것도 사실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NPR의 도메니코 몬타나로 기자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한 것은 굉장히 의미심장한 사건이며, 수많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고, 비록 상원 의석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이미 필리버스터가 거의 무의미한 상원에서의 의석 증가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고, 그와 거리를 둔 공화당 후보들은 낙선된 결과를 보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PBS의 대니얼 부시 기자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으나, 하원을 민주당에게 잃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상원의 미치 매코널도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해야 하는 변수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은 이번 중간 선거를 '''트럼프의 대실패'''라고 평가하며 한 주에 둘씩나오는 상원은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사실상 민심을 반영하는 하원에서 선전했어야 했는데 결국 하원에서 공화당이 참패했으니 사실상 '트럼프의 대실패'라고 평가했다. [인터뷰] 김창준 "트럼프 대실패…한인 하원의원 탄생 반가워"

8. 관련 문서



[1] 버몬트 주의 '버니 샌더스'와 메인 주의 '앵거스 킹'으로 사실상 민주당 소속으로 봐도 좋다. 실제 미국 언론에서도 민주당으로 분류한다.[2] #[3] 여야 의석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 수를 분배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107대 의회 상원 상임위원장단은 2000년 미국 대선과 같이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의원들이 결정된 이후 '''두 번이나 전원 교체되었다.''' 왜 그렇게 된 것이고 하니, 2000년 선거에서 의석분포가 '''50 대 50으로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는데''', 후술하겠지만 상원에서는 여야 동수 상황에서 타이를 깰 수 있는 권한이 부통령에게 있다. 근데 '''그 부통령도 대선 결과로 당적이 바뀌었다.''' 대선 이전에는 민주당의 앨 고어, 이후에는 공화당의 딕 체니. 그래서 이 때 원구성 협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냐면, 빌 클린턴과 고어의 임기가 끝나는 2001년 1월 20일까지는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인 것으로, 그 이후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것으로 처리하여 다수당이 싹쓸이하는 상임위원장단도 1월 20일을 기점으로 싹 바뀌었다. 그런데, 2001년 6월에 버몬트의 한 의원이 '''공화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교섭단체에 합류해버려 의석분포가 민주 51 - 공화 49로 바뀌어버리고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상임위원장단도 싹 다 민주당원으로 바뀌어버렸다.''' 상황이 잘 맞아떨어질 경우 '''한 사람의 탈당'''에 의해 '''다수당 지위와 상임위원장단 자리가 오갈 수도''' 있는 것.[4] 해당 지역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의 방문 및 선거 유세가 중도 성향 유권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방문을 거절한 것도 있다.[5] 무소속 신분인 버몬트버니 샌더스, 메인의 앵거스 킹 의원 2인이 민주당 소속 46인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다.[6] 정확하게는 대선과 같이 치러지는 상원의원 선거까지[7] 현재 부통령이 공화당이기 때문에 공화당이 50만 차지해도 과반을 차지한다고 분석한 결과다.[8] 선거는 패배했지만, 상원의원이 되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 이유는 하술.[9] 원래는 2020년 대선까지를 임기로 하여 지명을 받았다.[10] 2020년 대선까지[11] 예일 법대를 졸업하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의 로클럭으로 일했다고 한다. 아내도 연방대법원에서 로클럭을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고..[12] 2016 대선에서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주 전체적으로는 공화당 후보가 우세했지만 막판에 클라크 카운티 등에서 민주당이 그 표차를 상회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역전[13] 주 법무장관, tax commissioner 등 굵직한 공직을 맡아온 경력이 있다.[14] 텍사스는 미 전역에서 투표율이 낮기로 손에 꼽히는 주들 중 하나이다. 아마도 투표 결과가 이미 정해져있다고 판단될 정도로 공화당 지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추정됨.[15] 공화당 전략가로 아들 부시를 당선시킨 정치 컨설턴트계의 전설 중 한 명[16] 사실 단순히 인구 비율로만 보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인종 비율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론 텍사스 히스패닉의 상당수가 정착한 지 오래된, 사실상 백인이나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기에 단순 비교는 힘들다는 평이 지금까지의 분석이었으나..[17] 800만 표 정도가 집계되는데, 매 대선마다 매우 작은 표차로 승자가 갈린다. 2000년 대선에서 아들 부시0.009%p, 표 수로는 537표 차 승리를 거머쥔 것이 가장 극적인 사례. 버락 오바마도 08년엔 2.81%p, 12년엔 0.88%p차 진땀승을 거뒀고, 트럼프 역시 1.2%p차로 힘겹게 이긴 지역.[18] 골수 공화당 텃밭이다. 레드넥 바이블 벨트의 남쪽 끝자락.[19] 다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임기 중 사망 또는 사임할 경우 주지사가 다음 선거까지 2년 이내 임기의 상원의원을 임명할 수 있다. 결국 파인스타인 의원이 임기 중 은퇴하여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민주당원을 상원으로 임명한다는 뜻. 그래서 연방 상원의원들은 80대가 넘어도 계속 출마를 하는 경우가 많다.[20] CNN에서는 '해괴한 선거전략'이라고 평했는데 여기에 대해 한 패널은 "트럼프는 이기고 지는 것에 본능적 직감이 있어서 라이언에게 하원 패배를 뒤집어씌울 공산으로 저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화당 우세가 점쳐지는 상원 여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과는 유세에서 껴안고 그가 나온 광고를 리트윗하는 등의 행보와는 정 반대...[21] 무소속 1석(알래스카)[22] 최대 2년 임기까지 임명 가능하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애리조나존 매케인 의원이 서거하면서, 매케인 의원의 잔여임기 2년을 수행할 상원의원을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지사가 지명한 것. 지사가 공화당인 만큼, 임명된 상원의원도 당연히 공화당이며, 매케인과 같이 애리조나 상원의원을 지냈던 존 카일 의원이 임명됐다.[23] 원문: I've got this thing, and it's f**king golden. I'm just not giving it up for f**king nothing. It's a f**king valuable thing, you just don't give it away for nothing. If I don't get what I want (...) I'll just take the Senate seat myself. / 자신에게 상당한 금액을 주거나, 아내에게 연 15만 불 정도를 받는 회사 이사 자리를 주거나, 선거자금을 대주거나, 세르비아 대사 자리를 알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위키 링크 [24] 공화당이 약간 우세한 주지만, 하원의원 정당분포는 '''공화 12''' : 민주 4. 이게 다 '''게리맨더링 때문'''이다.[25] 싸울 때는 일반적으로 정치권에서 용인되지 않을 정도의 표현을 써가며 상대를 맹공격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언제 그랬냐는듯 상대를 추켜세우는 것이 트럼프식 화법이다. 비즈니스나 정치나 아무리 겉과 속이 다를 수밖에 없다지만...[26] 그리고 2년 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에이브럼스가 민주당의 조지아 주 승리를 이끌어 트럼프에게 비수를 꽂았다.[27] 물론 미국은 게리맨더링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득표율이 몇% 더 높아도 다수당을 차지하는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28] 캐버노 인준 논란이 민주당의 하원장악에는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상원은 주마다 2석의 의석이 걸려있기 때문에 농촌지역의 의사가 크게 반영될수밖에 없다보니 보수 표심이 레드 스테이트를 중심으로 상당수 분출되면서 상원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되었다. 상원 선거에만 한정하면 2016년 대선의 재판이라 할수 있는 수준이다.[29] 외교안보 정책심의와 감독 관련 권한과 정부인사 인준 권한은 상원에게 있다.[30] 미국의 상하원 상임위원장은 한국과는 달리 다수당이 전부 차지하는 승자독식 방식이다.[31] 예를 들어, 오바마케어를 폐지한다거나,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운다거나[32] 이 지역구 현역인 재선의 셰러드 브라운 의원은 이번에도 '''손쉽게 6.4%p차 낙승'''을 거뒀다. 2012년 재선 도전 때에도 이 정도 표차로 이겼는데, 브라운 의원의 선명한 진보 색채가 인기의 비결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33] 이 지역구 현역인 3선의 빌 넬슨 의원은 직전 선거인 12년 대선-상원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가 0.88%p차로 힘겹게 플로리다를 지켜내던 와중에 13%p차 압승'''을 거둘 정도로 인기가 나쁘지 않지만, 역시 '''인기있는 현역 주지사 릭 스콧에게 결국 0.12%p, 10033표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민주당 입장에선 너무나 아까운 패배.[34]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메인 주의 앵거스 킹으로 사실상 민주당 소속으로 봐도 좋다.[35] 인디애나, 미주리, 플로리다, 노스다코타 획득[36] 애리조나, 네바다 획득[37] 1석은 공화당이 승리를 확정지었고 나머지 1석은 미시시피주의 선거법상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결선투표를 치루게 된다. 그러나 1차투표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58%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42%가 됨에 따라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진다.[38] 경합, 적색주까지 포함한 20석 이상을 방어하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당시 민주당은 '여당'이었다.[재선거:1석] 노스캐롤라이나 제9선거구(공화당 마크 해리스 당선)의 부정투표 의혹으로 인해 2019년 9월 10일 재선거 실시. #[39] 선거 전 의석 대비[40] 선거 전 의석 대비[41] 민주당의 의석을 실제와 근접하게 맞춘 거의 유일한 업체는 네이트 실버다.[42] 재선거 이전에도 905표 정도 격차였다.[43] #[44] 무소속이었던 알래스카 주지사 직을 획득했다.[45] 민주당 입후보 신청자는 위의 댄 맥크리디 후보 혼자였다.[46] 로스앤젤레스 시 일부와 오렌지 카운티 등 주변 카운티의 일부들을 포함[47]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자 대표적인 친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이 무려 13선을 한 텃밭이다. 영 김은 에드 로이스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48] 영 김 당선인은 초등학교까지 인천광역시에 살다가, 중학교 때 부모를 따라 으로 이민을 간 것이라 1.5세대이다. 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한국어를 전혀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앤디 김은 이민 2세대.[49] Opinion 칼럼에 담긴 기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해당 언론사가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