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매코널

 



'''제117대 미합중국 연방 상원의원
애디슨 미첼 매코널 주니어
Addison Mitchell McConnell Jr.
'''
'''출생'''
1942년 2월 20일 (82세)
미국 앨라배마 주 콜버트 카운티 셰필드
'''국적'''
[image] 미국
'''정당'''

'''학력'''
듀폰 마누엘 고등학교 (졸업) (1960년)
루이빌 대학교 (정치학 / B.A.) (1960-1964년)
켄터키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 J.D.) (1964-1967년)
'''종교'''
개신교 (침례회)
'''가족'''
배우자 셰릴 레드먼 (1968~1980년) / 일레인 차오 (1993~)
슬하 자녀 2명
'''경력'''
'''켄터키 연방 상원의원 ,(1985~현재),'''
연방 상원 규칙위원회 위원장 ,(1999~2001),
연방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2003~2007),
'''연방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2007~현재),'''
1. 개요
2. 성향
3.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
4. 대법관 후보 인준 논의 거부
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판 부결
7. 선거 이력
8.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자 원내대표(2007~). 1984년에 처음 켄터키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2020년 선거까지 무려 7선에 성공했다.

2. 성향


엄청나게 오랫동안 공화당에서 상위층을 차지한 인물답게 손에 꼽게 보수적인 인물.[1]애당초 공화당이고, 지역구가 진보주의자들이나 민주당 지지자의 인구 수가 적은 켄터키이니만큼 상당히 우측으로 기울어져 있는 보수주의자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오바마케어 입법이나 동성결혼 합법화 등의 주요 의제를 놓고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자주 대립했다.

3.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최대의 패배자.
트럼프케어라는 별명이 널리 쓰이고 있긴 하지만, 오바마케어와 대비되는 이름인지라 언론에서 자주 쓰였을 뿐, ACA 법안과 달리 트럼프는 ACHA 법안에서 큰 비중도 없고 큰 도움을 주지도 않았으며 무작정 말로만 밀어붙였을 뿐이었다.[2] 오히려 실제로 이 법안에 가장 적극적이었던건 공화당 상하원의 폴 라이언과 미치 매코널이었다.
다들 알다시피, ACHA는 공화당이 우세인 하원에서조차 한 차례 좌초되었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 하원을 간신히 통과하였지만 상원에서 부결되어 좌초되었다. 하원, 상원, 그리고 백악관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대통령인 트럼프, 하원의장인 라이언과 상원 원내대표인 매코널에게는 엄청난 정치적 타격이었다. 그나마 간신히 통과라도 시킨 라이언은 체면치례라도 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도 모자라 세 차례나 다른 대체법안마저 부결된 상원의 매코널은 자신의 정치적 무능, 역량 부족을 전국에 알리는 꼴이 됐다.
2007년부터 재임중인 원내대표직에서 대부분의 임기를 오바마 행정부 때 보냈으면서도 안정적인 정치적 커리어를 쌓던 그가, 정작 공화당인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 자기 입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물론 켄터키는 보수 성향이 아주 강한 곳인데다 텍사스조지아 주처럼 스윙스테이트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은퇴하거나 공화당 경선에서 패배하지 않는 한 재선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2020년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 둘이[3] 아직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태이긴 해도, 두 후보 상대로 50:35 가량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개표 결과, 20%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4. 대법관 후보 인준 논의 거부


2016년 미치 매코널은 대법관 앤터닌 스캘리아가 세상을 떠나고 대법관 자리가 공석이 되자 바로 다음날 "오바마가 임명한 어떠한 인물도 상원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후 3월 6일, 오바마가 메릭 갈런드를 후보로 임명하자 관례를 깨고 약 1년 동안 오바마가 임명한 후보를 고려하지도 않았다. 즉, 관례를 깨고 인준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이다.
매코널은 이와 같은 본인의 결정을 임기 1년 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 없으니 2016년 대선에서 선택된 대통령의 뜻의 고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8년 인터뷰에서 똑같은 일이 2020년에 일어나도 본인의 선례를 따를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매코널 스스로도 본인의 결정은 본인 일생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이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20년 9월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암으로 세상을 뜨자 도널드 트럼프 대선이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트럼프가 지명한 후보의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전형적인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식의 정치 행태로,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우선은 이득이 되니 가만히 있지만 이정도로 불과 4년 전과 너무나도 대조되게 마땅한 명분도 없이 이런 위선적인 결정을 해야되나 하는 반발도 내부적으로 있을 정도. 관례를 깨고 양당 협의를 존중해서 자기의 임명 권리를 포기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4]도 당연히 미치 맥코넬의 이런 태도와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판 부결


2019년 12월 18일,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민주당에 의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주장하며 탄핵안 상원 송부 시 신속 부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탄핵 찬반 여론이 5대5로 비등한 상황에서 공언한대로 증인 채택 절차 등을 거부[5]하며 신속하게 탄핵 표결 절차로 돌입하도록 상황을 이끌었고, 결국 2020년 2월 6일, 1번 권력 남용 안건에 대해서는 48대52[6], 2번 의회 방해 안건에 대해서는 47대53로 탄핵안을 부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부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사태를 "서커스"이자 "거대한 정치적 실수"라고 묘사했다.

6.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행보


2020년 11월 7일, AP통신 등 주요 언론이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이 당선됐음을 선언하자 한동안 침묵을 유지하다, 현지시간으로 11월 9일, 상원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불복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와 달리 대놓고 선거 부정, 사기 등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00% 자신의 권한 내에서 불법 혐의에 대해 법적 선택권을 저울질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합법적 표가 개표돼야하며, 불법적 표가 개표돼선 안된다."[7]고 언급했다.
하지만 정작 그 트럼프가 정권 인계가 인접한 2021년 1월중에 이라크와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을 감축하려 시도하자 "동맹을 다치게 하고 우리를 해치려는 이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선거인단 투표가 마무리 된 12월 14일에는 별 말이 없다가 하루 뒤인 15일에 공식적으로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아울러 1월 6일에 있을 선거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 때 공화당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는 입장까지 내놨다.
2000달러를 주자는 코로나19 지원금을 반대하여 600달러로 축소시켰다. 이것때문에 국민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다.
2021년 미국 조지아 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결국 민주당이 조지아의 2석을 모두 가져감이 확실시 됨에 따라 다수당 원내대표의 지위를 내려놓아야 한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시에는 펜스 부통령과 함께 크게 비판했다. 이들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불복 선언에 동참하려는 의도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지 이러한 폭동으로 인해 트럼프의 집권 정당성을 0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당연히 반대한다. 이들은 트럼프 지지자이지만 원칙적인 민주주의를 지키는 입장이고 그것이 이들이 주장하는 보수주의인데, 트럼프는 이러한 점에서 보수주의의 기본 이념을 박살냈으므로 보수주의자들인 이들에게 곱게 보일 리가 없다.
1월 26일, 상원에서 랜드 폴 의원의 제안에 따라 하원의 탄핵안에 대한 탄핵 심판의 위헌 여부를 두고 법안에 대한 투표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절차적 투표’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는 탄핵이 위헌이라는 의견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결국 랜드 폴의 탄핵 심판 중지 제안은 찬성 45, 반대 55로 부결되면서 탄핵 심판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하지만 탄핵 심판 인용을 위해서는 공화당 내에서 반란표가 17표나 필요한 상황에서 매코널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에서 트럼프 탄핵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표결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실제로 절차 투표에서조차 반란표가 5표에 그치면서 탄핵안 인용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다.
현지 시간으로 2월 13일 있었던 탄핵 표결에서도 반대에 표를 던졌고, 탄핵안도 결국 찬성 57, 반대 43표로 가결에 필요한 67표에 10표가 모자라 부결되었다.# 퇴임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다는 절차적 하자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탄핵안 부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윤리적으로 그날의 사건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이며 트럼프의 반란 선동에 대한 형사책임 문제까지 면제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코널의 이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가 격분하여 "매코널은 음침하고 뚱하고 웃지 않는 정치꾼"이라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그와 함께한다면 그들은 다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뒤이어 2022년 중간선거 등을 앞두고 예비경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해 트럼프를 두고 갈라진 공화당 내 분열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7.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1984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켄터키

'''644,990 (49.90%)'''
'''당선 (1위)'''
'''초선'''
1990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478,034 (52.19%)'''
'''당선 (1위)'''
'''재선'''
1996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724,794 (55.45%)'''
'''당선 (1위)'''
'''3선'''
2002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731,679 (64.68%)'''
'''당선 (1위)'''
'''4선'''
2008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953,816 (52.97%)'''
'''당선 (1위)'''
'''5선'''
2014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806,787 (56.19%)'''
'''당선 (1위)'''
'''6선'''
2020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
'''1,233,315 (57.76%)'''
'''당선 (1위)'''
'''7선'''

8. 기타


  • 아내인 일레인 차오(Elaine Chao)는 대만계 미국인이다.[8] 운수장관을 지내고 있으며 과거 조지 W. 부시 정권 당시엔 8년간 노동장관을 지냈다. 밥 돌 전 상원의원의 아내 엘리자베스 돌도 상원의원, 노동장관, 운수장관을 거치는 등 여당 상원 원내대표의 아내들은 여러모로 출세하는듯 하다. 결혼 전에도 레이건 밑에서 굵직한 자리에 있었고 조지 H. W. 부시 정권에서 운수부 차관을 역임했다. 아내라서 출세하는게 아니라 출세한/할 사람끼리 만나는 성향이 강하다고 보는게 맞다.
  • 조 바이든과 동갑으로 고령이지만 미국 상원에는 미치 매코널보다 더 나이가 많은 의원이 8명이나 더 있다.
  • 거북을 닮았다는 말이 많다.#
  • 10월 말에 손과 입술에 피멍이 든 영 좋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 찍혀서 건강 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수많은 의문을 자아냈다.# 본인은 건강상 딱히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어릴 때 소아마비를 겪었고, 2003년에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을 받은 적이 있고, 2019년에는 집에서 넘어져서 어깨 뼈가 부러진 적이 있어 유권자들 사이에서 설득력이 별로 없었는지 계속 추측이 오가고 있다.
  • 낸시 펠로시 만큼이나 안티가 많아서 비판자들에게는 그를 Moscow Mitch 라고 부른다 #

[1] 마이크 펜스와 함께 제일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공화당 정치인 중 하나이다.[2] 심지어 트럼프케어가 좌초 위기에 빠졌을 때 골프 LPGA 골프경기 관람이나 하고 있었다는 비판도 있다.[3] 중도우파 성향의 McGrath와 진보성향의 Booker. [4] 당연히 양보하고 싶어서 양보한건 아니고 당시에도 상원은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어서 후보자 지명을 강행했어도 상원에서 저지될 상황이었다.[5]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가 존 볼턴 등에 대한 증인 소환을 주장했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화당 밋 롬니와 수전 콜린스 의원이 당론과 달리 배반표를 던졌다.[6] 공화당 상원 의원들 중 밋 롬니가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7] 그가 말하는 불법적 표란 각 주별로 11월 3일 이후 송달된 우편 투표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공화당 지도부는 대선 불복을 주장하며 민주당 보고 억울하면 조사를 받으라고 하면서도 '불법적 표'가 어떤 표인지는 절대 언급하지 않고 있다.[8]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 미국으로 이주, 19살에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