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민(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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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재민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인으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현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1군 코치이다.
2. 유소년 시절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두각은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묵묵히 자기역할을 하는 것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되어 수원에 입단하게 되었다.
3. 프로 시절
3.1.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7년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지명되었다. 리저브에 그친 첫 시즌을 끝으로 이경근과 함께 군 복무를 선택, 경찰 축구단에서 1999년까지 주전으로 맹활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원 소속팀 수원으로 복귀 후인 2001년, 3경기를 뛰면서 본격적으로 1군무대에 데뷔했다. 간간히 교체멤버로 출장하던 조재민은 2005년 유일하게 두자릿수 출전을 기록했는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 스위퍼로 출전하며 백업 멤버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였다. 특히 성남 일화 천마와의 FA컵 16강전에서 선제골을 기록,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2006년에는 부주장에 선임되기도 하였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백지훈, 이관우 등 수준급 선수가 대거 수혈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버렸다.
4. 대전 시티즌
결국 2006년 시즌이 끝나고 황규환과 함께 배기종의 맞상대로 대전 시티즌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조재민은 2007년 대전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17경기에 출전하였지만, 2007년 선수생활을 돌연 은퇴하여 수원의 유소년 코치로 들어가게 되었다. 대전 입장에서는 황규환은 별로 쓰지도 못하고 방출시켰고, 조재민은 1년 뛰고 돌연 은퇴해버려서 상당히 짜증났을듯 싶다. 생각해보면 배기종도 수원 가서 별로 이룬게 없기 때문에 희대의 루즈 ↔ 루즈 트레이드가 되어버렸다.
5. 지도자 생활
2007년 수원의 유소년 코치를 맡은 조재민은 잉글랜드 축구 연수를 다녀온 이후인 2009년, 차범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카우터로 부임하였고, 2010년 매탄고의 2대 감독을 맡아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카우트로 선임되어 2015년까지 활동하였다. 2016년에는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등학교 코치로 부임하였다.
6. 플레이스타일
성실하게 움직이긴 했지만, 체력과 과감성이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팀 충성도가 높아서 수원팬들에게 기억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