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
1. 영화
早朝割引
영화관에서 오전 시간대, 주로 첫 회 한정으로,[1]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입장 요금을 할인해 주는 행위를 뜻한다. 조조는 이른 아침을 뜻한다. 영화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50% 정도 할인을 해준다. 일반 영화 티켓이 만원 대 선이니, 대략 7,000~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오전 시간대에는 영화관에 사람이 적기 때문에, 관객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 정각 이전에 시작하는 1회차 상영 영화가 조조할인 대상이다.
한편 새벽까지 영업하는 국내의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은 심야 시간대(보통 23시 이후)에도 할인을 적용한다. 다만 이쪽의 할인율은 10%~20%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 딱 1,000원 정도 할인 되는 셈이다.
장비가 영화를 보러갔다가 좀 뒤에 씩씩대고 들어와 유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영화관을 박살냈다면서 "조조'''만''' 할인해준다지 않소!"라고 대답했다거나, 옛날 조조가 적벽대전을 준비할 때 이를 알아챈 무기상들이 화살을 비싸게 팔자 한 무장이 "조조 님의 명이니 싸게 파시오."하고 협박했다는 데서 조조할인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등의 아재개그도 있다. 이 아재개그의 압권은 삼국지 디펜스.
또한 영화 '조조'를 조조로 보았다느니 등 많은 말장난들이 있다. 이문세가 부른 동명의 노래도 있다.
2. 대중교통
수도권 대중교통의 경우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경기도 시내버스, 인천광역시 시내버스[2] 및 수도권 전철 이용시 성인기준 정상 요금에서 2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수도권 통합 요금제와 무관한 교통수단은 당연히 제외. 시외/고속버스나 공항리무진, 인천국제공항철도의 독립운임구간 등.
KTX 또한 아침 일찍 출발하는 열차일수록 할인을 크게 해 주는 경우가 많다.
3. 노래
1996년 발표된 이문세 10집 타이틀 곡. 그 해 봄 <달팽이>를 히트시켰던 패닉의 이적과 듀엣으로 불렀으며, 이문세는 이 곡으로 가요톱10 1996년 11월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코러스는 조규찬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