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캐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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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assidy. 폴아웃 2의 동료 캐릭터.
볼트 시티 외곽 마을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남자로 나이가 꽤 된다. 과거엔 여기저기 떠돌아 다녀서 온갖 고생을 다했고 몸 여기저기에 흉터가 남아있다는 묘사가 있지만 그래픽적 한계로 생김새는 그냥 '보통 남자 1'처럼 보인다. 토킹헤드 및 보이스도 없어서 더더욱. 2203년에 칼에 한번 찔리고, 2201년, 2195년에는 총에 맞았다고 말한다.
볼트 시티에 정착한 후로는 과거는 전부 청산하고 멀쩡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동료로 영입하려면 노예상인(Slavers), 어린이 학살자(Childkillers)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안 되며, 카르마도 -101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 스몰건 스킬이 우수하고 지각(Perception)이 높기 때문에 총 한자루 쥐어주면 잘 싸운다. 보통 가우스 라이플이나 솔라 스코처를 달아주는게 좋다. 인간형 동료라서 파워 아머까지 장착 가능. 나바로 공군기지 침투 퀘스트까지 다하면 파워 아머가 2개 생기기 때문에(T-51b,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 하나 입혀줘도 괜찮다. 다만 파워 아머를 입혀줄 경우 캐시디의 태그 스킬이 스몰건에서 언암드로 변하는 버그가 있다.
설정상 심장병이 있어서 슈퍼 스팀팩, 사이코, 버프아웃, 제트 같은 버프 약물들을 먹이면 갑자기 부작용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덜컥 죽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하는게 좋다. 볼트 시티에 정착한 이유도 볼트 시티에 심장병을 진료해줄 의사가 있기 때문. 스팀팩, 술, 누카-콜라는 먹어도 안전하다. 오히려 술을 먹이면 좋아하는 반응을 내보인다. 술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나. 술집을 차린 것도 아마 이런 이유인듯?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서 심장병 알약이라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긴 한데, 자기 말로는 이미 더 악화되는게 이상할 정도로 오래된 말기여서 이걸 먹여도 결국 달라지는 건 없다.
게임 내에선 토킹 헤드(대화창에서 등장하는 3D 얼굴)이 등장하지 않지만, 사실 출시 전에 완성되어 있었으며 보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누락되었다 한다. 폴아웃 2 복원 프로젝트 팩을 깔면 위와 같은 토킹 헤드를 볼 수 있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딸인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Rose of Sharon Cassidy)가 등장한다.
뉴 베가스에서 캐스의 증언에 따르면 존의 마누라(캐스의 어머니)는 술릭이나 선택받은 자와 비슷한 부족민(트라이벌)이었으며 '''확실히 아버지보다 어렸다고 한다.''' 이거 범죄의 냄새가...
죽었다 살았다 확실히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딸 캐시디의 증언에 따르면 디바이드로 가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게 캐스가 어렸을 때 이야기이므로 지금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히 언급된 것은 없다.
이름의 모델은 아마도 서부개척시대의 유명한 강도단 와일드 번치의 두목인 '부치 캐시디'(본명: 로버트 리로이 파커)인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