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이지

 


1.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1.1. 특징
1.2. 주요 작품
1.2.1. 관현악곡, 앙상블
1.2.2. 실내악
1.2.3. 독주곡
1.2.4. 가곡, 합창곡


1.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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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ilton Cage Jr.
(1912년 9월 5일 ~ 1992년 8월 12일)
4분 33초 등의 우연성 음악을 시도하여 많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플럭서스에서 활동한 전위예술가다.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제자가 되었으나 1년 만에 그와 맞지 않는다면서 나와버렸다. 전위예술음악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쳤으며 백남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백남준은 1959년 <존 케이지에게 보내는 경의>라는 곡(?)을 작곡해 공연(정확히는 퍼포먼스)했는데 도끼피아노를 부수면서 내는 소리로 케이지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1년 뒤에는 존 케이지를 만난 자리에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연습곡>이란 공연으로 케이지의 넥타이를 자르는 공연을 했다.
그리고 몇 년 뒤에 케이지는 백남준의 피아노도끼로 박살내는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복수(?)했다. 사실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서 연주하는 것을 보니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여하튼 전위 예술가로 명성과 반대로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정신나간 짓이라는 극과 극의 평을 듣었다.
그 외 에릭 사티의 숨겨진 벡사시옹을 발굴해 공연시킨 분도 바로 이 사람이다. 이 분이 굳이 발굴했다는 시점에서 이게 보통 물건이 아니라는게 뻔히 드러나는데, 자세한 건 해당항목을 볼 것.
의외로 안 알려진 사실인데 동성애자다. 머스 커닝햄과 연인 사이였다.[1]
전문가 수준의 버섯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으며,[2] 미국의 현대작곡가 모턴 펠드먼에게 영향을 주었다. 저서로 사일런스가 있다.

1.1. 특징


일본의 선불교, 주역의 영향을 받아 '''우연성의 음악'''을 제창하였다. 피아노줄에 나사못, 고무, 유리, 깃털, 등 온갖 잡동사니를 끼워놓고 희한한 소리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12대의 라디오를 동시에 틀어 여러 방송에서 나오는 음악, 강연, 드라마를 마구 섞이도록 하고, 항아리에 물을 쏟아붓거나 휘파람을 불어 곡을 만드는 등...기상천외한 시도로 청중들에게 때로는 신선한, 때로는 파격에 가까운 충격을 안겨주곤 했다. 전자음악, 음렬주의 등의 영향도 받았다.

"거실 음악"(Living Room Music). 박자감이 굉장히 강하다.

그의 작품을 들으며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음악인가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엄연한 작품이란다. 게다가 존 케이지의 해석이 기가 막히게 철학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이 천재의 의견에 반기를 들 생각을 하지 못한다. 벌거숭이 임금님을 보는 신하의 심정이라고나 할까. 괜히 잘못 얘기했다가 그 작품의 심오하고 철학적인 의미를 모르는 무식쟁이로 낙인찍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또한 준비된 피아노(prepared piano)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다.

한국계 클래식 작곡가이자 유튜버인 Nahre Sol의 소개 영상. 준비된 피아노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민속 타악기 음색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도 주의를 주지만, 오늘날 알려진 4분 33초만으로 존 케이지의 음악세계를 전부 설명할 수는 없다. 영상 후반부(04:15)에서는 존 케이지 스타일로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편곡해서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2. 주요 작품



1.2.1. 관현악곡, 앙상블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 관현악을 위한 '108'
  • 관현악을 위한 '101'
  • 가믈란 앙상블을 위한 '하이카이'
  • 4개의 관현악을 위한 '춤'
  • 5개의 관현악을 위한 30개의 소품
  • 관현악곡 '콰르텟1~8'
  • 조작된 피아노와 실내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 5개의 가상 풍경
  • 3개의 컨스트럭션
  • 발레곡 '더 시즌'
  • 거실음악
  • 부엌에서 나는 27개의 소리

1.2.2. 실내악



  • 클라리넷 소나타
  •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3개의 소품
  • 타악기 4중주
  • 타악기 3중주
  • 목관 5중주를 위한 음악
  • 나레이터와 6명의 타악기 연주자를 위한 '도시는 슬라우시 해트를 씌우고'
  • 타악기와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아모레'
  • 6개의 악기를 위한 전주곡 A단조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녹턴'
  • 4부의 현악 4중주
  • 바이올린과 건반을 위한 6개의 멜로디
  • 현악 4중주를 위한 30개의 소품
  •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2'
  • 현악 4중주를 위한 '4'

1.2.3. 독주곡



  • 피아노곡 '4분 33초'
  • 피아노곡 '3개의 쉬운 소품'
  •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바칼레'
  • 피아노곡 '변이'
  • 피아노곡 '서쪽으로의 춤'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토템 조상'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그리고 대지는 다시 낳을 것이다'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원시'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홀로코스트의 이름에서'
  • 피아노를 위한 애드리브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봄은 언젠가 올 것이다'
  • 피아노곡 '밤'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흐트럼 없는 던지기'
  • 피아노곡 '트리플 래스드 1번'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과 명상'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무초점의 뿌리'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밑을 수 없는 기억의'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위험한 밤'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트리플 패스드 2번'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음악의 책'
  • 피아노곡 '크레타'
  • 피아노곡 '아버지'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이상한 모험'
  • 피아노곡 '독백'
  • 두 대의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춤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외로운 섬의 딸'
  • 피아노곡 '오펠리아'
  •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뒤샹의 음악'
  • 조작된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간주곡
  • 장난감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 피아노곡 '하이쿠'
  • 하프시코드를 위한 '무제'
  • 피아노곡 '아스트랄 연습곡'
  • 바이올린을 위한 '프리맨 연습곡'
  • 오르간을 위한 '기념품'
  • 바이올린을 위한 '1의 6'

1.2.4. 가곡, 합창곡



  • 가곡 '그리스의 송가'
  • 가곡 '전도서의 첫 번째 장'
  • 가곡 '3개의 노래'
  • 가곡 '5개의 노래'
  • 가곡 '4개의 춤'
  • 가곡 '4개의 벽'
  • 가곡 '꽃'
  • 합창곡 '돌의 수집'

2. 미국 드라마 앨리 맥빌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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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주 무대인 로펌의 다른 공동 대표며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로 나온다. 설정상 원래 말을 더듬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말을 더듬을 거 같으면 "Poughkeepsie"라는 말을 한다. 그러다가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Poughkeepsie 대신 뉴욕에 있는 다른 대상을 말함으로써 말을 더듬으려는 순간을 모면한다 (예: Mets, Coney Island). 가끔씩은 진지한 상황에서 말을 더듬다가 "Poughkeep.. poughkeep..eh..pou.. poop"라고 해서 주변 사람들을 당황케 하기도.. 시리즈 극초반(시즌 1)에는 정말로 "이상한" 사람으로 그려지다가,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독특하게 웃긴"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런 독특하다 못해 아스트랄한 정신 세계와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능한 변호사로 나온다.
화려한 달변, 쇼맨쉽과 소도구를 이용해서 배심원단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거의 초능력으로까지 보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배속에서 꾸르르륵 거리는 소리를 나게 할 수 있다. 중요한 순간에 상대 변호인이나 검사의 배속에서 거대한 꾸르르르륵 소리가 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리차드보다는 덜하지만, 이쪽도 제정신은 아니다.
가수 베리 화이트의 엄청난 팬으로, 화장실에서 베리 화이트의 'You Are The First, My Last, My Everything'에 맞춰 춤을 추면서 본인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존의 생일을 맞아 그의 여자친구인 넬이 베리 화이트를 초청했고, 베리 화이트를 본 존은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다가 무대로 가서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1] 존 케이지는 무용가 머스 커닝엄과 40년간 함께 살았다. (출처: 이장직, 〈[무대의 심리학] 11.동성애 음악가〉, 《뉴욕일보》, 2001. 12. 10.)[2] 1959년 1월 이탈리아 퀴즈 쇼에 출연한 그는 버섯과 관련된 퀴즈를 맞혀 상금을 받기도 했으며,# 여러 편의 시, 글과 작곡에 버섯과 관련된 제목으로 정하기도 했다. 그의 최초의 버섯에 관한 공식적 지위는 버섯에 대한 P2P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그는 평생 다양한 버섯 관련 프로젝트를 하였다. 케이지의 버섯에 관한 글로 버섯 분류학 강연을 하기도 했고, 그의 공헌으로 1962년 뉴욕버섯학회를 창립할 수 있었다. 이 학회 설립을 위한 케이지의 노력 덕분에 1964년 아마추어 균학 분야의 공헌을 기리는 북미지역균학회상을 수상했다. 케이지는 버섯 준학자일 뿐 아니라, 버섯을 훌륭히 요리하는 실력까지 갖추었다. (출처: 가비아(aka 안강현) 외 12명 , 〈동식물계 Flora Fauna Society〉, 《갤러리 팩토리》, 2015. 6. 17, pp.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