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 맥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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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ly McBeal. FOX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한국에서는 앨리의 사랑 만들기로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되었다.
2. 스토리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여차저차하다가 보스턴의 어느 로펌으로 옮겨 출근하게 된 아직은 뉴비 변호사 앨리 맥빌. 다른건 그렇다하겠는데 하필이면 그곳에는 앨리의 첫사랑인 빌리가 선임으로 변호사 근무 중이었는데 이미 유부남된 이후였다. 결국 앨리는 새로 연애를 시작하고, 공부하며, 매우 '''가끔 일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3. 특징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와 법정 다툼과 그 준비중 오가는 의견등으로 시사적 소재도 다루는[1] 두 마리의 토끼를 노렸던듯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드라마의 백미는 앨리의 망상으로 이 작품의 모든 에피소드는 항상 앨리 맥빌의 망상 때문 산으로 가기 일쑤이며 이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드라마는 건드릴 수 있는 분야는 전부 건드린다. 종교, 동성애, 양성애, 인종차별 등등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전부 한번씩 건드리며, 특유의 발랄함으로 결코 심각하지 않는 선에서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측면에서 정말 대단한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드라마 각 에피소드의 종반은 대부분 단골집 바에서 노래부르며&들으며(?) 종결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정말 유명한 뮤지션과 배우 등등이 나와서 노래부르고 갔다. 엘튼 존, 스팅, 조쉬 그로반, 베리 화이트, 머라이어 캐리등등이 직접 출연하여 노래부르고 갔다. 카메오로 브루스 윌리스도 출연한바 있다.
특히 전반에 걸쳐서 음악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가수는 본다 세퍼드(Vonda Shepard)로 정말 다양한 분위기를 넘나들며 홀로 또는 배우들과 함께(특히 일레인)과 함연을 하기도 한다.
이 로펌에는 남녀 공용 화장실이 있어서 그 안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동료들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2] 아래 영상처럼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4. 등장인물 /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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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 맥빌(주인공) / 캘리스타 플록하트 / 다코타 패닝(아역)
- 리처드 피시 / 그레그 저먼
- 존 케이지 / 피터 맥니콜
- 링 우 / 루시 리우 - 앨리의 안티테제.
- 일레인 바살 / 제인 크러코브스키
- 래리 폴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시즌 4에 합류한 캐릭터. 앨리의 남친으로 잘 나가다가... 돌싱인 래리가 앨리와의 결혼에 자꾸만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서 둘의 관계가 결국은 끝나게 된다. 원래 기획에서는 앨리와 래리를 결혼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다지만, 배우 본인의 약물 문제로 급히 하차해 버렸다.
- 빌리 토머스 & 조지아 토머스 / 길 벨로우즈[3] & 코트니 숀 스미스
- 시즌 1에 등장한 앨리의 옛사랑인 빌리와 그의 아내. 둘 다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빌리는 옛사랑으로서의 심난한 대상, 조지아는 앨리를 그냥 남편의 후임정도로 여겼다가 옛 연인임을 알고는 대립각도 세우지만, 앨리에게는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이상향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 이들 부부는 극소수의 정상인이....었지만 시즌 3와서 갑자기 엄청나게 이상해진다. 빌리가 갑작스레[4] 엄청난 "male chauvinist pig (극단적 남성우월주의자)"[5] 가 돼버리는데, 이 때문에 빌리와 조지아 사이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이에 대한 반감으로 조지아는 바에서 만난 중년 남자와 키스까지 하는데, 그 남자가 하필이면...[6] 결국 상당히 정상적으로 그려졌던 이 부부는 급기야 이혼 위기까지 겪게 된다.
5. 기타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수준급이다. 대본의 막장성을 뛰어넘는 연기로 명품 드라마가 되었다.
퓨쳐라마에도 언급이 된 적이 있다. 프라이가 여자들이 보는 드라마 같다니까 폭스에서 일하는 사람이 여주인공 치마가 엄청나게 짧다니까 맥주를 나눠 마시며 같이 본다(...) 지구로부터 천광년 떨어진 오미크론 펄시아이8 행성의 지배자 르어가 천년전 전파를 받아 이 드라마를 보다가 방송사고로 인해 마지막화를 보지 못하게 되자 지구를 침략하게 된다.
6. 바깥고리
영어 위키
IMDb 페이지
[1] Law&Order: SVU처럼 어둡고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로 다루는게 아닌 발랄 가벼운 분위기에서 가볍게 화두를 던져주는 의도였겠지만, 극의 무게가 너무 앨리의 푼수같은 연애질에 쏠려버렸다.[2] 누군가가 항상 화장실 칸 안에서 엿듣고 있다.[3]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극중 악질로 나오는 교도소장 새뮤얼 노튼과 그의 오른팔 간수 바이런 해들리에 의해 살해당하는 토미 역할을 맡은 배우다.[4] 정말 갑작스레다. 에피소드 2~3개에 걸쳐 갑자기 "유일한 로펌에서의 정상인"에서 "천하의 망나니"가 돼 버린다.[5] 갑자기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질 않나, 6명의 에스코트 군단을 이끌고 다니질 않나.. 솔직히 캐릭터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개연성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시리즈가 전개되며 이유가 나온다.[6] 주인공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