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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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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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5에서의 연출
死んでくれる? / Die For Me![1]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의 인기 악마인 앨리스 전용 스킬.
원래는 진 여신전생에서 앨리스 관련 퀘스트를 다 마치면 그녀가 최후로 요구하는 퀘스트. 별 희한한 걸 다 요구하는데, 요구를 다 들어주면 마지막에 죽어 줄래? 라는 요구가 뜬다. 이후 작품에도 앨리스가 등장해서 같은 부탁을 하는데, 진 여신전생에서는 어떻게 답해도 상관없지만 다른 작품에선 절대 Yes로 대답하지 말자. '''진짜 죽는다.'''
연출은 하늘에서 트럼프 병정이 내려와서 적들을 찍어버린다. 어떻게 보면 깜찍한 스킬이지만 효과는 '''주살 속성으로 적 전체 특대확률 즉사'''. 여기에 무드 부스터까지 달아주면 어둠/주살 내성이 없는 적들은 순식간에 정리된다. 물론 100%는 아닌지라 아주 가끔 순삭을 피하는 적들도 나오지만 4~5체에 하나가 될까말까...이런 흉악한 화력 덕분에 페르소나 3에서는 대승정의 '''회전설법'''과 함께 1회차 레벨 노가다에 매우 유용한 스킬인데, 고유 스킬이지만 이상하게도 타나토스, 메사이어 등에게 전승되었다.
페르소나 4에서도 역시 등장. 스킬 설명이 '어둠 내성 이하의 적에게 즉사 효과를 부여한다'가 되어서 확률 없이 무조건 즉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확히는 100% 즉사가 아니라 '높은 확률'로 즉사다. 같은 무드 계열중에 전체 공격인 마하무드온보단 높은 확률이지만 두 스킬 전부 빗나갈 확률이 있어서 무드 부스트를 달아주고 써야 한다. 회전설법의 스킬 설명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
데빌 서바이버 2에서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성능을 보여주는데 가드를 안 한 아군의 HP/MP를 증발시켜버리고 가드했을 경우에도 HP/MP가 반토막. 심지어는 무속성 반감을 달아도 반감이 된다. 그러니까 무속성 반감에 가드를 하면 1/4가 순식간에... 그야말로 흉악한 성능. 물론 적으로 나왔을 때 한정이고 아군으로 합체시키면 그런거 없다.
진 여신전생 4에서는 본래 이펙트는 사라지고 그냥 화면에 먹물을 뿌리고 페이드아웃 된 다음 적들이 보라빛 가루로 변해 사라지는[2] 다소 심심한 효과로 수정되었다. 위스퍼 이벤트에서 주인공이 착용할 수도 있는 게 어째 앨리스의 고유기보다는 무드계 최고스킬로 변한 것 같다. 이펙트도 딱 무드계 강화판 같고... 단, 다른 악마에겐 일반적으로 계승시킬 수 없고 스킬 계승이 랜덤인 "악마 합체 라이트"를 통해서만 계승시킬 수 있다.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도 건재. 즉사기의 개편으로 무드 속성의 특대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 바뀌어 앨리스를 주력 마법딜러로 써먹을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전승이 불가능. 하마의 특대기인 심판의 빛이 자유롭게 전승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뭔가 없어 보인다.
페르소나 5에서는 다이너마이트를 진 곰인형들이 달려가 '''폭☆발!'''하는 연출이 되었다.
참고항목 - 여신전생/스킬

[1] 권유형인 원본과 다르게 아예 대놓고 명령형이 되었다. 직역하게 되면 의문사도 붙혀서 Could you die for me? 정도가 돼서 스킬칸이 길어지니 그런 듯 하다.[2] 주살로 즉사될 때의 죽는 이펙트다. 파마 속성은 반대로 빛에 휩싸여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