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못 보내

 


1. 2AM의 곡
1.1. 뮤직비디오
1.2. 가사
2. VOCALOID3 시유의 두 번째 공식 데모 곡


1. 2AM의 곡



'''디지털 음원대상'''
소녀시대
<Gee>
(2009년)

'''2AM
<죽어도 못 보내>
(2010년)'''

소녀시대
<The Boys>
(2011년)


'''앨범상'''
소녀시대
<Gee>
(2009년)

'''2AM
<죽어도 못 보내>
(2010년)'''

아이유
<좋은 날>
(2011년)
'''죽어도 못 보내'''는 2AM의 미니 1집 타이틀 곡이다. 작사와 작곡, 편곡 모두 방시혁이 맡았다. 2010년에 JYP에게 아키바 아이돌 대접받던 2AM이 드디어 제대로 푸시를 받기 시작한 곡이다. 2AM 최초로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 뮤직 비디오를 보면 각 멤버별로 사계절을 파트로 나눠 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봄은 정진운, 여름은 임슬옹, 가을은 이창민, 겨울은 조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 없는 아픔을 노래하는 발라드 곡으로, 발라드 아이돌인 2AM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성립시킨 노래다.
소녀시대를 제치고 2AM 데뷔 첫 지상파 1위를 한 곡이라 2AM 본인들에게도 상당히 감회깊은 곡이라 할 수 있다. 1위 수상 당시 조권과 정진운은 목놓아 울었다. 그게 어찌나 안쓰러워 보였던지 1위를 빼앗겨서 화났던 소덕들조차 공격을 멈췄었다. 멤버들 각자의 특성에 맞춘 곡 구성으로 2AM 멤버들의 훌륭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1.1. 뮤직비디오




1.2. 가사


어려도 아픈 건 똑같아 세상을 잘 모른다고
아픈 걸 모르진 않아
괜찮아 질 거라고 왜 거짓말을 해
이렇게 아픈 가슴이 어떻게 쉽게 낫겠어
너 없이 어떻게 살겠어 그래서 난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 라도 있게
안 된다면 어차피 못살 거 죽어도 못 보내
아무리 니가 날 밀쳐도 끝까지 붙잡을 거야
어디도 가지 못하게
정말 갈 거라면 거짓말을 해
내일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보자고
헤어지잔 말은 농담이라고 아니면 난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 라도 있게
안 된다면 어차피 못살 거
죽어도 못 보내
그 많은 시간을 함께 겪었는데
이제와 어떻게 혼자 살란 거야
그렇겐 못해 난 못해
죽어도 못 보내 정말로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가려거든 떠나려거든 내 가슴 고쳐내
아프지 않게 나 살아갈 수 라도 있게
안 된다면 어차피 못 살거
죽어도 못 보내

2. VOCALOID3 시유의 두 번째 공식 데모 곡




죽어도 못 보내는 VOCALOID3 시유의 두 번째 공식 데모 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곡은 WonderKid에 의해 어레인지되었다. 시유의 추천 옥타브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조교와 조율에 중점이 맞춰진 곡이다.
목소리는 첫 번째 데모 곡 RUN(VOCALOID 오리지널 곡)과 확연히 다르다. RUN 에서의 앵앵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상당히 톤도 낮고 허스키해 보이는 목소리로, 들은 사람들마저 '이게 정말 시유 목소리?' 하고 충격 받아 RUN 때랑 같은 인물인지조차 믿기지 않는 반응이 많다. 김치맨의 블로그에 따르면 보면 젠더값[1]를 조절할 때마다 목소리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번에 확연하게 나온 점. 김치맨의 말에 따르면 "죽어도 못 보내" 파트는 확연히 시유의 본 목소리이며, 전체적인 죽못내의 옥타브가 시유의 범위를 한 옥타브 내려가 벗어났다고 한다.
이번화에서 워낙 조교도 잘 되었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괜찮았음에도 더욱 진화되었기에 전체적으로 호평이 강하다. RUN 때 호불호가 꽤 많았던 것이랑은 상당히 대조적인 반응. 니코니코 동화에서 역시 I=fantasy → RUN → 죽어도 못보내 Remix쪽으로 갈수록 악평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 곡에 대한 일본인의 반응은 어째 '''숨소리가 쩐다(…)'''. 노래가 편곡도 잘됐지만 무엇보다 조교 퀄이 킹왕짱이라 한국아이돌 덕후들이 "다른 K-POP 곡도 커버해달라"는 요청마저 올리고 있다. 그 와중에 시유의 목소리가 한국 걸그룹의 누구누구랑 닮았다면서 환호하는 이들도 있다. 일단 애초에 시유의 원본 목소리 제공자(김다희씨)가 방시혁이 키우고 있는 걸그룹 멤버이지만….
물론 불호쪽인 사람들도 있다. 일단 잔잔했던 원곡을 경쾌하게 편곡해버린 것에 원곡파괴라는 악평도 소수 존재(…). 근데 그건 편곡 문제지 시유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곡은 REMIX(리믹스)'''다.(원곡이 아니란 말이다!) 비트가 빨라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점이다.
RUN 때의 시유 이미지에 맞는 귀엽고 발랄한 음색을 맘에들어하던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목소리도 괜찮은데 왜 목소리 낮게 했냐" "왜 시유가 남자노래 부르냐" "시유 이미지에 전혀 안어울린다" 등 조금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유가 여자라고 남자(가수들) 노래를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 표현은 '''편협적인 편견이다'''. 남자도 여자 노래 부를 수 있고 여자도 남자 노래 부를 수 있는것 아닌가? 시유의 목소리를 낮춘 이유는 "시유는 이런 옥타브도 낼 수 있다"라는 시유의 기능을 나타낸 것이고 원곡이 남자 노래이기에 일부러 맞추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시유의 본래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 라는 전자의 의견을 내비친 이들은 no mixing ver.기계음(오토튠 등)을 뺀 버전이 올라와 듣고 난 뒤엔 확실히 "이쪽이 더 좋다, 귀엽다, 자연스럽다" 등등 호감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시유의 데모곡이 오리지널이 아닌 가수[2]의 REMIX라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에 대해서 데모곡 빨리 내려고 일부러 당긴거 아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조교가 훌륭하게 된 걸로 봐선 아닐수도 있다. 아마 제작 자체를 배제하고 조교에만 총력을 기울인 듯 하다. 하지만 시유의 시유만의 오리지널 곡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니, 다음 데모곡을 기대해 보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데모곡을 선보이는 이유는 "이러한 음색, 조율을 낼 수 있다" 라는 점을 표현한, 말 그대로 "샘플 곡, 예시" 이기 때문에 그저 이렇게 만들어 질 수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해도 될 것이다. 단지 시유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것 뿐이니 이번 데모곡이 맘에 안 든 사람들은 다음 데모곡을 기대해 보자.
유투브에 올라온 영미권 댓글에서는 보컬에 비브라토가 들어간 것을 보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다며 상당히 놀라워하는 목소리도 많다. 한국어 발음도 더 정확해진걸 느낀다면 정말 보컬로이드 자체의 퀄리티가 기대되는 수준이다. 이걸로 앵앵거리는 목소리가 싫다는 반응은 많이 들어갈 거라 예상된다. 잘 듣다보면 굉장히 조교가 잘 되고 그만큼 평범한 여고생 혹은 인간답다는 말인데 결국 변환되어서 또 "개성이 없다"등의 말은 여전히 더 나올수도 있다.


3. 개그콘서트 코너




[1] 0~127까지 있으며 숫자가 높을 수록 톤이 낮아진다. 디폴트는 64, RUN은 40, 죽어도 못보내는 80이다.[2] 방시혁이 작곡한 노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