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베스트송상'''
2AM
<죽어도 못 보내>
(2010년)

'''아이유
<좋은 날>
(2011년)'''

싸이
<강남스타일>
(2012년)

'''올해의 노래'''
뜨거운 감자
<고백>
(2011년)

'''아이유
<좋은 날>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2013년)
[image]
'''디지털음원상'''
소녀시대
<Gee>
(2009년)

'''아이유
<좋은 날>
(2010년)'''

티아라
<Roly-Poly>
(2011년)
1. 개요
2. 커리어상의 의미
3. 음악방송 출연
4. 성과
5. 평가
6. 가사
6.1. 해석
7. 일본판
7.1. 가사
8. 편곡 버전
8.1. Rock 버전
8.2. 재즈 버전
9. 3단 고음
9.1. 패러디
9.2. 좋은 날에 도전한 가수
10. 여담
11. HIGH5의 수록곡


1. 개요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 03
'''좋은 날'''
이민수
김이나
이민수

아이유의 '좋은 날'과 같은 노래는 2010년대를 규정한다. 이 노래는 단지 2010년대뿐 아니라 모든 연대를 향해서 말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음악성이 중심에 오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음악 차트에서의 성공, 시각 자료, 미디어의 선전, 비디오, 안무 --- 이 모든 것을 벗겨내도 남는 것은 알맞은 아티스트가 부르는 판을 바꾸는 노래이다.

- 「빌보드 기자들이 뽑은 2010년대의 케이팝 100곡」 1위 '좋은 날'에 대한 평 원문보기 번역문보기

아이유의 미니 3집 Real의 타이틀곡이자 아이유를 가요계의 여왕의 반열에 올린 아이유의 대표곡 중 하나.
기계음의 비중이 줄어들고 춤이나 악기연주에 비중을 더 늘려 전보다 노래가 더 좋아졌고, 악기연주와 맞물려 뮤직비디오의 효과로 발매 당시 겨울에도 듣기 좋은 노래로 평가를 받았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클라이막스 부분의 '''3단 고음'''이다. 3절 후렴구 후 막바지 "'''I'm in my dream↗↗↗'''" 부분으로, 높은 음역대의 3단 고음을(3옥타브 미(E5)에서 시작해서 파(F5), 파♯(F♯5)으로 올라간다)[1] 약 15초 정도 오래 끌고 있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게다가 무대에서의 나름의 반전과 확실한 끝맺음이 있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행사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이고 제목도 좋은 날이기 때문에, 지금도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장에 가면 이곡을 한 번쯤은 듣게 된다. 사실상 행사 진행업체들의 배경음악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음악이다.

2. 커리어상의 의미


시간이 흐른 2010년대 말에도 많은 대중들에게 아이유의 대표곡을 물으면 이 곡이 많이 나오고, 나아가 아이유를 지금의 반열로 올린 노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좋은 날이 호명될 만큼 아이유의 커리어에 있어서 결정적 홈런을 날린 히트곡이다. 이 이후로 아이유의 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극도로 높아져 스스로도 음원에 강하다고 공언할 만큼 음원성적이 좋아졌다.
이 노래가 홈런친 것은 맞지만 당시 아이유는 상당한 라이징이었다. 이 직전에 낸 마시멜로우 앨범에서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고 그 이후에 낸 잔소리가 강한 히트를 치고(연간 2위) 영웅호걸에서의 깜찍한 리액션으로 호감층, 인지도, 팬덤 모두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당시에 그 다음 곡이 중요하겠다는 평가를 받으며 탑을 향해가고 있었는 데 그 다음에 이 곡을 홈런 터뜨리면서 국민 여동생 칭호를 획득하게 된다.
발표된지 여러 해가 지났는 데도 꾸준히 불려지는 몇 안 되는 노래들 중 하나로 201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7년 후 발매된 가수 본인의 밤편지도 초장기적 인기를 얻고 있어 2010년대를 대표하는 곡이란 지위를 가지기에 충분할 것으로 사료된다. '''2010년대 내내 여성 솔로 원탑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아이유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 하면 이 두 곡을 뽑으면 될 것이다.'''
2010년대 말부터는 아예 여러 교과서에 실리는 수준이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는 2010년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음악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게 되었다.
[image]

3. 음악방송 출연






4. 성과



'''멜론 월간 차트 1위'''
'''2010년 11월'''
'''2010년 12월'''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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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언제나'''
[image]
'''아이유'''
'''좋은 날'''
[image]
'''아이유'''
'''좋은 날'''

'''멜론 월간 차트 1위'''
'''2010년 12월'''
'''2011년 1월'''
'''2011년 2월'''
[image]
'''아이유'''
'''좋은 날'''
[image]
'''아이유'''
'''좋은 날'''
[image]
'''아이유'''
'''Someday'''
2011년 1월 25일 ~ 1월 27일까지 국토해양부 트위터를 통해 총 713명의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성길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19%로 〈좋은 날〉이 1위로 꼽혔다.
〈좋은 날〉은 음원이 공개되자 마자 큰 호응을 얻으며 바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간차트도 발매한지 단 하루만에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하였다. 이 성적은 아이유가 이전에 발매한 노래들(Boo, 마시멜로우, 잔소리 등)을 넘어선 인기를 얻은 것으로, 최초의 단독 앨범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다음은 〈좋은 날〉의 음원사이트 일간차트에서 1위 기간이다.
음원사이트
1위 기간
비고
멜론
2010년 12월 10일 ~ 2011년 1월 7일
연속 29일 1위
엠넷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15일
2010년 12월 21일 ~ 2010년 12월 23일
총 9일 1위 (연속 6일)
도시락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27일
연속 18일 1위
벅스뮤직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14일
2010년 12월 18일 ~ 2010년 12월 25일
총 13일 1위 (연속 8일)
소리바다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27일
2011년 1월 1일 ~ 2011년 1월 5일
총 23일 1위 (연속 18일)
싸이월드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24일
2010년 12월 26일 ~ 2010년 12월 27일
2010년 12월 31일 ~ 2011년 1월 2일
총 20일 1위 (연속 15일)
몽키3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29일
2010년 12월 31일
2011년 1월 2일 ~ 2011년 1월 3일
총 23일 1위 (연속 20일)
올킬 기간
비고
2010년 12월 10일 ~ 2010년 12월 14일
2010년 12월 21일 ~ 2010년 12월 23일
총 8일
〈좋은 날〉의 주간차트도 멜론 (2010.12.12 ~ 2011.01.08), 소리바다 (2010.12.12 ~ 2011.01.08), 싸이월드(12월 둘째주 ~ 1월 첫째주)에서는 4주연속 1위, 엠넷 (2010.12.06 ~ 2010.12.26)에서는 3주연속 1위, 도시락(2010.12.13 ~ 2010.12.26), 벅스 (2010.12.12 ~ 2010.12.25)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싸이월드에서는 발매한지 10일만에 10만곡, 33일만에 20만곡을 팔아 실버 메달을 얻었다.
2010년 12월의 월간차트도 멜론, 도시락, 엠넷, 소리바다 등 월간차트를 제공하는 음원사이트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멜론은 2011년 1월의 월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여 데뷔 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차트에서도 2010년 12월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 1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연간 차트에서의 성적도 좋아서 〈좋은 날〉은 2010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21위와 201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7위를 기록했다. 연간 1위를 찍고도 남을 인기의 노래였으나 2010년 '''12월''' 초반이 발매일이여서 2010년과 2011년으로 성적이 분산된 것을 감안하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순위이다.[2]
한편,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2010년 12월 19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테이크 세븐(Take 7)에 오른 첫주에 아이유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뮤티즌 송을 차지하였고, 2010년 12월 23일에는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12월 24일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월 7일에는 KBS 《뮤직뱅크》 K차트에서 1위를 수상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연말 결산에서도 1위를 기록하였다. 이것이 놀라운 것은 전년도(2010) 곡이 2011년 연말결산 1위를 한 것이기 떄문이다.
다음은 음악방송 1위 목록이다.
날짜
음악방송
순위
비고
12월 19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
12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
12월 24일
KBS 뮤직뱅크
K-Chart 1위
.
12월 26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
12월 31일
KBS 뮤직뱅크
K-Chart 1위
.
1월 2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트리플 크라운
1월 7일
KBS 뮤직뱅크
K-Chart 1위
트리플 크라운
12월 23일
KBS 뮤직뱅크
K-Chart 1위
연말결산 1위
다음은 〈좋은 날〉의 KBS 《뮤직뱅크》 K차트순위이다.

주간
순위
12월 둘째주(2010.12.06 ~ 2010.12.12)
11위[3]
12월 셋째주(2010.12.13 ~ 2010.12.19)
1위 
12월 넷째주(2010.12.20 ~ 2010.12.26)
1위 
1월 첫째주(2010.12.27 ~ 2011.01.02)
1위
1월 둘째주(2011.01.03 ~ 2011.01.09)
2위
1월 셋째주(2011.01.10 ~ 2011.01.16)
3위
1월 넷째주(2011.01.17 ~ 2011.01.23)
3위
2월 첫째주(2011.01.24 ~ 2011.01.30)
2위
2월 둘째주(2011.01.31 ~ 2011.02.06)
2위
2월 셋째주(2011.02.07 ~ 2011.02.13)
2위
2월 넷째주(2011.02.14 ~ 2011.02.20)
2위
2011년 (2011.01.01 ~ 2011.12.11) KBS 《뮤직뱅크》 연말결산 K차트결산순위
1위
가온차트에서도 〈좋은 날〉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성적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2010년 12월 둘째주부터 2011년 1월 둘째주까지 5주 연속으로 1위를 하였다. 2012년 싸이강남스타일이 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 기간 공동 1위곡이 되었고, 이후 2018년 iKON사랑을 했다가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그 기록이 깨졌다.
좋은 날 차트 (2010)
최고 기록
가온 BGM차트
1위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
1위
가온 모바일차트
1위
가온 온라인차트
1위
소리바다 종합 주간 차트
1위
빌보드 기자들이 뽑은 '''2010년대''' K-POP TOP 100에서 다름아닌 좋은 날이 '''1위'''를 차지했다. 개요에 평론문의 일부가 쓰여있고, 자세한 내용은 번역본 참고. 또한, 팔레트스물셋이 각각 34위와 66위를 차지하면서 아이유의 곡은 총 세 곡이 선정되었다.

5. 평가


가창력 있는 아이돌, 속을 뻥 뚫어줄 청량한 보컬을 찾고 있던 이들에게 환영받을 싱글이다. 종반부의 보컬 인증 부분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3단 콤보' 혹은 '3단 부스터'로 불리며 패러디 물도 등장할 만큼 연일 화제다.

노래만 듣고도 설렘으로 가득한 소녀가 연상된다. 퍼포먼스 동반이 필수인 아이돌 음악에서 보컬만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다. 가창력의 강점을 내보인 것은 좋으나 이어 추가한 뒷부분의 고음부가 개운치는 않다. 구성 상 끝날 때 쯤 선보인 가창력 인증쇼는 없어도 무방한 부분. 다소 과시적이고 부담스레 느껴지는 점이지만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아이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목소리로 차세대 디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MR제거'를 통해 자질을 의심받는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현실, 노래 실력보다는 시각적 퍼포먼스가 우선시 되어버린 요즘 상황이기에 아이유의 존재가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노리고 들어온 의도가 명확하지만, 보컬 능력이 그 흠을 감쌌다.

-

izm 평론가 성원호 ★★★

이 한곡으로 아이유라는 가수의 이미지가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잔소리'까지만 해도 그저 가능성 정도로만 타진되던 스타성은 이 노래와 함께 3단 부스터를 올리듯 단번에 개방되며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특히나 아이돌 신의 필수요소였던 후크송 중심의 틀을 탈피해 리얼 세션 중심의 편곡, 선율 중심의 구조와 또래답지 않은 가창력 등을 승부로 건 모험이 더욱 그녀에게 희소성을 부여했다. 여기에 소녀의 설렘이 담긴 가사를 가미, 대중들에게 또 다른 '국민 여동생'과의 만남을 주선함과 동시에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경계에 서 있는 독특한 캐릭터의 시작을 알린 곡이었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고 했던지 정말 본인에게 '좋은 날'을 가져다 준, 대중성과 작품성의 조화 측면에서 의심할 바 없는 2011년 한해 최고의 싱글!

izm 평론가 황선업 (2011 올해의 가요 싱글)

아이유는 한국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이다.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방송활동의 비중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에서는 분명히 '아이돌'의 그것과 다름 없는데, 혼자 어쿠스틱기타를 연주하며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부르는 모습은 '싱어송라이터'의 그것과도 닮아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기타도 연주할 줄 아는' 가수일 뿐이고, 또 그런 가수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거의 모든 십대 소녀들이 대중에게 단순히 예쁜 표정으로 섹시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아이유는 그들 이상의 '그 무엇'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대견함을 넘어 싱어송라이터와 비슷한 지위로까지 어필하는 행운의 결과를 낳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리고 그런 기반에는 "아이유는 노래를 잘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고, 그 전제를 만족시켰던 곡이 바로 이 '좋은 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거부감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대중음악이 소유할 수 있는 미덕에 충실하며, 십대 소녀의 감성을 마케팅적으로 잘 활용하면서도 별로 거북한 티가 나지 않게 그 정도를 잘 조절한 가사 역시 대중음악의 기본 미덕에 충실하다. 그녀는 아직 나이 어린 가수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이런 상을 주는 것은 호들갑스럽다는 음악 외적인 우려들을 차치한다면, 이 곡은 2011년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뛰어난 팝 음악임에 분명하다. -김봉환(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노래 수상 선정의 변)


6. 가사


'''〈좋은 날〉'''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오늘 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 척 하나 못 들은 척
지워버린 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 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 건지 
아직 모르는 척 기억 안 나는 척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휴~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 없는 건지 조금 둔한 건지 믿을 수가 없는 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
(1단)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2단) good day.
(3단) Just, don't make me cry.
이렇게 좋은 날

6.1. 해석


가사를 보면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고백했지만 거절 당한 후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화자 입장에서는 절대 "좋은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늘도 파랗고 참 좋은 날이라서 아~좋다 같은 내용이다.
이민수 작곡가가 소설가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따온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모티브가 된 소설도 인력거꾼인 주인공이 장사가 잘 되어 희망을 가졌다가 결국 아내의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역설적인 결말로 끝나듯이, 이 곡도 제목과는 달리 화자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차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해당 소설이 모티브가 됐음을 알 수 있다.

7. 일본판



아이유의 일본 데뷔곡으로 오리콘 차트 6위를 차지했다.

7.1. 가사


'''굵은 글씨'''는 장음.
힘차게 부르는 높은 음 파트에서는 초성에 오는 청음[4]을 예외적으로 거센소리로 표기했다.
'''〈Good Day (Japanese Version)〉'''
青空で涙乾かして
아오조라데 나미다 카와카시테
푸른 하늘에 눈물을 말려
悲しみ風で吹き飛ばして
가나시미 카제데 후키토바시테
슬픔은 바람에 날려주렴
 
強がりのフロ 知ってるでしょう?
츠요가리노 후로(flow) 싯떼루데쇼?
강한 척 하는 걸 알고 있지?
不意にそっとキスをしたら大胆
후이니 솟또 키스(kiss)오 시타라 다이탕
갑자기 살짝 키스해 준다면 좋겠어
夢見るだけ いつでも
유메미루다케 이츠데모
꿈꾸고 있을 뿐 언제나
泣かせないで こんな日に
나카세나이데 콘나히니
울리지 말아줘 이런 날에
振り向いてもくれないの
후리무이테모 쿠레나이노
돌아봐 주지도 않는 건지
その瞳に映ってるのは
소노히토미니 우츳떼루노와
그 눈동자에 비친 건
今日の晴れた空だけなの
'''교'''노 하레타 소라다케나노
오늘 맑게 갠 하늘 뿐인건가
私の願い
와타시노 네가이
내가 바라는 건
それはどうすれば 叶うの
소레와 '''도'''스레바 카나우노
어떻게 하면 이루어질까
聞いて オッパが ずっと... あのねぇ
기이테 옵파[5]가 즛또... 아노네
들어줘 오빠가 항상... 있잖아
まだ子供だと思ってるの
마다 코도모닷떼 오못떼루노
아직 아이라고만 생각하나
妹みたいに思ってる
이'''모'''토 미타이니 오못떼루
여동생처럼 생각하는거지
もうありえない で、分かっていない
'''모''' 아리에나이 데 와캇떼이나이
그럴 리 없어 아무 것도 몰라
呆れかえるくらいの 鈍感
아키레카에루 쿠라이노 동캉
어이 없을 정도로 둔감해
気付いてほしい今すぐ
기즈이테 호'''시'''' 이마스구
눈치 챘으면 해 지금은
泣かせたいの こんな日に
나카세타이노 콘나히니
울리고 싶은건가 이런 날에
振り向いてもくれないね
후리무이테모 쿠레나이네
돌아봐 주지도 않네
その瞳に残ってるのは
소노히토미니 노콧떼루노와
그 눈동자에 남은 건
今日も晴れた空だけなの
'''교'''노 하레타 소라다케나노
오늘 맑게 갠 하늘 뿐인 걸까
本当の気持ち
혼'''토'''노 키모치
정말로 마음은
それはどうすれば届くの
소레와 '''도'''스레바 토도쿠노
어떻게 하면 전해질까
聞いて オッパが ずっと... hyu~ えっとねぇ
기이테 옵빠[6]가 즛토... (휴) 엣또네
들어줘 오빠가 항상... (휴) 그러니깐
ねぇ聞こえる? 風の歌が 始まるよ (始まるよ)
'''네''' 키코에루? 카제노 우타가 하지마루요 (하지마루요)[7]
저기 들려? 바람의 노래가 시작되잖아 (시작되잖아)
隠してた 胸の痛み
카쿠시테타 무네노 이타미
숨겨왔던 마음의 상처가
こみあげてくるよ
코미아게테 쿠루요
차오르잖아
零れ落ちる涙なら
코보레오치루 나미다나라
흘러 넘치는 눈물이라면
上を向いて 誤魔化して
우에오 무이테 코마카시테
위를 보며 훔치고
願い事を知っているのは
네가이코토오 싯떼이루노와
소원을 알고 있는 건
今日も晴れた空だけなの
'''교'''노 하레타 소라다케나노
오늘 맑게 갠 하늘 뿐인 걸까
何度も胸の
난도모 무네노
몇번이나 마음
奥にしまっていた言葉
오쿠니 시맛떼타 코토바
속에 깊이 담았던 그 말
ナヌンニョ オッパが チョウンゴル
나능요 옵빠가 쵸운'''고'''루[8]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あいたっ せ~の
아이탓 '''세'''노
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でも 言えないの
데모 이에나이노
하지만 말할 수 없어

8. 편곡 버전



8.1. Rock 버전



리모콘 21회에서 락 버전의 좋은 날을 선보였다. 잔잔하면서도 색다른 맛이 특징. 3단 고음부는 낮게 깔면서 길게 뽑는다.

도입부 부분은 EDM 편곡 버전.

8.2. 재즈 버전



2011년 mbc 가요대제전때 부른 재즈버전이다.

9. 3단 고음


요약하면 좋은 날 후반부 끝소절 이렇게 좋은 날~~ 전에나오는 고음 애드리브. 3옥타브 미(E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파♯(F♯5) 순으로 올라간다.
좋은 날보다 음역대가 더 높거나 더 넓은 노래가 있긴 하지만, 이후에도 5단 고음이라던가 하는 노래들이 있었긴 했다. 그래도 이놈의 마의 3단 고음이 주는 존재감은 남다르다. 만들 당시엔 뒤는 생각하지 않고 장난으로 해보니까 돼서 집어넣은 거라 라이브 앞두고는 스스로도 걱정했다고 [9] 연습의 힘으로 어찌어찌 초기에 3단 고음을 빵빵 터트렸으나, 팬들의 걱정과 노래보다 3단 고음이 더 부각되는 상황을 내려놓고자 하는 아이유 자신 때문에 좋은 날 방송 출연 중후반에는 3단 고음을 자제하게 되어 이제는 쉽게 듣기 힘들어졌다.[10] 아무래도 목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인듯하다. 그래서 3단 고음을 듣는 날은 역대급 좋은 날 일본에서 이 곡은 '''3단 부스터'''로 불리는 듯하다. 일본 관객 반응 그리고 아이유는 이 3단 고음에 의해 성대결절을 앓게 된다.
더 음역대가 높거나 단계가 더 높은 곡들이 있음에도 좋은 날의 3단고음이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것이 대부분의 n단 고음 등의 노래가 단계를 빠르게 높여가는데 반해 1단에서 긴 호흡을 끌면서 그대로 끝나는것이 아닌 끝났다고 생각한 타이밍에 무려 두단계나 더 음을 높혀 총 14초 가량 초고음을 유지한다는점이 커다란 퍼포먼스로 작용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족으로 이 곡 이후에 n단 고음 등의 퍼포먼스가 여러 가수들 사이에서 돌았다. 대부분 직접 명명하진 않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속적인 고음을 짤방으로 만드는데에 그쳤는데, 본인이 끈질기게 언급한 사례 역시 존재하긴 한다. 바로 8단 고음의 김장훈. 그의 고음은 아이유의 방식과 사뭇 다른데, 음을 3단계로 높여가는 3단고음과 달리 시작음을 8번 올리는 방식이다.

9.1. 패러디




9.2. 좋은 날에 도전한 가수


3단 고음의 희열과 재미로 인해 짧게 짧게 3단 고음, 심지어는 7단 (전현무, 성진환(스윗소로우)) 고음을 부르는 사례는 많지만, 사실 노래 시작 저음 밑바닥부터 높은 곳으로 올라와 거기서 터트리는 3단 고음의 그 중압감 때문에 무대에서 좋은 날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가수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수들도 꽤 긴장하고 이 노래를 부르며, 3단 고음을 성공할 때 굉장히 짜릿해한다.
  • [11]
  • 샤넌 - 131123 히든싱어 27회 215회
  • 솔지 - 150628 마이 리틀 텔레비전
  • 배다해 - 복면가왕 특집
  • 아이유 - 3단 받고 4단 고음[12]
  • 김연우 - 4단 받고 6단 고음 120113 유희열의 스케치북 4+1+1단 고음, 131227 kbs 가요대축제 4+2단 고음
  • 더원 - 복면가왕: 색다른 선곡을 한다고 불렀는데, 세간의 평가는 영 좋지 못한 편. 소녀감성이 짙은 노래고 3단 고음이 포인트인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대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조진 날', 'X된 날' 등으로 불린다. 왜 그랬어요?[13]
  • 김범수 - #
  • 이혁 - 로또싱어 락스타일로 불렀다. 유튜브 댓글에는 '지린날','기분 X나 좋은날'등으로 불린다. '아이쿠'가 아닌 '어이쿠', '오빠'가 아닌 '누님' 등으로 가사를 바꾸어 부른것도 매력포인트.

10. 여담


  • 아이유의 어머니와 이모가 약 3년 동안 이 곡의 이름을 딴 <좋은 날>이란 이름의 양식당을 운영했다. 기사 오픈 당시 네티즌 리뷰 맛도 제법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편이란 평을 받았으며, 양식당으로선 드물게 아이유가 모델로 활동 중인 참이슬을 판매한다. 종종 아이유가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가며, 그녀와 친분이 있는 악동뮤지션과 함께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2015년에 개점하여 2018년에 문을 닫았다.
  • 웹툰 타임인조선에서는 이 노래의 가사가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3단 고음 때문에 난도가 매우 높다보니, 남성들이 뽑은 노래방에서 여성이 부르지 말았으면 하는 노래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날은 아이유만 불렀으면 좋겠다고. 잘 부르면 끝장날 정도로 간지폭풍을 낼 수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그게 아무나 소화하기가 힘든 것이 문제다.
  •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라는 가사는 원래 '나는요 그대가 좋은걸 어떡해'라는 가사였다고 한다. 이 가사를 쓴 김이나는 끝까지 그대가 좋은걸로 밀고 가려고 했으나, 조영철이 주장을 굽히지 않아 현재의 가사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 뮤비에는 정재형이 특별 출연하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한 안테나 뮤직과의 인연 때문인 듯 하다. 이후에도 안테나 소속 뮤지션들과 아이유의 교류가 계속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된 듯하다.
  • 대북방송에서의 사용을 넘어 이제는 첩보활동용으로 쓰이는 대북난수방송이며 국정원에서 운영하는것으로 추정되는 V24의 5900Khz 주파수에서까지 개시곡으로 아이유의 좋은날이 사용되었다. 링크
  • 이 곡의 3단 고음을 주제로 한 논문이 나오기도 했다. 숭실대 교수이자 소리공학연구소장 배명진(...)이 참여한 이 논문의 결론은 '아이유가 최고음에서 주파수의 변동 폭이 안정적이며 폐활량이 풍부해 최고음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2020년 현재 저자의 여러 연구들이 사실상 유사과학으로 밝혀진 상황이므로, 그저 재미로 보도록 하자. #
  • 아이유의 자작곡 중에 이 곡의 제목을 뒤집어 붙인 <싫은 날>이란 노래가 있다. 이 앨범(Real)으로부터 약 3년 후에 발매된 Modern Times 6번 트랙 수록곡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유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곡이다.

11. HIGH5의 수록곡


제목
좋은 날
작곡가
이민수
EASY/NORMAL 해금 조건
초급 Act.1-3 클리어
HARD 해금 조건
중급 Act. 1-3 클리어
PRO 해금 조건
상급 Act. 1-1 클리어
최강의 멤버는 카리스마 소연, 카리스마 민선, 카리스마 예진, 카리스마 희진, 카리스마 민영.
2015년 7월 31일 수록되었다.

[1] 이보다 더 높은 고음을 가진 노래도 물론 존재한다. 하지만 소찬휘의 Tears나 스틸하트의 She's gone 등의 초고음 노래에 비해 낮은거지, 3단 고음 최고음인 3옥타브 파♯(남자키 기준 3옥타브 도♯(C♯5)으로 굉장히 높다)이 결코 낮은 음이 아니다. 참고로 위의 두 노래는 3옥타브 솔이다.[2] 지금과는 다르게 이 시기의 음원파이는 다운로드 위주로 흘러갔기에 초반 성적이 연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3] 진입 순위[4] かたぱ등등...[5] 한국어 오빠[6] 한국어 오빠[7] 공교롭게도, 이 부분의 원 한국어 가사는 '''하지 말아요'''이다.[8] 위의 가타카나를 적은 것, 실제로는 한국어 발음으로 (아래)[9] 추운 날 야외 무대에서는 아이유 자신도 음정이 꽤 흐트러지기도 했다.[10] 지금은 본인의 콘서트에서만 하고 게스트로 나갈 때나 행사에서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로 2020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좋은 날 무대에선 3단 고음을 보여줬다.[11] 아이유 버전을 아카펠라로 부르다가 전주가 나오자 이승환ver로 불렀다. 노래 제목이 같은 걸 이용한 개그.[12] 이는 사실 4단이 아니라 3번째 음에서 원음보다 덜 올라가서 빠르게 원음까지 올린 것이다. 1→2→2.5→3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잘 될 듯.[13] 다만, 2017년 파업 이후 화제성이 떨어진 뒤엔 이 무대 역시 선곡 미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