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불라드
1. 개요
잉글랜드의 전 축구 선수. 현재는 축구 토크쇼인 Soccer AM에서 호스트를 진행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 커리어
2.1. 클럽
커리어 초반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04-05 위건 애슬레틱 FC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후 위건과 풀럼 FC, 헐 시티 AFC에서 활약하면서 00년대 후반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된다. 비록 중하위권 구단에서 주로 생활했으나 2009년 11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상 까지 받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이후 입스위치 타운 FC을 거친 그는 2012년 밀턴킨스 던스 FC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시즌이 시작한지 몇달 안있어 돌연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선수 생활 동안 말썽을 부려왔던 무릎 부상이 심해져 더 이상 선수 생활이 힘들 것이라 판단했다고 한다.
2.2. 국가대표
2008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콜업된 적은 있으나, 출전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 경력은 없다. 그러나 국가대표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할 뻔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독일 국적을 가지고 있어 독일 대표로도 뛸 수 있었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관심을 가졌다고. 그러나 실제로 발탁되지는 않으면서 하나의 썰로만 남게 된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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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유명한 짤 중 하나인 빙 둘러앉은 동료 선수를 향해 돌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세레머니의 주인공이 바로 이 지미 불라드이다.09-10 시즌 헐 시티 AFC 소속으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했던 세레머니인데, 이는 당시 팀 감독이었던 필 브라운을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경기 이후 필 브라운은 세레머니가 재미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 세레머니 이외에도 재미있는 사람으로 상당히 유명했다고 한다. 실제로 은퇴 이후에도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으며, 현재도 쇼 호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선수 시절 이달의 선수 상을 받은 경력도 있는 만큼 실력도 어느정도 좋았던 선수였지만, 스타성이 정말 뛰어나 유명했던 선수. 위건, 풀럼, 헐 시티에서의 선수생활 중에도 중요한 순간에 프리킥 등으로 한방을 터뜨리는 능력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