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건읍

 


<colcolor=#fff><colbgcolor=#6fb711> '''진건읍'''
眞乾邑 / Jingeon-eup

'''광역자치단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남양주시
'''인구'''
24,252명[1]
'''면적'''
33.06㎢
'''하위 법정리'''
6리
'''자치센터
소재지'''
사능리
진건읍 주민자치센터
1. 개요
2. 상세
3.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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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읍소재지는 사능리[2]이며, 관할 법정리는 사능리, 송능리, 용정리, 진관리, 배양리, 신월리다.
'진건'이란 명칭은 일제가 부군면 통폐합을 단행할 때 기존 진관면과 건천면을 통합하면서 두 면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2. 상세


읍 남동부에 조선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 송씨가 묻힌 사릉이 있는데[3], 이 때문에 관습적으로 읍내나 읍 전체를 사능(사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광해군묘공빈 김씨의 묘도 있다.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사릉역은 전철 개통 전에는 역만 있는 무배치간이역이었지만 전철 개통 이후 활발히 개발중인 주변 진접지구와 오남 등에서 오는 수요가 생겨 이용객수가 마석역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했다. 읍의 남서부(배양리, 진관리 일부)에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하는 다산신도시 택지지구 개발이 진행중이며, 2017년 12월 첫 입주와 동시에 해당 지역이 다산동으로 편입되었다.
또한 사릉역 일대에 새로운 산업지구가 조성 예정에 있다. 사릉역 일대 292,474m²에 이르는 부지가 정부 주도의 첨단 산업단지인 '그린 스마트 밸리' 조성사업의 부지로 확정되어 관련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인구가 감소세에 있던 진건읍 일대의 지역경제와 남양주시의 재정[4]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읍의 북쪽 끝에 진건고등학교가 있다. 오남 학생들을 분담하려는 목적에서 일부러 어내미고개에 지어놨다. 하지만 그럼에도 헬게이트는 어쩔 수 없었는지 2009년 오남고 개교.
아파트가 조성되기 시작한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는 인구가 3만여명을 기록하면서 아동, 청소년 인구가 꽤 많은 편이었으나, 읍내 영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진 탓에 개발 이슈에서 뒷전으로 밀리며 발전이 더뎌지고 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하였다.[5] 또한 남양주시의 인구 중 상당수가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은 반면에, 진건읍은 농업을 위주로 하는 토박이들이 중심이 된 지역이라 그런지, 발전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변화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가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아무튼 과거에는 별내면이 더 낙후되었으나, 현재는 별내동(신도시)으로 떨어져나간 부분을 제외하고 청학리와 비교하더라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지역 중 하나이다. 특히 서울 접근성 대비 발전 속도가 상당히 더딘 편이...었는데...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계획에 따라 진건읍의 상당수 농지가 왕숙신도시의 일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6]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데다가 정부의 추진 의지가 강력한 만큼, 오랜 시간 지지부진 했던 진건읍 지역개발과 상권 확장에 끼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떨어졌던 진건읍[7]은 혁신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으며, 특히 용정사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은 가장 큰 수혜를 입게되었다. 한마디로 드넓은 논밭과 비닐하우스, 그린벨트에 갇힌 좁은 읍내로 상징되는 현재의 진건읍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정부에서 3기 신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대중 교통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 노선 신설 및 확중, 경춘선 전철 배차간격 조정 등 다방면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2월 경부터 진건읍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읍에서 동으로의 행정동 변경 운동이 이뤄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향후 건설될 왕숙신도시와의 행정지역 통합 운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별내면의 사례[8]를 들면서, 왕숙신도시의 개발 이익을 진건읍 원도심을 위해 투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원도심이 도로 하나 차이로 신도시와의 극심한 격차를 보이다가 슬럼화 될 것에 대한 우려인 셈이다.

3. 교통


버스 노선들이 하나 같이 다들 수요가 많은편이다. 이것은 오남.진접도 마찬가지. 관내에 경춘선사릉역이 있다. 서울로 출퇴근 및 등하교 하는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배차간격이 처참한 수준이라서 불만이 많은 편이다. 향후 왕숙신도시가 개발되면 사릉역퇴계원역 사이에 환승기능을 하는 신규 역사가 생길 예정이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陵'은 원음이 '릉'이므로 엄밀히는 '사릉리'가 맞지만, 관습적으로 '사능'으로 읽는 게 굳어져 공식 지명 역시 '사능리'가 되었다. 진건읍사무소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명 검색 및 지적도에서도 '사능리'로 나온다. 송능리도 마찬가지이며, 의정부시 가능동(가릉), 천안시 쌍용동(쌍룡) 등과 같은 사례. 다만 실제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과 사릉역은 원래대로 '사릉'이 맞는다.[3] 앞서 언급했지만 금곡역에서 오는 게 더 빠르다. 애초에 현 사릉역에서 사릉 가는 버스는 없었다(2007년에 9-1번의 노선 변경 전까지는 있었다). 이후 2020년 3월에 땡큐30번이 개통된 덕에 사릉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4] 남양주시는 여러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남양주시 각지에 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존재해있으나 제조업 위주의 소규모 기업들이 입주해있어 IT나 첨단산업 관련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5] 왜 괜히 어냄이고개를 넘어 아파트를 대거 지었을지 생각해보라.[6] 마스터플랜을 보면 기존 조성 계획이었던 '그린스마트밸리' 부지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즉, 모든 인프라를 갖춘 대형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만큼 작은 산업단지에 불과했던 그린스마트밸리는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배후수요를 등에 업게 된 셈이다. [7] 외지인들이 덕소나 별내는 알아도 진건은 모른다[8] 별내 신도시로 개발된 지역은 별내동으로 바뀌었지만 청학동을 비롯한 그 이외의 지역은 여전히 '별내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