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릉역
思陵驛 / Sareu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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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춘선 P126.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우회로 72-8 (사능리) 소재.
역명은 인근에 있는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의 능인 사릉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사실 정순왕후 송씨의 능인 사릉은 이 역보다는 다음 역인 금곡역이 더 가깝다.'''[1] 금곡역 고가 아래 정류소에서 북쪽 방향으로 버스 1정거장[2] 이면 사릉에 도착할 수 있다. 갈아타기 귀찮다면 큰길을 따라 쭉 걸어가도 된다. 다만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고종, 순종의 능인 홍유릉이 나오니 주의할 것.[3]
舊 역사는 작은 크기의 적벽돌조 건물이었다. 팔당역과도 비슷하다. 이런 구조의 건물은 대한민국 철도역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역사가 후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도 될 정도였는데 이미 철거되어 버렸다. 안습. 대한민국이 얼마나 문화재 취급을 거지같이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구 역사의 구조가 특이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열차와 탑승구간 사이의 거리가 '''260cm''' 밖에 안 되어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탈 수가 없었기 때문. 장애인 객차가 있어도 휠체어가 못 들어갔으니 의미가 없었다.
수도권 전철이 개통하게 되면서 아주 크고 아름다운 유리궁전으로 역을 완전히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리고 역무원도 배치된다! 이제 역 구조때문에 욕먹는 일은 없어질 듯.
어째선지 '사능'으로 잘못 읽는 사람이 많다. 행정구역상 역이 위치한 동네인 진건읍 사능리가 사릉에서 따왔지만, 원칙상 초성으로 나오는 ㄴ, ㄹ에만 적용되어야 하는 두음법칙이 두번째 음절의 '''릉'''을 '''능''''으로 적도록 잘못 적용하는 바람에 능 이름은 사릉이라고 부르면서 마을 이름은 사능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굳어져 버렸다.[4]
옛 교외선의 가릉역과 현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의 가능역과 이 역들이 위치한 행정구역인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과 같은 사례. 또한 선릉역이나 태릉입구역을 비공식적으로 선'''능'''역 또는 '태'''능'''(입구)역'이라고 읽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
전철 개통 초기에는 급행 통과역이었으나, 2011년 6월 20일부터 이듬해 2월 27일까지 급행 정차역으로 지정되었다. 주변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되어 인구가 많이 늘면서 이 역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이용객이 많아졌기 때문.
2012년 2월 28일부터 운행하는 ITX-청춘은 출퇴근 시간대에만 정차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남, 진접 등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 역 이용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되면 땡큐60번 버스를 타고 이 역으로 와서 환승하는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2013년까지의 상황은 사릉역이 마석역보다 약간 더 많은 이용객 수를 보이고 있다.
2014년 8월 1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다시 배치간이역에서 무배치간이역으로 전환되었다.
사릉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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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춘선 승강장 크게보기
3월 기준 2, 3번선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이 역에서 왕숙천 자전거 도로와 경춘선 자전거 도로가 만난다. 자전거 도로 입구는 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가 있는 곳을 보면 파란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초행인 사람은 이쪽 구간 자전거 도로가 넓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2015년 말, 사릉역 일대 292,474㎡에 이르는 부지가 정부 주도의 첨단 산업단지인 '그린 스마트 밸리' 조성사업의 부지로 확정되어 관련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5] 남양주시는 여러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가 쉽지 않은상황인데, 이미 남양주시 각지에 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존재해있으나 제조업 위주의 소규모 기업들이 입주해있어 IT나 첨단산업 관련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인구가 감소세에 있던 진건읍 일대의 지역경제와 남양주시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2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사릉역 인근인 남양주 왕숙신도시지구가 선정되었다. 왕숙신도시는 진건읍의 가용 토지 중(그린벨트, 산지 제외) 상당 부분과 진접읍의 일부가 1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들 중 최대 규모[6] 이다. 또한 정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이전의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광역교통망 개선과 자족기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은 현재 예타 과정을 밟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왕숙1지구에 역사를 신설할 경우 기존 경춘선 노선을 활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사릉역과 퇴계원역사이의 직선주로(진관 사거리 근처)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또한 BRT시스템을 통한 정시성 좋은 신형 버스 시스템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고, 남양주시 자체적으로도 문제점이 많았던 기존의 노선을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처럼 간선-지선 기능을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만큼 혁신적인 교통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족기능 강화는 위 문단에서 등장한 '그린 스마트 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며,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사업예정지 지도를 보면, 이미 '그린 스마트 밸리'의 부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인구 감소와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정체상태에 놓여있던 진건읍의 상권형성과 교통인프라 확충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왕숙신도시가 완공되어서 입주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진건읍 구도심(용정리 일대)에 도시 기능을 일부 기대야하는 만큼 기존 지역사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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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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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춘선 P126.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우회로 72-8 (사능리) 소재.
2. 역 정보
역명은 인근에 있는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의 능인 사릉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사실 정순왕후 송씨의 능인 사릉은 이 역보다는 다음 역인 금곡역이 더 가깝다.'''[1] 금곡역 고가 아래 정류소에서 북쪽 방향으로 버스 1정거장[2] 이면 사릉에 도착할 수 있다. 갈아타기 귀찮다면 큰길을 따라 쭉 걸어가도 된다. 다만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고종, 순종의 능인 홍유릉이 나오니 주의할 것.[3]
舊 역사는 작은 크기의 적벽돌조 건물이었다. 팔당역과도 비슷하다. 이런 구조의 건물은 대한민국 철도역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역사가 후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도 될 정도였는데 이미 철거되어 버렸다. 안습. 대한민국이 얼마나 문화재 취급을 거지같이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구 역사의 구조가 특이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열차와 탑승구간 사이의 거리가 '''260cm''' 밖에 안 되어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탈 수가 없었기 때문. 장애인 객차가 있어도 휠체어가 못 들어갔으니 의미가 없었다.
수도권 전철이 개통하게 되면서 아주 크고 아름다운 유리궁전으로 역을 완전히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리고 역무원도 배치된다! 이제 역 구조때문에 욕먹는 일은 없어질 듯.
어째선지 '사능'으로 잘못 읽는 사람이 많다. 행정구역상 역이 위치한 동네인 진건읍 사능리가 사릉에서 따왔지만, 원칙상 초성으로 나오는 ㄴ, ㄹ에만 적용되어야 하는 두음법칙이 두번째 음절의 '''릉'''을 '''능''''으로 적도록 잘못 적용하는 바람에 능 이름은 사릉이라고 부르면서 마을 이름은 사능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굳어져 버렸다.[4]
옛 교외선의 가릉역과 현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의 가능역과 이 역들이 위치한 행정구역인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과 같은 사례. 또한 선릉역이나 태릉입구역을 비공식적으로 선'''능'''역 또는 '태'''능'''(입구)역'이라고 읽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
전철 개통 초기에는 급행 통과역이었으나, 2011년 6월 20일부터 이듬해 2월 27일까지 급행 정차역으로 지정되었다. 주변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되어 인구가 많이 늘면서 이 역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이용객이 많아졌기 때문.
2012년 2월 28일부터 운행하는 ITX-청춘은 출퇴근 시간대에만 정차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남, 진접 등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 역 이용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되면 땡큐60번 버스를 타고 이 역으로 와서 환승하는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2013년까지의 상황은 사릉역이 마석역보다 약간 더 많은 이용객 수를 보이고 있다.
2014년 8월 1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다시 배치간이역에서 무배치간이역으로 전환되었다.
3. 일평균 이용객
사릉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0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ITX-청춘의 2012년 자료는 운행 개시일인 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2017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7,088명(2017년 기준)으로 경춘선 전체에서 3위(일반전철 기준)를 차지한다. ITX-청춘까지 포함할 경우엔 6위까지 밀리나, 일반 광역철도를 기준으로 하면 평내호평역, 마석역 다음으로 많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
- 반면에 ITX-청춘 이용객은 하루 190여명 수준으로 당장 모든 열차를 통과시켜도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이용률이 저조하다.
- 주 이용객은 역이 위치한 진건읍 주민들과, 진접읍 및 오남읍에서 넘어오는 일부 환승객 수요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202번 버스를 이용해 사릉역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2013년에 7,500명을 찍은 이후 승객 수가 감소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것으로서, 진접 및 오남에 서울의 주요 도심, 부도심으로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속속 생겨 대체 교통편이 점점 발달해갔기 때문이다.
- 사릉역에서 20분을 기다려 상봉역까지만 가는 열차를 탔다가 다시 두 번을 더 갈아타서 목적지에 가느니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낫다는 승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이 문제가 사릉역의 발목을 잡는다. 배차 간격가 그나마 여기보다는 짧은 경의·중앙선도 배차 간격 문제로 시끌시끌한 마당에, 평균 20~30분 배차인 경춘선은 두말할 것도 없다. 코레일 측에서는 경춘선 노선의 일부를 청량리역, 광운대역으로 연장시키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엔 너무 많은 문제가 쌓여있어 수요의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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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춘선 승강장 크게보기
3월 기준 2, 3번선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4.1. 경춘선 급행열차 시간표
5. 역 주변 정보
이 역에서 왕숙천 자전거 도로와 경춘선 자전거 도로가 만난다. 자전거 도로 입구는 버스 정류장과 횡단보도가 있는 곳을 보면 파란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초행인 사람은 이쪽 구간 자전거 도로가 넓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2015년 말, 사릉역 일대 292,474㎡에 이르는 부지가 정부 주도의 첨단 산업단지인 '그린 스마트 밸리' 조성사업의 부지로 확정되어 관련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5] 남양주시는 여러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가 쉽지 않은상황인데, 이미 남양주시 각지에 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존재해있으나 제조업 위주의 소규모 기업들이 입주해있어 IT나 첨단산업 관련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인구가 감소세에 있던 진건읍 일대의 지역경제와 남양주시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2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사릉역 인근인 남양주 왕숙신도시지구가 선정되었다. 왕숙신도시는 진건읍의 가용 토지 중(그린벨트, 산지 제외) 상당 부분과 진접읍의 일부가 1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들 중 최대 규모[6] 이다. 또한 정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이전의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광역교통망 개선과 자족기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은 현재 예타 과정을 밟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왕숙1지구에 역사를 신설할 경우 기존 경춘선 노선을 활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사릉역과 퇴계원역사이의 직선주로(진관 사거리 근처)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또한 BRT시스템을 통한 정시성 좋은 신형 버스 시스템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고, 남양주시 자체적으로도 문제점이 많았던 기존의 노선을 서울특별시의 시내버스처럼 간선-지선 기능을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만큼 혁신적인 교통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족기능 강화는 위 문단에서 등장한 '그린 스마트 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며,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사업예정지 지도를 보면, 이미 '그린 스마트 밸리'의 부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인구 감소와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정체상태에 놓여있던 진건읍의 상권형성과 교통인프라 확충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왕숙신도시가 완공되어서 입주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진건읍 구도심(용정리 일대)에 도시 기능을 일부 기대야하는 만큼 기존 지역사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5.1. 연계버스
[1]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하면서 금곡역이 북쪽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어디에서 가나 거리가 비슷했다.[2] 남양주 버스 23, 남양주 버스 55, 마을버스 64번, 땡큐20번 중 아무 노선이나 타면 된다.[3] 정순왕후 송씨의 철천지 원수인 세조의 릉은 같은 진접읍에 있다.[4] 실제 대대로 살아온 양주(구리, 남양주)에서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들은 사릉을 사능이라고 부른다. 물론 그래서 더 그런 것도 있다.[5] 「남양주시 사릉에 2019년 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2016-03-20, 연합뉴스[6] 1, 2지구 합계 면적 1,134만㎡ 이며 1지구 약 5만3천호, 2지구 약 1만3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