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와 철인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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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 당시 포스터.
ドラえもん のび太と鉄人兵団
도라에몽 노비타와 철인병단
1. 개요
도라에몽의 7번째 극장판이자 대장편.대한민국. 정발판은 진구와 철인군단. 감독 시바야마 츠토무.
진구 일행이 외계의 로봇군단에 맞서는 내용.그런데 후반부 실질적인 주인공은 신이슬. 리메이크에서는 진구도 비중이 늘었다.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지만 당시 신에이 동화에 로봇 애니메이션을 그리는 애니메이터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로봇 액션 쪽이 좀 빈약한 것이 흠. 잔다클로스는 움직이는 장면이 빈약하고 액션신도 매우 적으며 대신 인간 드라마에 집중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훗날 나온 리메이크 판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이 더 높은 평을 받는다. 감정 묘사 연출은[1] 구작이 더 낫다는 평. 원작과 리메이크 둘 다 명작으로 꼽힌다.
2. 스토리
비실이의 로봇자랑에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로봇을 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나 도라에몽은 덥다고 짜증을 내며 북극으로 가버린다. 잠시 뒤, 따라간 진구는 웬 파란 볼링공을 줍게 된다. 그리고 그때 하늘에서 큼지막한 기계덩어리가 떨어지고, 그 위에서 놀다가 실수로 미끄러져서 졸지에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자 그 공도 따라오고. 잠시 뒤, 집 마당에 또다른 기계가 떨어진다. 기계를 살펴본 진구는 로봇의 부품인 것을 눈치채고 도라에몽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거대 로봇이라고 생각하지만 도라에몽은 모르는 얘기. 여차저차 과정을 거쳐 거울세계에 들어가 그곳에서 파츠를 모으고 조립하여 완성시킨다. 결국 로봇이 완성되어 진구는 이슬이와 함께 즐겁게 로봇을 가지고 놀지만 '''별 생각 없이 눌렀던 버튼이 빌딩을 일격에 가루로 만드는 광경'''에 충격을 받고 그 로봇을 거울세계에 버리고 함구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후에 거대 로봇을 찾고 있는 의문의 소녀 리루루가 나타나는데……
3. 등장인물
- 리루루(구판)
성우는 야마모토 유리코. 메카토피아의 로봇소녀. 상처만 없으면 희한할 정도로 인간과 흡사하게 생겼다. 지구에 스파이로 파견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고 이슬이가 추측했다. 로봇이라 그런지 비행도 가능하고 손가락에서 광선도 쏜다. 인간 포획 계획을 위해 지구로 파견되었지만 노진구와 도라에몽을 잡으려던 도중 돗자리 낚시터의 고장으로 인해 크게 다치고 이슬이와 만남을 계기로 마음을 바꿔 사령관에게 지구 침략 중지를 부탁하지만 오히려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다.[2] 이후 진구 일행에게 구출되며 노진구 일행과 철인병단이 싸우는 동안에 이슬이와 함께 싸움터에서 떨어져 있다가 미크로스가 한 발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슬이와 함께 3만년 전의 메카토피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아무와 이무를 만든 과학자와 만나게 되고 몸이 약해져서 힘들어진 과학자를 대신해 아무와 이무를 개조한다.이 개조로 인해 역사에 변화가 오면서 철인병단이 사라지고 마찬가지로 철인병단의 일원인 그녀도 사라지는데 작품의 마지막에 다시 탄생되었는지 모습을 드러낸다.
명대사로는 아무와 이무를 개조하면서 말하는 '내가 진짜 천국을 만드는 거야. 그리고 메카토피아의 천사가 될 거야'가 있으며 이 대사가 유명해서 리메이크 판은 부제로 '날아라 천사들'이 붙는다.
명대사로는 아무와 이무를 개조하면서 말하는 '내가 진짜 천국을 만드는 거야. 그리고 메카토피아의 천사가 될 거야'가 있으며 이 대사가 유명해서 리메이크 판은 부제로 '날아라 천사들'이 붙는다.
- 잔다클로스[3] /주드
성우는 카토 오사무. 진구와 도라에몽이 하늘에서 떨어진 부품을 조립해서 완성한 거대 로봇. 뭐가 뭔지 몰랐던 시기라 도라에몽의 제안에 따라 북극에서 처음 발견된 것에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라는 노진구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라에몽이 잔다클로스라 이름지었다.
원래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수 있는 로봇으로 다 조립했을 때 컴퓨터 부분이 없어서 도라에몽이 미래에서 대체품을 사와야 했다. 파란 공이 두뇌. 비행기능도 있고 무지하게 강한데다 흉부에서는 고층 빌딩도 한방에 파괴하는 빔을 발사한다.[4] 그런데 정작 리루루가 언급한 역할은 공사 로봇.리루루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 시끄럽게 삑삑대서 진구네 엄마에게 빗자루로 두들겨 맞다가 도라에몽이 방으로 가져와서 번역 곤약을 통해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때 철인병단의 본대가 지구로 오고있다는 것을 말하게 되나 이후 도라에몽의 개조를 통해 아군화되었다.참고로 디자인이 심하게 백식을 닮았다. 신판 철인군단에서는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 로봇혼으로 나온 바 있다.[5]
원래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수 있는 로봇으로 다 조립했을 때 컴퓨터 부분이 없어서 도라에몽이 미래에서 대체품을 사와야 했다. 파란 공이 두뇌. 비행기능도 있고 무지하게 강한데다 흉부에서는 고층 빌딩도 한방에 파괴하는 빔을 발사한다.[4] 그런데 정작 리루루가 언급한 역할은 공사 로봇.리루루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 시끄럽게 삑삑대서 진구네 엄마에게 빗자루로 두들겨 맞다가 도라에몽이 방으로 가져와서 번역 곤약을 통해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때 철인병단의 본대가 지구로 오고있다는 것을 말하게 되나 이후 도라에몽의 개조를 통해 아군화되었다.참고로 디자인이 심하게 백식을 닮았다. 신판 철인군단에서는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 로봇혼으로 나온 바 있다.[5]
- 미크로스
성우는 미츠야 유지. 비실이가 만든 장난감 로봇. 장난감 치고는 비행을 하거나 손가락에서 비비탄 총을 쏘는 대단한 기능이 많이 들어있다.비실이 답게 혀 내밀기 같은 쓸데없는 것도 넣어놨다. 저 이름은 아마도 …구판과 신판에서 활약상이 매우 다르다.
구판에서는 노진구와 화해하는 대신에 도라에몽이 개조를 해줘서 나름대로 약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된다.좀 덜 떨어졌지만 유쾌한 장난꾸러기이며 철인병단과의 싸움에서 조금씩 도움을 준다.철인병단의 창조 신화를 듣고 분통을 터트리며 "하느님에게 따지고 싶어요!"라고 말한 것에 힌트를 얻어 이슬이와 리루루는 과거로 가서 철인병단의 조상 로봇을 만든 과학자를 설득하게 된다.[6]
신판에서는 일단 등장은 하지만 도라에몽이 개조를 해주는 부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단순한 장난감 로봇에 머물러 있을 뿐이라 이 캐릭터의 대사가 완전히 소멸하고 삐요(주드)에게 모든 역할을 빼앗겼다. 이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구판에서는 노진구와 화해하는 대신에 도라에몽이 개조를 해줘서 나름대로 약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된다.좀 덜 떨어졌지만 유쾌한 장난꾸러기이며 철인병단과의 싸움에서 조금씩 도움을 준다.철인병단의 창조 신화를 듣고 분통을 터트리며 "하느님에게 따지고 싶어요!"라고 말한 것에 힌트를 얻어 이슬이와 리루루는 과거로 가서 철인병단의 조상 로봇을 만든 과학자를 설득하게 된다.[6]
신판에서는 일단 등장은 하지만 도라에몽이 개조를 해주는 부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단순한 장난감 로봇에 머물러 있을 뿐이라 이 캐릭터의 대사가 완전히 소멸하고 삐요(주드)에게 모든 역할을 빼앗겼다. 이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 철인병단(鉄人兵団)[7]
메카토피아에서 지구를 침공하기 위해 파견된 로봇군단. 수가 끝내주게 많으며 모습은 대략 로봇물에 등장하는 악역로봇풍. 참고로 로봇 대장(ロボット隊長)과 로봇 병사들(ロボット兵士)은 이름이 있다해도 극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 이무와 아무를 만든 과학자
성우는 쿠마쿠라 카즈오[8] . 머나면 옛날, 인간에게 실망하여 고대 메카토피아로 도피. 이상적인 로봇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무'와 '아무'라는 두 로봇을 만들었다.[9] 그리하여 이무와 아무의 후손인 현재의 메카토피아의 철인병단에게는 신으로 불린다. 과거로 간 이슬이와 리루루가 미래에 철인병단 때문에 벌어질 비극을 알려주자 이무와 아무에게 들어 있던 '경쟁 회로'를 제거하고 대신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넣는 재개조를 시작하지만 도중에 약해진 몸 때문에 중간에 계속하게 될 수 없게 되자 리루루가 나서서 뒷일을 이어받아 개조를 완수한다.
신판에서는 이 과학자가 도중 사망해 리루루가 스스로 개조를 완수 했다.
4. 주제가
- 오프닝곡: 오오스기 쿠미코 - 도라에몽의 노래(ドラえもんのうた)
- 엔딩곡: 오오스기 쿠미코 - 내가 신비해(わたしが不思議)
5. 기타
- 나름대로 평가도 좋고 흥행도 해서 25년뒤인 2011년에 리메이크되어 개봉했으나 개봉 일주일만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흥행에는 실패했다.
- 2019년에 애니메이션 40주년 기념으로 일본의 방송국 WOWOW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방송하여 무척 좋아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1] 리루루의 희생을 예로 들면 본작에서는 리루루가 이무와 아무를 개조하면 자신 역시 사라지리라는 점을 깨닫고 순간 멈칫하지만, 곧 아무것도 모르는 척 기쁜 표정으로 이슬이에게 잘 되었다고 말을 한다. 이에 이슬이는 처음에는 마냥 리루루와 손 잡고 기뻐하다 잠시 후에야 '''이무와 아무를 개조하면 리루루도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보인다. 아동 애니에서는 보기 드물 만큼 굉장히 섬세한 감정 연출이다.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이 장면을 훨씬 알아보기 쉽고 친절하게 묘사했는데 감정 묘사의 섬세함에서는 아무래도 원작보다 조금 뒤떨어져 보일 수 있다.[2] 이슬이가 준 약을 먹지 않고 도망친 이후 숨어있다가 진구와 마주치게 되는데 자신을 향해 쏘겠다면서 도라에몽의 도구를 겨누는 진구에게 웃으면서 쏴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진구가 자신을 멈춰주기를 내심 바랬던 것으로 보인다.[3] 구 철인병단 장편 만화책에서는 선더클로스로 번역이 되어있는데 이는 잘못된 번역이다. 일본어로는 ザンダクロス이므로 이쪽이 맞다.한국에서 신작이 정식개봉할때도 선더클로스가 아닌 잔다클로스를 썼다.[4] 신 극장판에서는 눈에서 발사된다.[5]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로봇혼은 반다이의 메카닉 액션 피규어 브랜드다.[6] 신판에서 저 대사는 리루루가 했다.[7] 대한민국 정발판 만화책에서는 철인군단.[8]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에서 제페토를 맡았다. 2015년 10월 12일 직장암으로 88세의 나이로 영면.[9] 다만 신 극장판에서 분량상의 문제인지 과학자의 사정은 적당히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