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그레인
1. 개요
2011년 SK 와이번스에서 활동하였던 우완 외국인 투수. 등번호는 54번.
1996년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지만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고, 2008 ~ 2009년에는 독립리그인 아틀란틱 리그 소속 구단인 서머셋 패트리어츠[1] 에서 활동하였다. 2009년 아틀란틱 리그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2010년 대만으로 건너가 중신 슝디 엘리펀츠에 입단하여 192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였다. 대만시리즈에서 2경기에 출전하여 16⅔이닝을 단 2실점으로 막는 활약으로 MVP에 올랐고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에선 6⅔이닝 2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이 때의 모습이 계기가 되어 2010시즌 후 카도쿠라 켄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SK 와이번스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25만)의 계약을 맺고 입단하였다.
2011 시즌 전까지만 해도 김광현, 게리 글로버에 이은 3선발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시속 130 후반~140 초반 사이의 느린 구속이 약점이었지만(관련기사) 우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이 강점이었고, 구속도 대만 프로 시절 146km/h를 찍었던 만큼 날이 더워지면 점점 빨라질거라고 했으나...
첫 등판부터 2이닝 3실점으로 삐걱거리더니 영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줬다. 2011년의 무너진 SK 선발진을 지키고는 있었으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기가 부지기수였다. 그런데 기대를 접을만 하면 간혹 나오는 호투 덕분에 생명 연장을 하기는 했다. 그래서 불펜 대기를 시키며 써보려고 해봐도 기대에 못미쳐서 퇴출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하도 구속이 안나온다 해서 그를 매춘모라는 별명으로 깠다. 결국 2011년 7월 9일 SK 와이번스에서 웨이버 공시를 하였고, 대체선수로 브라이언 고든를 영입하게 되어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통산 성적은 16경기 등판 2승 6패, 평균자책점 5.37이었다.
2012년에는 SK 이전 소속팀이었던 슝디 엘리펀츠에서 활약하였으나 평균자책점이 2년 전에 비해 4점대로 올랐고, 재계약 불발 후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하였다. 2013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의 성적은 7승 1패, 2.33.
이후 매그레인은 야구를 은퇴한 뒤 자신의 고향인 아이오와에서 직장생활 중이다.[2]
2. 연도별 성적
3. 관련 문서
[1]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이 거쳐갔던 구단 맞다.[2] 현재 아이오와 대학교 한인 재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 근처의 모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국인들이 훨씬 더 잘 알아본다고...[3]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