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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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지샷, 챠지샷, 모아쏘기, charge Shot.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할때는, 챠지가 아니라 차지로 기입해야 검색이 된다.) 보통 포탄이나 활 등 원거리 계열의 무기로 자주 쓰게 되는 기술이다.
2. 상세
게임에서 공격 버튼을 오랫동안 누르고 있다가 뗌으로서 행해지는 충전발사계 공격. 기존의 약한 무기도 강한 데미지를 주도록 바뀌거나, 때로는 특수한 효과가 나오기도 한다. 특정 공격을 위하여 버튼을 하나 더 추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단순해 보이는 조작체계에 비해 비교적 덜 단순한 게임을 만들고 싶을때 좋다.
버튼을 누르며 모으고 있을때는, 자연스럽게 공격을 연타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며, 이를 통해 게임의 전략성을 약간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버튼 하나를 좀 더 풀활용하려면 '버튼을 누르지 않는 시간'까지도 특수동작에 포함시킬 수 있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예로는 타쿠미에서 캡콤의 CPS2기판으로 발매한 원버튼 슈팅 게임 마즈 매트릭스가 있다.
차지샷을 이용하여 크게 어필한 게임으로는, 록맨 시리즈, 알타입, 사이쿄의 런앤건 장르와 슈팅 게임 장르 등이 있다.
케이브에서도 버튼을 누르고 있을때 특수한 공격이 나가도록 했지만, 차지샷이라기보단 탄막 슈팅 게임에 어울리는 저속 공격이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바사라 시리즈에서는 모아베기라는 공격이 있는데, 적탄을 베어서 없애는 효과가 있다. 바사라에서는 적을 물리치면 나오는 붉은 수정을 모아서 화면 위쪽에 있는 바사라 게이지를 채우면 모아베기의 강화판인 바사라 모드를 쓸 수 있었다(폭탄은 별도). 바사라2에서는 바사라 모드가 폭탄으로 변경되었다.
또 바사라에서는 모아베기로 동시에 벤 적의 숫자로 보너스 점수를 얻었는데, 바사라2에서는 모아베기로 계속 벤 적의 숫자(x100)로 보너스 점수를 얻는다. 허공에 칼질을 하면 벤 적의 숫자가 리셋되기 때문에 허공에 칼질을 하지 않고 적을 벨수록 많은 점수를 얻게 된다. 굳이 적을 베어서 격추시키지 않더라도 어딘가에 모아베기를 맞추면 적의 숫자가 리셋되지는 않는다.
이 후, 레벨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도 하여 1레벨에는 강한 한줄기 2레벨에는 더 강한 한줄기 3레벨까지 모아서 쏘면 더 강한 세줄기라는 식으로 파워업하는 것도 생겨났으며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맥스 UC에서는 주무기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사용하는 무기가 달라지는 등 각 종 게임에서 그 이용방법이 다양해졌다.
대전액션게임에서도 일부 캐릭터는 버튼을 눌렀다 떼는 식의 커맨드가 존재한다. 당연히 오래 누를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서양 FPS 게임에서도 차지샷 형식 무기가 나오곤 하는데, 이 쪽에서는 왠지 차지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차지된 에너지가 과부화를 일으켜서 오히려 플레이어가 대미지를 입는 페널티가 자주 나온다. 하프라이프의 타우 캐논 2차 발사 모드, 둠 3의 BFG9000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3. 사용 예
KOF99~00 랄프의 랄프킥, 히사메 시즈마루의 우류광락참, 마이크 바이슨의 턴 펀치, 마블 VS 캡콤의 록 버스터[1] 등.
4. 한국에서
한국산 MMORPG계에서는 별로 등장하진 않으나, 나와도 찬밥 취급인 경우가 많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다수의 몬스터를 '''빠르게''' 사냥해야 하는 한국산 MMORPG의 특성상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사용해야 하는 차지샷은 게이머들의 정서와 안 맞아도 너무나 안 맞았던 것이다.
모은 만큼의 밥값을 하는 경우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써야 하는 경우라면 모를까,[2] 모아도 큰 이점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차지샷 스킬들은 버림받기 일쑤이다.
당장 예를 들자면 유명한 메이플스토리만 해도 차지샷 스킬들 중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정말 몇 없다. 물론 한국에서도 대전액션게임이나 미래 배경의 FPS 등지에서는 차지샷의 용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