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VS 캡콤
1. 개요
캡콤의 대전격투게임으로 1998년 1월 발매되었다. VS.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등장하는 캐릭터의 범위가 캡콤 전체로 늘어났다. 총괄은 후나미즈 노리타카
2. 특징
시스템상 거의 변한 건 없으나 전작에서 반응이 저조했던 배리어블 어시스트가 아예 어시스트 전용 캐릭터를 골라야 하는 스페셜 파트너로 변경되었다. 스페셜 파트너는 캐릭터 두 명을 고른 뒤 랜덤으로 선택되는데, 사실 버튼 조합 커맨드를 통해 유저의 마음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약P~중K 버튼까지 각각 1, 2, 4, 8, 16의 숫자에 대응되며, 밑의 파트너 목록에서 순서대로 붙어 있는 숫자가 나오게끔 조합된 버튼들과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약P + 중P + 약K과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1 + 2 + 8 = 11이 되어 사이클롭스가 반드시 선택된다.
상대를 KO시킨 뒤 K버튼 세 개를 모두 누르고 있으면 상대가 사용하던 스페셜 파트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어차피 위의 방법이 있는 이상 별로 쓸 일은 없을 것이다.
이외 일정시간동안 캐릭터 두 명을 한꺼번에 조종하면서 무제한으로 하이퍼 콤보를 사용 가능한 배리어블 크로스 시스템이 추가.
전작에 스턴을 유발하는 무한 콤보와 콤보 2~3세트 맞으면 스턴 당하고 골로 가는 밸런스 문제 때문에 기절(스턴)이 사라졌으며 이는 마블 VS 캡콤 3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캐릭터 해금 커맨드의 문제로 인해 대전 캐릭터를 선택한 다음 대전이 시작될때까지 P버튼 3개를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대전 시작시 메인과 파트너를 교체할 수 있다.
총 용량에 압박을 많이 받는 CPS2 기판의 특성상, 우려먹기 제작사 캡콤의 도트 우려먹기의 정점임에도 불구하고 사용가능한 캐릭터는 숨겨진 캐릭터를 제외한 15명으로 그렇게 많지 않다.
전작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파동승룡계 캐릭터만 5명이었던 데 반해 본작에서는 류 한명으로 줄었다. 용량만 허락했다면 켄 모드, 고우키 모드로 체인지하는 알 수 없는 초필살기 대신 켄과 고우키를 그대로 남겨두지 않았을까.
캐릭터가 적어보이는 걸 캡콤에서도 의식했는지, 전작에 이어서 '''색깔만 바꾼''' 그래픽의 숨겨진 캐릭터가 적잖이 등장한다.
기판 용량 문제 때문에 엔딩이 다소 성의 없어졌다. 전용 일러스트가 준비되어 있던 전작들과 달리 게임 내 그래픽을 재활용해 상황을 보여준다.
결국 NAOMI기판으로 갈아탄 마블 VS 캡콤 2에서의 캐릭터 분량은... 해당 문서 참고.
특이하게도 아이언맨이 아닌 워머신이 VS시리즈에 먼저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은 아이언맨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다른 회사에서 이미 아이언맨의 독점 사용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단계 막바지에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기존 아이언맨 스프라이트를 색깔만 바꾸고 워머신으로써 참전시켰다. 이후 마블 VS 캡콤 3에서의 아이언맨이 이 때 워머신의 테마를 들고 나온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PS3 & XBOX 이식판「마블 VS 캡콤 오리진스」라는 명칭으로 2012년 9월 20일 XBLA와 PSN에 등록되었다. 가격은 $14.99 & 1200MS Points. HD화는 물론이고 온라인 대전 기능 추가와 리플레이 모드, 관전 가능, 8인 멀티 로비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로써 마블 VS 캡콤 시리즈의 HD화는 완료.
참고로 아나운서 목소리는 에이다 웡의 성우이기도 했던 샐리 케이힐.
3. 등장 캐릭터 일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3.1. 마블 진영
3.2. 캡콤 진영
3.3. 숨겨진 캐릭터 선택법
커맨드만 외우려면 당연히 빡세고 커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궤도를 기억해둬야 한다. 모든 움직임은 반드시 직선으로만 이뤄진다는 것과 반드시 숨겨진 캐릭터 해금 커맨드 특성상 첫번째 캐릭터를 기존 캐릭터로 고르지 말아야 하는 것에 유의[12]. 드림캐스트판은 커맨드 말고도 해당 숨겨진 캐릭터를 난입시켜서 이기면 커맨드 필요 없이 그냥 선택이 가능하다. 전부 성능이 기존 노멀캐릭에 비해 굉장히 마이너한 성능이니 쓰려고 하기 전에 고려해 봐야한다.
미묘한 점이 있는데 마블 진형 숨겨진 캐릭터들은 보스캐릭터인 온슬로트의 부하라는 설정이 달려 있다. 그래서인지 마블 진형 숨겨진 캐릭터가 난입시 온슬로트가 잠시 나타나며[13] 일본판 한정으로 온슬로트 관련 승리 대사들이 나온다.[14] 다만 완전히 부하가 된 건 아니고 조종당하고 있는 건지 가끔 괴로워하면서 온슬로트를 막아야 한다거나 파트너에게 인류를 파멸로 이끌기 전에 자신을 죽이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결국 제정신을 차리고 온슬로트와 대결하기 때문에 최종 스테이지는 동일. 그러나 엔딩은 하이퍼 콤보 섬광에 캐릭터가 뜨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숨겨진 캐릭터로 클리어 하셨습니다"로 끝(...) 전작도 그랬지만;;
- 하이스피드 베놈 : 춘리에서 →↓↓↓↓←↑↑↑↑→→↓↓←←↓↓→→↑↑↑↑←←↑[15]/(PS판 EX 에디션 한정) 베놈으로 배틀모드 클리어
- 마블 슈퍼 히어로즈 버전 헐크 : 춘리에서 →→↓↓←←→→↓↓←←↑↑↑↑↓↓→→↑↑↓↓↓↓↑↑↑↑←↑[16]/(PS판 EX 에디션) 헐크로 배틀모드 클리어
- 하이퍼 아머 워 머신 : 장기에프에서 ←←↓↓→→↓↓←←↑↑↑↑→→←←↓↓↓↓→→↑↑←←↓↓→→↑↑↑↑↑[17]/(PS판 EX 에디션) 워머신으로 배틀모드 클리어
- 섀도우 레이디 : 모리건에서 ↑→→↓↓↓↓←←↑↑↑↑→→←←↓↓→→↓↓←←↑↑→→↑↑←←↓↓↓↓↓[18]/(PS판 EX 에디션) 춘리로 배틀모드 클리어
- 리리스풍 모리건 : 장기에프에서 ←←↓↓→→↑↑↓↓↓↓←←↑↑↑↑→←↓↓↓↓→→↑↑↑↑←←↓↓↓↓→↓[19]/(PS판 EX 에디션) 모리건으로 배틀모드 클리어
- 롤 : 장기에프에서 ←←↓↓→→↓↓←←↑→↑↑→→[20]/(PS판 EX 에디션) 록맨으로 배틀모드 클리어
- 마그네틱 록맨 : (PS판 EX 에디션 한정)록맨으로 배틀모드 클리어후,록맨에 커서를 맞춘 뒤 셀렉트 버튼을 누른 뒤 선택.
- 켄모드 류 : (PS판 EX 에디션 한정)류에 커서를 맞춘 뒤 셀렉트 버튼을 누른 뒤 선택.
- 고우키 모드 류 : (PS판 EX 에디션 한정)류에 커서를 맞춘 뒤 스타트 버튼을 누른 뒤 선택.
- 메카 장기에프 : (PS판 EX 에디션 한정)장기에프에 커서를 맞춘 뒤 셀렉트 버튼을 누른 뒤 선택.
- 온슬로트 : 아케이드 선택 불가/(드림캐스트 한정)위에 써진 모든 숨겨진 캐릭터를 난입 시킨 후 이긴다 → 이 방법으로 숨겨진 캐릭터를 전부 언락하면 온슬로트 모드가 나온다 → 여기서 온슬로트 모드를 선택하면 온슬로트를 플레이 할 수 있다./(PS판 EX 에디션 한정)배틀모드 클리어.
3.4. 숨겨진 캐릭터 난입법
CPU전 7스테이지에서 숨겨진 캐릭터를 난입시키려면 이하의 조건이 필요하다.
어느 캐릭터가 난입하던간에 필수조건으로
- 시작부터 숨겨진 캐릭터의 난입 시기까지 플레이어의 난입을 통한 PvP 대결을 하지 않는다.
2. 노컨티뉴.
3. 모든 시합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1번이라도 다운당하지 않는다.
에 더해 이하의 조건이 추가로 들어간다. 표에서 전부라고 써진건 실상 6회.3. 모든 시합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1번이라도 다운당하지 않는다.
4. 스페셜 파트너 일람
어시스트로만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목록. 자체 성능도 성능이지만 제각각 사용 가능한 횟수가 다르기에 무시할 수 없는 요소. 보통 최상급으로 꼽히는 스페셜 파트너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 콜로서스, 사이록 : 비슷한 성격에 횟수마저 5회로 똑같다. 장풍도 지워버리는 강력한 판정의 다단 히트 돌진기. 직선이동하는 사이록보다는 대각선으로 판정이 넓은 콜로서스가 좀 더 유용하다.
- 루 : 루가 화면 끝까지 날아가는 석궁 세 발을 쏘는 동시에 루의 뒷통수쯤에서 원작의 화염 옵션 공격이 날아온다. 석궁 세 발은 평범하지만 뒷통수쪽의 화염 옵션 공격이 꽤 골 때리는데, 일단 위치가 위치인지라 근접한 상대를 쳐내는 휼륭한 방패가 되어주며 상대가 점프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겹치거나 해서 8히트를 다 맞았다면 거의 1/3에 준하는 토나오는 데미지가 들어간다. 게다가 사용 횟수는 8회.
- 데빌로트 : 가드 불능이지만 선딜레이 때문에 세팅을 위해 머리를 좀 굴려야 한다. 캐릭터빨을 좀 타는 편.
4.1. 캡콤 진영
- 1. 언노운 솔저(로스트 월드)
- 2. 루[21](원더 3)
- 3. 아서(마계촌)
- 4. 오모카네 사키(퀴즈 나나이로 드림스)
- 5. 동풍(스트라이더 히류)
- 6. 데빌로트(사이버 보츠)
- 7. 아니타(뱀파이어 세이버)
- 8. 퓨어 & 퍼(퀴즈 캡콤 월드 2)
- 9. 미셸하트(아레스의 날개)
4.2. 마블 진영
- 10. 마이티 토르(토르)
- 11. 사이클롭스(엑스맨)
- 12. 매그니토(엑스맨)
- 13. 스톰(엑스맨)
- 14. 주빌리(엑스맨)
- 15. 로그(엑스맨)
- 16. 사이록(엑스맨)
- 17. 저거노트(엑스맨)
- 18. 아이스맨(엑스맨)
- 19. 콜로서스(엑스맨)
- 20. US 에이전트(어벤저스)[22]
4.3. 숨겨진 파트너
5. 이식판
드림캐스트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
드림캐스트판은 새턴 이상의 완벽이식. 로딩이 줄어들다 못해 아예 없다(!). 여기에 연습 모드 추가에 4인 대전이 가능한 크로스 피버 모드가 추가. 다만 대전 자체는 1:1이므로 대기 캐릭터를 조작하는 쪽은 배리어블 어시스트로 가끔 난입하거나 배리어블 크로스 시에 함께 날뛰는 것 외에는 그냥 관전자가 된다. 배리어블 크로스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모드. 숨겨진 캐릭터는 해금 커맨드 말고도 난입시켜서 이겨도 숨겨진 캐릭터를 해금이 가능하며 이 방법으로 전 캐릭터를 해금 하면 온슬로트 모드가 새로 생기면서 온슬로트를 선택 할 수 있다.
플스판은 이제까지의 EX에디션과 거의 동일. 서포트 캐릭터를 스페셜 히어로즈(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스페셜 파트너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 스페셜 히어로즈로 선택하면 전작과 동일한 사양이 된다. 다만 배리어블 크로스 발동 시에는 대기 캐릭터가 아니라 상대 캐릭터가 나오게 되며 덕분에 온슬로트 전에서는 배리어블 크로스를 사용할 수 없다. 스페셜 파트너를 선택하면 아케이드 판과 달리 사용횟수가 무제한이 되며 배리어블 컴비네이션이나 배리어블 크로스, 배리어블 카운터가 모두 사용 불능이 되지만 대신 스페셜 하이퍼 콤보를 발동할 수 있는데, 발동 중에는 스페셜 파트너가 계속 지원공격을 해 주며 하이퍼 콤보를 게이지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역시도 온슬로트 전에서는 사용 불가. 전작에서 정식 모드가 된 크로스 오버 모드도 건재하지만 1인 플레이 시에도 단판으로 끝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1] 여담으로 이 스파이더맨은 훗날 공식 마블 코믹스인 스파이더버스에 등장, 한 페이지만에 털린다(...)[2] 숨겨진 캐릭터로 하이 스피드 베놈이 있다. 카니지처럼 붉은색이며 속도가 기존 베놈보다 미칠 듯이 빨라 온갖 콤보를 순식간에 떄려박을 수 있지만 마블 VS 캡콤 3의 진 그레이 수준의 두부살이란 단점을 가지고 있다(류+진 샤오토메의 배리어블 콤비네이션 한 방에 풀 체력이 0%로 떨어지며 KO당한다(...)). 해외에선 오렌지 베놈이라고 불린다.[3] 숨겨진 캐릭터로 하이퍼 아머 워 머신 존재. 이쪽은 하이 스피드 베놈과는 정 반대로 움직임이 매우 굼뜨고 가드가 불가능하지만 상시 하이퍼 아머 판정이고 방어력도 높아 어지간한 공격을 맞아가며 싸우는데 능하다.[4] 숨겨진 캐릭터.[5] PS판 EX 에디션 한정으로 숨겨진 캐릭터인 고우키 모드 류와 켄 모드 류가 존재. 아케이드판에서는 하이퍼콤보 게이지를 사용해서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6] 류의 ost 음악은 스트리트 파이터 2 타이틀 ost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7] PS판 EX 에디션 한정으로 숨겨진 캐릭터인 마블VS스파에 나왔던 메카 장기에프가 존재.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커맨드로 변신이 가능하다.[8] 숨겨진 캐릭터로 리리스풍 모리건 존재.[9] PS판 EX 에디션 한정으로 숨겨진 캐릭터인 마그네틱 록맨(록맨에서 매그니토의 마그네틱 쇼크웨이브가 추가된 버전) 존재.[10] 숨겨진 캐릭터[11] 숨겨진 캐릭터 - 사이보그 개조당한 춘리.[12] 숨겨진 캐릭터를 파트너로 두고 기존 캐릭터를 메인 캐릭터로 두고 싶다면 위에 전술되어있는 파트너 교체 비기를 써야 한다. 이는 전작도 마찬가지.[13] 캡콤측은 베가에게 개조받은 춘리라는 설정을 지닌 섀도 레이디만 해당하며 여기서는 베가가 잠시 나타난다. 서로의 영혼이 바뀐 리리스풍 모리건과 온슬로트, 베가와 전혀 상관없는 롤은 일반 캐릭터처럼 평범하게 등장한다.[14] 예를 들면 하이퍼 아머 워 머신은 "파멸해라! 신 온슬로트의 이름을 걸고." 등[15] 춘리에서부터 1을 그린 뒤 바로 다시 2를 그리고 장기에프를 거쳐 춘리에서 위로[16] 춘리에서 3을 그린 뒤 다시 춘리로 쭉 올라와서 4를 그리고 장기에프를 거쳐 류에서 위로[17] 장기에프에서 5를 그린 뒤 춘리를 거쳐 장기에프에서 다시 6을 그리고 그대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장기에프의 위로[18] 모리건에서 7을 그린 뒤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장기에프까지 간 뒤 8을 그리고 반시계 방향으로 갬빗의 아래로.[19] 장기에프에서 9를 그린 뒤 춘리를 거쳐 류에서 0을 반시계 방향으로 그리고 그대로 반시계 방향으로 워머신의 아래로[20] 외울 것도 없이 선택법이 제일 쉽다. 그래서인지 성능이 제일 절망적.[21]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원더 3 시절의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색감이 이질적이다.[22] 설정상 US 에이전트는 존 워커다. 물론 스티브 로저스하고는 별개의 인물이지만 게임상에서는 팔레트 스왑으로 때웠다.완전히 색놀이는 아니고 되돌아오는 방패를 잡는 모션이 추가되긴 했다.(...)[23] 바로 전작에 등장했던 개조당한 내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