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해즈빈 호텔)
1. 개요
해즈빈 호텔의 주인공이자, 지옥의 공주. 부모님으로는 아버지 루시퍼와 어머니 릴리스를 두고 있다. 본명은 샬롯이지만, 애칭인 찰리로 불리는것을 더 선호하는 듯. 인구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인 박멸을 실시하는 지옥의 현실에 슬픔을 느껴, 악마들을 교화해 천국으로 보내기 위한 해피 호텔을 개장한다. 다른 악마들은 인간이 죽어 지옥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겨난 존재지만 찰리는 태생부터 지옥인, 진짜 지옥의 공주다. 설정상 꽤나 장신인데, 키가 6피트(180cm) 정도라고 한다.찰리는 지옥의 공주이며 '해피 호텔'의 주인입니다. 순진하고 탁상공론적이지만 열정으로 가득한 찰리는 지옥의 모든 악마들을 갱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지옥에서의 시선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는 더 나은 왕국을 만들기 위한 꿈을 현실로 만들 의지로 가득합니다.
2. 작중 행적
갱생 호텔 개장 전, 지옥에서 벌어지는 학살에서 찰리가 맡은 역할은 불꽃놀이로 '학살의 끝'을 공지하는 것. 찰리의 불꽃놀이에 악마들이 창문을 열고 빨래를 너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며, 학살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초기화된다.
엔젤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길거리의 엔젤에게 접근해 엔젤을 해피 호텔 계획에 동참시키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때 엔젤에게 별거 아니라는 듯 많은 양의 돈다발을 건내고 "너에 대한 투자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왕족은 왕족인듯.
파일럿에서는 666 뉴스 방송에 나와 호텔 계획에 대해 소개를 늘어놓고 휘황찬란한 뮤지컬까지 펼치지만 결국 웃음거리가 되며, 한술 더 떠서 갱생 프로젝트의 참가자인 엔젤의 깽판이 방송을 타 대망신을 겪게 된다. 이때 욱해서 뉴스의 진행자 케이티를 "Bitch"라고 불렀다가 역린을 건드려 지옥 시민들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앞에서 대판 싸우게 된다.
결국 그 난리를 친 후 배기, 엔젤과 함께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향하지만 이미 계획은 꼬일대로 꼬인 상황. 홀로 침울히 앉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이내 금방 관두고 앉아있던 중, 라디오 악마 알래스터가 찾아온다.
알래스터의 악명과 배기의 경고를 감안해서 일단은 알래스터와 계약이 아닌 "왕족으로써의 명령"을 통해 호텔 일을 돕는것을 허락한다. 이후 일이 어느정도 진행되자 매우 신이 난 모습을 보이고 알래스터와 뮤지컬까지 찍게 된다.
직후 펜셔스 경이 비행선을 끌고 처들어와 위협을 하지만, 알래스터에 의해 단숨에 박살나자 뒤에서 얼어붙는다. 일단은 알래스터를 믿는지 신이 나서 그를 따라 일행과 다시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파일럿 종료.
ADDICT 뮤직 비디오에서는 마지막 장면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엔젤을 부르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3. 성격
순수하게 지옥 태생인 것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제일 순진하고 선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이때문에 아버지의 전직이 전직인지라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작품의 배경은 지옥이기에 작품 내에서의 취급은 영 좋지 않다. 분명 공주인데도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찰리를 무시하고 깔보는 편.[5]
그러나 왕족 답게 대담한 면은 있는지, 킬조이가 싸움을 걸어오자 막상막하로 맞서 싸우기도 하며, 호텔에 '라디오 악마'로 악명 높은 알래스터가 찾아왔을 때는 놀라면서도 문을 열어 준다. 말투 또한 등장인물 중 제일 친절한 편이지만, 필요하거나 욱하면 욕설도 날리는 등 마냥 유순하지만은 않은 편이다. 또한 하는 게 옳다고 스스로 판단한 일은 주위에서 반대해도 어떻게든 해내고 마는 등, 제작진의 말마따나 한 고집하는 성격이다.
4. 능력
- 악마화: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악마가 가진 능력. 완전한 악마의 형태로 변하는 것, 기본 형태로 돌아가는 것 모두 쉽게 할 수 있다.
- 언어: 영어와 악마의 언어 둘 다 능통하다고 한다.
- 비행: 코믹스 작가 Faustisse의 말에 따르면 찰리와 루시퍼는 모두 날개를 소환해서 날 수 있다고 한다.
- 파이로키네시스: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 노래를 부를 때 연출상으로 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인터뷰 후 케이티와 대판 싸울 때 앵커 톰 트렌치의 몸에 불이 붙은 이유도 아마...
5. 여담
헬 폰(HeLL PHONE)[6] 이라고 적힌 스마트폰을 소유 중인데, 통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짤막하게 들리는 굵직한 남성의 신음 소리가 압권.[7] 생김새는 엑스페리아 Z1이나 Razer Phone과 비슷하며 특이하게도 화면을 뺀 모든 센서[8] 와 물리 버튼이 없다. 여담으로 기본 Ui가 죄다 하얀색으로 도배된 수준이라 눈뽕하기 딱 좋다(...).
초기설정은 귀여운 지금의 모습과 굉장히 달랐었는데, 빨간 머리에 마치 헬보이를 연상시키는 꽤나 괄괄한 이미지의 여성이었다. 당시 설정은 1830년대에 사망한 여자이며 악마 갱단의 보스라는 설정이였으나, 전부 갈아엎어지고 지옥의 공주라는 설정으로 바뀌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경된 셈.
제작진의 말에 의하면 한 번도 인간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해리 포터다. 때문인지 찰리는 인간들에게도 악마들처럼 마법 비슷한게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한다.
오래 살긴 하나 불사는 아니다. 즉, 찰리도 죽을 수 있다.
찰리의 입술은 딱히 검은 립스틱을 칠한게 아닌, 선천적인 색이라고 한다. 강아지처럼 검게 묘사되는 코 끝 또한, 그림자나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코가 검은색인 것이다.
귀여운 외형과 순수한 성격 덕분에 2차 창작이나 팬아트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 순수한 모습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나 반대로 불같은 면모를 드러내는 반전 매력을 강조한 모습 등 여러가지 모습이 그려지는 중.
6. 둘러보기
[1] Charlotte이 프랑스 남자 이름 Charles(샤를)의 여성형인 것을 감안하면 이 샬롯 마뉴라는 이름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샤를 마뉴(Charles Magne)에서 따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2] "마뉴(Magne)"는 프랑스어로 "위대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찰리가 왕족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잘 어울리는 작명.[3] 호텔 로비에 걸려있는 가족 초상화가 있는데, 날짜가 무려 1871년이다. 그러나 그때도 이미 어느 정도 자란 모습이니 실제로는 146세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지옥 학교 프롬파티에서 남자친구와 춤추던 사진도 있는 것으로 보면 최소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이다.[4] 현재는 여성인 배기와 사귀고 있으며 학창시절엔 남자친구가 있었다.[5] Q&A 영상에 따르면 지옥의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반권위주의적이라 왕족, 그것도 차기 왕위 계승자인 찰리를 무시하는 거라고 한다.[6] 'HeLL' 글씨는 DELL의 패러디. e만 소문자인 이유는 Dell의 로고에서 e가 기울어진 것의 패러디이기 때문다.[7] 스핀오프인 헬러바 보스의 블리츠의 휴대폰에서도 같은 소리가 나는것으로 보아, 그냥 지옥산 휴대폰들의 효과음들은 전부 이런 모양. [8] 카메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