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깽깽매미

 

[image]
'''깽깽매미'''

이명 :
''' ''Lyristes intermedius'' '''(Mori, 1931) [1]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노린재목(Hemiptera)
아목
매미아목(Auchenorrhyncha)

매미과(Cicadidae)

깽깽매미속(''Lyristes'')
''''''
'''참깽깽매미'''(''L. intermedius'')
1. 개요
2. 특징
3. 울음소리
4. 깽깽의 유래?


1. 개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미 중 사실 '''두번째로 큰 매미'''이다. 유지매미참매미가 체장 35mm정도이고 가장 큰 말매미가 45mm정도인데 딱 그 중간정도되는 크기다. 7~9월에 나타난다. 재미있게도 매미들 중에서는 도심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그것도 해발 500-700m 이상의 산악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인지도는 거의 시망 수준이다. 어지간한 매미덕후가 아니면 울음소리를 듣고 참깽깽매미다하고 인지하기도 힘들다.

2. 특징


체형은 말매미와 유사하게 두부가 각져 있지만 조금 동글한 편이다. 그리고 흑색, 황색, 적색의 컬러링이 특이하다. 특히 등에 박힌 황금색 W 무늬가 간지. 색변이가 개체간에도 상당히 크며, 이 W무늬도 조금씩 다르다. 앞날개맥의 색은 녹색 계통의 개체가 주류지만 위 사진처럼 진황색으로 변이된 개체도 종종 발견된다. 특히 알비노에 가까운 백화형 개체도 종종 발견된다.
일본에 서식하는 깽깽매미(''Lyristes japonicus'', 일본명 エゾゼミ)와는 근연종 관계이며, 이 깽깽매미는 우리나라의 매미 목록에 오동정되어 실려 있다가 삭제되었다. 이건 산깽깽매미좀깽깽매미도 마찬가지. 하지만 90년대 이전의 일본 원산의 번역본 학습만화나 어린이용 과학도서에는 한국의 매미라고 당당히 소개되어 있었다[2]
강원도가 아닌 다음에야 사람사는 동네 근처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리고 키큰 소나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태를 영접하기도 힘든 편. 또 가지 끝에 거꾸로 매달려 우는 기행을 자주 보인다.

3. 울음소리


울음소리는 이름과는 달리 깽깽거리면서 울지 않고, 진동 소리 비슷한 '기이~~~', '끼르르르르르르르' 정도로 전혀 특징없이 울며, 별로 크지도 않아서[3] 처음 듣는 사람은 그냥 산속의 BGM(이나 어디 송전탑에서 전기가 통하는 소리) 정도로 생각해서 주목하기 힘들다. 울음소리는 오히려 전동 면도기와 비슷하다.

4. 깽깽의 유래?


종명에 깽깽이 붙은 이유로는 참깽깽매미와 서식환경이 비슷하고 서식지가 겹치는 소요산매미의 울음소리를 참깽깽매미가 내는 소리로 착각해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도 소요산매미의 울음소리가 깽깽거리는 소리에 더 가깝게 들린다.

[1] 참깽깽매미는 매미 중에서도 색변이가 매우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진은 일본의 Lyristes japonicus (깽깽매미)로 참깽깽매미와는 다른 종이다.[2] 이는 저녁매미나 봄매미도 마찬가지.[3] 반면 일본의 깽깽매미(エゾゼミ)는 미칠듯이 시끄럽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