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역(함북선)
蒼坪驛 / Ch'angp'yŏ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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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부령군 창평리 소재.
창고가 있던 벌말이라 해서 창평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글쎄? 창고라는 한자를 쓸 때는 倉자, 즉 저 위의 蒼에서 초두머리(艹)를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쓴다. 그러면 한자가 틀린 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1944년판 시각표에는 저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별 볼일없는 역이기는 한데, 만포선의 개고역만큼이나 이쪽의 선로도 꽤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어지간히 골때리는 역. 터널 및 곡선의 상태 등을 놓고 보았을 때 개고역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이쪽도 상당한 곡선이다. 위성 사진으로 이쪽을 보면 호리병처럼 삥 돌아서 지나가는데, 선로끼리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거리가 불과 200m이다. 그리고 이 호리병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창평역이 있다.
역사와 선로 시설은 고가상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역사는 아예 뒷산에 붙어 있는 수준이고, 분간하기가 심하게 힘들지만 교각도 약같씩 보이고 있기 때문. 어쨌든 산에 바로 붙어 있는 역이고 게다가 선로가 하필이면 산 쪽이 아니라 마을 쪽으로 나 있다 보니 제대로 된 역세권을 기대하기는 매우 힘들며, 또 그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창평리의 중심지는 오히려 석봉역 근처에 있다.
청진청년역 기점 54.2km.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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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함북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부령군 창평리 소재.
창고가 있던 벌말이라 해서 창평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글쎄? 창고라는 한자를 쓸 때는 倉자, 즉 저 위의 蒼에서 초두머리(艹)를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쓴다. 그러면 한자가 틀린 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1944년판 시각표에는 저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2. 역 정보
별 볼일없는 역이기는 한데, 만포선의 개고역만큼이나 이쪽의 선로도 꽤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어지간히 골때리는 역. 터널 및 곡선의 상태 등을 놓고 보았을 때 개고역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이쪽도 상당한 곡선이다. 위성 사진으로 이쪽을 보면 호리병처럼 삥 돌아서 지나가는데, 선로끼리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거리가 불과 200m이다. 그리고 이 호리병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창평역이 있다.
역사와 선로 시설은 고가상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역사는 아예 뒷산에 붙어 있는 수준이고, 분간하기가 심하게 힘들지만 교각도 약같씩 보이고 있기 때문. 어쨌든 산에 바로 붙어 있는 역이고 게다가 선로가 하필이면 산 쪽이 아니라 마을 쪽으로 나 있다 보니 제대로 된 역세권을 기대하기는 매우 힘들며, 또 그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창평리의 중심지는 오히려 석봉역 근처에 있다.
청진청년역 기점 54.2km.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