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맛있는 밥차
1. 개요
2017년 6월 15일에 촬영해 2017년 6월 24일 후반~7월 1일 중반에 방영된 특집. 이전 "볼링치자 수현아" 특집의 후속편이다. 이후 2018년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하면서 '''무한도전의 마지막 추격전'''이 됐다.
2. 오프닝 - 수현아 깜짝 놀라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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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무도 재출연과 선물을 걸고 한 볼링 대결에서 무도 멤버들은 50점 먼저 얻고 했는데도 김수현에게 졌다. 무도 측에서 김수현에게 직접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김수현은 볼링공을 기대했지만, 상자에 들어있던 건 다름 아닌 편지. 편지를 통해 선물이 밥차임을 공지하고, 볼링 재대결을 신청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번 볼링 대결에서 180밖에 못 쳤던 게 아쉬워서 흔쾌히 응했고, 그렇게 6월 15일 아침에 재대결을 했다. 지난번엔 김수현의 홈 그라운드에서 했지만, 이번엔 장소를 바꿨다. 사실 처음부터 무도가 이길 수밖에 없었던 깜짝 카메라였는데...
무도 팀이 경기할 6번 레인엔 핀 밑에 발판이 깔려있었으며, 멤버들이 6번 레인에 투구하면 장치를 움직일 보이지 않는 손이 대기, 타이밍을 맞춰 강제 스트라이크가 되게 했다. 반면 김수현이 경기할 5번 레인엔 기름을 꾹꾹 놀러 담았다.[1] 이는 촬영 쉬는 시간 멤버들이 라면 먹으러 간 사이에 스태프가 한 것이다.
자막으로 날아오르라 주작이여가 나온 건 덤.[2] 김수현도 도중에 진실을 알아챈 뒤[3] 깜짝 카메라를 마무리하고 본편으로 이어졌다.
3. 초반부(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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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안팎의 폭염 상태에서 검은 정장 차림으로 시작했다.
김수현에게 줄 선물은 '''밥차'''. 하지만 그냥 주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닐 밥차를 찾아야만 선물을 준다. 다만 멤버들 중 한 명이 "왜 요즘 내 특집이 없냐"는 불만을 표출해, 김수현 특집 겸 그분의 특집이 됐다.[4] 정작 박명수 본인은 자기 특집이 아니고 코너 속의 코너라며 불평했다.
룰은 간단하다. '''명수는 밥차를 가지고 도망 다니며 명수세끼에 도전, 안 잡히고 세 끼를 먹으면 명수 승리!''' 다른 무도 멤버들 + 배정남 & 김수현은 GPS를 통해 서울 곳곳에 돌아다니는 밥차를 찾으면 된다.
박명수는 차량 탑승 후 재수 없기로 작심한 듯 듣기 거북한 거짓말을 해댔다. 서강대교에 다다르자 무전을 하는 박명수, 서강대교 밑을 지나자 똑같은 차들이 6대가 등장해 명수 앞에 기습 합류했다. 실은 2시간 전, 박명수는 따로 김태호PD와 만났다. 지난번 무한도전 진실게임 특집 때 발휘한 거짓말 실력에 감탄해, 이를 반영한 명수세끼 비밀 작전을 공지했다. 그건 바로 명수가 밥차를 타고 가다가 6개의 거짓말을 하면 밥차와 똑같은 차량 6대가 나타나 합류하는 것.
명수가 한 거짓말은 1. 무한도전은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2. 준하야 힘내!, 3. 김태호는 영원하리!, 4. 전 어디 가면 40대 초반으로 봐요, 5. 수현이와 인물로 맞대결 가능할 것 같아요, 6. 전 정말 행복해요.
GPS를 전달 받고 확인한 멤버들은 박명수의 밥차 GPS 신호가 갑자기 7대로 늘어나 분신술을 쓰자 당황했다.
4. 중후반부(7월 1일)
상세한 규칙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밥차를 타고 지정된 장소에서 명수세끼를 먹어야 하며 다른 팀원들은 두 차를 타고 박명수를 쫓는다. 하지만 멤버들이 트럭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은 박명수가 식사를 하는 동안이고 한 끼를 먹을 때 한번씩만 잡을 수 있다.
멤버들은 수현·재석·하하, 준하·세형·정남 두 팀으로 나눠갔다. 원래는 재석, 수현, 준하가 같은 팀이었으나, 머리가 큰 준하 형의 문제로 인해 멤버 교체를 했다.[5] 밥차의 위치는 각각 1번 은평구 산새마을, 2번 강서 한강공원, 3번 자유로 폐차장, 4번 오쇠동 삼거리, 5번 가양동 물류센터, 6번 난지 캠핑장, 7번 김포 아라뱃길.
재석 팀은 박명수가 서해가 보인다는 말을 토대로 2번으로, 준하 팀은 박명수가 멀리가기를 귀찮아 했으리라는 이유로 6번으로 갔지만 둘 다 물벼락을 맞아서 꽝이었다.[6] 진짜는 1번이었으며, 여기서 박명수는 여유롭게 첫 끼를 먹었다.
이후 남은 5대가 다시 이동, 로터리에서 번호를 뒤섞었다. 점심부터는 추가지령이 생겨서 박명수는 의미있는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해야 했다. 황정민, GD[7] 등을 섭외하려 했지만 전부 실패한 박명수는 매니저를 불러서 식사했다. 사실 박명수에게 한경호 이사는 맹꽁이 정석권 실장 이후 두 번째 매니저로 항상 갈궈도 잘 챙겨주는지라 의미 있는 사람이다. 밥차의 위치는 각각 1번 한강공원 망원지구, 2번 여의도 한강공원, 3번 노량진, 4번 노들섬, 5번 마포 경의선 광장.
재석 팀은 노들섬으로 갔지만 녹말 가루 폭탄만 받았고, 준하 팀은 노량진으로 갔지만 대형 탱탱볼 폭탄을 받았다. 이번에도 진짜는 1번이었으며, 여기서 박명수는 여유롭게 두 끼를 먹었다.
이제 남은 3대가 또 다시 이동, 난지한강주차장에서 번호를 뒤섞었다. 밥차의 위치는 각각 1번 여의도 MBC, 2번 남산공원, 3번 SM엔터테인먼트. 이번 미션은 박명수를 거성으로 만들어준 곳에서 식사하는 것이었는데, 지령을 보자마자 두 팀 모두 여의도 MBC로 확신. 서로를 견제하면서 경쟁하기 시작했다.
두 팀 다 나란히 여의도 MBC에 도착, 준하 팀이 열었지만 좀비 모형이 나왔다.[8] 이후 남산으로 갔지만 나온 건 얄미운 표정의 피에로 풍선.[9] 진짜는 3번이었으며, 여기서 박명수는 마지막 세 끼를 먹었다. 박명수가 SM엔터테인먼트로 간 이유는 박명수가 SM 1기라서... 멤버들은 양심이 없다, SM이 박명수를 거성으로 만들어 주진 않았다고 반발했지만 박명수는 그렇다고 남산이 날 거성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MBC에는 니들이 당연히 갈 게 뻔한데 어떻게 MBC로 가냐고 반박했다.[10]
결국 명수가 여유롭게 3승을 거둔 뒤 밥차를 쏘고 방송 종료.
맴버들이 틀린 선택을 할 때마다 가면을 쓴 박명수의 머리 CG와 함께 박명수의 기분 나쁜 비웃음이 흘러나왔다.
5. 여담
규칙을 보면 박명수의 트럭은 7개인데 멤버들이 트럭을 열 수 있는 기회는 6번이다. 즉, 박명수가 탄 트럭이 살아남을 확률은 1/7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 박명수에게 불리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박명수가 지속적으로 말하는 거짓말을 멤버들이 딱히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인 덕에 박명수가 무난하게 승리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무한도전이 이 특집을 찍은 이후 1년도 못 가서 종영되었고, 따라서 우승자인 박명수는 무한도전 추격전 특집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쟁취한 멤버이자 단독 우승자로 기록되었다.
멤버들과의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오긴 했지만 본인의 신작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김수현은 2번이나 무도에 나와 직접 두발로 뛰며 영화 홍보를 위해 애썼지만, 정작 그 영화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으로 평가받으며 처참하게 망했다.
6.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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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대열운행한 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는 나는 액션배우다(화물차 적재함 탑승), 무한도전 너의 이름은(일방통행 도로 역주행)에 이어 세 번째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이를 의식해 자막으로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운행했다고 거듭 밝혔다.
[1] 이러면 공에 회전이 잘 안 먹혀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기 힘들다. 특히 김수현같은 클래식 스타일의 볼러는 더 불리하다.[2] 다만 날아'올라라'라고 나왔다.[3] 하하가 투구했을 때 1번 핀이 안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핀이 앞으로 넘어건 걸 보고 알아챘다.[4] 복장에서부터 눈치챌 수 있는데, 흰 와이셔츠를 입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박명수만 검은 와이셔츠를 입었다.[5] 이때 "2번을 가보는 게 아니라 나 입원하겠다 야." 라며 깨알 라임 드립을 친 준하는 덤.[6] 차이점은 재석팀은 문을 열면 장전된 대량의 물이 왕창 쏟아지는 형식이었고, 준하팀은 트럭 안 목욕탕에 사람이 물을 바가지로 퍼서 던지는 식이었다. 트럭 안에는 곰탕 8천원이라면서 곰인형이 욕조 안에 앉아 있었다(...)[7] 거절한 이유가 가는데 오래 걸려서인데, 얼마나 오래 걸리냐고 물어보니까 3일 걸릴 것 같다고 잡아땠다.[8] 작년 무한도전 귀곡성에서 쓰였던 놀래키기용 공포 소품이다. 처음으로 문을 연 배정남은 좀비 인형을 보자마자 주저앉았다.[9] 여기서 김수현은 화가 났는지 피에로 풍선에 주먹을 날라쳤다.[10] 어디서 식사할 지에 대한 결정권은 박명수에게 있었고, 박명수가 지령을 따르도록 강제하는 장치도 없었으므로 박명수가 지령을 따르지 않을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기에 논란이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