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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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연민의 굴레의 등장인물
생일 - 10월 29일 (전갈자리)
키 - 164cm
성별 - 여
혈액형 - A형
좋아하는 색 - 파랑
상징하는 색 - 보라[1]
네이버 웹툰 연민의 굴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다한고등학교의 2학년 10반 학생이자 前 학생회 서기 임원[2]으로 등장하며, 중학교 재학 당시 도서부 사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작중 언급된 가족으로는 사촌 남동생인 T(태호)[3]와 대학생 친언니, 고모(T의 엄마)[4], 엄마가 있다.
휴대폰으로 롤리팝을 들고 다니는데, '백원만' 꼬마에게 받은 파란색 별 장식을 달고 있다.[5]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며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이나, 한 번 뚜껑이 열리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화를 낸다. 중학교 재학 당시 집단괴롭힘을 받은 일 때문에 불량아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명은 하야세 유우(早瀬 優).
본편의 초중반부 핵심 인물이라 팬들에게 인기가 높아 특이하게도 주인공인 안민과 차련보다 먼저 항목이 분리된 캐릭터이다.
중학교 때 앓고 있던 병(한번 폭발하면 와장창) 때문에 간수미 일당에게 괴롭힘을 받았으나 이것 역시 '별 것 아닌 일'라는 마음가짐으로 버텨냈다. 하지만 이후 김희완을 만나며 그녀의 세계는 뒤틀리게 된다. 희완은 본래 흥미위주로 접근한 것이었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마음이 맞았고, 급기야 승은이 희완을 처음으로 친구로 생각할 정도에 이른 것. 하지만 희완은 승은의 존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6], 더구나 승은을 괴롭히던 간수미 그룹의 여자아이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 상태였다.
시간이 지난 후 희완의 여친이 자신을 괴롭히는 멤버인 것을 안 승은은 희완의 진심을 묻는다. 희완 역시 승은과의 교감에 마음을 두고 있었으나 뒤틀려 있던 그의 성격상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관계 자체를 부정했다. 승은은 희완의 독설에 크게 상처입고 더욱 마음을 닫는다.
이후 공교롭게도 수미가 희완과 똑같은 말을 하며 그녀를 해코지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완전히 폭발, 병적 수준이었던 그녀의 폭발은 수미에게 달려들어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이때부터 그녀는 교내에서 완전히 미친X으로 낙인찍혀 철저하게 고립된다.
수미가 외국으로 떠나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새출발을 하겠다고 결심, 먼 곳으로 이사하여 중학교 시절의 지인들과 연을 끊고 다한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생회에 들어간다. 긴 생머리도 이때부터 묶고 다녔다. 그곳에서 미스터리 클럽을 발견하고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과 같은 불량한 부류라고 생각하여 이를 해체할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클럽의 회원인 차련에게 일부러 접근해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오히려 차련의 페이스에 말려들거나 자신을 쫓아 다한고등학교로 온 김희완과 재회하는 등 트러블을 겪는다. 이 후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과 무주하게 됐을 때, 이미 미스터리 클럽에선 채승은이 자신들 클럽을 해체시키려는 것을 전부 알고있었다. 나라라가 자기만족을 위한 화풀이가 아니냐는 말을 하자 당황하며 반박하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다가 '''"난 당신같은 사람들이 정말로 싫어!!!"'''라고 소리친다. 결국 차련의 포용력에 끌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학교 축제라는 극적인 무대를 맞이한다. 학생회와 운동부의 패싸움에 휘말리기 일보직전 차련에 의해 구출되고,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차련에게 과거의 일로 인해 계속 상처받고 있는 약한 자신의 내면을 고백한다. 하지만 차련은 그런 승은마저 받아들이겠다고 선언, 이에 감화되어 마음을 열고 그녀와 친구가 된다. 더불어 그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지만 스스로 이것을 부정하던 김희완은 이것을 알고 있던 양한나의 '''"가!!!"'''라는 말을 듣고 내면을 각성하여, 그녀에게 달려가며 있는 힘껏 자신의 진심을 채승은에게 소리친다. 학교 축제의 소란스러움으로 인해 남들은 듣지 못했으나, 채승은만은 그 말을 들었다. 그후 김희완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학생회를 나왔으며, 포니테일이던 머리를 다시 풀고 다닌다.
학생회를 탈퇴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지낸다. 성격은 여전하지만 대인관계는 제법 넓어진 듯. 차련 뿐 아니라 안민, 안미나와도 친해졌고 희완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털어버린 듯. 그래도 여전히 먼저 나서서 친구를 만들 생각은 딱히 없어보인다.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어른이기 때문에 '별 것 아닌 일'이라고 하찮게 여기는 것. 하지만 이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속여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은 온 힘을 다해 저항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자신을 향한 거짓말은 희완과의 관계가 파탄이 나는 시점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차련과의 만남이 있기까지 긴 시간을 자기혐오와 타인에 대한 증오로 보내야 했다.
가식이나 위선을 용납하는 것이 서툴다. 중학교 때까지는 학우들과의 인사치레조차 신경쓰지 않았고 고교생이 되고서야 학급에서의 간단한 일상을 소화할 수 있게 됐을 정도.
기본적으로 강직한 성격이지만 강함이 지나쳐 위태로워 보일 지경에 이르렀다.
마음이 불안하면 정신없이 종이학을 접는 버릇이 있다.
주인공인 차련과 접점이 많다. 차련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안민이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은 히로인. 겉으로는 어른스러운 척하고 있었으나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함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차련이 받아들여줌으로써 과거를 직시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결국 이야기는 빛의 차련이 어둠의 승은에게 손을 뻗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차련이 긍정적이며 능동적이라면 승은은 부정적이면서 수동적이다. 비유하자면 탑에 갇혀있다 왕자님에게 구출되는 공주님 같은 구도. 일단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 할당된 지면이 많은 만큼 떡밥도 많은데,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제대로 백합 플래그가 성립되었다. 메인커플로 보이는 련민커플은 진도도 안나가는데 오히려 승은과 차련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
사실 농담삼아 그러는거고 둘의 관계는 각별한 신뢰관계, 혹은 우정이다. 애정이라기보다는 소울 프렌드. [8]
남녀 커플로는 김희완과 T가 유력하다. 희완이 중학교 시절 승은에 호감을 가졌고 T는 초등학교 때 승은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 다만 둘 다 정상적인 관계로는 발전하지 못하고 파국을 맞았다. 희완은 고등학교까지 승은을 쫓아왔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비틀린 관계만을 지속하다가 연재가 종료. 둘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으나 아시다시피 이놈이나 저X이나 성격파탄자들인지라... 게다가 희완은 후반부에 가서는 여차하면 미나와 엮일 분위기라 안습.
결론적으로 커플 플래그는 '''죄다 분쇄'''됐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는 듯. 애초에 남녀문제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사실 희완이나 T와의 관계도 한 쪽에서의 일방향이었지 본인은 애정 관계로 인식한 적이 없다. 그녀가 꿈꾼 희완과의 관계도 '친구'였을 뿐 애초에 연애와는 백만광년 쯤 떨어져 있었다. 마지막 고백도 굳이 앞뒤를 가리자면 승은이 희완을 찼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연굴 본편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스터리 클럽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있으며, 대립각을 이루고 있는 양한나는 본편에서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 집단괴롭힘의 희생자라는 점에서 동정표가 많고 희완과의 러브스토리(?) 또한 극적이라 인기가 많다. 비주얼도 좋고 시크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던 첫인상과 달리 어린애 같고 감정적인 행동이 많아 거기서 나오는 갭모에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
T의 사촌누나다. 부모와의 관계는 묘사되지 않으며 고모(T의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자신을 꿰뚫어 본다며 어려워 한다. 헌데 고모는 승은과 판박이다. 스스로 가족과의 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부모가 정신과 진료를 강요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언니는 승은을 매우 아낀다. 승은이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을 뿐.
취미는 만화책 읽기로 오래 된 희귀본을 특히 좋아한다. 희완은 절판된 만화로 승은을 낚았다. 집에서 만화책을 읽으면 가족들이 아이취급할까봐 소유한 만화책을 죄다 학생회실에 짱박아 뒀는데, 학생회를 탈퇴하면서 회수해 갔다. 이후로는 미나가 콜렉션에서 이것저것 빌려가는 듯.
- 웹툰에서 등장하는 학생회 캐비넷의 만화책 수는 대략 50권 이상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소장 만화 제목은 류파이널(19화), 세일러 피치(20화), VS기사, H3, 야호, 뱅프1/2, 바라던맨, 세일러네티(27화) 등이다. 또한 영한사전(17화), 디지몬(18화), 포켓몬스터(18화)를 무기로 쓴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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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쌀쌀맞은 캐릭터라 웃으면 상당한 갭 모에가 느껴진다. 쿨데레 속성.
몸놀림이 민첩하고 싸움을 잘한다. 처음에는 평범했지만 괴롭힘을 당하며 다굴을 당할 상황을 겪다보니 몸에 익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허약한 남학생 정도는 무리없이 바르는 듯. 다만 공격하는 채승은의 팔을 나라라가 잡아내는 것을 보면 나라라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작가 설정에 따르면 체력등급 3급인데, 근력에 비해 지구력이 약해 오래달리기 같은 것을 못한다고.
차련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피부가 끝내준다. 악마와 계약을 해서 얻을 정도의 피부라고 한다. 정확히는 안미나와 비교 했을때 악마와 계약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안미나가 따라잡지 못할 피부라고.
본편과 달리 <쉬는시간>에서는 '''여전히 학생회 임원'''이다. 김희완을 매우 싫어해서 처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나, 본편과는 달리 개그 만화의 성격상 김희완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만화책광'''의 설정이 더욱 강화되어서, 차련과 친해지게 된 것도 승은이 좋아하는 만화책 <수수께끼 전학생>의 '''주인공과 차련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것뿐이다.''' 심지어 련의 이름마저 만화 주인공 이름과 헷갈린다!
그 외에도 과묵한 모습을 보이다가 종종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 등 사차원적인 기믹도 갖고 있는데, 그 모습이 또 귀엽다.
친구를 초대하고 피규어 전시를 같이 하자고 한다던가 차련에게 매수된 조건이 박미미 피규어라던가 박미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던가 박미미가 스콘을 먹자 자신도 만들어 보는등 전형적인 오타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그만화 보정을 받고 본편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사촌 동생, 안민&차련과 함께 놀러나왔을 때 차련을 더킹 후 잽으로 제압하는 복싱 기술도 보여준다.
백합 플래그 또한 더 강화되어 차련의 중학교 사진을 보고 열을 내기도 한다.
네이버 웹툰 연민의 굴레의 등장인물
'''멈추지 않는 마음을 발로 부수고 쓰레기통에 눌러 담는다. 그렇게 나의 사춘기는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이젠... 정말로.'''
- 21화 불화(4)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너 그말.. 책임져야 해....'''
- 94화 너의 진심을 말해 봐(4)
1. 개요
생일 - 10월 29일 (전갈자리)
키 - 164cm
성별 - 여
혈액형 - A형
좋아하는 색 - 파랑
상징하는 색 - 보라[1]
네이버 웹툰 연민의 굴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다한고등학교의 2학년 10반 학생이자 前 학생회 서기 임원[2]으로 등장하며, 중학교 재학 당시 도서부 사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작중 언급된 가족으로는 사촌 남동생인 T(태호)[3]와 대학생 친언니, 고모(T의 엄마)[4], 엄마가 있다.
휴대폰으로 롤리팝을 들고 다니는데, '백원만' 꼬마에게 받은 파란색 별 장식을 달고 있다.[5]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며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이나, 한 번 뚜껑이 열리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화를 낸다. 중학교 재학 당시 집단괴롭힘을 받은 일 때문에 불량아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명은 하야세 유우(早瀬 優).
본편의 초중반부 핵심 인물이라 팬들에게 인기가 높아 특이하게도 주인공인 안민과 차련보다 먼저 항목이 분리된 캐릭터이다.
2. 작중행적
2.1. 김희완과의 악연
중학교 때 앓고 있던 병(한번 폭발하면 와장창) 때문에 간수미 일당에게 괴롭힘을 받았으나 이것 역시 '별 것 아닌 일'라는 마음가짐으로 버텨냈다. 하지만 이후 김희완을 만나며 그녀의 세계는 뒤틀리게 된다. 희완은 본래 흥미위주로 접근한 것이었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마음이 맞았고, 급기야 승은이 희완을 처음으로 친구로 생각할 정도에 이른 것. 하지만 희완은 승은의 존재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6], 더구나 승은을 괴롭히던 간수미 그룹의 여자아이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는 상태였다.
시간이 지난 후 희완의 여친이 자신을 괴롭히는 멤버인 것을 안 승은은 희완의 진심을 묻는다. 희완 역시 승은과의 교감에 마음을 두고 있었으나 뒤틀려 있던 그의 성격상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관계 자체를 부정했다. 승은은 희완의 독설에 크게 상처입고 더욱 마음을 닫는다.
이후 공교롭게도 수미가 희완과 똑같은 말을 하며 그녀를 해코지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완전히 폭발, 병적 수준이었던 그녀의 폭발은 수미에게 달려들어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이때부터 그녀는 교내에서 완전히 미친X으로 낙인찍혀 철저하게 고립된다.
2.2. 고등학교 진학 후
수미가 외국으로 떠나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새출발을 하겠다고 결심, 먼 곳으로 이사하여 중학교 시절의 지인들과 연을 끊고 다한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생회에 들어간다. 긴 생머리도 이때부터 묶고 다녔다. 그곳에서 미스터리 클럽을 발견하고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과 같은 불량한 부류라고 생각하여 이를 해체할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클럽의 회원인 차련에게 일부러 접근해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오히려 차련의 페이스에 말려들거나 자신을 쫓아 다한고등학교로 온 김희완과 재회하는 등 트러블을 겪는다. 이 후 미스터리 클럽 멤버들과 무주하게 됐을 때, 이미 미스터리 클럽에선 채승은이 자신들 클럽을 해체시키려는 것을 전부 알고있었다. 나라라가 자기만족을 위한 화풀이가 아니냐는 말을 하자 당황하며 반박하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다가 '''"난 당신같은 사람들이 정말로 싫어!!!"'''라고 소리친다. 결국 차련의 포용력에 끌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학교 축제라는 극적인 무대를 맞이한다. 학생회와 운동부의 패싸움에 휘말리기 일보직전 차련에 의해 구출되고,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차련에게 과거의 일로 인해 계속 상처받고 있는 약한 자신의 내면을 고백한다. 하지만 차련은 그런 승은마저 받아들이겠다고 선언, 이에 감화되어 마음을 열고 그녀와 친구가 된다. 더불어 그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지만 스스로 이것을 부정하던 김희완은 이것을 알고 있던 양한나의 '''"가!!!"'''라는 말을 듣고 내면을 각성하여, 그녀에게 달려가며 있는 힘껏 자신의 진심을 채승은에게 소리친다. 학교 축제의 소란스러움으로 인해 남들은 듣지 못했으나, 채승은만은 그 말을 들었다. 그후 김희완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학생회를 나왔으며, 포니테일이던 머리를 다시 풀고 다닌다.
학생회를 탈퇴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지낸다. 성격은 여전하지만 대인관계는 제법 넓어진 듯. 차련 뿐 아니라 안민, 안미나와도 친해졌고 희완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털어버린 듯. 그래도 여전히 먼저 나서서 친구를 만들 생각은 딱히 없어보인다.
3. 성격
차갑고 무심하며 타인에게 무관심한 성격에 '어른스러움'에 유난히 집착하는 면이 있어서 동년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와 반대급부로 한 번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그야말로 폭주해버리는 병이 있다.[7] 과할 정도로 차분한 성격은 그 병을 감추고 억누르기 위함인 듯. 이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정도라 사실상 고립되어 자랐으며, 성격이 꽤나 뒤틀려져 있었다.'''너 애쓰고 있는 건 아는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게 느껴져. 어린애 같아.'''
'''화내고, 소리 지르고, 부딪치고, 울고... 자신에게 너무 솔직한 것도 탈인데.'''
나라라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어른이기 때문에 '별 것 아닌 일'이라고 하찮게 여기는 것. 하지만 이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속여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은 온 힘을 다해 저항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자신을 향한 거짓말은 희완과의 관계가 파탄이 나는 시점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차련과의 만남이 있기까지 긴 시간을 자기혐오와 타인에 대한 증오로 보내야 했다.
가식이나 위선을 용납하는 것이 서툴다. 중학교 때까지는 학우들과의 인사치레조차 신경쓰지 않았고 고교생이 되고서야 학급에서의 간단한 일상을 소화할 수 있게 됐을 정도.
기본적으로 강직한 성격이지만 강함이 지나쳐 위태로워 보일 지경에 이르렀다.
마음이 불안하면 정신없이 종이학을 접는 버릇이 있다.
4. 떡밥
주인공인 차련과 접점이 많다. 차련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안민이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은 히로인. 겉으로는 어른스러운 척하고 있었으나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함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차련이 받아들여줌으로써 과거를 직시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결국 이야기는 빛의 차련이 어둠의 승은에게 손을 뻗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차련이 긍정적이며 능동적이라면 승은은 부정적이면서 수동적이다. 비유하자면 탑에 갇혀있다 왕자님에게 구출되는 공주님 같은 구도. 일단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 할당된 지면이 많은 만큼 떡밥도 많은데,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제대로 백합 플래그가 성립되었다. 메인커플로 보이는 련민커플은 진도도 안나가는데 오히려 승은과 차련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
사실 농담삼아 그러는거고 둘의 관계는 각별한 신뢰관계, 혹은 우정이다. 애정이라기보다는 소울 프렌드. [8]
남녀 커플로는 김희완과 T가 유력하다. 희완이 중학교 시절 승은에 호감을 가졌고 T는 초등학교 때 승은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 다만 둘 다 정상적인 관계로는 발전하지 못하고 파국을 맞았다. 희완은 고등학교까지 승은을 쫓아왔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비틀린 관계만을 지속하다가 연재가 종료. 둘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으나 아시다시피 이놈이나 저X이나 성격파탄자들인지라... 게다가 희완은 후반부에 가서는 여차하면 미나와 엮일 분위기라 안습.
결론적으로 커플 플래그는 '''죄다 분쇄'''됐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는 듯. 애초에 남녀문제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사실 희완이나 T와의 관계도 한 쪽에서의 일방향이었지 본인은 애정 관계로 인식한 적이 없다. 그녀가 꿈꾼 희완과의 관계도 '친구'였을 뿐 애초에 연애와는 백만광년 쯤 떨어져 있었다. 마지막 고백도 굳이 앞뒤를 가리자면 승은이 희완을 찼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5. 기타
연굴 본편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스터리 클럽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있으며, 대립각을 이루고 있는 양한나는 본편에서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 집단괴롭힘의 희생자라는 점에서 동정표가 많고 희완과의 러브스토리(?) 또한 극적이라 인기가 많다. 비주얼도 좋고 시크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던 첫인상과 달리 어린애 같고 감정적인 행동이 많아 거기서 나오는 갭모에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
T의 사촌누나다. 부모와의 관계는 묘사되지 않으며 고모(T의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자신을 꿰뚫어 본다며 어려워 한다. 헌데 고모는 승은과 판박이다. 스스로 가족과의 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부모가 정신과 진료를 강요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언니는 승은을 매우 아낀다. 승은이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을 뿐.
취미는 만화책 읽기로 오래 된 희귀본을 특히 좋아한다. 희완은 절판된 만화로 승은을 낚았다. 집에서 만화책을 읽으면 가족들이 아이취급할까봐 소유한 만화책을 죄다 학생회실에 짱박아 뒀는데, 학생회를 탈퇴하면서 회수해 갔다. 이후로는 미나가 콜렉션에서 이것저것 빌려가는 듯.
- 웹툰에서 등장하는 학생회 캐비넷의 만화책 수는 대략 50권 이상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소장 만화 제목은 류파이널(19화), 세일러 피치(20화), VS기사, H3, 야호, 뱅프1/2, 바라던맨, 세일러네티(27화) 등이다. 또한 영한사전(17화), 디지몬(18화), 포켓몬스터(18화)를 무기로 쓴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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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쌀쌀맞은 캐릭터라 웃으면 상당한 갭 모에가 느껴진다. 쿨데레 속성.
몸놀림이 민첩하고 싸움을 잘한다. 처음에는 평범했지만 괴롭힘을 당하며 다굴을 당할 상황을 겪다보니 몸에 익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허약한 남학생 정도는 무리없이 바르는 듯. 다만 공격하는 채승은의 팔을 나라라가 잡아내는 것을 보면 나라라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작가 설정에 따르면 체력등급 3급인데, 근력에 비해 지구력이 약해 오래달리기 같은 것을 못한다고.
차련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피부가 끝내준다. 악마와 계약을 해서 얻을 정도의 피부라고 한다. 정확히는 안미나와 비교 했을때 악마와 계약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안미나가 따라잡지 못할 피부라고.
6. 연민의 굴레 -쉬는시간- 에서
본편과 달리 <쉬는시간>에서는 '''여전히 학생회 임원'''이다. 김희완을 매우 싫어해서 처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나, 본편과는 달리 개그 만화의 성격상 김희완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만화책광'''의 설정이 더욱 강화되어서, 차련과 친해지게 된 것도 승은이 좋아하는 만화책 <수수께끼 전학생>의 '''주인공과 차련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것뿐이다.''' 심지어 련의 이름마저 만화 주인공 이름과 헷갈린다!
그 외에도 과묵한 모습을 보이다가 종종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 등 사차원적인 기믹도 갖고 있는데, 그 모습이 또 귀엽다.
친구를 초대하고 피규어 전시를 같이 하자고 한다던가 차련에게 매수된 조건이 박미미 피규어라던가 박미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던가 박미미가 스콘을 먹자 자신도 만들어 보는등 전형적인 오타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그만화 보정을 받고 본편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사촌 동생, 안민&차련과 함께 놀러나왔을 때 차련을 더킹 후 잽으로 제압하는 복싱 기술도 보여준다.
백합 플래그 또한 더 강화되어 차련의 중학교 사진을 보고 열을 내기도 한다.
[1] 보라색을 상징하는 캐릭터는 양한나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그렇게 되면 채승은의 상징 컬러가 애매해진다. 양한나는 은은한 보라, 채승은은 어둡고 단아한 보라색으로 이해해두자.[2] <너의 진심을 말해 봐> 에피소드 이후 탈퇴.[3] 김희완의 친구이기도 하다. 중학교 시절 김희완과 채승은의 관계를 염려하여 김희완에게 조언하지만, 조언에서 그칠 뿐 관조적인 태도로 일관한다.[4] 채승은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채승은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5] 놀이공원에서 만난 '백원만' 꼬마에게 차련이 별 모양 핸드폰 고리(빨강, 파랑)를 받아 승은이에게 빨간색 고리를 전해주었으나, 차련의 핸드폰에 달린 파란색 별을 보고 그쪽이 더 마음에 든다며 차련의 것을 빼앗았다.[6] 실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의식적으로 이를 거부했다.[7] 폭주할 땐 풍선을 터뜨리는 등 큰 소리를 내주면 멈춘다.[8] 사실은 작가에게 백합제 측에서 채승은 등신대 그림을 그려도 되냐는 부탁을 받았고 작가는 이때문에 그려준 것. 즉 한 마디로 백합제 참가는 훼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