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2014)
Mr. peabody & Sherman
'''드림웍스''' '''장편 애니메이션'''
터보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드래곤 길들이기 2
'''감독'''
롭 민코프
'''제작'''
롭 민코프 외
'''각본'''
롭 민코프 외
'''원작'''
<미스터 피바디> (작가 : 테드 키)
'''음악'''
대니 엘프먼
'''출연'''
타이 버렐, 맥스 찰스 외
'''상영 시간'''
92분
'''제작사'''
[image]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급사'''
[image] 20세기 폭스
[image] CJ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image] 2014년 3월 7일
[image] 2014년 4월 24일
'''제작비'''
'''$14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111,506,430'''
'''월드와이드'''
'''$275,698,039'''
'''대한민국 관객수'''
385,552명
'''국내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평가
2.1. 평론가 평
3. 흥행
4. 등장인물
4.1. 미스터 피바디
4.2. 셔먼
4.3. 페니
4.4. 그루니온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제이 워드가 만들고 1950~60년대에 방영했던 '록키와 불윙클 쇼'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Mister Peabody'를 드림웍스에서 리메이크하여 2014년 4월에 개봉한 작품. 원작과의 제작년도가 상당히 차이나는 만큼 작품의 배경은 현대적으로 각색되었다.
감독은 라이온 킹의 공동감독 중 한 사람인 롭 민코프.
원제는 ''''Mr Peabody & Sherman''''. 피바디와 셔먼 둘이 주인공이라는 작품의 분위기를 잘 설명해주지만, 국내판 제목에는 셔먼이 빠졌다. 오역은 아니지만 작중 주인공으로서 성장해가는 셔먼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살짝 아쉬운 부분.


2. 평가
















2.1. 평론가 평


'''뒤집어 생각하고 공부는 즐겁게'''

- 박평식 (★★★)

'''역사와 과학에 대한 흥미까지 유발하는 '꿀잼' 모험극'''

- 황진미 (★★★☆)


3. 흥행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흥행에 관해 말하자면... 눈물이 나온다. 1억 4500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북미에서 1억 1107만 달러에 그치는 흥행으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으로 인해 드림웍스의 주가가 8%나 떨어졌다. 해외 수익 1억 5700만 달러까지 합쳐도 2억 6835만 달러에 그치면서 본전 회수도 조금 못 미치는 실패다.
한국에서도 흥행이 부진하여 최종관객 집계 38만 5047명. 전국관객 집계가 이뤄진 뒤로 역대 드림웍스 한국 배급 애니 최악의 흥행작이 되었다. 오죽하면 제목이 피바다를 연상케하기에 망했다는 우스개까지 있을 정도. 물론 개미엘도라도, 스피릿 같이 더 실패한 작품(서울집계 관객만 남음)도 있지만 이 작품들은 전국관객 집계 이전에 개봉했다. 하지만 1년 뒤에 나온 드림웍스의 이 전국 36만 명을 기록해 피바디보다 실패하여 밑바닥 밑에는 무간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1]
흥행 실패 이유로 유력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게 피바디의 인지도. 본가인 록키와 불윙클 쇼는 종영 이후 리바이벌도 되지 않아서 (시도는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미스터 피바디가 개봉한 이후 2018년에야 아마존 프라임에서 겨우 리부트 되었다.) 당시를 거쳤던 베이비 부머 세대가 아니면 북미권에서조차 그렇게까지 친숙한 쇼는 아니다. [2] 거기다 피바디는 록키와 불윙클 쇼에서도 꼭지에 해당하는 캐릭터라 인지도는 안 봐도 비디오. 록키와 불윙클조차 2000년에 실사 영화로 나왔다가 폭망했는데 [3] 그 시리즈의 꼭지였던 피바디가 성공할 가능성은 애초부터 낮았다. 그렇다고 전작들처럼 스타 캐스팅도 아닌데다 개봉 시기도 비수기였다.
게다가 해외에서도 팔기에도 영 미묘했던게 제이 워드 애니메이션은 [4] 과장된 해설을 통한 시니컬한 미국식 조크, 영어로 이뤄진 말장난, 과격한 슬랩스틱, 195-60년대에 특화된 감수성으로 이뤄진 '''미국 내수 특화용 2D 애니메이션'''이었다. 문제는 세월이 지나면서 미국에서조차 이런 요소들이 구닥다리 혹은 아재 개그 취급 당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하겠지만 해외 시장에서 먹힐 가능성은 없었다. 결국 미스터 피바디는 최신 유행에 따라 주류 3D 애니메이션으로 노선을 틀었는데 이게 독이 되었다. 원작 팬에게는 원작의 매력과 센스를 버렸다고 여겨졌고, 신규 관객에게는 흔하디 흔한 동물과 아이가 나오는 미국 3D 애니메이션 1에 불과한 결과물이 되버렸기 때문. 이후 나온 리부트 시리즈에서 복고풍 2D 애니메이션로 회귀한 이유도 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롭 민코프라는 유명 감독을 데려왔음에도 감독의 대표작 라이언 킹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세였다.
망할게 뻔한 프로젝트 자체가 성립될 수 있었던건 제작 일선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당시 록키와 불윙클 팬덤의 중심이었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평이 강하다. 애시당초 드림웍스 창립에 관여한 로버트 저메키스백 투 더 퓨처에 이름을 차용했을 정도로 미스터 피바디 빠다. 하지만 흥행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이거 제작을 밀던 이들은 사표를 쓰게 되었다. 덤으로 드림웍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이 실패하고 그 다음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2조차도 예상 외로 부진하여 회사에 매우 큰 타격을 줬다.
그런데 2015년 10월 9일 부터 넷플릭스채널에서 '''TV 애니메이션화 되어 방영 중이다!!!''' 제목은 'The Mr. Peabody & Sherman Show'.

4. 등장인물




4.1. 미스터 피바디


성우는 타이 버렐/ 안지환[5].
IQ가 800이나 되는 . 다만 너무 똑똑한 탓에 강아지 시절부터 고지식한 성격을 타고나게 됐으며, 그로 인해 같은 강아지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고독감을 느껴왔다. 성장하고 난 뒤에는 뛰어난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만한 업적을 남기기도 하고, 여러 취미 생활도 즐기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에 고아였던 셔먼과의 만남을 갖고 '자신이 받아본 적 없는 사랑을 셔먼에게 주고 싶다'라는 마음에 그를 입양한다.
아버지로서의 자질은 뛰어난 편. 애초에 작품의 중심이 되는 타임머신부터가 다 셔먼을 위해 만든 것이다. 다만 셔먼에 대한 걱정이 지나친 것은 흠. 셔먼이 웬만한 아이들보다 다방면에서 뛰어남에도 자존감이 낮아보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피바디의 과보호가 이유라고 봐도 된다.

4.2. 셔먼


성우는 맥스 찰스/연정흠.
피바디의 양아들. 아기 때 골목길에 버려져 있던 것을 피바디가 입양[6]하게 된다. [7] 천재의 아들답게 다개국어에 능통하고, 한참 앞선 교과목들도 수료를 마쳤을 정도로 똑똑하지만 그에 비해서 행동거지는 좀 많이 어리버리하다.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서 피바디가 끌려가는 도중에 나타나는 비범한 발상을 보면 확실히 똑똑하긴 한 듯. 존경하는 사람은 간디라고 한다.

4.3. 페니


성우는 아리엘 윈터/김미랑.
히로인임에도 무슨이유인지 'The Mr. Peabody & Sherman Show'에선 안나온다.[8]

4.4. 그루니온


성우는 앨리슨 제니/이소영.

5. 기타


  • 도입부 장면은 원작의 오마주이다.
  • 초중반부에 피바디가 셔먼과 함께했던 과거를 회고하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 배경음으로 깔리는 존 레논의 'Beautiful Son'까지 어우러져 애틋함이 더하다.
  • 피바디가 묘하게 11대 닥터를 연상시킨다는 사람들도 있다. 타임머신도 그렇고, 녹안이나 나비 넥타이라든가 ... 그러고 보니 셔먼은 빨강머리.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아예 닥터후 버젼 트레일러까지 나왔다. 그것도 공식으로!
  • 후반부에 잘보면 베토벤이 베토벤바이러스에맞춰 DDR을 하고있다.

6. 관련 문서



[1] 다만 홈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흥행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2] 판권이 꼬여서 오랫동안 정식 홈비디오로 보기 힘들었다. 장기 방영작임에도 1990년대야 브에나 비스타 엔터테인먼트에서 발췌판만 나오다가 2011년에서야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전편이 DVD로 나왔을 정도. 심지어 이것도 방영 당시 판본이 아니라 재편집판이라 논란이 있다. 현재 유통되는 판본도 재편집판. 재방송 쪽은 사정이 낫지만 1980년대 부터 지상파 재방송은 끊겼고 케이블에서도 가끔가다 틀어주는 상황이었다. 2000년에 나온 실사판 록키와 불윙클 도입부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시리즈가 잊혀져 가는 현실을 자학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3] 참고로 이 실사 영화 각본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감독인 케네스 로네건이다. 당시 그는 각본가로 유명했고 '유 캔 카운트 온 미'로 막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3년이나 지나 개봉했는데, 개봉 당시 포스터에서조차 록키와 불윙클은 유명 배우들이 (로버트 드니로, 르네 루소) 맡은 악역 뒤로 밀려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접이 참담했다. 당연히 소리 소문 없이 잊혀졌다.[4] 록키와 불윙클, 미스터 피바디 이외 대표작으로는 폭소 기마대, 조지 오브 정글가 있다.[5] 여담으로 EBS 다큐프라임에서 <인간과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로 3부작 다큐가 방송되었을때 이 영화의 제작기가 나왔었는데 이 3부작의 나레이션이 바로 안지환이었다.[6] 정식으로 법원에서 절차도 받았다.[7] 원작에서는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도중에 피바디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그와 처음 만난다. [8] 잠깐 언급은 했다. 피바디:페니랑은 어때? 셔먼: 뭐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