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랑
1. 개요
대한민국의 아역배우 출신 배우 겸 비공채 성우. 뮤지컬 <애니>로 배우계에 데뷔했으며, 현재는 목소리 연기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2. 경력
2.1. 뮤지컬 배우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출연은 아동용 교육 TV프로그램이었으나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것은 2006년 뮤지컬 <애니>부터다. 처음 뮤지컬 오디션을 봤을 때 심사위원들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서 본인이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당히 배역을 따내고 어린나이에도 불구 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 자체가 어린 아이들이 다수 나오는 가족용 뮤지컬이지만 그중에서도 돋보였다고. 특히 가창 부분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 당시 김미랑이 부른 Tomorrow는 특히 삼성전자의 두근두근투모로우 CM과 함께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필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부터 업계인들에게도 눈에 띄었는지 서울시립뮤지컬단의 작품에 계속 출연하게 되었다.
특이점으로는 뮤지컬 <애니>(2006)에서 조연 몰리 역을 맡았던 김미랑이 4년 뒤에는 같은 작품의 주인공 애니 역을 맡게 되었다. 이는 한 작품에서 커리어가 상승한 경우다.
2.2. 성우
목소리 연기로는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진영의 아역 부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배우다. <스티치>의 유나, <겨울왕국>의 어린 엘사,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의 소피아,도라 디 익스플로러의 도라(니켈로디언), <인사이드 아웃>의 라일리 역 등을 맡았다. 주로 어린 여자아이 역을 맡아 듣는이들은 아역배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99년생의 성인이다. 소피아 역을 중3때부터, 라일리와 뿌미 역 등을 고1때 소화해낸 것이다.[1]
단아하고 약간 저음톤의 또렷한 발성이 강점이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 출신 치고는 목소리 연기 특히 강렬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부분에서 다소 평이하여 미숙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래도록 목소리 연기 활동을 한 끝에 <인사이드 아웃>에서 주연 라일리 역을 맡고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어 앞으로가 주목되는 배우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90여분간의 러닝에서 어색한 부분이 두세군데 빼면 없다는 점에서 라이벌 기업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히컵 전담 성우인 모 배우와 강렬한 대비가 되기도 했다.
라일리 연기는 비공채 출신의 한국 성우에 대한 평이 거의 증오(...)에 가까운 라드갤과 성갤에서도 특정 씬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디즈니 팬덤에서는 3D 애니메이션 작품이 시작된 이래로 한국어판 아역들의 목소리 연기가 <주먹왕 랄프> 주연 바넬로피(소연 담당)와 <빅 히어로>의 히로(심규혁 담당)를 제외하곤 항상 어딘가 어색하다는 평을 들어오다가 라일리의 배역은 전과는 달리 비성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어서 김미랑과 배급을 담당한 디즈니 코리아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3. 출연 목록
주연은 볼드체로 표시.
3.1. 뮤지컬
3.2. 애니메이션
TVA의 경우 제목 옆에 (T)를 표시합니다.
3.3. TV 정규 프로그램
짚고 가야 할 것이 있는데, 2006년의 한글이와 2015년의 한글이는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다. 2006년 당시의 한글이는 김미랑 본인으로 여자아이었지만 2015년의 한글이는 남성 배우다(...). 한글이 야호2에 한글이 누나라고 예전에 야호에게서 한글을 배웠다는 설정의 배역이 있지만 이는 김미랑이 아니다.[7] 뿌미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 문어 캐릭터로 야호처럼 한글이에게 글자를 알려준다. 그 목소리 연기를 바로 김미랑이 담당하는 것이다. 반대로 2006년도에도 뿌미라는 캐릭터는 있었지만 이 역시 김미랑이 아니다.
4. 여담
성우는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어릴 적 인터뷰에서 커서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