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
鐵嶺
북한 강원도 회양군과 고산군 사이에 있는 고개다.[1] 높이는 685m. 이 고개를 기준으로 동쪽을 관동, 서쪽을 관서, 북쪽을 관북이라 한다. 31번 국도로 넘을 수 있으며, 예부터 지금까지 중부 지방과 관북 지방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다.
고려 공민왕 때 쌍성총관부를 수복하면서 이 고개도 다시 고려 땅이 되었는데, 후에 원나라를 밀어내고 들어선 명나라가 고려에게 본디 철령 이북은 원나라가 다스렸으니 원나라를 밀어낸 자신들이 다스려야 한다며 도로 내놓으라 한다. 당시 실권자였던 최영은 당연히 이런 궤변을 받아들일 리 없었고, 이는 곧 요동정벌로 이어졌다. 자세한 것은 위화도 회군 문서를 참고.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에는 기원후 30년에 광무제가 낙랑군 동부도위를 폐지하고, 단단대령 동쪽의 현들에 있던 거수들을 현후(縣侯)에 봉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단단대령이 오늘날 철령으로 비정되고 있다.
함경도와 강원도의 경계이다.
1. 개요
북한 강원도 회양군과 고산군 사이에 있는 고개다.[1] 높이는 685m. 이 고개를 기준으로 동쪽을 관동, 서쪽을 관서, 북쪽을 관북이라 한다. 31번 국도로 넘을 수 있으며, 예부터 지금까지 중부 지방과 관북 지방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다.
2. 소개
고려 공민왕 때 쌍성총관부를 수복하면서 이 고개도 다시 고려 땅이 되었는데, 후에 원나라를 밀어내고 들어선 명나라가 고려에게 본디 철령 이북은 원나라가 다스렸으니 원나라를 밀어낸 자신들이 다스려야 한다며 도로 내놓으라 한다. 당시 실권자였던 최영은 당연히 이런 궤변을 받아들일 리 없었고, 이는 곧 요동정벌로 이어졌다. 자세한 것은 위화도 회군 문서를 참고.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에는 기원후 30년에 광무제가 낙랑군 동부도위를 폐지하고, 단단대령 동쪽의 현들에 있던 거수들을 현후(縣侯)에 봉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단단대령이 오늘날 철령으로 비정되고 있다.
함경도와 강원도의 경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