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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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이다. 인천광역시 출신이며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강원 FC를 거쳐 마지막으로 김포시민축구단에서 뛰고 은퇴했다. 별명은 대학 시절 머리 스타일 때문에 붙었다는 치토스.
2. 유년 시절
고등학생 땐 베르더 브레멘 U-16 클럽에 유학을 가기도 했지만 현지 적응 실패로 1년만에 돌아왔다. 이후 관동대학교에 재학하며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불과 5순위에 가까스로 부산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 경력
3.1. 부산 아이파크
안익수 당시 부산 감독은 최요셉을 주로 조커로 활용했지만, 전방 자원이 충분히 많았던 덕분에 그다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해서였는지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년 동안 딱 두 골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번 다 상대가 강원 FC. 2013년 윤성효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며 더욱 소외되는 느낌을 받은 최요셉은 이럴거면 방출해달라 요청 이후 반시즌 동안 모교인 관동대에서 후배들과 훈련을 하던 최요셉[1] 는 그 해 여름 우연인지 필연인지 강원으로 이적하게 된다.
3.2.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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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입단한 강정훈과 더불어 발빠른 윙어가 없던 가난한 구단인 강원 FC의 갈증을 풀어줄 선수로 예상되었다. 교체로 출장하며 차근차근 폼을 올리더니 22경기 (교체 출장 9경기) 6골 1도움으로[2] 혜성처럼 강원의 에이스로 등극하며 프로 생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결국 강등된 강원을 그나마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 2014시즌에는 여러 제의가 있었지만 으리로 강원 FC에 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2014 시즌 한준희 위원의 "비록 K리그 챌린지에 있지만 K리그 클래식의 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K리그 챌린지 도움왕에 올랐다.
구단도 본인도 팬도 힘들었던 15시즌이 끝나고 2016년을 맞이해서 최요셉은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상대인 경남FC와 홈경기 개막전 상대이자 최요셉의 친정팀 부산 아이파크를 이길 수 있다는 도발을 시전한다. 시즌에서도 역시 관동대 1년 후배인 서보민과의 교체출전으로 대부분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작년과 다르게 달라진 모습이며 2014년 시즌을 보는 듯한 몸놀림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최요셉 특유의 치고 달리기와 상대방을 농락하는 개인기로 강원FC의 초반 6연승을 이끌게한 주역이다. 안산 무궁화 축구단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 헤딩골로 시즌 1호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FC안양, 서울 이랜드 FC,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5월 29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기록했지만 상대 선수의 태클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 부상이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일어나다 보니 강원FC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승범이 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 회복을 위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약 한 달 간의 치료가 끝나고 복귀했는데, 강원 FC도 그 한 달간 침체기였지만 최요셉 역시 부상 전의 활약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복귀는 했지만 예전과 같은 모습은 보여지지 않았다.
3.3. 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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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함으로서 상주 상무에 입대하게 됐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기회가 적어서 제대 후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강원 FC 팬들의 걱정이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3.4. 전역 후 강원 FC
9/4일 전역을 신고 하였다. 등번호는 이근호의 빈자리였던 11번을 차지했다.
이후 단 한 경기에 교체출전했으나 너무 늦은 시간에 나와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김병수의 계획에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R리그에서는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결국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과 틀어졌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며 강원과의 인연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강원에서의 최종 성적은 79경기 20골 6도움.
3.5. 아산 무궁화
2019년 아산 무궁화로 이적하였다. [3] 의무경찰 신분으로 아산에 입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산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든 이번 시즌을 끝낸 후 해체의 길을 걷든 올해까지는 경찰대학 무궁화체육단 소속 선수들이 뛰는 시즌이기 때문에, 경찰 축구단의 성격을 가진 팀의 선수인 것은 맞다.
3.6. 김포시민축구단
2020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다. 팀은 동년부터 새로이 개편된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한다.
그러나 반시즌만인 2020년 7월, 팀 동료인 김원일과 같은 시기에 '''은퇴'''를 결정했다.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친구만 볼 수 있도록 설정한 게시물을 올리며 이를 알렸으며, 축구선수 생활을 끝낸 후에는 기존에 딴 미용 자격증을 바탕으로 바버샵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4. 플레이 스타일
170cm로 키가 작은 편이지만 50m를 5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이를 이용한 돌파가 장기. 특히 스피드나 템포를 순간적으로 올리고 내리는 것이 가능한데 K리그에서는 용병을 제외하고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말 그대로 농락하는 돌파도 가능하고 상대 수비의 템포를 죽이면서 바로 슛팅을 이어가는 능력도 발군이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주된 포지션인 윙 포워드 이외에도 원톱이나 공미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신감이 넘쳐서 슈팅이건 돌파건 거침없이 플레이해준다는 점 역시 뛰어난 장점이다.
그러나 화려한 개인기에 비해 퍼스트터치가 다소 둔탁한 편이고, 프로 풀타임 1년차를 맞이한 강원에서의 2번째 시즌, 즉 2015시즌에서는 상당한 체력난조를 보였다. 또한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공격 상황을 제외하고는 오프 더 볼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고 벗겨내는게 아닌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밀고 들어가는 능력이 있는 편이라 눈독들이는 클래식 하위권 팀들이 많은게 확실히 이해가 간다.
사실 부상 전의 활약상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었다. 조커로만 등장해서 그렇게 골을 꽂아넣는 다는 것은 축구계에서 거의 보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같이 교체로 나오던 심영성과의 호흡이 잘 맞았는데, 계속 주전으로 나오던 마테우스가 계속 폼이 일취월장하며 심영성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루이스까지 영입되면서 직선적인 역습형 축구를 예전보다 덜 하게 되며 직선적인 최요셉보다는 냄새를 맡으며 기회를 노리는 스타일인 마라냥이 부각되었고, 경기의 밸런스를 잡아줄 박희도도 영입되며 자리가 많이 없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최요셉의 입대 예정이 잡힌 만큼 빈 자리를 채워야 하며, 또한 최요셉과 같은 크랙형 한국 선수를 챌린지에서 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니만큼, 상주 상무에서의 건투를 빌 수밖에 없다.
5. 여담
- 2019년 3월 최진호에서 최요셉으로 개명했다.
[1] 사실 강원FC에 관동대 출신이 많다. 포항과 영남대의 관계랄까[2] 평범하게 보이지만 폼이 올라온 이후 집중적으로 넣은 거라 그 기간 동안의 위세가 상당했다. 또한 초반 열 경기는 대부분 10~20분 조커 출전이라 분당 활약은 엄청났다.[3] 광주 상무-상주 상무로 이어지는 국군체육부대 축구단과 경찰청 축구단-안산 무궁화-아산 무궁화의 역사를 갖고 있는 경찰 축구단에서 모두 뛴 최초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