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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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프닝 곡은 Melody and Flower - 엔도 유리카
2017년 4월 27일 일본에서 PS4, PS Vita용으로 발매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일러스트는 나마니에(生煮え), 또 하라다 타케히토가 일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사흘에 한번, 누군가를 추방하는 데스게임. 이것은 복수에 관한 이야기
앨리스 랜드에서 깨어난 주인공 이치죠 카나메가 12명의 생존자들과 함께 최후의 2인이 남을 때까지 '추방선거'를 진행하며 살아남는다는 스토리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7년 3월, 유통사 인트라게임즈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협력해 PS4판의 한국어판 정식 발매가 결정되었다. 단, Vita판은 발매되지 않는다.# 2017년 9월 14일 정식 발매되었다.
2. 스토리 및 소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기반이다. 주인공이 어느날 추방선거의 무대가 되는 '앨리스 랜드'에서 깨어나 갑자기 12명밖에 안 남은 생존자 중 한 사람이 되어 수수께끼의 기계 인형 앨리스의 명령에 따라 '추방선거'에 참여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이 12명 중 한명이었던 주인공의 여동생이 최초로 시행된 추방선거의 첫 희생자가 되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여동생을 추방한 9명의 복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방선거에 뛰어들게 된다.정신을 차려보니, 놀이공원 입구에 서 있었다.
"서두르지 않으면 늦어. 봐, 괴물이 바로 옆에 있어---"
그 직후 비명과 함께 본 적 없는 괴물이 광장에 침입해 사람들을 먹기 시작했다.
괴물의 식욕이 사그라지고, 재빨리 광장을 떠나 살아남은 건 12명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살아남은 인류는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뿐이야. 하지만, 이곳에 있는 사람 전원 살아남게 할 수 없어. 그래서, 이제부터 인원이 2명이 될 때까지 줄일 거야."
이어진 말은 상상은 훨씬 뛰어넘어 악질적이었다.
"함께 고르는 거야. 누가 살아남아야 할지를... 그리고, 누가 죽어야 할지도."
추방선거를 진행하는 기계 인형 앨리스의 말에 따르면, 앨리스 랜드 바깥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4] 들이 잔뜩 깔려있어서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하며, 30일 안에 12명의 생존자를 2명까지 줄여야 한다.[5]
3. 등장인물
한 그룹당 3명씩, 총 4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주인공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에게는 각각 숨겨진 이야기가 있으며, 이 이야기는 해당 등장인물을 마지막까지 살려둬야 알 수 있다. 즉 최소 9회의 반복 플레이가 필요하다. 물론 세이브/로드와 스킵 기능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할 필요는 없다.
3.1. 카나메 그룹
17세. 이 게임의 주인공. 추방선거에서 여동생을 잃고 복수를 위해 여동생을 추방하는데 투표한 9명의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거짓말을 간파해 내는 특수 능력이 있다.[6]
17세. 주인공의 소꿉친구. 특이하게도 목에 쇠사슬 목걸이를 걸고 있다. 사실 평범한 소꿉친구 관계도 아니고, 오직 카나메만을 위해 행동하고 카나메에게 절대적으로 따르는 비정상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 쇠사슬은 그야말로 둘의 관계를 상징하는 물건.
- 노리 (ノーリ) (CV: 사이토 아키라)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소녀. 분위기가 미사를 닮은 것도 있고, 여동생이 추방되고 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녀 또한 지켜주려고 한다.
3.2. 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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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B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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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소심한 성격의 미남으로, 몸이 약해서 항상 약을 상비하고 다닌다. 아샤, 카샤 자매의 가정교사로 일한 적이 있으며, 이 때문인지 자매와 함께 3인 1조로 활동한다.[7] 겉으로는 B그룹의 리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샤와 카샤 자매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삶을 살고 있다.
13세. 로리타 컨셉의 소녀. 쌍둥이 중 언니. 러시아인과 일본인의 혼혈 미소녀로, 나이에 비해 총명하며 옛날 말투를 쓴다.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선민 사상에 빠져 있으며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남들을 대한다. 총 모양의 양산[스포일러1] 을 항상 들고 다닌다. 왼쪽 눈을 검은 장미꽃 안대로 가리고 있으며 머리 배색도 카샤와 반대다.[스포일러2] 쌍둥이 중 언니라고 한다. B그룹 소속으로, 하쿠슈 말고 다른 사람에게는 일절 관심이 없고 하루종일 그의 옆에 딱 달라붙어 있다.
13세. 하카마 컨셉의 소녀. 쌍둥이 중 동생. 러시아인과 일본인의 혼혈 미소녀로, 나이에 비해 총명하며 옛날 말투를 쓴다. 아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의를 차리는 편이나 어디까지나 겉치레일 뿐이고 남을 업신여기는 성격은 언니와 똑같다. 칼 모양의 양산[스포일러3] 을 항상 들고 다닌다. 오른쪽 눈을 흰 벚꽃 안대로 가리고 있으며 머리 배색도 아샤와 반대다. B그룹 소속으로, 하쿠슈 말고 다른 사람에게는 일절 관심이 없고 하루종일 그의 옆에 딱 달라붙어 있다.
3.4. C그룹
20세. 자기 자신 빼고 모든 인간을 적으로 간주해서 공격적인 태도로 대하는 남자. 손에 수갑을 달고 다닌다. 첫인상은 폭력적인 양아치이지만 의외로 사리분별은 할 줄 안다. C그룹 소속답게 아웃사이더 성향이 강하지만 정보 수집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과 교류하기도 한다.
25세. 최연장자로 요리사 출신이다. 친절하고 남을 잘 챙겨주는 성격.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다. C그룹, 아니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 가장 협조적이고 누구와도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며 제일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마땅한 구심점이 없는 C그룹을 하나로 묶기 위해 교류를 시도하곤 하지만 이즈키와 시호리의 협조성이 둘 다 바닥 수준이라 잘 안 되는 듯.
21세. 항상 혼자 있는 여성. 눈이 나쁘지만 안경을 쓰는 일이 드물다. 삶에 의욕이 없고 다른 사람과 일절 엮이려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이 없고, 누가 말을 걸어도 대화가 성립되지 않아 제일 친해지기 까다로운 인물.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성향이 강한 C그룹의 세 명 중에서도 제일 속세와 동떨어져 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이다.
3.5. 그 외
13세. 주인공의 여동생. 작중 시점에서 고인이며, 첫 번째 추방선거의 희생자.
사망한 경위는 프롤로그에서 자세하게 나온다. 과거, 카나메, 이치카, 미사는 괴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유원지로 도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사가 다리를 다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자 주인공은 자진해서 동생을 들쳐업고 가던 길을 마저 가려 한다. 이 때 갑자기 카나메 일행 앞에 괴물이 나타난다. 괴물을 쓸데없이 자극하지 말고 차분하게 옆을 지나가라는 앨리스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당시 너무나 긴장했던 카나메는 실수로 괴물의 이목을 끌고 만다. 괴물은 카나메의 등을 공격하나, 실제로 공격을 맞은 사람은 그가 아니라 업혀 있었던 미사였다. 미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놓인다. 유원지에 도착한 주인공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만 현장에는 미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한 술 더 떠 앨리스는 '이 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을 버려라'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기까지 한다. 아무도 서로를 지목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자, 앨리스는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며 미사를 추방하자고 제안한다. 그러자 생존자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꿔 앨리스에게 동조하기 시작한다. 단 한 명, 히메노 미오리만 빼고. 카나메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선거를 막으려 했지만, 처음에는 카나메 편을 들었던 미오리마저 '소수파에게는 다음 선거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라는 말에 넘어가 카나메를 배신한다. 결국 미사는 앨리스 랜드에서 추방되어 괴물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하나뿐인 혈육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이성을 잃은 카나메는 난동을 피우다 잇세이와 이즈키에게 저지되고 앨리스에 의해 기억을 소거당한다. 이후 미사의 유품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기억을 되찾은 카나메는 선거를 주도한 앨리스와 미사의 추방에 관여한 아홉 명의 생존자들을 모두 몰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사망한 경위는 프롤로그에서 자세하게 나온다. 과거, 카나메, 이치카, 미사는 괴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유원지로 도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사가 다리를 다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자 주인공은 자진해서 동생을 들쳐업고 가던 길을 마저 가려 한다. 이 때 갑자기 카나메 일행 앞에 괴물이 나타난다. 괴물을 쓸데없이 자극하지 말고 차분하게 옆을 지나가라는 앨리스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당시 너무나 긴장했던 카나메는 실수로 괴물의 이목을 끌고 만다. 괴물은 카나메의 등을 공격하나, 실제로 공격을 맞은 사람은 그가 아니라 업혀 있었던 미사였다. 미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놓인다. 유원지에 도착한 주인공은 응급구조를 요청하지만 현장에는 미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한 술 더 떠 앨리스는 '이 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을 버려라'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기까지 한다. 아무도 서로를 지목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자, 앨리스는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며 미사를 추방하자고 제안한다. 그러자 생존자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꿔 앨리스에게 동조하기 시작한다. 단 한 명, 히메노 미오리만 빼고. 카나메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선거를 막으려 했지만, 처음에는 카나메 편을 들었던 미오리마저 '소수파에게는 다음 선거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라는 말에 넘어가 카나메를 배신한다. 결국 미사는 앨리스 랜드에서 추방되어 괴물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하나뿐인 혈육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이성을 잃은 카나메는 난동을 피우다 잇세이와 이즈키에게 저지되고 앨리스에 의해 기억을 소거당한다. 이후 미사의 유품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기억을 되찾은 카나메는 선거를 주도한 앨리스와 미사의 추방에 관여한 아홉 명의 생존자들을 모두 몰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기계 인형으로 이 추방선거를 주도한 만악의 근원. 생존한 인류의 관리자를 자처하는 수수께기의 인물. 총 12명이나 되는 생존자들을 무보수로 구해주고 먹여살려주며 생존자 간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으로는 생존자들을 감시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은 일절 말해주지 않거나, 데스게임을 강요하는 수상쩍은 언행을 반복하여 생존자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앨리스 자신은 생존자들을 좋아한다고 주장하나 그 말을 믿는 생존자는 없다.
4. 시스템
4.1. 추방선거
선거다 보니 후보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누군가가 입후보를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입후보를 한 사람은 대립후보, 즉 입후보한 자와 화두에 대해 토론할 사람을 정할 권리를 갖는다. 대립후보는 화두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의견을 먼저 낼 권리를 갖는다.
즉, 입후보를 한 사람은 자신이 추방을 당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패널티를 지니는 대신 대립후보를 골라 자신의 마음에 안들거나 앞으로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인물을 제거할 기회를 얻는다. 대립후보는 억울하게 추방을 당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 대신 자신이 상세하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주제를 골라 반격할 수 있다. '''입후보와 대립후보 둘 중 하나만 죽는 시스템'''이라서 선거에 후보가 되지 않은 나머지 사람은 죽을 일이 없다.
만약, 입후보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앨리스가 패널티를 받은 사람들중 무작위로 입후보와 대립후보를 선택한다고 한다.
토론 시작시 익명으로 이루어지게 되며[9] 입후보자와 대립후보도 서로 알수 없게 된다.
투표 종료시 만장일치가 아니여서 소수파가 생기는 경우, 소수파는 패널티를 받게된다.
- 이야기 도중 중요한 단서가 되는 문장을 기억해뒀다가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반박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 실패하면 3번까지 재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4.2. 추방
선거 토론에서 진 대립후보는 괴물이 사는 숲으로 추방당하게된다. 게다가 추방과 동시에 추방된 사람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다.[10][11] 단 선거중에는 아무일 없다는듯 추방당한 사람이 버젓이 선거에 참여하는데 앨리스가 추방된 사람의 인격을 데이터화 하여 보존시키고 그대로 재현시켜 선거에 참여 시키는것이다.[12]
다른 사람들도 모든 사람들이 존재했던 첫 선거 시점[13] 의 기억으로 선거에 참여한다.[14]
그래서 지난 선거때 추방된 사람이 있어도 그 추방된 사람의 소중한 사람들은 아직 그 사람이 추방되기 전이란걸로 기억하고 있고 추방된 사람도 아직도 자기가 추방되지 않았고 자기를 추방시킨게 카나메인 사실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복수심의 의한 몰표나 의욕 저하 방지를 위한 앨리스의 조작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그 기억들도 추방된 이후의 기억으로 덮혀씌워져 없어진다.[15]
투표가 끝나면 잠시 대립후보와 대화할수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앨리스가 나와서 이름을 불러주고 인사한뒤 추방시킨다.
그리고 그 사람이 선거에 참여하기전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스포일러] 그 후 동화책 형식으로 추방된 사람의 그 후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숲을 해매다 전부다 괴물에게 잡아먹히거나 괴물과 마주친 후[16] The End 끝 이라는 글씨가 뜨며 영상이 종료된다. 단간론파로 따지자면 처형씬이랑 비슷한 맥락.[17]
5. 평가
전체적인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일러스트와 OST, 캐릭터성은 호평받지만 떨어지는 게임성, 허술한 시나리오 등이 평가를 깎아먹는다.아마존 평점: VITA 2.7, PS4 2.9
5.1. 장점
- OST가 가히 수준급이고 작화가 매우 뛰어난 편. 미려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으며 독특한 화풍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 또한 사회적 이슈나 윤리적 문제에 대한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은 꽤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생각해볼 점도 많다.
- 플레이어를 귀찮게 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 꽤 많은 생각을 한 듯 하다. 그래서 토론승리에 실패해도 짜증을 느낄 여지가 적다.
- 캐릭터의 개성이 뛰어나며 캐릭터의 과거사 설정과 관계성 설정이 상세해서 캐릭터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요소가 많다.
-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오래 살릴 수 있다.[18] 여타 게임과 달리 상당히 독특한 방식으로 보통 추리게임에서는 죽을 캐릭터와 살 캐릭터가 이미 정해져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빨리 죽어 아쉬웠던 경험이 있을 수 있어도 적어도 이 게임에서는 가능한 오래 살릴 수 있다.
5.2. 단점
- 스킵모드가 그리 빠르지 않다. 이게 왜 단점이냐고 할 수 있지만 후술한다.
- 추리 게임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데스 노트처럼 주인공의 능력이 압도적인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약점 찌르기 게임이나 다름없다. 일단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긴 하나, 논리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대립자의 추악한 사적 욕망을 폭로해 발언권을 깎아내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토론이라고 보기 힘들다. 순수하게 논리만으로 따지면 주인공보다 대립자의 말이 맞을 때가 많다. 게다가 주인공의 태클이 맥락에 맞지 않을 때가 너무 많고 논리의 허점을 꼬집는다기보다는 논점 일탈을 위한 무의미한 말꼬리 붙잡기가 지나치게 남용되는 편. 주인공의 논쟁 기술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대립자 캐릭터가 무너져가는 과정도 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아 토론 파트가 전반적으로 매우 심심하다.[19]
- 주제가 복수인데 주인공의 복수 동기가 와닿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안티 히어로이자 빌런인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구도는 신선하나, 주인공이 등장인물들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계기가 근본적으로 화풀이에 가깝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작중에서도 주인공이 '나는 정당하지 않은 복수를 하고 있다'는 독백을 함으로써 이 점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복수가 합리화되는 것은 아니다.
- 스토리가 후반부에 좀 루즈해진다. 뭔가 반전이 있긴 있지만 플레이의 텐션을 끌어올려주기 힘들다.
- 시나리오 퀄리티도 별로 좋지 않은 편. 다회차 플레이를 요구하지만 올클리어를 굳이 할 만한 게임도 아니라는 게 문제다. 왜냐하면 플래티넘을 따기 위해서는 참가자를 모두 다 최종의 1인으로 만들어서 죽여야 하는데, 최소 9회차(...) 그런데 스킵모드가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토론모드만 즐기기도 껄쩍지근하다. 나중엔 지루한 수준. 이건 분명히 게임메이킹 상의 문제점이다. [20] 반복 플레이의 지겨움을 방지하기 위해 A, B, C 중 어느 그룹을 먼저 추방하느냐, 누구를 가장 마지막에 추방하느냐에 따라 이벤트가 변경되는시스템을 넣었으나, 어떤 순서로 진행해도 스토리의 큰 틀은 바뀌지 않는다. 또한 회차 반복 플레이 시 추가로 밝혀지는 진실들도 게임 내 설정 로그를 꼼꼼히 읽었다면 거의 다 추측할 수 있는 사실만 나오는지라 감흥이 덜한 편.
6. 기타
단간론파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한두가지 부분만 일치한다면 그저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데스 게임이라는 설정과 인형 같은 외형에 대비되는 살벌한 태도, 등장인물들을 비꼬며 위에서 내려다보는 말투, 모니터로 연락을 통보하는 등 여러모로 모노쿠마가 연상되는 앨리스, 생존 인원을 2명까지 줄여야 한다는 단간론파 V3와 유사한 스토리,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원 엠블렘처럼 앨리스 랜드에도 존재하는 앨리스 마크, 처형신이 연상되는 추방신, 초능력이 있는 주인공, 그리고 스포일러까지.[스포2] 결정적으로 개발사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이미 신 하야리가미에서 춘 소프트의 게임을 벤치마킹한 전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단간론파도 춘 소프트의 작품이다. 다만 군데군데 단간론파에서 차용된 요소가 깔려있는 것과는 별개로 게임성 자체는 단간론파 시리즈와 크게 비슷하지 않다. 장르 또한 추리 게임이 아니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추방 선거 발매 얼마 전에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가 심의에서 등급 거부를 당해 국내 발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덩달아 단간론파의 벤치마킹작인 본작품도 주목을 받아, 꿩 대신 닭으로 추방선거라도 해야 되겠다는 반응이 꽤 생겼다.[21]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라 스포일러의 타격이 크며, 그 스포일러가 발생할 우려를 염려했는지 특정 구간 이외에는 인터넷 상에서 방송을 할 수 없는 '''스트리밍 제한 권고'''가 걸려 있다. 이는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한글판이 정발된 국내도 마찬가지며, 국내 유통사인 인트라게임즈가 어느 루트로 어느 구간까지 스트리밍이 가능한가에 대한 지침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1] 한국은 PS4판만 발매[2] 17세 이상 이용가[3] 청소년 이용불가[4] 동물처럼 생긴 개체도 있고, 아예 세상에서 본 적 없는 듯한 외형의 개체도, 인간형 개체'''(!!)'''도 있다고 한다.[5] 어째서 30일이냐면 생존자들이 '''살인병'''이라는 것에 노출돼서 무차별로 살인을 하고싶어하는 욕구에 휩싸인다고 한다. 앨리스가 계속 보호할 수 있는 인원은 두 명 정도가 한계이기에 3일에 한번씩 선거를 통해 한사람 한사람 줄여야 한다고.[6] 텍스트상으로 빨간색 글씨가 올라오면 해당 인물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 게임상에서는 이 능력을 '공감각'이라고 부른다. 다만 실제론 거짓말이나 말하는 사람이 거짓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면(=거짓말인지 모르면) 빨간색으로 뜨지 않는다.[7] 공식 사이트 인기투표 1위에 올랐다. 2위는 히메노 유리.[8] 아샤의 성우와 카샤의 성우는 실제 쌍둥이. 아샤의 성우가 언니다.[스포일러1] 사실 양산모양의 총이다.[스포일러2] 이스미 하쿠슈를 먼저 죽이게 될 시, 이스미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서 카나메한테 달라붙는다(...) 이건 카샤도 마찬가지. 만약 쌍둥이 중 한 명만 죽였을 경우, 아샤/카샤는 하쿠슈를 독점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남들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스포일러3] 아샤와 비슷하게, 사실 양산모양의 일본도이다.[9] 아이콘이 캐릭터가 아닌 동물로 바뀌어 토론하게 된다.[10] 완전히 지워지지만 서로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의 사람은 기억이 조금씩 끊겨있는걸 어렴풋이 느끼는듯 하다.[11] 예를 들어 히메노 미오리와 히메노 유리, 이스루기 미치무네의 이 셋과 타데노미야 자매와 이스미 하쿠슈같은 경우.[12] 첫 추방때 추방된 카나메의 동생 미사가 이 경우다.[13] 미사의 추방이후 이루어진 첫 선거[14] 이는 주인공 카나메도 마찬가지[15] 다만 유리, 미치무네, 아샤/카샤처럼 연모의 대상이 있는 캐릭터인 경우에는 약간 다르다. 미치무네, 미오리, 하쿠슈를 먼저 죽여서 이들에 대한 기억을 소거한 상태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언급하는 텍스트가 나온다. 또한 하쿠슈가 아샤/카샤보다 오래 살아남아도 그들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제작진이 다양한 변수를 모두 고려하지 못하고 스크립트를 짜서 이런 모순이 나온 듯.[스포일러] 앨리스가 초반에 이 중에 살인을 한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이 누군지 맞추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말해주는데 이 과거 이야기가 살인을 했던 과거의 기억 그러니까 참가자 모두가 살인자라는 뜻...이라지만 트루 엔딩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한 명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16] 죽지 않고 본인이 괴물이 되어버리는 사람도 있다.[17]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단간론파는 챕터마다 죽는 인물이 정해져있는 반면 이쪽은 누가 죽을지 미리 골라서 선택할 수가 있다.[18] 반대로 싫은 캐릭터를 가능한 빨리 죽일 수도 있다.[19] 개발사의 다른 작품인 신 하야리가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해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이번에도 반복된 것.[20] 굳이 플래티넘 트로피를 딴다고 해도 플레이 시간이 별로 긴 편은 아니다. 귀찮음만 좀 감수하면 충분히 할 만 하다. 보통 1~2회차 하면 그럴 이유를 못 느껴서 문제지...[스포2] 거기다가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클리셰까지 사용되었다. 즉 괴물들은 지구가 망해서 등장한 것이 아닌 걍 외계 생물체였다는 것. 지구는 망하지 않았지만 분노조절장애 전염병이 도는 바람에 자멸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감염자 중에서 그나마 싹수가 있는 사람들을 탈출시킨 거였고, 이 우주선이 외계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주인공 포함 9명만 살아남게 된 것이었다. 거기다가 주인공이 겪어온 모든 일은 다 가상현실이었다. 9명 중 누구를 살려야 할 지 모르던 앨리스가 가상현실 속에 9명을 넣어놓고 추방선거를 주구장창 반복하면서(...) 후보를 찾던 중이었다고 한다. 결국 결말에서는 닌쵸지 잇세이를 제외한 모두가 지구 귀환을 결정하면서 지구로 귀환하는 열린 결말이다. 참고로 노리는 외계 생명체였으나 죽은 주인공의 동생의 시체를 먹고 겉모습이 인간화가 됐으며, 막판에는 앨리스를 먹고 내면까지 완벽한 인간 수준으로 격상된다. 거기다가 앨리스도 노리에게 먹힌 후 노리가 둘로 분열되면서(이게 그 외계 생명체들의 번식법이라나..) 노리와 쌍둥이처럼 닮은 인간이 되어 주인공 일행과 같이 지구로 귀환한다. 혼자 남기를 결정한 닌쵸지는 싸이코 변태라서 스스로 괴물에게 먹히고 싶어하던(...) 상황이라 괴물에게 먹히겠다고 남은 것.[21] 본래대로라면 추방선거 발매로부터 얼마 뒤인 9월 26일에 단간론파 V3가 발매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추방선거를 살 바에는 얼마 뒤에 나오는 단간론파 V3를 사겠다는 유저들이 꽤 있었는데 등급 거부 사태로 인해 상황이 역전되어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