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허언증

 

1. 설명
2. 특징
2.2. 직업 속임
3. 사건사례
4. 관련 문서


1. 설명


Pathological lying (또는 pseudologia fantastica).
영어 명칭(패솔로지컬 라잉)은 병적 허언증, 즉 거짓말이 지나쳐서 병이 될 정도인 경우라는 의미이다.
그리스어 명칭(슈도로기아 판타스티카)은 공상 허언증, 즉 공상에 기반하여 거짓말을 하는 경우라는 의미이다.
둘 다 공상허언증의 본질을 꿰뚫는 명칭이나, 그리스어 명칭은 병의 내면에, 영어 명칭은 병의 외면에 초점을 맞춘다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우리말 명칭인 공상허언증은 그리스어 명칭의 직역.
거짓말을 함에 있어 달성하려는 목적에 비해 거짓의 정도가 과도하며, 그 내용이 광범위하고 매우 복잡하며, 거짓 주장을 장기간(수년간, 심할 경우 평생)에 걸쳐 유지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아래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환자의 내적인 이유여야 한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안 하면 법적으로 불리해지는 상황이라면(교통사고뺑소니 가해자, 가정폭력 가해자, 성범죄 가해자, 신용범죄자 등) 공상허언증이 없는 사람도 장기간 복잡한 거짓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남에게 자신이 하버드 법대를 나온 재벌 2세라고 속이는 경우, 이런 거짓말을 할 외적인 이유가 없으며 환자의 내적 이유에 의해 거짓말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공상허언증 환자도 거짓말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사기를 치는 경우도 많지만, 처음부터 오로지 사기를 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공상허언증이 아니라 그냥 사기꾼이다. 공상허언증 환자들이 사기를 치는 경우 이는 대개 자신의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인 경우가 많다. 즉, 사기를 치기위해 거짓말을 하느냐, 거짓말을 하기위해 사기를 치느냐의 차이다. 행태는 비슷하지만 정반대다.)
  • 거짓말을 통해 스스로를 보다 훌륭하게 포장하는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저 사람한테 맞았다"거나 "몽골에 있는 금광에 투자할 기회를 주겠다"든지 "우리 집에 불이 난 것은 내가 담배꽁초를 그냥 버려서가 아니다" 같은 거짓말은 거짓말하는 이를 보다 훌륭하게 보이도록 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공상허언이 될 수 없다. 단, 사람에 따라 "훌륭하다"는 개념에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예를 들어 자신에게 불치병이 있다는 거짓말) 주의해야 한다.
공상허언증은 정신과적 질환이며, 사이코패스, 자기애성 인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연극성 인격장애와 같은 인격장애의 한 증상일 수도 있다.[1] (특히 사이코패스의 경우 첫 번째 진단기준이 바로 공상허언증 여부이다.) 그런데 공상허언증만 있는 경우와는 달리 사이코패스는 거짓말을 함에 있어 흥분이나 죄의식 같은 감정적 동요가 전혀 없으며(그래서 사이코패스가 무서운 것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거짓말을 통해 이익(돈, 권력 등)을 추구하며, 자기애적 인격장애는 스스로를 완벽한 존재로 간주하기에 타인에 대한 감정 이입이 없어 감정을 기만한다. 연극성 인격장애의 경우 거짓말에 성적 요소가 많은 데 비해 공상허언증은 거짓말에 극적 요소가 많다. 또한 실제로 그 거짓말이 환자는 진실로 믿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 동요가 없다.
공상허언증 환자의 거짓말은 논리적으로 전후관계나 정황을 고려해보면 의외로 쉽게 간파 가능한 경우가 많다. 상식적으로 금융 엘리트들이 꿈꾸는 홍콩 사모펀드에서 졸업도 하지 않은 비상경계 학부생에게, 그것도 주말만 출근하는 기형적 형태로 잡오퍼를 주는게 가능한지, 국정원 고위직원이 친지나 부모에게 공작금을 빌려쓸 리가 없으며 하버드대 법대생이 몇년씩이나 한국에서 빈둥거릴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공상허언증 환자에게 잘 속는 이유는, 공상허언증 환자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동기)가 공상허언증 환자 자체가 정신과적인 이유로 왜곡된 정보를 환자 자신이 사실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들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제삼자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기에 거짓말임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주변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 거짓말을 해?"라며 황당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보통 사기꾼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 잇속을 챙기려는 것이 거짓말을 하는 동기이기 때문에(다시 말해서 제삼자에게 이해가 되는 동기이기 때문에), 세상 경험이 있는 이들은 거짓을 쉽게 간파하고 속지 않는다.
위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사기꾼에게는 거짓말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공상허언증 환자는 정신과적인 이유로 사실을 왜곡되게 보게 되며 그 사실을 실제로 믿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비록 방향성이 반대여서 그렇지, 고도로 훈련된 간첩을 잡아내기 어려운 이유도 따지고 보면 같다. 오죽하면 사기를 수반하지 않는 중증의 공상허언증 환자는 경찰과 같은 정보기관조차 두 손 들고 나올 정도다.

2. 특징


공상허언증 환자는 거짓말을 할 때 감정적으로 긴장(고양)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공상 허언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정신과적으로 거짓을 반복하다보면 환자가 그것을 실제로 최소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라고 믿게 되기 때문이다. 혹은 마음 내적으로는 거짓말임을 살짝 알고 있더라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신의 허언을 개똥철학에 따라 정당화한다. 하여튼 자신이 하는 허언 때문에 거짓말탐지기나 신체 반응으로 찾아내는 것이 어렵다.
사기꾼과 공상허언증 환자를 구분하는 경우는 사기꾼은 자신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문서 위조, 돈 빌리기 등) 하지만 공상 허언증 환자의 경우에는 노력은 할 수 있지만 실제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합리화하고 스스로도 어느 정도 믿게 된다. 사기꾼의 경우에는 자신이 재벌 3세라고 하면 그런 문서를 조작한다. 하지만 공상 허언증이라는 정신과적인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재벌 3세처럼 돈이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그것 또한 실제로 믿게 된다. 즉 공상허언증 환자는 재벌 3세라고 믿고 있다면 진짜 자기 집이 부촌의 저택이 아니라 허름한 고시원임은 알고 있어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가지 핑계로 자신이 재벌 3세라는 것을 믿고 있다. 고시원 방이 환자 자신에게 정말로 화려한 침실로 보인다면 환각이 보이는 조현병이다.[2]
공상허언증 환자들은 정신과적 병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법으로 처리하기가 힘들다. 왜냐면 그 자체로 뇌 신경학적인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을 앓고 있는 공상 허언증 환자와 사기를 목적인 사기꾼들과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
밑에는 공상허언증 환자들 보다는 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이 자주 찾는(?) 레파토리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출생의 비밀
  • 재벌 3세
  • 연예인이나 재벌 등 사회유명인사와의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거짓말
  • 서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 명문대학에 입학을 했다고 거짓말
언론을 타서 유명세까지 탄 공상허언증 환자의 경우 나중에 거짓이 밝혀졌을 때도 "주위에서 시작된 헛소문이었다.", "기자가 인터뷰를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오해했다.", "말이 와전된 것이다."라며 언플을 시도하기도 한다. 기자탓을 많이 하는데 어처구니없지만 이런 기자 탓이 간혹 먹히기도 한다. 몇몇 기자들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 은근슬쩍 기레기 여론을 조성하기 편하기 때문. 이렇게 언론플레이까지 어느정도 할 줄 아는 환자면 답이 더욱 없어진다.

2.1. 학력위조


  • 과학고/외고 등 명문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거짓말을 한다.
    • 혹시라도 밝혀질까봐 '명문고에 입학했다가 일반고로 전학갔다[3]', '중간에 개명을 해서[4] 출신 고등학교에서도 잘 모른다' 같은 말을 섞기도 한다. 이 문구가 나왔다면 학력위조 사기꾼 확률이 꽤 높은 편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미국 명문 대학. (실제 사례는 천재소녀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 사기 사건 문서 참조)
    • 진짜 동문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과 이름을 틀린다면 빼도박도 못할 사기다. 물론 학번과 학과 정도는 이미 머릿속에 생각해 놓은 경우가 많지만, '그 학교 학생이면 절대 쓰지 않을 약어' 같은 데서 미묘하게 차이가 갈린다. 사회교육과라고 부르는지 사회교육학과라고 부르는지, 사회과학대학을 사회대라고 부르는지 사과대라고 부르는지[5] 등등.
    • 합격은 했지만 안 갔다[6] (혹은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못 갔다), 내지는 편입제안[7]이 들어왔다는 패턴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대학을 전원 합격했지만 더 높은 대학 ?을 가기 위해 안가겠다던가[8], 서울대학교에서 편입제안이 들어왔다고 거짓말하는 식. (참고로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존재하며 편입제안 그딴거 당연히 없다)
  • 합격은 했지만 안갔다2 : 전자처럼 학비문제를 주장함에도 반대로 집에서 가까운 지방 4년제 사립대에 입학하는 경우이다. 지방거점국립대학을 붙었지만 등록금과 학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지방사립 4년제를 장학생으로 진학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효녀(혹은 효자)이며, 착한사람코스프레를 하는 경우가 있다. 말은 부모님을 위해~ 양보했다. 라며 어른들에게 떠든다.(신뢰도가 있거나 속을만한 사람에게만)
  • 약사의 경우 약업신문에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이 나온다. 없으면 가짜이다.
  • 명문대 지방 분교캠퍼스 출신이 명문대 출신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분교캠퍼스와 본캠퍼스는 사이트만 조사봐해도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티나는 경우가 많다. 아니, 더 안 물어봐도 분교캠퍼스 출신이라고 굳이 말하는 사람이 애초에 없다.[9]
  • 유학을 갔다왔다는 사람이 외국어를 중급 수준조차 하지 못 한다.[10] 물론 "발음이 나쁘다, 원어민 고등학생 정도의 고급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 한다"는 정도가 기준이라면 미국 유학 갔다 왔어도 영어 유창하게 못 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지만[11],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사람이 토익이 500점이라든지 이러면 어떤 이유를 대든 간에 의심을 많이 해야 한다. [12] 청해와 회화쪽은 싫어도 늘 수 밖에 없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만 보고 생활영어가 확 늘어나는 사람도 있는데, 아예 그 문화권에서 살았던 사람이 일반인 수준마저 하지 못 하는 건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본인이 졸업한 상태라고 사기치는 사람들도 있다. 성제준 참조.
  • 성적이 실제로 낮지만 성적이 높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수능모의고사 점수를 조작하는 것이다. 선생들로부터 예쁨을 받기 위해, 동급생들로부터 선망을 얻기위해 하는행동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틀린 문제를 지우며, 재빠르게 맞는문제라고 고쳐적은 후 점수를 몇십점 내지 백점가까이 올린다. 그리고 실제 점수가 다르면 항상 OMR을 밀려적었다고 한다.

2.2. 직업 속임


선망되는 직업으로 속인다. 삼성그룹 , 국가정보원, 공무원, 변호사, 회사 대표 등.
  • '큰 돈이 걸린 업무를 하다보니 회사에서 연락을 통제한다', '해외 출장이 잦다' 등과 같은 식으로 연락이 뜸한 경우. 실제로는 다른 호구 2~3명 정도와 양다리를 걸치면서 간을 보고 있을 확률이 높다. 교도소, 국가정보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근무시간 중에 전화 연락이 아예 불가능한데, 사기업에서 일한다고 소개하면서 연락이 안 되면 사기꾼으로 보면 된다. 혹은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구라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실제로는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어 카카오톡은 해외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자기 입으로 국가정보원이나 대통령경호실에서 일한다고 사귄 지 6개월 이내에 밝힌다면 사기꾼으로 보면 된다. 적어도 약혼자가 아닌 이상 밝히지 않는다. 하도 사기 피해가 많아서 경찰이나 국정원에 신고를 넣으면 확인하고 범인 수사까지 직접 맡아 준다. 더욱이 국가정보원 같은 정보기관 같은 경우는 흔히들 '회사'에 다닌다고들 하는데[13], 신분을 이유없이 밝히고 그걸 들키는 것 자체가 해임 사유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 리가 없다. 당신이 국정원 직원의 진짜 신분을 합법적으로 청취할 보고 대상자나 정보 담당자가 아닌 이상 당신에게 그런 말을 한다면 99% 사기라고 보면 된다.
  • 본인이 실제 사업을 하더라도 연매출 4800만 원이 안 되는 간이과세자면서 큰 회사 대표인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자신이 비밀 경찰이라며 포토샵 등의 편집 프로그램으로 신분증을 위조하여 프린트하고 지갑에 넣어 다니며 보여준다.
  • 본인의 능력이 좋다고 남까지 이끄는 경우 : 자신이 중학생임에도 여성속옷모델, 꽃보다 남자와 같은 연애드라마에 엑스트라로 나왔다고 주장한다. 그러고 친구에게 컨택을 해준다며 미래를 약속한다.
  • 부모의 벌이를 속이는 경우 : 본인의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번다고 자랑을 함에도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몇 년후 주장이 달라짐을 알수 있다.(혹은 그런말이 한적 없다라고 주장한다.)
  • 공상허언증: 주목받기 위해 '내가 바로 비밀요원이다'하고 떠벌린다. 스스로 비밀요원이라고 믿으면서 남들에게 주목을 받으려고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을 반복하여 실제라고 믿어버리는 병이다.
  • 사기꾼: 권력 비리를 저지를 수 있다는 둥 사기치기 위해 '내가 비밀요원'이라고 떠벌린다. 또는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내가 비밀요원이라 비밀이 많다. 그러니 자세한 것은 캐묻지 말라'라고 속인다.
  • 이성에게 관심받을 목적으로 거짓말하는 놈들: 이성에게 주목받기 위해 '내가 비밀요원'이라고 떠벌린다.
밑에는 공상허언증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아닌 사기꾼의 사건 사례이다.

3. 사건사례


2007년에는 이 모씨(31, 가정주부)가 사기죄로 구속되었다. 10년 전 속기 학원에 다니면서 구직자리를 알아보던 도중 안기부에서 속기 공무원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우연히 발견하고 나서 거짓말을 시작했다. 가족에게 일자리를 구했다고 속였다. 부모님은 딸이 드디어 일하게 된 줄 알고 기뻐했는데, 그녀는 나중에도 진짜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공무원 대접만을 받고 지냈다. 그녀는 평소에도 공무원처럼 행동하고 다녔으며, '국정원 비밀요원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 '기밀을 말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의심하는 사람의 입을 막았다.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학교 동창과 남자 가족 전체를 가짜 신분으로 속여서 결혼까지 했으며, 구속 직후까지 6년간 결혼생활을 했음에도 남편은 가짜 신분을 눈치채지 못했다.
결혼해서도 거짓말을 항상 고수했다. 그녀의 평소 생활이 사치스러웠고, 동창에게 국정원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는 등 허세를 자주 부리다가 감당이 안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갚을 능력이 있을 리가 없었던 터라 결국 경찰에 사기죄로 구속되었다. 경찰에 구속되러 가기 전에도 그녀는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고 말했고, 검거된 후에도 아직도 자신은 국정원 비밀요원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는 고도의 허언증 환자의 정신상태를 잘 보여주는 일례. '''이쯤 되면 진짜 답도 없고 치료도 불가능하다.''' 만약 그녀가 "블랙 요원은 옥살이도 감수해야 한다"를 사전에 알고 그랬다면 더욱 답 없다.
2011년 6월에는 김(19·여)씨가 영아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서울법대에 다니고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생활비를 받아왔으며, 오피스텔 이웃에게는 영어 강사라고 거짓말을 해왔다. 10개월 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관계를 가진 후 아이를 출산했고, 경찰조사에서 “아이와 안양의 모텔에서 함께 지내다 지난 4일 아이가 베개에 눌려 질식사했다. 아이가 죽자 너무 무서워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15년 6월에는 미국 버지니아 주 제퍼슨 과학고에 다니는 김 모양이 하버드 대학교스탠퍼드 대학교에 복수 합격하였다는 인터뷰와 함께 기사가 올라왔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와도 전화 통화를 하였으며 하버드 스탠퍼드에서 각각 2년씩 다니고 졸업해도 된다고 각 학교간 협의(!)가 이뤄졌다며 인터뷰를 하였으나,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최종적으로 하버드와 스탠퍼드 입학처에서 해당 합격 통지서가 위조(Forgery) #기사 라고 공식 확인해줌에 따라 공식적으로 거짓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결국 국내에 있는 아버지가 미국으로 건너가 사실 확인 후 언론에 사과문을 올림에 따라 마무리되었다. #기사 자세한 것은 천재소녀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 사기 사건을 참조.

4. 관련 문서



[1] 다만 현재는 DSM과 ICD 둘 다 공상허언증을 다른 성격장애의 한 증상으로서 다루는 정도이며, 단독으로 이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는 미분류 상태이다.[2] 이렇게 현실과 공상(망상)을 구분하는 능력을 현실검증력(reality testing)이라 한다. 현실검증력이 온전한가 아닌가는 정신병(psychosis, 사이코시스) 여부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3] 학생부교과전형이 있는 대학이 많았을 2010년대 초중반에는 이런일이 있었다. [4] 진짜 이런 경우라면 자기가 알아서 먼저 옛날 이름을 밝힌다.[5]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서울대 학생들은 항상 사회대라고 부른다. 만일 서울대를 나왔다면서 사과대 운운한다면 거짓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 반대로 연세대는 사회과학대학을 사과대라고 하기 때문에 연세대 동문이라면서 사회대라고 하면 거짓일 확률이 매우 높다. 그리고 고려대학교의 경우는 사회과학대학이라는 이름의 단대가 아예 없다. 관련 학과들은 문과대학, 미디어학부, 정경대학 등에 분산되어 있다. 고려대 사과대/사회대를 나왔다고 하면 빼박 거짓.[6] 하지만 실제로 인서울 명문사립 4년제 대학을 합격했으나 학비 때문에 집근처의 지방거점국립대를 진학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어렵다.[7]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대한민국 대학의 학부편입은 일반/학사 모두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의 전형절차를 밟아 합격하는 방식이다.[8] 다만 다트머스브라운 대학을 버리고 스탠포드MIT를 가는 경우는 실제로 흔하다.[9] 이원화캠퍼스와는 구분하자. 학적상으로는 이원화캠퍼스는 캠퍼스만 다르고 같은 대학교라 학교명만 말해도 사실을 말한 거니 일단 공상허언증은 아니다! 다만 분교캠퍼스는 아예 다른 대학교니 구별이 필요하다. 또 분교에서 이원화캠퍼스로 전환됐다고 해도 전환시점이후의 입학생만 본교생취급을 하기때문에 그전의 입학생은 구별이 필요하다.[10] 그런데 사실 미국 유학 가도 공부 안 하고 노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인 타운 근처에서 놀아서 영어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부류의 인간은 굳이 학력위조가 아니더라도 인간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얘기이지만...[11] 애당초 홍정욱같이 고등학교부터 유학간 사람들이 아닌 이상 발음이 완벽하지 못한다. 반기문의 발음을 보면 알 것이다.[12] 애초에 유학경험이 없고 영어의 베이스가 거의 없는 사람도 토익 1년공부하면 700점은 나오는 판에 토익 500점이면 지옥같은 퀄시험이랑 논문통과는 고사하고 미국대학원 입시에 필수적인 GRETOEFL도 공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13] 말뿐이 아니라 실제 위장용으로 회사 사무실에 신분증까지 다 갖춰두고 자기들끼리도 회사 직급을 칭호로 사용한다. ex)전무, 이사, 대리 등. 국정원이 개입된 몇몇 사건에서 언론 취재를 통해서 이런 위장 사무실이 드러난 사례가 여러번 있다.[14] 진짜로 공상허언증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의 주장과 실제 행적 모두 심히 공상허언증 증상들의 파이널 퓨전스럽다. 다만, 안동옥의 경우는 확신이 아닌 예언 식으로 얘기하므로 허언증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일수도 있다. 또, 허경영과 오영국은 그냥 사기꾼일 가능성이 있다.[15] 5.18 광수를 찾아냈다며 주장하는 모습등을 보면 게다가 결의에 가득차 그것을 믿고 있고 주목 받으려는 주장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