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유리 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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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XXX HOLiC의 등장인물.
2. 상세
특이하게도 와타누키(4월 1일)와 마찬가지로 날짜(5월 7일)를 뜻하는 성을 가지고 있다.[3] 와타누키와는 날짜를 뜻하는 성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코는 와타누키와 코하네를 가리켜 '그 아이들은 무엇보다 마음이 가깝다'고 말했다. 성인 츠유리는 옛날 고베에서 장마철에 접어들기 직전에 츠유노마츠리(栗花落祭)라는 기우제를 지냈는데, 이 기우제를 지내던 날이 음력 5월 7일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황녹색에 비슷한 긴 갈색 머리칼과 차분한 인상의 소녀로, 실은 TV에도 자주 나올 정도로 잘 알려진 영감 소녀. 우연한 계기로 와타누키와 만나서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도메키하고도 아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코하네의 어머니 사토에는 코하네가 타인과 접촉하면 능력을 잃는다며 와타누키가 코하네와 접촉하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나이는 10살 전후로 보이지만, 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만 다닌게 전부다.[4]
3. 작중 행적
TV에서 다른 영능력자들과 다른 의견[5] 을 말한 것 때문에 인터넷에서 가짜 영능력자라고 비난 당하게 되었다. 그 탓에 코하네의 집에도 낙서 테러와 장난 전화가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코하네를 계단에서 밀치는 바람에 다쳤는데, 사토에는 코하네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상처 처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와타누키는 코하네를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갔지만,[6] 사토에는 와타누키가 만든 계란말이를 부정하다며 팽개친 데다가 와타누키에게 뜨거운 물까지 끼얹었다. 이에 코하네는 사토에에게 "나에게 어떻게 대하든 상관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아프게 만든 건 용서 못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후에도 코하네는 계속 TV에 나오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7] 어느 심령 수사 프로그램에서는 실종된 여자아이를 찾지 못한 것 때문에 여자아이의 엄마에게 폭행까지 당했다. 코하네를 걱정하던 와타누키와 도메키는 히마와리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방송국에 코하네가 온다는 말을 듣고 방송국에 잠입했다.
한편 사토에는 코하네의 평판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에 초조해진 나머지 거짓말이든 뭐든 상관없으니까 제대로 맞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코하네는 생방송 중에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말하라고 했어요. 엄마가."'''라고 폭로했다. 이 때문에 코하네는 어머니에게 강요당해 억지로 방송에 출연한 소녀로 동정표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코하네는 사토에가 자기를 만지지 않는 것까지 말했다.[8] 사토에는 코하네가 부정한 것에 닿지 않도록 한 거라고 변명하지만, "그렇다면. 엄마가 나를 만지지 않는 건. '''엄마가 스스로를 깨끗하지 못한 존재라 생각하기 때문인가요?'''"라는 반문에 견디지 못하고 코하네를 때렸다. 와타누키가 코하네를 감싸자 사토에는 네가 쓸데없는 것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라며 와타누키를 때렸다. 와타누키는 코하네에게 사과하라고 부탁했지만, 사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올렸다가 도메키에게 손목을 잡혔다. 그러자 사토에는 매일 간절히 바라고 바랐는데[9] 왜 이렇게 된 거냐고 분통을 터뜨리다가 쓰러졌다. 결국 사토에는 병원에 실려갔고, 코하네는 와타누키가 유코의 가게에 데려갔다.[10]
유코의 가게에서 코하네는 와타누키에게 자신과 사토에의 과거(츠유리 사토에 항목 참조)를 이야기했다. 코하네는 사토에가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혀 스스로 불행해지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자신의 힘으로 사토에를 지키려고 애썼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가고, 사토에는 점점 불행해질 뿐이었다. 코하네가 생방송 중에 폭탄 발언을 한 것은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였다.
다음날 코하네는 유코에게 소원을 빌었다. 소원은 사토에에 대한 나쁜 소문을 없애는 것. 대가로 퇴치하는 능력[11] 을 지불했다. 유코는 코하네에 대한 나쁜 소문도 없애주고, 보이는 능력은 남겨두었다. 소원을 들어준 후 유코는 어머니에게 필요한 것은 혼자가 되어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 말에 따라 코하네는 유코에게 점술사 할머니를 소개받아 같이 살게 된다. 처음에는 점술사 할머니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점술사 할머니는 자신이 죽으면 사라질 기술들을 이어줄 후계자를 갖게되어 기쁘다고 말해주었다.
3.1. XXX HOLiC 籠에서의 행적
XXX HOLiC 籠에서는 쥬지 중학교에 다닌다. 와타누키의 가게에도 자주 찾아오며, 도메키와 같이 행동할 때가 많다. 몇년 후에는 도메키와 같은 대학교에서 민속학을 전공한다.[12]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성숙해졌고 많이 예뻐졌으며 와타누키가 예쁘다고 칭찬하자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아 와타누키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와타누키가 반쯤은 인간을 벗어난 삶을 살고 있어서 가망은 거의 없어보인다.
결국 OVA 롱 덧없는 꿈에서 등장은 없지만[13] 도메키 시즈카와 결혼하게 되어서[14] 도메키가 와타누키에게 도메키와 코하네의 청첩장을 건네주는 장면이 있다.[15][16] 그러나 도메키의 말로는 코하네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는 상대는 '''여전히 와타누키라고 한다'''.[17] 사실을 들은 와타누키는 잠깐 말을 잃었고, 도메키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약혼까지 한 사이인데도 도메키는 부르기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코하네를 여전히 성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18]
[1] 작중에서 아빠는 집을 나간 상태고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2] 영능력자라는 특이사항으로 TV에 나와 활동하고 있다.[3] 원래는 '고가츠나노카'라고 읽는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츠유리 쿠민도 같은 성을 사용한다.[4] 사토에가 '부정한 것이 닿으면 능력을 잃을수도 있다' 같은 이유로 '''자기 자신조차 코하네를 만지지 않는걸로 보면''' 아마도 여러 사람들과 접하면 능력이 떨어질까봐 두려워서 사람이 많은 학교같은 곳엔 출입을 안 시키는듯.[5] 코하네가 말한 것도 영능력자들이 말한 것도 맞았다. 다만 코하네의 영능력이 더 강해서 영능력자들이 본 것 이상의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의견이 갈린 것. 하지만 사람들은 영능력자들의 권위와 군중심리 때문에 영능력자들의 말만 옳다고 생각했다.[6] 물론 도메키도 따라갔다. 여담이지만 와타누키가 코하네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겠다고 결심했을 때, 도메키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가 먹고싶은 것도 요구했다.(...) 물론 와타누키는 투덜거리면서도 요구하는대로 다 해줬다.[7] 하지만 유코의 말에 의하면 코하네가 방송에서 한 말은 모두 거짓말이 아니라고 한다.[8] 정확히는 함께 출연한 영능력자가 코하네가 사토에에게 학대 당하는게 아니냐고 의심하자 "아니에요. 엄마는 나를 만지지 않으니까."라고 부정했다. 그 말에 영능력자와 사회자는 어떻게 애를 안 만지고 키울 수 있냐, 육아를 포기했다는 거냐고 기막혀했다.[9] 자기를 버린 남편에게 복수하는 것.[10] 유코의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소원이 있는 사람, 다시 말해 '''가게에 들어올 필요가 있는 사람''' 뿐이다.[11] 사쿠라 공주의 깃털의 영향으로 생긴 능력. 보이는 능력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다.[12] 도메키의 언급을 보면 도메키와 함께 와타누키를 조금이라도 더 돕기 위해서 민속학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낙태된 아이를 무사히 성불시키는 의뢰에서도 와타누키의 술법으로 아이의 원혼이 자신의 눈에도 보이지 않자 와타누키의 힘은 자기보다 강하다고 아쉬운 듯이 말한다.[13] 오프닝에서만 등장한다. 이때 성숙한 코하네의 기모노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14] 도메키는 퇴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코하네가 가지고 있었다가 대가로 지불해 없어진 능력도 퇴치하는 능력이었다.(보는 능력은 여전히 존재한다.)[15] 복선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닌게 도메키를 스토킹하고 있던 손님이 도메키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아무래도 도메키와 함께 와타누키를 도우면서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16] XXX HOLiC 籠에서의 와타누키는 가게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도메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와타누키에게 청접장을 건네준다. 도메키가 와타누키에 대해 가진 우정을 볼 수 있는 부분.[17] 도메키의 꿈은 기록에 가깝지만 복수의 사람들이 마음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와타누키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도 반영된 것인데, 그 사람이 코하네로 추정되고 그 때문에 꿈에 나오지 않은 듯 하다.[18] 도메키도 코하네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아니나 코하네처럼 와타누키를 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 부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