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대시안
Cardassian
'''카대시아 연맹(Cardassian Union , 1871~2375[제1기], 2386~3069? [제2기])'''
'''트루 웨이(True Way, 2402~)'''
스타 트렉 TNG(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새로이 등장한 군사 종족. 스타트렉 DS9에서는 바조란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세력으로 등장한다. 외모는 인간형이지만 생물학적이나 심리학적이나 파충류를 원형으로 삼고 있다. 원래는 굉장히 못살고 가난한 종족이었으나, 최근에 군사 독재 정권이 들어서면서 타 세력에 위협이 되고 있다. 모티브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을 기본으로 일본이 약간 섞여있다. 대숙청을 연상케 하는 재판절차나 반체제세력의 존재, 잦은 망명과 같은 사회상을 보면 냉전시절의 공산국가가 모델인 것도 같다. 어쨌건 초기 설정은 철저한 군국주의 국가. 수도는 카대시아 프라임(Cardassia Prime).
1871년에 트렛 아클린(Tret Akleen)이 건국하였다.
스타 트렉 TNG에서 처음 등장한다. 스타플릿과 카대시아는 20여년간 전쟁을 벌였으며, 쌍방 수많은 사상자를 남겼다. 2369년 일단 휴전협정이 발효되어 비무장지대가 설정되는 것으로 포화는 멈춘다. TNG 시즌 후반부에서 스타플릿의 주적은 로뮬란이 아니라 카대시안이다. DS9 시리즈에서 이 설정은 계속 이어진다. 이후 감마분면에서 도미니온이 알파분면으로 침공하자, 이들은 도미니온측에 붙어서 도미니온 전쟁이라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최대의 무장 갈등이 벌어지게 된 계기를 연다.
첩보 기관 옵시디언 단(Obsidian Order)의 전직 국장 이나브렌 테인(Enabran Tain).
카대시아의 첩보 기관인 옵시디언 단(Obsidian Order)은 로뮬란의 탈-시야(Tal Shiar)와 함께, 아니 탈-시야도 못따라오는 알파 분면 최강의 첩보 기관으로 악명을 떨쳤다. 비단 다른 종족으로부터 정보를 캐오는 차원을 벗어나 카대시아 사회 전체에 감시망을 구축하여 통치 기관을 뒤에서 주물러서 군국주의적인 사회상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전직 옵시디언 단 스파이 일림 개랙(Elim Garak)의 가장 큰 활약상.
정규군격인 중앙사령부(Central Command)와 옵시디언 단은 반목하고 있으며, DS9에서 자주 두 기관이 적전분열 양상을 보인다. 일개 정보기관인 옵시디언 단은 중앙사령부 몰래 아예 자체 함대를 조직하기도 하고[1] 중앙사령부의 고위 군지휘관들을 체포하기도 한다. 정규군도 이를 어쩌지 못하는듯.
그래도 정권안보에만 매달려 국가안보를 팽개치는 바보천치들은 아닌 듯하다. 옵시디언 단은 감마분면의 도미니온이 알파분면에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로뮬란의 탈시아와 연합하여 위에서 정규군 몰래 조직한 합동함대를 이끌고 파운더를 기습한다. 하지만 파운더 중 하나가 로뮬란 함대 사령관으로 위장하여 흘려보낸 탓에 역으로 젬하다의 기습을 받아 합동함대는 전멸한다.[2] ...그런데 사실 이것도 이나브런 테인의 권력욕 때문에 시작한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국 눈앞의 이득에 휘말려 무리한 행동을 한 거라 크게 옹호하기도 힘들다.
이 사건때문에 옵시디언 단은 이나브런 테인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붙잡히거나 몰살당하여 완전히 붕괴되기에 이른다.[3] 옵시디언 단이 사라지자 곧바로 시민 혁명이 일어나고, 어수선한 과정에서 도미니온이 카대시아 연맹을 합병시키는 등 커다란 파란이 일어난 것에서 이 옵시디언 단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4]
군국주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전쟁과 억압적 감시체제에 사회적 불만이 많은지, 여러 고위지휘관들이 스타플릿 과 내통하거나[5] 혹은 국외망명했다.[6] 반체제운동도 상당히 활발하다.
재판 과정은 시민들이 방송으로 시청하는 유희이자 죄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는 장일 뿐이다. 유무죄와 형량, 심지어는 (사형의 경우) 처형 날짜까지 재판 전에 미리 결정되고, 변호사는 그저 피고가 법정에서 자백과 "참회"하는 것을 도울 뿐이다. 판사는 거의 검사처럼 피고를 다그치고, 가족만이 공판을 참관할 수 있으나, 공판전에는 피고의 면회가 불가능하다. 국가에 의해 기소된 죄인[7] 중 무죄로 입증된 자는 카대시아 역사상 하나도 없다.[8] 심지어 사법부역할을 하는 부서 이름이 정의부이다...[9]
걸 두캇 등의 일부 카대시아 인사들은 식민지배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바조란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두캇은 "바조란은 식민지배 전에 서로 분열된 모래알 집단이었으나, 카대시안의 지배를 받은 후에 뭉치게 되고 강력해졌다."며, 식민지배가 바조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행성연방과는 20 여년에 걸친 전쟁을 했다(2347~2360년대 중반). 이후 2370년(TNG시대) 양 세력은 휴전협정을 맺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했다. 이 때문에 베이조 행성은 행성연방의 세력권이 되었고(그러나 베이조는 행성연방에 끝내 가입하지 않았다), 몇몇 다른 행성연방 소속 개척지가 카대시아 측에 넘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불만을 품은 개척지민은 마키라는 저항조직을 만들어서 카대시안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휴전협정 이후 카대시아와 행성연방은 비무장지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지만 도미니온 전쟁 전까지는 별다른 충돌없이 지나간다.
테러 단체인 마키(Maquis)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으며, 행성연방이 휴전협정을 어기고 이들을 몰래 돕는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런 의심이 도미니온측으로 기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베이조 행성을 침략하여 50여년간(2319~2369) 식민통치를 했으며, 갖은 수탈과 탄압을 일삼았다. 이 뿐만 아니라 당시 베이조측에게 적극적인 민족 분열책을 써서 베이조는 독립후에도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베이조 측에서는 카대시안에 부역한 베이조 매국노들을 처벌하기 때문에, 이들중 몇몇은 물러가는 카대시안을 따라 카대시아로 망명했다.
바조란과는 악연이 있으나, 도미니온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바조란의 사제계급이 주도한 쌍방평화협정(2371)을 맺는다. 여기서 공식적으로 바조란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를 했다고 한다. [10]
옵시디언 단이 주도한 감마분면 원정이 실패로 끝난 직후, 민간세력에 의한 봉기가 일어나서 군사정권이 붕괴하고 중앙사령부도 해체되었다.[11] 이런 혼란을 틈타 클링온은 카대시아의 민간정부에 도미니온의 체인질링이 잠입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카대시아를 침략하고, 카대시안은 시민혁명의 와중에서 침공을 받았기 때문에 별 손도 못쓰고 참패해 수도 카대시아 프라임이 함락당했다. 이러자 카대시아 민간정부는 DS9으로 피난을 왔는데, 클링온은 DS9에게 카대시안 시민정부 인사들을 넘기지 않으면 행성연방-클링온 동맹을 파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벤자민 시스코가 클링온의 요구를 거절하자 클링온은 DS9을 백여척이 넘는 대함대로 공략하지만 함락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큰 피해만 입고 돌아간다(DS9, 시즌4 The Way of the Warrior).
도미니온 전쟁에서 바조란은 도미니온과 불가침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도미니온에 소속된 카대시안과도 딱히 적대하지 않고 중립을 지킨다.[12] 카대시안 병력이 DS9 스테이션을 전초기지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장기적으로야 베이조를 다시 지배하려는 속셈이었겠지만, 그 속셈이 현실화되기 전에 도미니온이 패퇴하여 기회를 영영 잃어버린다.
도미니온 전쟁 당시 자신들의 이익을 얻으려고 도미니온 측에 붙었으나, 얻은 것은 없고 자신들의 피만 잔뜩 흘렸기에 일부 인물이 주축이 되어 함대를 동원해 도미니온의 뒤통수를 치고 반기를 들기에 이른다. 그 결과로 반란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을 들어 수도행성인 카대시아 프라임의 도시 하나가 도미니온에게 날아가게 되는데, 그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카대시아 프라임의 지상 병력[13] 과 전선에서 싸우고 있던 함대까지 반기를 들게 되었다. 그에 분노한 도미니온 측 지휘부의 지시로 카대시아 프라임 전체를 도미니온이 폭격하고, 결과적으로는 8억명 이상의 사망자와 폐허가 된 카대시아 프라임만이 카대시안에게 남았다.
스타트렉 온라인 시간대에서는, 결국 군국주의 정부가 완전히 무너지고 2380년대 중후반에 나티마 랭(Natima Lang)을 중심으로 하는 데타파 의회(Detapa Council)가 주도하여 공화국 정부가 세워진다. 즉, 새로운 카대시아 연맹은 공화정을 채택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에 반발하여 2402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테러단체가 바로 트루 웨이(True Way).[14]
스타 트렉 팬들 사이에서는 "There are no bad Cardassian actors"라는 말로 자주 불린다. 모든 등장인물이 비슷비슷한 성격을 갖는 스테레오 타입인 로뮬란 / 클링온 쪽 악당들과 달리 자신들만의 확고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 일림 개랙(Elim Garak), 에이먼 마리짜(Marritza), 이나브렌 테인(Enabran Tain), 두캇(Dukat), 더마아(Damar) 등이 잘 알려져 있다.[22]
사족으로 한국인이라면 카대시아가 나오는 초기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수십년간 베이조를 식민 지배하면서 바조란(Bajoran)[23] 인에게 벌인 짓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결국 시즌7에 망해버린 형태까지 거의 일치한다(...).
젬하다나 클링온처럼 덮어놓고 아무때나 싸우는 호전적인 종족은 아닌듯, 스타플릿과의 휴전협정을 지키기 위해 카대시안의 한 지휘관도 "아이 셋 중 둘을 전쟁 중 잃었다"며 휴전협정을 깰 수 있는 스타플릿의 사소한 조약위반은 눈감아줬다.[24] 또한 군국주의적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반체제인사들도 있고, 양심적인 인사들은 식민지배중 바조란에게 가혹행위를 했던 것을 부끄러워하기도 한다.[25]
1. 개요
'''카대시아 연맹(Cardassian Union , 1871~2375[제1기], 2386~3069? [제2기])'''
'''트루 웨이(True Way, 2402~)'''
스타 트렉 TNG(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새로이 등장한 군사 종족. 스타트렉 DS9에서는 바조란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세력으로 등장한다. 외모는 인간형이지만 생물학적이나 심리학적이나 파충류를 원형으로 삼고 있다. 원래는 굉장히 못살고 가난한 종족이었으나, 최근에 군사 독재 정권이 들어서면서 타 세력에 위협이 되고 있다. 모티브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을 기본으로 일본이 약간 섞여있다. 대숙청을 연상케 하는 재판절차나 반체제세력의 존재, 잦은 망명과 같은 사회상을 보면 냉전시절의 공산국가가 모델인 것도 같다. 어쨌건 초기 설정은 철저한 군국주의 국가. 수도는 카대시아 프라임(Cardassia Prime).
1871년에 트렛 아클린(Tret Akleen)이 건국하였다.
2. 등장
스타 트렉 TNG에서 처음 등장한다. 스타플릿과 카대시아는 20여년간 전쟁을 벌였으며, 쌍방 수많은 사상자를 남겼다. 2369년 일단 휴전협정이 발효되어 비무장지대가 설정되는 것으로 포화는 멈춘다. TNG 시즌 후반부에서 스타플릿의 주적은 로뮬란이 아니라 카대시안이다. DS9 시리즈에서 이 설정은 계속 이어진다. 이후 감마분면에서 도미니온이 알파분면으로 침공하자, 이들은 도미니온측에 붙어서 도미니온 전쟁이라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최대의 무장 갈등이 벌어지게 된 계기를 연다.
첩보 기관 옵시디언 단(Obsidian Order)의 전직 국장 이나브렌 테인(Enabran Tain).
3. 정치
카대시아의 첩보 기관인 옵시디언 단(Obsidian Order)은 로뮬란의 탈-시야(Tal Shiar)와 함께, 아니 탈-시야도 못따라오는 알파 분면 최강의 첩보 기관으로 악명을 떨쳤다. 비단 다른 종족으로부터 정보를 캐오는 차원을 벗어나 카대시아 사회 전체에 감시망을 구축하여 통치 기관을 뒤에서 주물러서 군국주의적인 사회상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전직 옵시디언 단 스파이 일림 개랙(Elim Garak)의 가장 큰 활약상.
정규군격인 중앙사령부(Central Command)와 옵시디언 단은 반목하고 있으며, DS9에서 자주 두 기관이 적전분열 양상을 보인다. 일개 정보기관인 옵시디언 단은 중앙사령부 몰래 아예 자체 함대를 조직하기도 하고[1] 중앙사령부의 고위 군지휘관들을 체포하기도 한다. 정규군도 이를 어쩌지 못하는듯.
그래도 정권안보에만 매달려 국가안보를 팽개치는 바보천치들은 아닌 듯하다. 옵시디언 단은 감마분면의 도미니온이 알파분면에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로뮬란의 탈시아와 연합하여 위에서 정규군 몰래 조직한 합동함대를 이끌고 파운더를 기습한다. 하지만 파운더 중 하나가 로뮬란 함대 사령관으로 위장하여 흘려보낸 탓에 역으로 젬하다의 기습을 받아 합동함대는 전멸한다.[2] ...그런데 사실 이것도 이나브런 테인의 권력욕 때문에 시작한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국 눈앞의 이득에 휘말려 무리한 행동을 한 거라 크게 옹호하기도 힘들다.
이 사건때문에 옵시디언 단은 이나브런 테인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붙잡히거나 몰살당하여 완전히 붕괴되기에 이른다.[3] 옵시디언 단이 사라지자 곧바로 시민 혁명이 일어나고, 어수선한 과정에서 도미니온이 카대시아 연맹을 합병시키는 등 커다란 파란이 일어난 것에서 이 옵시디언 단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4]
군국주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전쟁과 억압적 감시체제에 사회적 불만이 많은지, 여러 고위지휘관들이 스타플릿 과 내통하거나[5] 혹은 국외망명했다.[6] 반체제운동도 상당히 활발하다.
재판 과정은 시민들이 방송으로 시청하는 유희이자 죄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는 장일 뿐이다. 유무죄와 형량, 심지어는 (사형의 경우) 처형 날짜까지 재판 전에 미리 결정되고, 변호사는 그저 피고가 법정에서 자백과 "참회"하는 것을 도울 뿐이다. 판사는 거의 검사처럼 피고를 다그치고, 가족만이 공판을 참관할 수 있으나, 공판전에는 피고의 면회가 불가능하다. 국가에 의해 기소된 죄인[7] 중 무죄로 입증된 자는 카대시아 역사상 하나도 없다.[8] 심지어 사법부역할을 하는 부서 이름이 정의부이다...[9]
걸 두캇 등의 일부 카대시아 인사들은 식민지배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바조란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두캇은 "바조란은 식민지배 전에 서로 분열된 모래알 집단이었으나, 카대시안의 지배를 받은 후에 뭉치게 되고 강력해졌다."며, 식민지배가 바조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4. 각 세력과의 관계
위에서 말했듯이 행성연방과는 20 여년에 걸친 전쟁을 했다(2347~2360년대 중반). 이후 2370년(TNG시대) 양 세력은 휴전협정을 맺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했다. 이 때문에 베이조 행성은 행성연방의 세력권이 되었고(그러나 베이조는 행성연방에 끝내 가입하지 않았다), 몇몇 다른 행성연방 소속 개척지가 카대시아 측에 넘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불만을 품은 개척지민은 마키라는 저항조직을 만들어서 카대시안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휴전협정 이후 카대시아와 행성연방은 비무장지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지만 도미니온 전쟁 전까지는 별다른 충돌없이 지나간다.
테러 단체인 마키(Maquis)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으며, 행성연방이 휴전협정을 어기고 이들을 몰래 돕는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런 의심이 도미니온측으로 기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베이조 행성을 침략하여 50여년간(2319~2369) 식민통치를 했으며, 갖은 수탈과 탄압을 일삼았다. 이 뿐만 아니라 당시 베이조측에게 적극적인 민족 분열책을 써서 베이조는 독립후에도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베이조 측에서는 카대시안에 부역한 베이조 매국노들을 처벌하기 때문에, 이들중 몇몇은 물러가는 카대시안을 따라 카대시아로 망명했다.
바조란과는 악연이 있으나, 도미니온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바조란의 사제계급이 주도한 쌍방평화협정(2371)을 맺는다. 여기서 공식적으로 바조란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를 했다고 한다. [10]
옵시디언 단이 주도한 감마분면 원정이 실패로 끝난 직후, 민간세력에 의한 봉기가 일어나서 군사정권이 붕괴하고 중앙사령부도 해체되었다.[11] 이런 혼란을 틈타 클링온은 카대시아의 민간정부에 도미니온의 체인질링이 잠입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카대시아를 침략하고, 카대시안은 시민혁명의 와중에서 침공을 받았기 때문에 별 손도 못쓰고 참패해 수도 카대시아 프라임이 함락당했다. 이러자 카대시아 민간정부는 DS9으로 피난을 왔는데, 클링온은 DS9에게 카대시안 시민정부 인사들을 넘기지 않으면 행성연방-클링온 동맹을 파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벤자민 시스코가 클링온의 요구를 거절하자 클링온은 DS9을 백여척이 넘는 대함대로 공략하지만 함락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큰 피해만 입고 돌아간다(DS9, 시즌4 The Way of the Warrior).
도미니온 전쟁에서 바조란은 도미니온과 불가침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도미니온에 소속된 카대시안과도 딱히 적대하지 않고 중립을 지킨다.[12] 카대시안 병력이 DS9 스테이션을 전초기지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 장기적으로야 베이조를 다시 지배하려는 속셈이었겠지만, 그 속셈이 현실화되기 전에 도미니온이 패퇴하여 기회를 영영 잃어버린다.
도미니온 전쟁 당시 자신들의 이익을 얻으려고 도미니온 측에 붙었으나, 얻은 것은 없고 자신들의 피만 잔뜩 흘렸기에 일부 인물이 주축이 되어 함대를 동원해 도미니온의 뒤통수를 치고 반기를 들기에 이른다. 그 결과로 반란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을 들어 수도행성인 카대시아 프라임의 도시 하나가 도미니온에게 날아가게 되는데, 그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카대시아 프라임의 지상 병력[13] 과 전선에서 싸우고 있던 함대까지 반기를 들게 되었다. 그에 분노한 도미니온 측 지휘부의 지시로 카대시아 프라임 전체를 도미니온이 폭격하고, 결과적으로는 8억명 이상의 사망자와 폐허가 된 카대시아 프라임만이 카대시안에게 남았다.
스타트렉 온라인 시간대에서는, 결국 군국주의 정부가 완전히 무너지고 2380년대 중후반에 나티마 랭(Natima Lang)을 중심으로 하는 데타파 의회(Detapa Council)가 주도하여 공화국 정부가 세워진다. 즉, 새로운 카대시아 연맹은 공화정을 채택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에 반발하여 2402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테러단체가 바로 트루 웨이(True Way).[14]
5. 유명한 카대시안 인물
5.1. 유명한 군인들
- 걸 마셋(Gul Macet) -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카대시안 유력 인물. 스타플릿의 벤자민 맥스웰 선장이 카대시아를 상대로 인가받지 않은 무력 시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견되었다. 이후 DS9에 등장하는 걸 두캇과 배우가 같다(TNG S4E12 "The Wounded").
- 걸 마드레드(Gul Madred) - 피카드 선장을 1984 식으로 고문한 책임자. 다만 고문 도중 피카드에게 역으로 고문의 목적을 간파당하여 피카드를 카대시아 측으로 전향시키는데는 실패했으며[15] 오히려 피카드에게 불쌍한 인물이라고 조소당한다(TNG S6E11 "Chain of Command, Part II").
- 걸 두캇(Gul Dukat) - DS9의 전신인 테락 노르의 사령관이었다. 카대시아 측 인물 중 가장 자주 등장한다. 원래는 장군 계급인 레겟(Legate)이었지만 테락 노르를 빼앗긴 죄로 걸 계급으로 강등당했는데, 본인은 현장에서 직접 부대낄 수 있는 걸이 더 마음에 들어서 전시즌 내내 걸 칭호를 사용한다.
역할상 악역이지만, 실제로 보면 선과 악이라고 보기 힘든 인물.[16] 벤자민 시스코에게 친근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타플릿을 엿먹이기 위한 음모를 꾸밀때도 있다. 카대시안이 도미니온에 붙은 것은 그의 음모지만, 카대시안은 그 때문에 큰 대가를 치룬다.
식민지배 시절 바조란 여성을 첩으로 두고 있었으며, 그녀와의 사이에 낳은 사생딸 지얄이 있다.[17] 지얄을 보살피기 위해 본처와 이혼하고 다른 친자식들과도 결별하기까지 하는 등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얄이 허무하게 살해당하자 두캇은 정신이 붕괴된 후 완전한 악역으로 돌아선다.
식민지배 시절 바조란 여성을 첩으로 두고 있었으며, 그녀와의 사이에 낳은 사생딸 지얄이 있다.[17] 지얄을 보살피기 위해 본처와 이혼하고 다른 친자식들과도 결별하기까지 하는 등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얄이 허무하게 살해당하자 두캇은 정신이 붕괴된 후 완전한 악역으로 돌아선다.
- 글린/걸/레겟 더마아(Glinn/Gul/Legate Damar) - 보통 후반기의 활약이 인상 깊게 남아서 "레겟 더마아"로 주로 불린다. 원래는 한직으로 밀려난 두캇의 부관에 불과했지만 두캇이 최고권력자가 된 후 두캇의 부관으로서 도미니온의 진격을 막는 지뢰밭을 없애는 큰 공을 세우고, 두캇의 실종 후 카다시아연방의 지도자로 옹립되었다. 하지만 카다시아를 견제할 정치적인 능력은 이어받지 못해서 한동안 앞잡이 신세가 되었다.
이후 카다시아의 자존심과 생존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거는 저항군 지도자가 되었다. 그간 쌓아둔 인맥과 정보력을 활용하고 행성연방의 지원을 받아[18] 도미니언을 내부에서 공격하다가, 저항군 조직 대부분이 붕괴되자 시민 봉기를 일으키고 도미니온의 본진을 습격한다. 더마아 본인은 습격 도중 사망하지만 나머지 일행은 그의 유지를 이어 본진을 함락하는 데 성공한다.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2410년에 취역한 카대시안 종족의 함선 중, 더마아급 사이언스 드레드노트로 등장한다.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2410년에 취역한 카대시안 종족의 함선 중, 더마아급 사이언스 드레드노트로 등장한다.
- 레겟 테케니 게모어(Legate Tekeny Ghemor) - 장군(Legate) 직위에 있으면서도 옵시디언 단과 군부 몰래 시민 주도 저항 세력을 주도하던 인물. 옵시디언 단에 들어가 비밀 요원이 된 딸이 하나 있지만, 딸은 10년째 행방불명 상태이다.
천하의 옵시디언 단이라 해도 한 나라의 장군을 정당한 명분 없이 처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게모어의 딸로 분장시킨 키라 소령을 보여주어 아버지로서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곧 키라가 지니고 있을 정보를 캐내기 위해 심문하겠다는 협박을 계속한다. 게모어는 저항 세력의 도움을 받아 키라를 탈출시키려 하지만 이미 게모어의 행보를 짐작한 옵시디언 단에 의해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키라가 옵시디언 단의 음모를 간파해내고 곧 DS9에서 찾아온 키라의 동료들이 찾아와 무사히 구출된다. 이후 게모어는 DS9을 통하여 정치적 중립 행성으로 망명한다(DS9 S3E05 "Second Skin").
이후 키라와 게모어는 양아버지/양딸 사이로 친근해진다. 게모어가 불치병에 걸려 임종을 맞으러 온 곳이 바로 키라가 근무하는 DS9이었고, 여기서 게모어는 카대시안 풍습대로 자신의 가족에게 정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복수를 다짐받는 쉬리-탈(Shri-tal) 의식을 행한다. 원래 쉬리-탈은 직계 후손에게만 행하는 비밀스러운 의식이지만[19] 도미니온에 잠식당한 카대시아를 해방시키려면 자신이 키라를 통해 연방에게 알려줄 정보가 꼭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키라를 잃어버린 딸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쉬리-탈을 마친 뒤에는 키라의 친아버지 무덤 옆에 나란히 묻혔다(DS9 S5E19 "Ties of Blood and Water").
(딸에 대한 정보는 일리아나 게모어(Iliana Ghemor)라는 이름으로 메모리 베타(비공식 매체 위키)를 검색해야 한다. )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2410년에 새로이 취역한 카대시안 종족의 함선, 게모어급 플라이트덱 크루저로 등장한다.
이후 키라와 게모어는 양아버지/양딸 사이로 친근해진다. 게모어가 불치병에 걸려 임종을 맞으러 온 곳이 바로 키라가 근무하는 DS9이었고, 여기서 게모어는 카대시안 풍습대로 자신의 가족에게 정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복수를 다짐받는 쉬리-탈(Shri-tal) 의식을 행한다. 원래 쉬리-탈은 직계 후손에게만 행하는 비밀스러운 의식이지만[19] 도미니온에 잠식당한 카대시아를 해방시키려면 자신이 키라를 통해 연방에게 알려줄 정보가 꼭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무엇보다 키라를 잃어버린 딸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쉬리-탈을 마친 뒤에는 키라의 친아버지 무덤 옆에 나란히 묻혔다(DS9 S5E19 "Ties of Blood and Water").
(딸에 대한 정보는 일리아나 게모어(Iliana Ghemor)라는 이름으로 메모리 베타(비공식 매체 위키)를 검색해야 한다. )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2410년에 새로이 취역한 카대시안 종족의 함선, 게모어급 플라이트덱 크루저로 등장한다.
- 레겟 브로카(Legate Broca) - 더마아가 저항 세력으로 돌아선 후 도미니온 측에 의해 추대된 원수. 도미니온의 꼭두각시 역할을 자청했지만 전세가 기울어지자 기지 내의 나머지 카대시안들과 함께 처형되었다. 다만 그를 처형하기 위해 젬하다 병사들이 본부의 문을 열면서 저항 세력이 본부를 침입하는 계기를 얼떨결에 마련했다.
5.2. 민간인 및 옵시디언 단
- 이나브런 테인(Enabran Tain) : 일림 개랙의 아버지(다만 테인은 이 사실을 죽기 직전까지 개랙으로부터 철저히 숨겼다.). 2370년대 당시 옵시디언단 단장. 거의 20년간 단장으로 있었고, 살아서 은퇴한 유일한 단장이었다(!). 2370년대 초 탈 시아와 연합함대를 결성해 오마리온 성운 내에 있는 파운더의 본거지를 급습했다가 그만 역으로 탈탈탈 털려서 자신은 소행성에 지어진 제371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결국은 알 수 없는 심장병으로 그 수용소의 감방에서 일림 개랙이 보는 가운데 사망.
- 밀라(Mila) - 이나브런 테인의 가정부. 개랙과는 대략 양어머니 정도의 관계이다. 옵시디언 단의 단장과 함께 수십년간 살았으면서도 멀쩡한 것으로 보아 카대시안의 종특인 비밀에 대한 욕구(...)와 일부러 거리를 둔 것으로 보인다.
7시즌 마지막 화에서는 저항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카대시아로 침투한 개랙, 키라와 레겟 더마아를 지하실에 숨겨준다. 이 때 민간인들 사이에서 더마아가 전설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귀띔해주면서 더마아가 민간인 혁명을 주도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지하실에 이들이 숨은 것이 들통나면서 젬하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자신에게 어머니와도 같았던 밀라의 죽음은 도통 감정을 보이지 않던 개랙에게도 크나큰 충격이었던 모양으로, 해당 시점 이후 개랙이 무장 저항을 벌이는 이유는 자유가 아니라 복수(Revenge)로 변한다(DS9 S7E26, "What You Leave Behind").
- 토라 지얄(Tora Ziyal) - 걸 두캇이 바조란 첩과 관계를 맺어 태어난 혼혈 딸. 토라는 어머니의 성을 바조란 식으로 앞에 붙인 것이다.
사생아 취급을 받아서 브린의 노동 수용소에 갇혀있었다가 두캇에 의해 구출되어 카대시아로 돌아온다. 두캇은 이 일로 자신의 원래 가족과 이혼하고 직위도 강등당하지만, 지얄을 탓한 적은 없었다. 두캇과 함께 자신을 구출한 키라를 언니로 여겨서 따른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따라서 무장 저항 운동을 같이 해볼까 하고 키라에게 순진하게 말했다가 저항 운동이란 것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키라에게 걱정어린 큰소리를 듣고, 이후 키라와 함께 DS9에 들어와서 같이 생활한다. 잠시 카대시아로 돌아갔다가 바조란 혼혈이라 차별을 받고 DS9을 집으로 삼는다. 화가로서의 소질이 있어서 수묵화와 비슷한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한다. 이 그림은 두캇이 웨이윤을 비롯한 여러 고위 관료들에게 자랑하면서 보여준다.
아버지와 철천지 원수였던 개랙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 사실을 안 두캇은 하필이면 그 놈이냐며 길길이 날뛰지만, 그래도 딸이 좋아한다는데 어찌하지는 못한다.
도미니온 전쟁이 가열되어 도미니온이 접수한 DS9이 연방에 의해 공격당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두캇은 지얄더러 카대시아로 돌아가 안전하게 지내라고 하지만, 지얄은 DS9 외에 자신이 지낼 곳은 없다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키라가 이끄는 반 도미니온 세력에 한번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도미니온이 철수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두캇이 같이 철수하자면서 지얄을 설득하려할 때 자신이 키라 일행을 도왔음을 아버지에게 고백한다. 두캇은 연방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DS9에 두고 떠나려고 했지만, 고백을 엿들은 더마아가 반역죄라는 명목으로 지얄을 쏴죽인다. 연방이 스테이션을 접수한 후 모두 기뻐하는 와중에 개랙은 의무실에서 시신이 된 지얄을 쓸쓸하게 바라보고, 두캇은 정신이 붕괴하여 지얄을 용서할테니까 같이 카대시아로 돌아가자며 중얼거린다(DS9 S6E06 "Sacrifice of Angels").
시리즈에서 총 세번 등장했는데, 등장할 때마다 배우가 바뀐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따라서 무장 저항 운동을 같이 해볼까 하고 키라에게 순진하게 말했다가 저항 운동이란 것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키라에게 걱정어린 큰소리를 듣고, 이후 키라와 함께 DS9에 들어와서 같이 생활한다. 잠시 카대시아로 돌아갔다가 바조란 혼혈이라 차별을 받고 DS9을 집으로 삼는다. 화가로서의 소질이 있어서 수묵화와 비슷한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한다. 이 그림은 두캇이 웨이윤을 비롯한 여러 고위 관료들에게 자랑하면서 보여준다.
아버지와 철천지 원수였던 개랙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 사실을 안 두캇은 하필이면 그 놈이냐며 길길이 날뛰지만, 그래도 딸이 좋아한다는데 어찌하지는 못한다.
도미니온 전쟁이 가열되어 도미니온이 접수한 DS9이 연방에 의해 공격당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두캇은 지얄더러 카대시아로 돌아가 안전하게 지내라고 하지만, 지얄은 DS9 외에 자신이 지낼 곳은 없다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키라가 이끄는 반 도미니온 세력에 한번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도미니온이 철수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두캇이 같이 철수하자면서 지얄을 설득하려할 때 자신이 키라 일행을 도왔음을 아버지에게 고백한다. 두캇은 연방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DS9에 두고 떠나려고 했지만, 고백을 엿들은 더마아가 반역죄라는 명목으로 지얄을 쏴죽인다. 연방이 스테이션을 접수한 후 모두 기뻐하는 와중에 개랙은 의무실에서 시신이 된 지얄을 쓸쓸하게 바라보고, 두캇은 정신이 붕괴하여 지얄을 용서할테니까 같이 카대시아로 돌아가자며 중얼거린다(DS9 S6E06 "Sacrifice of Angels").
시리즈에서 총 세번 등장했는데, 등장할 때마다 배우가 바뀐다(...).
- 에이먼 마리짜(Aamin Marritza) - 악명 높은 노동 수용소인 갈리텝(Gallitep) 수용소에서 사무 관리를 맡았던 인물. 당시 일어났던 산업 재해에 휘말려 이 곳 출신만 걸렸던 칼라노라 증후군(Kalla-Nohra Syndrome)을 앓고 있는데, 마침 칼라노라 증후군을 앓는 카대시안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되어있던 임시 정부와 키라에게 딱 걸려서 조사를 받는다. 복원된 사진 자료에서 수용소장인 걸 다르힐(Gul Darhe'el)과 같은 모습임이 드러나자 자신이 다르힐이 맞다고 고백하면서 그야말로 광기에 찬 독설로 키라의 속을 박박 긁는다.
하지만 독설에서 논리적인 헛점[20] 이 있음을 간파한 키라와 일행이 조사한 결과, 진짜 다르힐은 산업 재해가 있던 당시 베이조 밖에 나가서 칼라노라 증후군이 없었고, 이미 5년 전에 죽어서 국장으로 장례를 치렀음이 드러난다. 이 사실을 들은 키라가 추궁하자, 결국 자신은 다르힐로 변장한 에이먼 마리짜라고 고백한다. 살육을 즐겼던 동료와는 달리 매일 밤 바조란들이 고통받는 모습에 극심한 죄책감을 느낀 나머지 자신의 상관을 사칭하여 사형을 받음으로써 동족의 죄를 고발하려 했던 것이다. 전모가 드러난 후에도 자신의 동족이 스스로의 죄를 직시하고 사죄해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계속 자신을 재판에 회부해달라고 애원한다.
마리짜의 고백을 들은 키라는 선량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며 마리짜를 풀어주고는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주선해준다. 하지만 같이 감옥에 있었던 한 불량스러운 바조란이 지나가던 마리짜를 보고는 등을 찔러 살해해버린다. 카대시안은 다 똑같다며 자신을 정당화한 살해범에게 키라는 모든 카대시안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일갈한다(DS9 S1E19 "Duet").
민간인 / 악독한 수용소장 / 수용소장과 주변의 지옥도에 눌려 신음하던 선량한 인물이라는 3가지 인물상을 동시에 연기하면서도 어색함은 커녕 자신을 심문하던 키라를 농락하고 압도하다가 진심어린 고백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인상에 아주 깊게 남았다. 팬들이 카대시안 담당 배우의 연기력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이다. 키라가 카대시안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를 버리고 여러 의로운 카대시안과 협력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냥 보면 그냥 조국에 대한 배신자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였다.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카대시아가 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 때문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이후 카대시아의 행동은 그의 걱정 그대로 된다. 세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그런 현실을 인정하지 못했고,[21] 이런 굴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만 빠져서 도미니온의 편이 돼서라도 강대한 세력을 떨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행동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야 말았다. 현실의 일본 제국과 비슷한 부분.
마리짜의 고백을 들은 키라는 선량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며 마리짜를 풀어주고는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주선해준다. 하지만 같이 감옥에 있었던 한 불량스러운 바조란이 지나가던 마리짜를 보고는 등을 찔러 살해해버린다. 카대시안은 다 똑같다며 자신을 정당화한 살해범에게 키라는 모든 카대시안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일갈한다(DS9 S1E19 "Duet").
민간인 / 악독한 수용소장 / 수용소장과 주변의 지옥도에 눌려 신음하던 선량한 인물이라는 3가지 인물상을 동시에 연기하면서도 어색함은 커녕 자신을 심문하던 키라를 농락하고 압도하다가 진심어린 고백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인상에 아주 깊게 남았다. 팬들이 카대시안 담당 배우의 연기력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이다. 키라가 카대시안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를 버리고 여러 의로운 카대시안과 협력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냥 보면 그냥 조국에 대한 배신자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였다.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카대시아가 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 때문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이후 카대시아의 행동은 그의 걱정 그대로 된다. 세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에서 그런 현실을 인정하지 못했고,[21] 이런 굴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만 빠져서 도미니온의 편이 돼서라도 강대한 세력을 떨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행동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야 말았다. 현실의 일본 제국과 비슷한 부분.
6. 기타
스타 트렉 팬들 사이에서는 "There are no bad Cardassian actors"라는 말로 자주 불린다. 모든 등장인물이 비슷비슷한 성격을 갖는 스테레오 타입인 로뮬란 / 클링온 쪽 악당들과 달리 자신들만의 확고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 일림 개랙(Elim Garak), 에이먼 마리짜(Marritza), 이나브렌 테인(Enabran Tain), 두캇(Dukat), 더마아(Damar) 등이 잘 알려져 있다.[22]
사족으로 한국인이라면 카대시아가 나오는 초기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수십년간 베이조를 식민 지배하면서 바조란(Bajoran)[23] 인에게 벌인 짓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결국 시즌7에 망해버린 형태까지 거의 일치한다(...).
젬하다나 클링온처럼 덮어놓고 아무때나 싸우는 호전적인 종족은 아닌듯, 스타플릿과의 휴전협정을 지키기 위해 카대시안의 한 지휘관도 "아이 셋 중 둘을 전쟁 중 잃었다"며 휴전협정을 깰 수 있는 스타플릿의 사소한 조약위반은 눈감아줬다.[24] 또한 군국주의적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반체제인사들도 있고, 양심적인 인사들은 식민지배중 바조란에게 가혹행위를 했던 것을 부끄러워하기도 한다.[25]
[1] DS9 S3E09 "Defiant." 그러나 원래 옵시디언 단은 인력에 의존하지 함대를 꾸리는 집단은 아니고 함대를 가질 수 없도록 헌법(...)에 규정되어있다. 이 함대는 아래 파운더 말살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2] DS9 S3E21 "The Die is Cast"[3] 반면에 탈-시야는 그 이후에도 아무 문제 없이 존속되었다. 두 조직의 결정적인 차이는 탈-시야는 나름대로 권력이 있긴 해도 근본적으로 국가의 안정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인 반면에 옵시디언단은 "그 자체로 권력기관"으로 군, 시민정부와 서로간에 견제하며 권력싸움하던 조직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탈-시야도 2410년에 파멸 수준으로 공중분해되어버린다...[4] 이것들 심지어는 "옵시디언단이 카대시아다" 같은 소리도 하고 있었다.[5] TNG S715 "Lower Decks"[6] DS9 S305 "Second Skin".[7] 용의자나 피고의 개념이 없이 기본적으로 죄가 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8] DS9 S2E25 "Tribunal." 오브라이언 상사가 작가들의 농간에 험한 꼴을 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가는 무구한 역사의 장대한 시작을 끊었다(...). 마지막에 풀려나는 판결도 무죄 판결이 아니라 카대시아에 대항한 죄를 지었지만 연방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자비롭게 풀어준 것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아직 무죄 판결이 하나도 나지 않은 것은 맞다(...).[9] 덤으로 카데시아 추리작품들은 모든 용의자는 전부 유죄이고 어떤 유죄를 지었는지 찾는게(...) 그 작품의 재미라고...[10] 흔히들 착각하기 쉬운데, 일본은 조선 식민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이미 했다'''.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간 담화 이 세가지가 그것이다. 현재 일본이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사과를 한 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과를 한 이후에도 꾸준히 과거청산을 하지 못하고 자국의 우익세력을 통제 못하며, 이 때문에 새역모 따위의 단체가 판치고 일제의 조선 식민지배를 긍정하는 등 자꾸 헛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입으로 두말하고 있는거나 다름없는 셈. 제작진이 정말로 내심 작정하고 '카대시아=일본' 비슷하게 만들었는지 작중 우익 카대시안이라 할 수 있는 걸 두캇이 바조란 식민지배에 대해 하는 개드립은 현실에서 일본 극우들이 조선의 식민지배에 대해 늘어놓는 레퍼토리와 상당히 비슷하다.[11] 여기서 걸 두캇은 재빨리 편을 바꿔 민간정부로 갈아타고 민간정부의 군사고문이 된다.[12] 불과 반시즌 전만 해도 베이조는 연방에 가입할 자격을 획득하여 가입 조인서에 서명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시스코가 계시를 받아 지금 가입하면 멸망한다고 경고하여 무산되었다.[13] 덕분에 더마아 일행은 처형 직전에 반기를 든 병사들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혁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14] 트루 웨이 자체는 DS9 본편에서도 나온 극단주의자 조직이었다. 이때는 베이조 독립을 인정하지 않던 조직이었는데 공화정부 출범이후 군부인사들이 여기에 가입하면서 반 공화정부 쪽 성향으로 변한듯.[15] 피카드 본인도 구출된 직후 몇 초만 더 있었으면 넘어갈 뻔 했다고 고백하였다.[16] 도미니온과의 비밀 협상 전까지는 능글맞으면서도 선악이 불분명한 인물이었다. 이 불분명함이 두캇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기는 했지만 이야기의 진행에 오히려 방해되었기 때문에, 6시즌 이후에는 작가들에 의해 악역으로 못을 박는 에피소드가 줄지어서 작성된다.[17] 바조란 혼혈딸 지얄 때문에 두캇은 원래 아내와 이혼하고 카대시아 신정부에서 좌천당하는데... 이 지얄에 대한 정을 보면 두캇도 아주 냉혈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18] 이 때 연방측 군사고문으로 파견된 인물은 전직 바조란 레지스탕스이자 더마아의 숙적이었던 키라 네리스였다. 둘 다 초기 시즌에서의 악감정을 접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임종을 맞는 순간은 직계 가족 외에는 아무도 못 보게 막는 것이 전통이다. 이나브런 테인이 죽으면서 쉬리-탈을 행할 때 개랙이 바시어를 옆에 두고서 참관할 수 있게 한 것은 개랙이 바시어를 친구로 생각하고 믿게 되었다는 간접적인 묘사이다. 테인이 혼자만 있느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거짓말까지 해줬으니까...[스포일러] 실은 전직 옵시디언단 소속 요원이다. 그러나 알력다툼에서 밀려나 딥 스페이스 나인 기지로 유배(...)된 것.[20] 장군에다 수용소장을 할 정도로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이 자신과 대면한 적도 없고 (진짜 걸 다르힐의 입장에서) 하찮은 반란 분자일 뿐인 키라와 키라의 저항 집단("... and your little resistance cell")에 대해 지나치게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21] 상황 자체는 매우 안좋았지만 전체적인 교착 상태로 큰 피해를 더 입지는 않았고, 연방이 꾸준히 지원해줬기 때문에 착실히 힘을 비축하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었다.[22] 이는 DS9 시리즈가 다른 시리즈보다 복잡한 정치적 이야기를 많이 펼치고 선과 악의 경계가 가장 애매하다보니, 이 험난한 시리즈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캐릭터들은 자연스럽게 다면적이고 복잡한 캐릭터로 성장하기 때문이다.[23] '베이조'라고 번역하기도 한다.[24] TNG S7E20 "Journey's End" 사실 그 전에 카대시안측 역시 슬쩍 슬쩍 조약 위반이나 연방에 위해가 될만한 짓을 하고 있긴 했다만(...).[25] DS9 시즌1, "Du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