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노모리 시온
[clearfix]
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공안국 분석실 소속의 분석관이다.
2. 작중 행적
2.1. PSYCHO-PASS
집행관들 못지않은 만만치 않은 잠재범이다. 의사면허 소지. 남들은 최신 컴퓨터를 쓰는데 시온만 구식 컴퓨터를 고집하고 있다. 양성애자이기도 하다. 2화부터 야요이와 성관계를 암시한 적도 있다. 22화가 최종회인데 성관계가 더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동성애자라고 생각했지만 시온이 코가미에게 했던 말을 생각해보면 양성애자로 보인다. 가이드 북에서도 그렇게 나왔다. 섹드립을 입에 달고 사는데 카가리 슈세이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컴퓨터 작업으로 활약해 역탐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두거나 미도의 거주지를 찾아내기도 했다. 아카네에게 표본 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신야의 과거에 대해 알려줬다. 또한 마키시마 쇼고의 몽타주를 그리기 위해 아카네가 그 당시의 기억을 스캔할 수 있는 메모리 스쿠프를 할 것을 요청하자 아카네의 요청에 따라 그 작업을 실행해 마키시마의 몽타주를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사이매틱 스캔 헬멧을 장착한 자들이 범죄를 일으킬 때 쥰메이가 일으킨 살인 현상의 영상이 올라온 것, 고속도로에서 현금 수송차가 습격당한 것 등을 알려주거나 코가미의 요청으로 후지이 히로코의 관계자 중에서 오랜 기간 동안 외출하지 않는 인물을 찾아줬으며, 이토 쥰메이를 붙잡을 때 코가미의 요청으로 드론을 조작해서 사람이 없는 장소로 유도했다.
코가미, 아카네, 카가리 등이 마키시마가 후생성 노나타워를 노린 것을 알고 결국 옥상과 지하로 둘이서 갈라졌을 때 서포트를 했다.
18화에서는 코가미가 드론의 집중적인 감시를 피하기 위해 요전에 증거물로 입수했던 사이매틱 스캔 헬멧의 락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는데, 해제시켜주면서 '''"너와 한 번이라도 잤어야 했나?"'''라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 말에 코가미는 "글쎄, 서로 취향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라고 되받아쳤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거유의 나이스바디 금발이라는 점에서 죽음을 점쳤지만, 굳건히 끝까지 생존해냈다.(...) [1]
2.2. PSYCHO-PASS 2
2기에서도 역할 변경은 딱히 없다. 그나마 2기부턴 사이가 조지 역시 분석관으로 들어오면서 맨날 분석실에서 혼자 있는 장면이 많이 줄었다. 7화에서 야요이와의 정사 후 장면이 또 나왔다.
11화에서 사건이 종결되고 사이가가 수용소로 돌아가면서 다시 혼자가 되었다. 사이가가 떠난 것에 대해 은근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2.3. 극장판 PSYCHO-PASS
초반엔 시모츠키의 강요로 인해 원치 않는 일[2] 을 하게 된 데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사람을 죽여버리게 되어서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3] 이후 시안으로 코가미를 찾으러 가는 아카네의 가방에 몰래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하라며 초소형 드론을 넣어뒀고, 게릴라 베이스 캠프로 부터 돌아온 아카네가 이를 사용해 연락하여 시안의 니콜라스 윙을 비롯한 헌병대의 범죄계수 측정을 조사한다. 이후 후반에 코가미와 아카네가 헌병대에 의해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시안의 드론들을 점거하고 헌병대의 범죄계수를 재조정 하면서 두 사람을 위기에서 구하는데 일조했다.
2.4.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
SS 3부작 중 1, 2편에 출연한다. 현대 시점에서도 프리퀄인 2편에서도 여전히 분석관 역할.
2.4.1. Case.1 죄와 벌
이전작들과 거의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아오모리에 있는 미카 팀에게 수사를 지원해 사건 해결을 돕는다.
2.4.2. Case.2 First Guardian
2.5. PSYCHO-PASS 3
공안국 내에 가장 오랫동안 있던 사람답게 가장 먼저 신입 감시관들에 대한 환영 파티 이야기를 꺼낸다. 두 사람에게 사건 조사에 대한 부탁을 받고, 그것을 몰래 보고 있던 미카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때 미카가 신입 관시관 두 사람이 상관의 뜻을 무시하고 독단 행동을 하는 것을 '''우수하니 규정만 어기지 않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묵인해주는 것을 보면서 신입 감시관들에게 뭔가 있다고 확신한다. 후에는 신도 아라타가 활약해서 가지고 온 증거를 분석하다가 '어려운 암호여서 시간 좀 걸리겠다.'고 하는데 이것을 아라타가 간단하게 푸는 것을 보고 놀란다.
2화에서는 신도 아라타, 히나카와 쇼와 함께 릭 펠로즈가 남긴 자료를 가지고 사사가와 일행이 어떠한 대형 사기극을 밝히는지 판명해낸다. 사사가와는 플랜을 짜고 자금줄은 요네하라, 이렇게 두 사람은 대침체를 재현하려고 했단 것을 밝혀낸다. 후에는 2화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4] 에 대해 아라타 일행에게 간략하게 소개해준다. 이후에도 특별한 활약은 없이 증거를 수집하거나 이를 해설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화에서 드러나길, 쿠니즈카의 경우처럼 사이코패스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본인도 평생 공안국에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쿠니즈카처럼 사회 복귀하나 싶었는데 그녀가 생사불명에 빠진 상황이라 극장판에서 사망처리로 뜬다면 사이코패스 수치는 더욱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2.6.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후생성 건물에서 보호중인 도쿄 도지사의 화상 회의 업무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던 도중 아즈사와 코이치에 의해 중앙 시스템 컨트롤이 탈취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도지사와 함께 갇히게 되고,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귀찮다고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개조한 공벌레를 이용하여 공안국 멤버들이 한정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시스템을 천천히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5] 중반부에 제어실에 도달한 도지사와 카라노모리 시온이 시스템을 되찾으려 하지만 아즈사와 코이치가 중앙 시스템 컨트롤을 다시 탈취할 생각이라면 3분 후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시온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방독면을 도지사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묵묵히 컨트롤 탈취를 재개한다. 이 때, 위험한 현장에 나가서 일하는 형사과 사람들에 비해 늘 안전한 곳에서 백업만 해 주는 처지로부터 느꼈던 죄책감과 함께, 공안국 생활에 익숙해져버려 사회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느끼게 된 두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만약 이 위기에서 자신이 동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떳떳하게 사회로 나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마침내 빌딩 시스템의 제어권을 일부 되찾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미량의 독가스를 흡입하여 중태에 빠지고, 이후 의무실에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받는다.
후반부에는 같은 병원에 입원한 쿠니즈카 야요이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수치가 안정화 되어 사회 복귀가 확정 된 듯. 일을 구하고 집도 알아봐야하는 등 사회 복귀가 귀찮다는 말에 쿠니즈카 야요이가 은근슬쩍 동거이야기를 꺼내고, 시온은 행복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3. 기타
-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도쿄 출신이며, 시력은 오른쪽 1.0, 왼쪽 0.7. 50m 달리기 기록은 12초 4이고, 고기를 좋아하며 멜론을 싫어한다고 한다.
- 초기에 공개된 일러스트나 판권화에서는 금발로 나오고 있지만 후에 공개된 아마노 아키라의 캐릭터 원화에서 흑발 원화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염색을 했다는 설이 신빙성있게 보인다.
- 가이드북에 밝혀진 경력과 현황에서는 2103년 3월 학술원 부속 중학교를 졸업하였고 4월 도야마 고등학교 이공학부 생명 과학과에 입학하였으며 2105년 3월에 졸업하였다. 그리고 4월 도쿄 의학교에 입학하였지만 2106년 6월 사이코-패스 악화로 중퇴, 교정 시설에 입소하였으나 그녀를 걱정하고 있던 교수의 추천으로 공안국 분석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 자격증은 단기간에 딴거라고 한다.[6]
- 레즈비언인 쿠니즈카와 다르게 카라노모리는 양성애자인데 남자취향은 연상의 남자, 여자는 귀여운 여자아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 뒷설정에 따르면 쿠니즈카 야요이와는 같은 향수를 쓰고있다고 한다. 브랜드는 JEAN-CHARLES BROSSEAU에서 나온 "OMBRE ROSE". 그리고 쿠니즈카에게 완전히 푹 빠져있다고 한다.
- 첫 등장이 2화로 공안국 주요 인물 중에서 가장 늦게 출연한데다가 작중 출연빈도도 제일 낮아서 공기 취급을 받고 있는데, 굵직하지는 않더라도 출연할 때마다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활약하는 편이다. 주로 컴퓨터 작업, 현장분석 및 브리핑, 용의자 추적, 집행관과 감시관의 서포트 등과 같이 따지고 보면 상당히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분의 작중에서의 활약 대부분의 시작은 코가미가 먼저 추리하고 나서 무언가에 대해서 찾아봐 달라고 제안하는 거라...
- 초반에 캐릭터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금발거유라는 점에서 각본가의 전 작품의 마미루당한 누구처럼 공안국 멤버 중 제일 먼저 죽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었다. 거기다가 2쿨로 넘어가면서 변경된 오프닝에는 맨 처음에 공안국 주요 멤버들이 뒤돌아 서 있는 장면 이후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일체 등장이 없었기 때문에, 공안국 주요 인물 중에서 첫 희생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분석관은 집행관이나 감시관처럼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역할이 아니라 공안국의 분석실에서 멤버들을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았다(...)
- 마키시마 쇼고와 머리스타일이 매우 비슷해서인지 한때 루머중에서는 마키시마의 누이내지는 관련이 있는 사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실제로 코믹스등 흑백버젼으로 보면 반 샤기컷등 머리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
- 작중에서 형사과 1계 형사들을 지원하는 모습만 계속 나오다보니 1계 소속으로 이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시온이 소속된 분석실은 1계는 물론이고 형사과와도 분리된 별개 부서다. 2계/3계 등 역시 시온의 지원을 받는다.
- 외전 소설 "PSYCHO-PASS ASYLUM" 의 쿠니즈카 야요이 편에서는 비중이 매우 높고 사실상 히로인의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야요이가 방주 사건을 수사하다가 집착하게 되었을때 코가미처럼 될까봐 걱정하기도 하며 야요이의 안위때문에 오타를 내는등 그녀의 인간적인 이면을 볼 수 있다. 또한 <방주>의 여교주인 성모에게 납치되어서 고생하기도 하는데 그 성모의 정체는 쿠니즈카의 밴드활동 시절 동료이자 전 연인이였던 리나였다. 본편과는 달리 상당히 귀여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나 야요이와의 관계에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듯하다.(오피셜 프로파일링 북에서 야요이가 시온에게 불안감을 느꼈던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자신의 죽음 앞에서는 냉정하게 반응하면서도 잠복수사에 나간 야요이와의 통신이 두절되자 안절부절못하며 타자를 오타 내거나 담배연기를 헛삼켜 잔기침을 여러 번 하기도. 참고로 죽음을 앞뒀다고 생각한 순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전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죽기 전까지 야요이를 사랑한다"
- 또 다른 외전 소설인 "PSYCHO-PASS GENESIS"에서 카라노모리의 아버지가 외무성에 근무하고 있다는 짤막한 언급이 나온다. 소설 출간 당시에는 자잘한 설정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되며 외무성 출신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 PSYCHO-PASS 3에서 카라노모리의 아버지의 출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 하지만 이 사람은 행동파가 아니라서 내부에서 깽판을 치지 않는 이상은..[2] 체포한 밀입국자에 대한 강제 메모리 스쿠프. 약물까지 병용하여 피험자를 완전히 망쳐버렸다.[3] 잠재범 신분이긴 하지만 시온은 어디까지나 분석관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뛰는 집행관 하고는 달리 살인과는 인연이 없는 입장이었다. 결국 '''원래라면 경험할 일이 없을 살인을 강제로 경험하게 된 셈이다.''' [4] 하지만 1화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기묘한 불운이 겹쳐지는 식의[5] 이 와중에 공벌레의 현란한 액션씬이 인상적이다.[6] 사이코-패스 세계관에서는 대학제도가 사라졌으며 특수 면허를 필요로 하는 직업은 반드시 전문 학교를 2년 다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카라노모리는 의대에 입학하고 1년만에 얻은 것이다. 따지고 보면 카라노모리도 엘리트 중의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