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카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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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 2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1기에서 사망한 집행관들을 대신하기 위해 토가네 사쿠야와 함께 1계에 새로 영입된 집행관.
2. 작중 행적
2.1. PSYCHO-PASS 2
첫 등장은 1화부터지만 본격적으로는 2화에서 카무이 키리토가 위장하는데 이용된 시미즈 마키의 홀로그램을 분석하는 것으로 나온다. 상당히 히키코모리같은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3화에서는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이후 4화에서 시모츠키 미카와 함께 멘탈 관리 시설의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이후 대기 중에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혹시 홀로그램으로 위장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고 실행에 옮기다가 그걸 본 시모츠키에게 쿠사리 먹고 깨갱(...)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인물의 성우가 1기의 마키시마 쇼고와 같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은근히 웃긴 장면. 이후로 해당 화에서 한 일은 3계 감시관과 집행관들에 의해 무차별 학살을 당하는 모습을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게 전부. 다만 중간에 유스트레스 결핍증 따위 도시전설이라고 말하는 시모츠키 미카를 보면서 "...도시전설?"이라고 혼잣말하는 걸로 보아 이전에 이런 결핍증을 앓았거나 앓은 사람을 알고 있는 듯한 눈치?
5화에서는 쿠니즈카 아요이와 같이 홀로그램의 분석을 시행한다. 하지만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4]
6화에서는 비중이 늘었다. 군사 드론이 폭주하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그램 보호 프로그램을 해제하는 데에 능력을 발휘한다.
7화에서 3~4화 사건 때 카무이의 홀로그램을 밝혀내서 미카에게 보고했는데 미카가 그냥 씹었다는게 밝혀졌다.(...) 2번째 카무이의 홀로그램으로 15년전 비행기 사고가 카무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게 밝혀진 1등 공신. 이후 사고 피해자였던 아이들 '''185명'''[5] 의 성장 복원 홀로그램 제작을 아카네가 요구하자 평소 복용하는 약을 다 털어넣은 밥까지 컴퓨터 앞에서 먹어가며 철야로 하루만에 제작해서 제출. 이후 장렬히 떡실신했다.
8화에서는 서서히 비중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1계의 수사회의에서 "의약회사를 노리고 있다고 했어"와 "그건 이상해, 사람이 줄지않으면 이상한데"라는 2마디밖에 없었다.
9화에서는 다시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10화에서는 1계 집행관들과 같이 출동하여 시모츠키 감시관과 대기한다. 토가네 집행관이 중간에 없어진 것을 눈치채는 역할.
BD/DVD 3권의 드라마CD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졌다. 극도의 우울증때문에 학교를 휴학(사실상 자퇴)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면서 약이나 홀로그램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되었다. 또한 초반 커뮤니티 필드 속 타 이용자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망상 속 '누나'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그 '누나'의 특징이 아카네와 거의 완벽히 일치하는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그런 생활 중에 커뮤니티 필드에서 만난 '누나[6] '와 함께 독자 처방전으로 제조한 약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히나카와는 '누나'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곤란에 처한 사람들을 구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기뻐했지만 정작 '누나'는 히나카와의 망상 속의 '누나'를 이용해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게하며 따르게 해 히나카와를 이용하는 면이 더 컸던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약 제조 및 공급은 불법이었고 히나카와가 정기적인 범죄계수 측정에 불참하고 몇달동안이나 집에서 나오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오야나기 리사 및 스고 텟페이[7] 의 수사망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추격을 받아 '누나'와 함께 도망치지만 평소 히나카와에게 강한 약을 제조받아 복용하던 '누나'가 그 부작용때문에 죽게 되고 히나카와는 이에 충격받으며 자수해 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범죄계수가 상당히 올라간 상태였지만 자신이 '누나'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더 큰 악영향을 주었던 것. 그리고 히나카와의 재능을 알아본 아카네가 수용소를 찾아와 설득하여 집행관이 되었다. 애니 본편에서 히나카와가 아카네를 유독 잘 따르는 것도 이러한 사연이 있어서이다.
2.2. 극장판 PSYCHO-PASS
당연히 극장판에도 등장한다. 본편에서의 활약이 저조했기에 극장판에서 크게 활약하지 않을 까 하는 기대가 있었으나, 그런 건 없었다(…). 존재감은 가뜩이나 없었던 2기보다 더 줄어들어서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 얼마나 안습한가 하면, 대사가 초반부의 한 마디(...)가 끝이다.[8] 성우가 같은 마키시마 쇼고가 환영으로나마 등장한다고는 해도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출연분량이다. 어느 정도냐면 회상과 환각으로 등장했으며 분량이 비슷한 마키시마보다 대사가 적다.(...)
심지어 마키시마 쇼고가 특별출연이 아닌 히나카와 쇼가 특별출연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을 정도이다.
재미있게도 이러한 안습한 출연분량과 대비되게 영화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설정 자료집에 있는 히나카와의 일러스트는 평상시라면 절대 할 것 같아보이지 않는 거만한(?) 자세로 그려져 있는데다 표정까지 쓸데없이 역동적이다.(…)
2.3. PSYCHO-PASS Sinners of the System
SS 3부작 중 1편과 2편에 출연한다. SS에서도 출연 분량은 정말 적다. 똑같이 비중이 없기로 유명한 쿠니즈카 야요이와 함께 SS의 주역을 맡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2.3.1. Case.1 죄와 벌
조연으로서 아주 잠시 출연한다. 아카네 및 스고 텟페이와 함께 도쿄에 남아 카라노모리 시온의 분석을 보조해주는 것이 전부.
2.3.2. Case.2 First Guardian
프리퀄인 2편에서는 2116년의 현대 시점에서 아주 잠시 얼굴만 비추고 역시나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2.4. PSYCHO-PASS 3
기존 1계 집행관들 중 유일하게 1계에 잔류한 멤버이다.[스포일러] 어쩌면 비중이 늘어날지도. 2기와 백스토리에서 보인 아카네에 대한 호감[9] 을 근거로 볼 때 아카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지도 모른다. 키사라기 마오에 따르면, 현 집행관 중에서 츠네모리 아카네와 함께 일한 멤버는 쇼밖에 없다고 한다. [10]
2화에서 아라타, 시온과 함께 릭 펠로즈가 남긴 자료를 분석 및 해석한다. 그리고 사사가와가 요네하라를 이용해서 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대형 사기 범죄가 벌어질 뻔했었던 것을 알아챈다. 후에는 아라타와 동행하며 사건을 쫓는다.
사사가와의 사건이 끝나고 난 뒤에 츠네모리 아카네가 노트북을 바라보며 '''"잘 받았어. 응, 다음 보고를 기대할게. 응, 두 사람을 지켜줘. 고마워, 히나카와군."'''이라고 말하는데. 1화에서 아카네의 노트북에 신입 감시관들의 자료가 떴었는데 이 자료를 보내준 것이 히나카와로 추정된다.[11]
3화에서는 지금까지 아라타와 케이가 집요하게 사건을 추척하는 모습을 보고 '''전임 감시관에 대한 사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수사해줄 것을 기대한다.[12] 이후 신도 감시관에게 조언을 하거나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서 팀에 공헌하는 등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맡는다.
7화에서는 신도 감시관이 사이코패스가 0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13]
여담으로, 3기가 진행될수록 초반의 어리숙하고 말더듬이였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유능한 프로그래밍 및 정보분석능력을 갖춘 집행관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14] 점차 성장해나가는 쇼의 모습을 보는 것도 3기 감상에 있어 하나의 재미.
3. 기타
-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도쿄 출신이다. 시력은 오른쪽 0.9, 왼쪽 0.7이며, 50m 달리기 기록은 10초 3. 알약 비빔밥(...)을 자주 먹던 그 답게 영양보충제 뿌린 밥을 좋아한다고. 특이하게도 싫어하는 음식이 잎사귀(...)인데 채소 류를 싫어하는 듯 하다.
- 1기의 악역이었던 마키시마 쇼고와 성우가 같다. 덕분에 캐스팅 정보를 본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준 캐릭터. 하지만 특별히 마키시마와의 연관성은 없으며 성우인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캐스팅은 엄선된 오디션을 통해 정정당당히 이루어진 것.[15] 두 캐릭터가 성우가 같다는건 성우개그로서 사이코패스 감상평에 질리도록 소재로 쓰인다.
- 아카네를 '누나(お姉ちゃん)'라고 부른다.[16] 상기의 히나카와의 작중 행적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아카네를 만나기 전 자신이 '누나'라고 부르던 존재에게 배신당했고 아카네가 자신이 필요하다고 말해줬기 때문에 자신이 망상해오던 '누나'의 모습과 아카네를 겹쳐보게 되어 아카네를 '누나'라고 부르며 따르게 된 것 같다.
- 집행시에는 "집행입니다!(執行です!)"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그 답다고 할까...
- 여담으로 현장의 여성 스태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2차 창작 계에서는 이미 주인공 급이다(...). 주로 아카네와 엮이며 귀여운 역할로 많이 나오고 있다.
- 집행관이 되기 전의 직업은 홀로그램 디자이너 및 약제사. 중증 우울증 환자로 이로 인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체질이 되었다.[17] 이 때문에 자기보호를 위해 약 조제 기술이나 홀로그램 디자인을 익혔는데 결국 그게 직업이 된 모양. 시온은 히나카와답다며 귀엽다고 평했는데 야요이가 '그걸로 끝났다면 집행관이 되지 않았을 텐데' 라고 말하는 걸 보면 모종의 사건이 터지면서 사이코패스가 악화된 모양.
- 우울증에 따른 대인기피 증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져서 많이 허둥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토가네 사쿠야나 카가리 슈세이 등에 비교해서 심하게 허당이라는 말이나 이런 애가 어떻게 집행관이 된거냐 등 말이 많았는데 7화에서 그가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과 과거에 사고가 있었다는게 밝혀져서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 잡지 기사에 따르면 자신이 필요하다고 해주는 아카네에게 특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좀처럼 아카네에겐 전해지지 않으며, 소심하고 조용한 타입이지만 아카네가 수사 중일 땐 명확한 의견을 말하거나 수사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인다고 한다.
- 여담으로 공안국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겉옷으로 정장을 입지 않고 캐주얼한 느낌의 떡볶이 코트를 입는다.
[1] 마키시마 쇼고와 성우가 같다. 연기톤을 비교한다면 마키시마는 백곰 카페의 백곰과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카자미 유지와 흡사하다면 히나카와는 오소마츠 상의 마츠노 오소마츠처럼 가벼운 보이스.[2] BMI가 무려 17.96으로 신장 대비 상당한 저체중이다. 동일 성우가 맡은 마키시마 쇼고는 180cm, 65kg이라서 그나마 BMI상으로는 20.06이라 정상 범위인데 이분은 그냥 저체중. 프로필 상 키는 175cm인데, 175인걸 알고 이렇게 컸냐며(...) 놀라는 사람들도 많다. 아주 마른 체형에 자세도 구부정한 편이다 보니 체격이 작아보여서인 듯.[3] 동종요법. 인체에 질병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다.[4] 그래서 엔딩 크레딧에 성우 이름이 히나카와만 없었다...[5] 이 중 사망자는 184명이다. 185명은 생존자였던 카무이 본인도 포함해서 말한 것.[6] 드라마CD 본편에서는 누나라고만 불리고 본명이 나오지 않지만 북클릿에 의하면 이름은 이시카와 아야(石川綾)이다.[7] 나중에 이 사람이 같은 1계의 집행관이 된다는 게 아이러니[8] 그래도 초반부에 밀입국자 테러리스트 그룹과의 총격전에서 도미네이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극장판에서는 뭔가 역할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다.[스포일러] 토가네 사쿠야 - 사망, 쿠니즈카 야요이 - 사회 복귀, 기노자 노부치카,스고 텟페이 - 외무성으로 소속 변경. 집행관을 제외하면 분석관으로 남아있는 시온이나, 과장으로 승진한 미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9] 히나카와는 누님 캐릭터에 대한 호감 콤플렉스가 있는데, 아카네는 백스토리에서 히나카와를 수용시설에서 설득해 집행관이 되게 해주기도 하였으며 2기에서 아카네가 업무지시를 할 때 얼굴을 붉히며 네 누님이라고 하기도 하였다.[10] 쇼를 제외한 멤버는 전부 아카네가 모종의 이유로 사라지고 난 뒤에 들어온 멤버들이라고 한다.[11] 3화에서 사회로 복귀한 쿠니즈카를 제외한 다른 맴버들이 외무성으로 옮긴 상황에서도 1계에 잔류하고 아카네에게 자료와 정보를 보내준 것을 보면 아카네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남은 것으로 보인다.[12] 츠네모리 아카네와 일한 집행관은 히나카와밖에 없단 것을 생각했을 때, 이 전임 감시관은 아카네 다음으로 들어온 감시관이란 것을 알 수 있다.[13] 히나카와의 성우가 마키시마와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팬 서비스일 수도 있다.[14] 6화 즈음에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15] 덕분에 2기 방영 직전 개최된 1기 이벤트에서 다른 성우들에게 츳코미를 당했다고...[16] 7화에서는 아카네 앞에서 누나라 말한 뒤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17] 7화를 보면 밥에 약을 비벼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