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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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Seeker'''
1. 개요
2. 상세
3. 창설과 교리
4. 작중 행적[1]
4.1. 노이어페라
4.2. 노스마이어와 차원의 틈
4.3. 죽은 자의 성
4.3.1. 합동조사단 루트
4.3.2. 그림시커 루트
4.3.3. 최악의 결말
4.4. 갈등
4.5. 폭주
4.6. 비극의 결말
4.7. 이어진 의지
4.8. 시로코 레이드
4.9. 이후
5. 구성원
5.1. 관련 인물
6. 기타


1. 개요


사도를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종교단체. 그림시커의 사제들은 아라드 전역에 퍼져있으나 정작 이들을 이끄는 수장이 누구인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그림시커의 사제들은 시로코가 죽은 후 뿔뿔이 흩어진 시로코의 정신체를 우연히 몸 안에 받아들인 인간들로, 이때 시로코의 기억과 능력을 조금씩 나누어가지게 되었다. 그 후 이들은 사도가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라고 굳게 믿게 되었으며 현재 아라드에 전이된 사도들을 다른 이들의 손으로부터 지켜내려한다. 이를 위해 아라드에 남아있는 사도의 기운을 자신들의 능력으로 활용해 사도를 해하려는 자들과 맞선다. 위장자를 만들어 조종하는 것도, 신체를 비정상적으로 강화하는 것도 모두 사도의 기운을 활용한 이들의 능력이다. 세상에 혼란만을 불러오는 듯 보이는 사도라는 존재를 숭배하며, 이들이 구원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종교단체. 다만 그 안으로는 또 무언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사전 발췌.


2. 상세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비밀결사. 창설자는 선지자 에스라를 위시한 7인의 계승자. 사도를 보호하기 위해서 암약리에 활동중인 조직이다. 어째서인지 아라드인에게 생소한 사도의 정체와 그들의 출연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으며, 노스마이어에 사도 디레지에가 전이되자 사도를 지키기 위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은밀하게 활동중인 조직이지만 설립 당시부터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아라드 대륙 전반에 수많은 지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젤바에서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림시커의 수장, 아젤리아 로트에 인해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도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정확히는 사도의 죽음과 흑막으로 인해 발생할 멸망의 예언을 저지해 아라드를 지키다가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이며, 예의 해석 차이로 인해 조직 내에서 사도를 보호해 예언을 막자는 온건파와 사도를 전부 처치해 예언의 트리거를 차단하자는 강경파로 파벌이 나뉘어져 있다. 게임상의 언급으로는 강경파의 숫자는 온건파에 비해 한참 소수이지만 반대로 전력은 솔도로스를 필두로 절망의 탑에 거주하던 강자들이 대거 포진한 강경파가 그림시커 전체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강경파의 경우 힘의 크기로 온건파를 압도할 수 있지만 솔도로스가 이런 자들의 발언을 억제한데다 강경파 인원들 중에서도 아젤리아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큰 마찰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시즌 6 전까지는 던파 메인 스토리에 크게 개입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정도로 파벌에 따라 모험가 곁을 비호하거나 잠시 적으로 등장하는 정도에 그쳤었다. 그러나 시즌 7에서는 6의 카쉬파처럼 모험가의 행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심 조직으로서 수면 위로 올라왔으며, 선과 악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여러모로 매우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창설과 교리


하나의 사도를 찾은 으로 말미암아 사도의 육신은 스러지나 정신은 흩어지니
하나의 정신은 죽음 곁에서 생을 일군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붉은 숲을 갈라 죽음에 닿은 이[2]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의 고랑을 채운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걸음이 죽음에 멎은 이[3]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땅을 헤집어 죽음을 쥔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에 불고하고 생을 나눈 이[4]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이 새긴 이에 가니 이로써 일곱이더라
일곱의 정신이 한데 모임은 이러하니라
그중에 서둘러 깨친 자가 스스로 선지자라 이름하여 나서매 곧 우리 일곱이 이끌려 알게 될 것이라
찾지 않아도 들리는 목소리가 있으니 모두가 한데 이르기까지 귀를 기울일지어다
마침내 일곱이 한 자리에 모이매 누구도 말하지 않으나 모두가 눈을 가진 자임을 알고
그들 스스로를 추구자라 이름하니 반드시 예언을 가르고자 함이러라
이 땅을 귀히 여기는 자들이 소문을 듣고 함께 뜻을 나누고자 모였으니 마침내 선지자가 나서 이르되
너희 기도할 때에 세상의 멸망을 두려워 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예언이 목전에 다다랐음이라
또 기도할 때에 사도의 죽음을 두려워 말라 우리가 우리의 숙명을 다 하여질 때 우리 앞에 반드시 하나의 사도께서 나시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3사도를 모두 지켜낼 수 없으니 단 한 명의 사도를 지켜냄으로써
그가 우리를 멸망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니 우리가 일곱의 생을 몫으로 세상을 지키고자 함과 같이
그 또한 하나의 생을 몫으로 지키고자 하는 바가 있어 예언은 빗나갈지어다
- 그림시커의 성서
그림시커는 과거 4인의 웨펀마스터에 의해 사도 시로코비명굴에서 소멸한 후 그녀를 이루던 사념이 흩어짐으로써 당시 비명굴 근처를 거닐던 7인의 인간들에게 우연히 깃들었고, 그들은 이를 통해 시로코의 힘과 기억을 일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각자의 기억은 단편적이었으나 이들이 모여서 기억을 재구성한 결과 마계와 사도, 그리고 힐더의 계획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멸망한 고대 테라의 생존자 아젤리아 로트는 우주선 제네시스를 타고 방랑하던 중 아라드에 도착하게 되고, 같은 생존자인 힐더가 사도를 매개체로 아라드를 제물로 바쳐 테라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이들은 힐더의 계획을 막고 아라드를 구원하기 위해 사도를 지킨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위해 창설한 단체가 그림시커다. 이때 시로코의 기억과 힘을 이어받은 7인은 그림시커 지부장이 되어 아라드 각지로 파견되고, 아젤리아가 타고 온 제네시스는 그림시커의 본거지인 절망의 탑이 된다.

4. 작중 행적[5]



4.1. 노이어페라


사도를 보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중 노이어페라에 사도 디레지에의 환영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되고 그곳에 신도들을 파견, 차원의 틈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6] 다른 차원에 오즈마라는 사도가 봉인되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다. 힐더의 계획이 실행되어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인 모험가들이 오즈마를 죽이기 전에 그를 아라드로 불러와 자신들이 보호하려 했으나, 마침 노이어페라를 조사중이던 모험가들에게 전멸당해서 이 시도는 무산된다.
이들은 아라드를 지킨다는 대의명분 아래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진실들을 알리는 대신 힐더에게 놀아나고 있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선택을 했는데, 당장 사도 때문에 아라드가 붕괴되고 웬 사기꾼이 사도는 무조건 죽어야 한다며 선동질하고 있는 와중에 눈이 뒤집힌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2. 노스마이어와 차원의 틈


이런 부정적인 인식에 결정타를 가한 것은 다름 아닌 제 6사도 디레지에의 등장이었다. 노이어페라에 이어 노스마이어의 본인이 직접 전이된 탓에 역병으로 생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문제는 그 역병이 점점 활동지역을 넒혀가는 터라 노이어페라에서 그 역병의 전조를 안 모험가와 이를 돕는 미쉘 모나헌 앞에 아젤리아 로트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아라드를 위해 디리지에를 지키고자 하지만 디레지에의 강력한 독기와 질병은 존재만으로도 아라드 대륙을 침식해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모험가와 미쉘 모나헌을 도와 눈물을 삼키며 디레지에를 토벌한다. 그리고 디레지에 토벌 후 갑작스러운 차원의 틈의 낌새를 눈치채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그곳에 있던 것은 차원에 틈에 디레지에와 함께 빨려들어간 모험가를 애타게 부르는 미쉘만 있을 뿐이었다.
다행히 모험가는 차원의 틈 안쪽에서 안정적인 차원으로 돌입하며 미러 아라드에 안착한다. 다만, 차원의 틈에서 검은 악몽이 새어나오는 탓에 틈새를 막기 위해 모험가, 미쉘에게 협력해 사태를 마무리한다.

4.3. 죽은 자의 성


그렇게 모험가와 헤어진 후 아젤리아 로트는 마계로 가는 길이 열리는 때를 기다리기 위해 동면에 빠진 후[7] 모험가는 안톤을 격퇴하며 발생한 에너지에서 마계로 향하는 길목인 죽은 자의 성이 개방된다. 아젤리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젤바에 로이 더 버닝펜, 에리카를 포함해 그림시커 일원들과 함께 제 9사도 루크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는 중이며, 어떤 연관인지는 모르지만 데 로스 제국의 황제와 연줄을 잡은 상태라 사도를 죽이는 것이 목적인 합동조사단이나 반 발슈테트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아젤리아는 온건한 성향인 루크라면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에 차었지만 현실은 루크는 자신의 죽음을 예지해 힘을 모으기 위해 빛을 수집하고 검은 악몽을 살포하는 악행을 자행하고 있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에서도 모험가는 오랜 모험을 통해 사도들의 강림과 죽음에 흑막이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에 아젤리아와 마찬가지로 루크를 최대한 설득해보고자 한다. 죽은 자의 성을 넘어 메트로센터를 지나 센트럴파크까지 모험가와 함께 여행하며 힐더의 안내를 따라 만난 소환사 케이트로부터 루크가 수집한 빛의 정수를 받게 된다.
다시 한번 죽은 자의 성에 돌아와 루크와 마주하기 위해 그의 추종자들을 돌파하며 루크와 대면하는데, 이야기의 끝에서 모험가의 선택에 따라 행적의 차이가 생겨나지만 결말은 같다.

4.3.1. 합동조사단 루트


모험가는 아젤리아 로트와 함께 다른 차원에서 검은 악몽의 폐해를 직접 목격했기에 루크의 악행을 좌시할 수 없었지만 동시에 루크를 알고 있는 자들이 루크의 악행에 충격받은 것, 그리고 사도들이 아라드에 강림해 피해를 입히는 것에 뒷사정이 있다는 것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루크를 설득해 보고자 하지만 동행한 카시야스는 루크의 철벽같은 태도에 질려 교섭을 포기하고 힐더는 루크의 본의를 끌어낸다는 명목으로 모험가와 함께한다. 그리고 아젤리아는 힐더를보며 부디 모험가에게 조심하라는 조언과 함께 솔리움 마키나에 진입한다.
루크는 자신을 설득하는 힐더에게 순순히 죽으라는 소리냐며 강력하게 응수하자 더 이상 설득의 여지가 없음을 판단한 모험가는 루크를 처치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루크는 그 동안 모아온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의 강함을 완전히 되찾고 모험가에 맞서지만 그는 결국 패배하여 사망한다. 결국 아젤리아는 루크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망연자실해하며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다.

4.3.2. 그림시커 루트


모험가는 루크의 어둠으로 된 결계를 돌파해 루크와 알현한다. 수사한 힐더는 솔리움 마키나밖에 있고 카시야스와 모험가의 호소에 루크도 검은 악몽을 회수하고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지만 힐더가 은연 중에 가호를 부여한 반 발슈테트의 암습으로 인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고 만다. 모험가는 예상치도 못한 결말에 망연자실해하고 아젤리아는 방심한 나머지 실수했다고 자책하는데, 얼마있지 않아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4.3.3. 최악의 결말


아젤리아 로트가 보이지 않자 불길함을 느낀 모험가는 솔리움 마키나로 뛰어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적귀 소륜과 동행한 강경파 그림시커 단원들에게 '''사도 따위를 감싼 대가'''로 살해당한 아젤리아가 있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모험가는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이미 죽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다. 아젤리아는 눈앞의 모험가가 환상이 아닌 것에 감사하더니 함께 해서 즐거웠고 솔도로스를 만나 설득하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모험가는 허망하게 사망한 아젤리아를 안고 로이 더 버닝펜에리카에게 그 시신을 인도한다.
소륜이 저지른 아젤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지금까지 솔도로스와 함께 유지해온 온건파와 강경파의 세력 간의 균형이 완전히 붕괴되고 만다.

4.4.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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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젤리아의 시신이 담긴 관 앞에서 오열하는 로이와 그를 위로해 주는 에리카
19/10/17에 연재된 <아젤리아, 그 후... - #1 돌아가다>(텍스트음성)에서 강경파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이들은 사도들을 전부 처치해서라도(카인, 힐더, 세리아 키르민 포함) 멸망을 막겠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 로이와 에리카는 아젤리아의 시신이 담긴 관을 끌고 망자의 협곡에 오고 아젤리아의 유언을 전하러 왔다는 이유를 대며 절망의 탑 95층까지 무사히 올랐지만 96층 입구에서 신검 양얼의 문전박대로 솔도로스와는 만나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에리카는 모험가에게 솔도로스의 설득과 아젤리아의 유언 전달을 부탁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마침 카쉬파와의 전쟁을 마친 모험가는 에리카의 편지를 받고 망자의 협곡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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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가로막는 절망의 탑의 용사들을 뒤로 한 채 솔도로스에게 향하는 소륜[8]
19/10/24에 연재된 <아젤리아, 그 후... - #2 붉게 흐르는 증오>(텍스트음성)에서는 극강경파의 소륜의 행적이 드러난다. 아젤리아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소륜은 절망의 탑에 있는 솔도로스를 찾아가 이제 자신들의 숭고한 목적을 방해할 이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리려 한다. 이미 아젤리아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절망의 탑의 용사들은 소륜을 막으려 했지만 비키라는 그녀의 한 마디에 조용히 분을 삭히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19/10/31 유폐의 나락 업데이트 후 만나는 이들마다 묵묵부답에 문전박대한 솔도로스[9]는 모험가로부터 아젤리아의 유지를 전달받자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로이와 에리카를 통해 조금 더 사정이 설명되길, 성서의 예언에 대해서 아젤리아와 솔도로스는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다름 아닌 두 사람의 갈등으로부터 온건파와 강경파의 분열이 시작된 것으로, 아젤리아는 주체이자 트리거인 사도를 지키는 것으로, 솔도로스는 사도를 없애는 것으로 예언을 저지하겠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무력을 가진 이들 대부분 솔도로스 아래에 모였고, 이는 강경파가 되었지만 솔도로스가 아젤리아를 존중해 주면서 강경파의 발언력을 억제해 세력이 약한 온건파와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젤리아 사망 이후 그림시커의 분열이 가속화된 탓에 아젤리아 이후 온건파 수장인 선지자의 행보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2019 던파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메인 악역 세력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4.5. 폭주


온건파도 절망의 탑을 떠나고, 오랜 시간이 지나 강경파도 솔도로스를 따라 나오자 절망의 탑, 정식명칭 우주선 제네시스는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면서[10] 각자의 활동이 시작된다. 온건파는 지금까지는 힐더의 계획으로 인해 바칼, 시로코, 로터스, 디레지에, 안톤, 루크[11]가 차례대로 죽은 상황이다. 성서의 예언대로 하나의 사도를 지켜 세상을 구하려는 온건파의 입장으로서는 하나둘씩 들려오는 사도들의 죽음에 점점 초조해질 뿐이었다.
20/01/09 귀환 업데이트 이후 본격적인 행보가 드러나는데, 아젤리아 사후 그녀의 유지를 잘못 받아들인 온건파의 2대 수장 선지자 에스라가 사도를 지키지 못했으니 차라리 사도를 부활시킴으로써 힐더의 계획을 막으려한다. 당연히 아라드 대륙의 모든 자들에게 반발을 받을 뿐더러 부활을 위해 위장자 대량 생성, 제국을 비롯한[12] 아라드에 대한 공격 등이 합쳐져서 그림시커에 반대하는 대륙의 연합이 생기게 된다. 물론 온건파의 에스라 등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은 아니고 극강경파 소륜의 학살이 섞이긴 했지만 여하튼 사도를 부활시키려 한 행동은 대륙 전체의 적이 되는 최악의 수로 이어지게 된다.
그림시커가 부활시키려 한 사도는 시로코와 오즈마였는데, 시로코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그림시커의 창립 멤버들 7인의 희생이 필요했고, 오즈마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그를 묶어두는 카잔의 현신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대륙의 각 지역에 위장자를 대거 생성했고, 마계 대전 이후 발생한 마력의 폭풍으로 아라드 대륙 전체에 이상 현상이 발생해 말 그대로 세기말 상태가 된다.[13] 이로 인해 프리스트 교단과 모험가, 제국의 황자를 비롯한 세력이 체스트 타운으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위장자를 근원을 추적하던 중 한 위장자의 의식을 막아야 한다는 간절한 외침에 수상함을 느낀 조사대가 체스트 타운의 갱도를 조사하다 최초의 7인 중 2명인 백화 만다린, 잿빛의 로젠버그와 조우한다. 백화 만다린을 쓰러뜨리자 일반인도 느낄 정도의 위험한 기운을 추적하니 그곳에서는 카잔을 자신에게 빙의시킨 잿빛의 로젠버그만 있었다. 자신의 현신으로 혼돈을 막지 못하게 되았다고 극대노하는 소멸의 신이지만 다행히 모험가의 활약으로 로젠버그를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혼돈을 묶어두던 소멸의 힘이 약해졌다며 카잔은 탄식하고 돌아간다.
체스트 타운에서의 일련의 사건이 마무리된 뒤 엘븐가드로 향한 모험가는 아간조와 맞서고 있는 또 다른 최초의 7인 중 1명인 적귀 소륜을 마주한다. 아간조에게 점차 밀리던 소륜[14]은 차원의 틈을 열어 도망치고 아간조는 이미 그림시커에 대항하기 위해 생긴 연합과의 만남을 위해 웨스트 코스트로 떠난다. 아간조를 쫓아가기 전 다시 엘븐 가든 깊숙한 곳으로 간 모험가는 또 한 명의 그림시커 지부장인 청면수라 로즈베리론을 만나고, 그는 자신이 아젤리아의 뜻을 따르고 있다며 협력을 부탁한다.[15] 어차피 웨스트 코스트로 가야 했던 모험가는 그와 함께 웨스트 코스트로 향하지만 이미 전 대륙의 적이 된 그림시커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공국의 나이트 로바토와 아간조에게 공격받게 된다. 제국 황녀의 중재로 싸움은 중지되지만 이미 아라드의 영웅이 된 모험가조차 의심을 받을 만큼 그림시커의 악명은 심각해서 별개로 활동하는 선으로 물러나게 된다.
로즈베리론과 함께 하늘성을 탐사하던 중 로즈베리론은 먼저 소륜을 잡기 위해 차원의 문을 열어 떠나고, 모험가 혼자 하늘성을 돌파하게 된다. 그 과정에 7인의 일원이자 지부장인 독왕 루이제가 막아서는 것을 돌파하는데,[16] 이때 그녀를 애타게 찾고 있던 패리스가 난입해 눈물을 머금고 루이제를 살해한다. 직후 스카디 여왕의 친서를 받아 연합으로의 회유를 받지만 일단은 다시 하늘성을 향한다.
결국 로즈베리론이 소륜을 처리하는 것을 목격하는데, 소륜이 갑자기 알수 없는 힘을 받아 미쳐버리고 곧이어 한 마리의 주작이 날아와 그녀를 불태우고, 뜨거움을 견디다 못한 소륜은 곧바로 도주한다. 그때 쇼난 아스카와 4대 신관 중 1명인 신장이 로즈베리론과 모험가를 막아서는데,[17] 사실 로즈베리론도 모험가를 속인 것이었다. 정확히는 사람대 사람으로서 모험가를 아주 좋은 친구로 생각했고, 믿을만한 사람으로 여기긴 했지만 본인 역시 결국은 그림시커의 일원으로 선지자 에스라를 따라 시로코를 부활시키는 데 협력하고 있었다.[18] 사과를 하고 차원의 틈으로 공간도약으로 도망친 로즈베리론을 뒤로한 채 연합에 합류한 모험가는 압도적인 강함, 인망, 활약상을 바탕으로 연합의 중심으로 추대받는다. 연합의 핵심 존재가 된 모험가는 다시금 그림시커의 목적을 막기 위해 하늘성으로 향하고, 결국 소륜을 제압한다. 그리고 차원 능력을 통해 날아온 로즈베리론이 최종적으로 숨통을 끊어서 소륜을 직접 심판한다. 로즈베리론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자신이 자식처럼 키워온 소륜이 저지른 행위를 갚기 위해 자신이 소륜을 심판하고, 자신 또한 죽음을 받아들일 것이었다며 모험가에게 죽은 것에 감사해한다. 이로써 그림시커 최초 7인 중 6명이 사망하고, 선지자 에스라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죽음을 통해 시로코를 부활시킬 계획의 마지막 한 걸음을 준비하게 된다. 연합군의 총 공세를 통해 에스라에게 도달하여 그를 밀어붙이지만, 이미 강력한 신앙심[19]과 의지에 휩싸인 에스라는 자결을 준비한다. 그때 아젤리아의 마지막 유언과 의지를 이어받은 모험가가 간전히 아젤리아의 유지를 말해주며 에스라를 막아세운다. 아젤리아의 본 목적, 희생없는 평화와 세계의 구원을 깨달은 에스라는 자신의 뜻을 거두려 하는데...

4.6. 비극의 결말


이때 힐더가 개입하여[20] 에스라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단검으로 자결하게 되고, 결국 제 5사도 시로코가 완벽히 부활하게 된다. 부활한 직후 공격 한번에 수많은 프리스트와 연합군이 희생될 정도로 전성기에 근접한 힘을 가진 시로코는 과거 메트로센터에서 안톤과 에너지를 두고 경쟁했던 것처럼 안톤이 점거했던 이튼 공업지대의 파워스테이션의 에너지를 차지하여 완전히 힘을 되찾기 위해 천계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이에 연합은 시로코를 막기 위해 다시금 뭉치고 하늘성으로 진격을 준비한다. 에스라가 사망함으로써 시로코의 사념을 이어받은 그림시커 최초의 7인은 전부 사망하게 되어 온건파는 완전히 붕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21]
시로코의 사념을 통해 탄생하여 아젤리아와의 협력 끝에 아라드의 소멸을 막기위해 활동했지만 내부 분열, 자충수, 힐더의 계략 등이 더해져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단순한 종교단체의 수준을 넘어서 자신들이 아라드를 지켜야 한다는, 숙명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다. 소륜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개인의 생명보다 아라드와 세계의 평화를 바랐지만 세계의 적으로서 최후를 맞이한 그림시커로서는 아이러니한 결과다. 작중에서도 프리스트들이 단순 이단으로서 바라본 그림시커 온건파의 맹목적인 신앙심과 행동력에 당황하거나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방법이 잘못된데다 바른 길을 바라고 이끌던 아젤리아의 사망으로 방법이 완전히 틀어진데다 그마저도 힐더가 바란 결과였기에 결국 이들 역시 힐더의 말로써 이용만 당하고 끝나고 말았다. 스토리 내내 자신들의 사명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희생을 강조하며 보여줬기에 상당히 뒷맛이 씁쓸한 결말이 되었다. 더욱이 그림시커가 탄생한 이유도 전이된 시로코에 의한 것이어서 이 역시 힐더에게서 비롯된 것이기에 삶 자체가 힐더에게 이용당했다는 점이 비극성을 더해준다.
하지만 이런 비극적인 결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의지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4.7. 이어진 의지


선지자들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고 솔도로스와 강경파들이 이어간다.[22] 솔도로스와 강경파들은 선지자들의 행동과 결과를 보고 행동을 개시한다. 우선 하늘성 앞에서 농성전을 펼치며 모험가를 호출했고, 모험가는 4인의 웨펀마스터, 4대신관 등을 대동하고 솔도로스 일행과 맞선다.[23] 모험가와의 잠깐의 대치[24] 끝에 모두 그 자리를 떠난다. 연합군은 세력 최강자인 모험가가 단숨에 제압된 것을[25] 보고 전의를 크게 상실해 일단 후퇴하나 싶었지만 하늘성 앞에 신검 양얼만이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험가와 조우한 양얼은 본인과 솔도로스는 카인과 싸우기 위해 마계로 향하고,[26] 나머지 일행들은[27] 아젤리아의 의리를 지키는 것과 선지자들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부활시킨 사도들을 이용해 카인을 상대할 시간을 번다는 명분 하에 모험가에게 맞설 것이라고 한다. 결국 온건파에 비해 종교적 색채가 약한 강경파 마저 시로코를 해치우려는 모험가를 비롯한 연합군을 막아서게 되면서 사실상 그림시커 전체가 아라드의 적으로 취급받는다. 즉, 시로코 레이드에서 이들이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험가를 막는 이유는 사도의 죽음이 멸망이라면 사도가 1초라도 더 살아있다면 멸망으로부터 유예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온건파가 희생으로 만든 틈인 시로코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것이다. 모험가 입장에서는 어쨌든 연합군의 중심인데다 천계를 위해서라도 시로코를 토벌해야 하기 때문에 충돌은 어쩔 수 없다. 같은 이유로 선지자 에스라도 자신들의 희생이 솔도로스가 힐더를 처치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줬다.
사실 솔도로스가 마계로 향하기 전에 모험가와 대련을 신청한 것은 자신이 패배로 실패할 가능성을 계속 염두해 두고 있었다.[28] 아젤리아와의 계속된 갈등에서 솔도로스는 예언의 마지막에 그려진 존재, 카인과 힐더 중 자신이 카인을 처치하는데 실패할 때를 대비해 아젤리아와 마찬가지로 모험가를 자신의 뒤를 부탁할 후계자로 점찍은 것이었다. 그렇기에 솔도로스는 모험가에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위의 새로운 경지의 편린을 모험가의 몸에 직접 새겨주며 망자의 협곡에 숨겨진 기억의 관의 출입증과 자기 자신으로부터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자격을 주고는 사라진다.
더욱이 온건파의 의지는 죽어서조차 사라지지 않았다. 시로코의 영향으로 인해 망령으로 부활한 그림시커 신도들이 미처 다하지 못한 순교의 한으로 생전처럼 되살아나 죽음을 통해 어둠으로 돌아가고 부활하는 무간지옥을 반복하고 있었다. 시로코를 추적하는 데 있어 생전의 기억을 가지고 부활하는 망령들의 방해로 프리스트 교단과 모험가의 협공으로 망령들을 격파하던 중 최초의 7인이었던 독왕 루이제, 청면수라 로즈베리론, 선지자 에스라는 오랫동안 시로코의 사념을 품고 있던 덕에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다.[29] 루이제는 모험가와 하지못한 싸움의 결판을, 로즈베리론은 모험가에게 빚을 지운 것에 대한 사과를, 마지막으로 망령들을 부활시키는 매개체가 되어버린 에스라는 시로코와 오즈마의 부활은 최후의 사도를 지키기 위한 연막이었음을 모험가에게 알려준 것으로 모든 걱정을 덜어내고 성불한다.[30]

4.8. 시로코 레이드


솔도로스신검 양얼이 모험가에게 깨달음을 준 뒤 마계로 향하고 남은 5명의 강경파들은[31] 솔도로스가 카인과 싸우기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 또한 아젤리아 로트와의 의리를 지키고 유언을 받들어 시로코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하늘성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하늘성 곳곳에 마법진을 설치해 시로코가 힘을 보충하게 해서 전성기로 되돌리고 마탄 6 레이나와 백수왕 운조는[32] 시로코의 힘을 몸에 흡수하는 위험한 수단까지 동원하면서 모험가와 연합군을 상대로 맞선다. 하지만 이들의 힘으로는 모험가를 필두로 한 선발대의 발을 잠깐 묶는 것이 고작이었고, 시로코의 힘을 몸에 넣은 반동으로 생사의 위험까지 갈 정도였지만 도망친다. 그 후 시로코 레이드에서 출현은 끝났다. 이후 길리와 하나가 된 지부장들의 죄악[33]도 연합군들이 길리를 물리쳐 소멸시킴으로서 지부장들은 시로코에게서 '''완전히 해방된다'''. 그 시각, 솔도로스와 양얼은 마계로 가던 도중 때마침 죽은자의 성을 통해 마계를 내려온 한 명의 사도와 검을 마주한다.

4.9. 이후


하늘성을 탈출한 마탄 6 레이나, 백수왕 운조풍월주 비화랑, 금발의 타일러, 솟아오른 자 오도와 합류해 남은 그림시커 잔당들과 함께 노스마이어를 거쳐 스트루 산맥 방향으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루 산맥 너머에는 오즈마를 부활시키려는 검은 교단이 움직일 준비를 하는데, 검은 교단과 연합할 것을 염려한 테이다 베오나르가 성 베오나르 수도회 소속의 인파이터 부대들을 이끌고 도망친 그림시커 잔당들을 추적하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5명은 모두 진 각성을 터득했다. 모험가나 다른 이들의 지원 없이 이길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더군다나 스트루 산맥은 반투족데 로스 제국의 영토분쟁 지역이라 두 세력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34] 이들이 스트루 산맥으로 향한 이유는 오즈마를 지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솔도로스가 카인과 힐더를 쓰러트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 다른 사도들의 죽음을 막거나 늦추는 것이 강경파들의 목적이기에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디레지에나 오즈마 역시 포함된다. 오즈마의 봉인이 온건파들에 의해 약해진 지금 오즈마를 지키기 위해서 검은 교단과 힘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나온다는 확증이 없다고는 하나 오즈마와 깊게 연관되고 사망 스토리가 없어진 또 하나의 사도 미카엘라 역시 등장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기에 등장한다면 이 둘을 지키기 위해서 간 것으로 추정된다.
계시의 밤 시나리오에서 밤의 감시자 K는 모험가에게 설득되었고 무언가를 깨닫더니, 그림시커 강경파 잔당들을 봤다고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5. 구성원




5.1. 관련 인물


  • 신검 양얼솔도로스를 따라나온 절망의 탑의 인물들. 솔도로스를 리더로 삼는 인물들이며, 이 중 양얼은 솔도로스와 검술로서는 비슷한 위치에 있는 강자다. 이들 중 양얼[35]은 솔도로스와 함께 카인을 쓰러뜨리러 마계로 갔고, 나머지 인물들 중 마탄 6 레이나백수왕 운조는 하늘성 정상 부근에서 시로코를 추적하려는 아라드 연합군들을 막고 있다.[36]
하지만 같이 왔던 금발의 타일러, 솟아오른자 오도는[37]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지 않는데, 최근 업데이트 된 히든 퀘스트에서 이들의 행적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아젤리아가 천명한 그림시커의 주적. 즉, 온건파든, 강경파든 가리지 않고 힐더를 죽이는 것이 그림시커의 최종 목표 중 하나이다.
온건파의 경우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파의 경우 예언의 주체가 되는 카인과 힐더를 죽이기 위해 움직인다. 이러나 저러나 그림시커를 절대적으로 귀속시키는 중요 인물들이다.

6. 기타


네임드를 제외한 일반 구성원들은 헐벗은 나비 가면부터 시작해서 하나같이 매우 전위적인 패션을 자랑한다(...).
초창기에는 '사막에서 온 듯한 복장을 입은 자들'로 복장 컨셉이 통일되어 있었다. 실제로 누빌루스나 로즈베리론, 서던데일의 일반 신도들을 보면 대부분의 관련인물들이 아랍풍 복장을 입고 있다. 다만 현재 묘사되는 모습은 아랍풍에 한정되기보다는 중국풍, 오스만풍 등 중동 양식과 동양 양식이 적절히 뒤섞인 신비주의 컨셉으로 확정된 듯하다.
대전이 이전에는 떡밥도 착실히 뿌리고 노이어페라의 중심세력으로 나와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지만 대전이 패치로 버려진 채 오랫동안 방치된 비운의 스토리 라인이다. 2015년 1월, 이 개판을 정리하려고 뒤늦게 스토리에 땜질을 했지만 그림시커의 기원에 대한 정보는 고쳐지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내용들도 상당수가 대전이 이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후 오랫동안 방치된 것에 대한 보상인지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 나온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에서 던파 스토리 중 손에 꼽을 정도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시로코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마창사가 나오면서 그림시커와 데 로스 제국과의 관계가 나올지 주목된다. 우선 제국령인 체스트 타운에서 이들이 오랫동안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고, 웨스트코스트 연합에서 모험가는 황녀 히리아의 발언에서 그림시커와 관련된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제국군들이 더 오큘러스로 잠입한 정보를 가져오자 엄청난 독기로 보호 중인 곳을 돌파한 것을 의아해하지만, 그녀 앞에서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스치듯이 시선을 마주친 스카디 여왕이 평소와 다른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후에 이것과 관련된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38]

[1] 오리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2] 백화 만다린[3] 잿빛의 로젠버그[4] 황혼의 미라즈[5] 오리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6] 흑요정이 비밀리에 수백 년간 차원의 틈을 연구했지만 차원의 틈의 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림시커는 이 힘을 자유롭게 이용한다.[7] 그녀는 제네시스의 특수한 장치와 마법을 통해 반 영구적인 생명을 얻었지만 대신 부작용 하나를 덤으로 얻었다고 나오는데, 아마 이것 때문인 듯하다.[8] 그녀를 바라보는 4명은 왼쪽부터 마탄 6 레이나, 솟아오른자 오도, 금발의 타일러, 풍월주 비화랑. 레이나를 제외한 모두가 모험가에게 덤벼든 APC다.[9] 예외로 강경파 일원인 소륜에게 만큼은 클라리스가 대답을 대신해 주둥아리 다물게 하면서 이마에 상처를 냈다.[10] 아젤리아 로트의 시신을 절망의 탑에 있는 동면실에 안치시켰기 때문에 사실상 우주장을 치른 것이다.[11] 오즈마, 미카엘라의 경우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 스토리 리뉴얼로 사망 처리가 무효화되었다. 바칼의 경우 오리진 리부트 이후 모험가가 직접 죽인 것은 아니게 되었지만 500년 전의 천계대전의 결과로 사망한 것은 동일하다.[12] 제국은 그림시커와 내통하고 있어서 일부러 싸우는 척 했다.[13]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빙하기로 인한 이상기후, 마녀사냥이나 온갖 반란이나 미신이나 사이비 종교가 성행하던 17세기의 모습과 비슷하다.[14] 쌍검술이 겉보기에는 화려해보이지만 익숙해지면 별 거 아니라면서 화려함 속에 스스로의 단순함을 숨기고 있을 뿐이라며 압도했다. 단지 소륜이 차원의 틈을 열어 위장자를 계속 내보내는 바람에 아간조는 알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며 추적에 실패했다.[15] 소륜이 또 다른 7인 중 1명이던 황혼의 미라즈를 살해한 것과 더불어 하늘성에 사도의 기운이 몰려들고 있어서 그쪽으로 향해야 했다.[16] 루이제도 바보는 아니라서 모험가와 정면 대결에 승산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독무를 잔뜩 퍼트리고 도주하는 것으로 독에 중독된 모험가와 추적전을 벌이는데, 무려 3번이나 싸우고서도 모험가가 독에 저항하는데다 계속 따라잡는 탓에 마지막에는 루이제가 먼저 지쳤다.[17] 이들도 그림시커를 적대하는 것으로 보아 자국 내 그림시커 세력을 색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초의 7인중 2명인 소륜과 만다린이 아스카가 다스리는 '''수쥬 출신'''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실제로 쇼난 아스카 역시 모험가에게 로즈베리론의 목적에 대해 폭로할 때 매우 격앙한데다 신경이 상당히 곤두선 어투로 말했다.[18] 그러니까 모험가를 배신했다기보다는 모험가에게 말한 것과 별개의 목적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속였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하겠다.[19] 자신의 희생과 그림시커의 계획을 통해 하늘보다 더 높이 있는 여자 = 힐더의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20] 정확히 힐더가 어찌했다는 언급은 없지만 자결한 에스라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점, 직후 부활한 시로코가 자신의 부활조차 그 여자의 계획이라며 불쾌해했다는 점, 에스라가 죽어가며 이조차도 계획이었다며 후회했다는 점을 보면 명확하다.[21] 최초의 7인중 유일한 강경파였던 소륜은 나머지를 방해하기 위해 날뛰었지만 온건파와 공멸하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스토리 진행 중 그림시커에 합류했다면 모험가가 그림시커 온건파이긴 하지만 연합의 중심이 되며 사실상 그림시커와는 떨어진 상황이다. 로이 더 버닝펜에리카는 그들의 의지대로 개별 활동을 하러 떠났다.[22] 자신들을 '''절망에서 내려온 그림시커'''라고 소개했다.[23] 이때 솔도로스의 압도적인 기척을 느낀 다른 인원들도 상당한 강자인데, 그것이 솔도로스 단 한 명에게 가려질 정도라고 기겁한다.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반 발슈테트, 브왕가, 아간조가 솔도로스에게 일차적으로 덤비지만 솔도로스가 날린 클라리스 에고소드에 접근은 커녕 털리는 모습을 보인다.[24] 이때 솔도로스가 모험가를 '''眞 각성기 천체극섬 단 일격'''에 전투 불능으로 만든다.[25] 다만, 이 싸움 이전에 온건파와 위장자들과 연전을 펼쳤고, 부활한 시로코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체력과 힘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다. 시로코의 공격은 연합군 내에서도 상당한 강자라도 막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 당연 모험가의 힘도 깎였을 터다.[26] 정확히는 솔도로스만 싸우고 양얼은 관전과 결과 보고하는 심판 역할이다. 다만, 카인이 자사의 구역에 들어와 싸움거는데 바로 옆에 있는 양얼을 그냥 둘지는 미지수다. 카인은 쓸데없는 살상은 안벌이지만 자신의 구역을 침범하거나 적이라고 칭해지면 가차 없이 공격하기에 양얼을 무시할 가능성은 낮다. 만약 솔도로가 패배하면 양얼 역시 싸워야 할 판이다. 그리고 솔도로가 패배해도 카인 역시 약해지면 양얼 역시 예언의 핵심인물인 카인을 둘리는 없다.[27] 금발의 타일러, 풍월주 비화랑, 마탄 6 레이나, 솟아오른자 오도, 백수왕 운조 등스로 추정된다.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 5명이지만 유폐의 나락에서 악인들을 감시하는 선한 강경파들도 다수 존재한다. 거기다 각자의 갈 길 가고 싶다고 떠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림시커 강경파에 속했던 선한 이들도 있다.[28] 솔도로스는 아젤리아로부터 2000년의 수련으로도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를 상대하는 데 있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받은 바가 있다.[29] 적귀 소륜만은 자아를 유지하지 못했는데 이는 죽어서조차 증오를 잊지 못한 죄업이라고 한다. 사실 그전에 선지자들이 시로코에게 고해성사를 받을 때 소륜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고하지 않았다. 분노한 시로코는 그녀를 괘씸죄로 간주하고 죄악을 억지로 꺼내 삼킨 뒤 '''영원히 미쳐버리는 저주'''를 내리게 되지만 로즈베리론이 해방시켜 잠재운뒤 데려갔다. 진정시켜도 또다시 미쳐서 소용없게 되고, 결국 소륜은 미친 상태 그대로 성불하게 된다.[30] 하지만 에스라도 망령인지라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부활할 것임이 분명하기에 시로코에게 도달하기 전 전초기지에서 망령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오큘러스 : 심연에 잠식된 성전의 스토리이다.[31] 마탄 6 레이나, 솟아오른자 오도, 백수왕 운조, 금발의 타일러, 풍월주 비화랑.[32] 인게임에서는 챌린지 모드 한정이지만 흐름상 비화랑도 포함이다.[33] '''에스라=문어, 로즈베리론=염소, 루이제=거미, 소륜=박쥐.''' 나머지 3인은 나오지 않았다.[34] 레미디아 바실리카가 공국에 있어서 반투족과는 동맹이라 쉽게 양해를 구할 수 있다. 데 로스 제국은 여전히 그림시커를 비호하고 있지만 타 국가들, 특히 벨 마이어 공국에게 점점 꼬리를 잡히는 중이라 더 이상 보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는 반투족의 눈사태 라비나와 제국인인 루실 레드메인이 설산에서 대치하기도 했다.[35] 솔도로스와 더불어 모험가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강자라고 할 수 있다.[36] 다만, 비화랑도 챌린지 모드 한정으로 부유의 성에서 구루미와 같이 등장한다.[37] 비화랑 역시 포함되었지만 시로코 에어리어에서 정황이 포착되었기에 제외된다.[38] 오리진 이전에 그림시커가 제국 황제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긴 했다. 그리고 연합에서 수집한 고위 인사들이 그림시커와 접촉했다는 정보로 보아 의심의 여지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