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던전 앤 파이터)
1. 정복자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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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의 제4 사도이자 검귀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 성우는 안장혁.[1]
이름의 유래는 축구 선수 이케르 카시야스. 네오플이 축빠임을 주장할때 거론되는 예중 하나다.
전투를 위해 살아가는 호전적인 종족인 귀면족의 일원으로 더 강한 상대를 찾아서 행성 '에컨'에서 마계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마계가 이탈한 후에도 항상 새로운 세계와 적을 기대하며 살고 있는 마계 유일의 낙천주의자. 인간에 비하면 몸이 1.5배 정도 크고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며 에컨에서는 이미 그와 대적할 자가 없다고 한다. 더욱 더 강해지기 위해 소환사 케이트와 계약을 맺으면서 그녀의 제자들이 위험한 순간에 분신으로서 강림하게 되고 이후 아라드의 검사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마계에서 싸울 수 있는 사도와는 다 겨루어 보았으나[2] 상대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압도하지는 못했고, 카인에게는 모든 공격이 통하지 않아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 뒤 카인을 두려워하고 있다. 힐더와는 자주 왕래하는 사이이며 힐더에게 사도라는 칭호를 제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마계 브룩클린에 있는 성패트릭 성당에 거주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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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투지를 차지하기 위해 시작된 싸움이었으나, 어느세 싸움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귀면족들의 행성 '에컨'. 카시야스는 이 에컨의 노예 출신이었다. 그의 주인은 유서깊은 귀족 가문인 타오가문의 '''달빛을 걷는 자 야신'''이었으며 야신은 이미 다섯살 때부터 적수가 없었던 무예의 천재였다. 귀면족들은 이런 야신의 남다른 재능에 감복하여 그가 이 끝없는 투쟁을 종식시키고 뿔뿔이 흩어진 귀면족을 하나로 규합할 전설속의 영웅이라 믿었다. 하지만 야신에겐 유일한 적수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노예 카시야스인 것이다. 때문에 야신과 카시야스는 비록 주종관계였으나 어린 시절부터 함께 무예를 닦아온 절친이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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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성년이 된 카시야스는 야신에게 진검승부를 제안했고 야신은 명예를 위해서 이를 받아들였다. 둘의 결투는 신성한 결투의 장소인 파오언덕에서 보는 이가 없이 진행되었으며, 이 결투가 어떻게 끝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4] 이 대결 이후 카시야스는 사라졌으며 야신 또한 두문불출하여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를 두고 카시야스가 야신을 이기고 더 강한 자를 찾기 위해 떠났다거나 야신이 친우인 카시야스를 죽이고 상심에 빠져 은둔했다는 등 많은 소문이 있었으나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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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시야스는 마계에서 넘어온 힐더의 제안을 받고 더 강한 자들과 싸우기 위해 마계로 건너간 것이었다.[5] 카시야스는 마계에 날고 기는 강자들을 찾아가 무참히 베어버렸으며 자신과 비등한 수준의 강자들에게도 도전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 강자들은 훗날 마계에서 사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수많은 마계인들의 추앙을 받게 된다. [6] 하지만 카시야스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마계의 왕이라고 불리는 '''카인'''에게 까지 그 손길을 뻗쳤다.
2.1.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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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의 대결은 대지가 들끓는 황량한 평야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여기서 카시야스는 한평생 경험하지 못한 깊은 무력감에 휩싸이고 만다. 카시야스는 카인에게 내보일 수 있는 모든 수를 내보여 그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대지를 가르고 산을 베어넘기는 극한의 검무 속에서도 카인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고, 어느 시점부터 카시야스는 숱한 경험으로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투기술도 카인에겐 '''그저 얄팍한 속임수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카시야스는 생애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으며 이 대결 이후로 카시야스는 카인을 두려워하게 됐다.[7] 하지만 동시에 카시야스는 그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오랜 수행의 길에 오른다.[카인]... 그 녀석에게만은 처절하게 패하였지...... 아. 카인! 그놈은 진정 괴물이야!
그의 막강한 힘과 체력 앞에 그동안의 나의 모든 전투 기술과 경험은 얄팍한 속임수로 전락하였지.....
그놈에게는 아무것도 통하질 않았다!
정복자 카시야스
2.2. 계약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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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카시야스는 최근 떠오르는 마도학자인 이키 더 비키를 찾아와 고대 도서관에 훼방을 놓는다. 그때 도서관의 수장인 모니카는 카시야스에게 강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카시야스는 모니카의 정보를 따라서 저명한 소환사인 케이트를 만니기 위해 센트럴파크를 찾아간다. 카시야스는 케이트에게 자신을 이계의 강자들과 싸우게 해주는 대신 그녀의 제자들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소환되어 도와주는 조건 계약을 제안한다. 케이트는 어린 마법사인 피피 인보커를 가리키곤 아이들의 부름에도 응해야 한다고 되물었지만 카시야스는 이미 강해지기 위해서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은 상태였다. 오히려 그는 호탕하게 웃어보이며 마계에선 어린 나이일수록 뛰어난 마법사인 경우가 많다며 그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결국 카시야스와 처음으로 계약한 소환사는 당시 10세에 지나지 않았던 피피였다.[8]이렇게 하면 되겠군. 당신이 여행을 하던, 당신의 제자들이 낯선 곳에 가든지 간에
강한 자들을 만나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그때 그저 나를 불러주기만 하시오.
나는 강한 자들과 결투를 해서 좋고, 당신네들은 위험에서 벗어나니 좋고. 어떻소?
정복자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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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시야스는 소환사들의 부름을 받고 분신으로서 아라드 대륙에 내려가 수많은 강자들과 싸웠다. 왕의 유적에 잠들어있던 전설적인 폭군인 해머왕 보로딘을 종잇장처럼 구겨버렸고 모든 종류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알베르트 번스타인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9] 한편, 마계에 있는 본체는 최초의 데몬슬레이어인 검마 다이무스의 무용담을 듣고 직접 그를 찾아가 비무를 신청하기도 했다. 결투 결과 다이무스가 패배하긴 했지만 카시야스는 다이무스의 실력을 극찬했으며 그역시 카시야스 씩이나 되는 존재가 이름 없는 검사인 자신의 비루한 명성을 듣고 찾아와 진검승부를 걸어준걸 영광으로 여겼다. 다만 다이무스 사후 그가 마인이 되면서 이런 명예로운 인품은 점차 마모되어버리고 결국 자신을 죽인 카시야스에 대한 원념만 남은채 복수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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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창 수행의 길을 쌓고있던 도중, 카시야스는 차원의 틈을 통해 마계로 넘어온 야신과의 극적인 재회를 맞이하고. [10] 둘은 오랜 감정을 갈무리하여 다시 절친한 친구관계가 되었다. 이후 마계에 머물던 야신은 범죄조직인 카쉬파의 할렘 구역을 거닐다가 카쉬파 단원들에게 살해당할 뻔한 수인족 소녀 '자켈리네'를 구해주는데[11] , 야신은 자켈리네를 양녀이자 제자로 삼아 딸처럼 애지중지 하여 그녀를 수제자로 두었고 수행 끝에 애검인 '귀면검'를 물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켈리네는 야신의 보살핌에도 카쉬파의 손에 수인이란 이유로 오랫동안 핍박당한 마음의 앙금이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복수를 위해 단신으로 카쉬파에 쳐들어가는 무모한 선택을 감행한다. 얼마 후, 카시야스는 쓰러진 자켈리네를 발견하여 센트럴 파크로 데려오고 그녀는 케이트의 곁에서 긴 시간 요양을 갖는다.[12] 하지만 야신은 위독한 자켈리네를 내버려둔 채 어디론가 사라지는데.."아주 불쌍한 소녀였지. 마계에 널리고 널린 그런 부류들 중에서도.. 눈 앞에서 가족들이 모두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지. 내 오래된 친구에게 구해진 그녀는 복수를 다짐하며 검술을 익혔다네. 그러고는 홀로 카쉬파의 본진으로 쳐들어간거지."
"카쉬파.. 그런짓을 했단 말인가요? 용감한건지 무모한건지.."
"무모한게지."
힐더와 카시야스의 대화 中
2.3. 루크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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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험가가 아라드에 해악을 끼치는 사도들을 물리치며 명성을 쌓고 있을 무렵, 카시야스는 힐더와 함께 사도를 배신하고 은신처에 숨어 흉계를 꾸미고 있던 제9 사도 루크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다. 루크는 자신의 야망을 보좌해줄 추종자들을 선별하고 있었다. 이후 선별장소에 숨어든 카시야스와 힐더는 루크가 직접 나타난 것을 보고 그를 제압하기 위해 추격하지만 [13] 온몸이 기계로 이루어진 '''의문의 무사'''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사도를 물리치는건 모험가의 역할이라는 힐더의 제지에 카시야스는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고 추적을 일단락 한다.
그렇게 공공연히 마계의 적이 되어버린 루크였지만 동시에 그는 마계에 이로움을 내려주던 좋은 사도였고 카시야스의 오랜 지기인 케이트도 그의 타락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할 정도였다. 사실 카시야스도 루크가 검은 악몽을 통해 아라드를 멸망시켜 전성기의 힘을 되찾으려는 것이 아니꼬울 뿐[14] 아라드를 멸망시킨다는 극단적인 생각만 포기하면 그에게 간섭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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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얼마 후, 오랜 준비를 끝마치고 카시야스는 힐더와 함께 모험가를 서포트하여 루크의 성에 친입한다.[15] 그리고 모험가가 성의 핵심 시설들을 들쑤시며 루크의 숨통을 죄여오고 있을 때, 카시야스는 얼마 전 자신을 가로막았던 기계무사와 재회한다. 카시야스는 그가 자신의 오랜 친우임을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모습을 감췄던 야신은 루크의 선별로 인해 사이보그로 개조, 세뇌된 것이다. 결국 둘은 의도치 않는 최후의 비무를 나누고 야신은 친우인 카시야스의 검에 숨을 거둔다.
여기서부턴 모험가의 선택에 따라 루크를 대하는 카시야스의 행동이 달라진다. 그림시커 진영을 선택할 경우 카시야스는 케이트를 대신하여 루크와 교섭을 시도하고 아라드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입장을 고려해서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루크도 같은 사도인 카시야스의 말에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진심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비밀리에 힐더의 사주를 받은 반 발슈테트가 '''기습으로 루크를 죽여버린다.'''[16] 반면 모험가가 협동 조사단과 모험가 길드 루트를 선택할 경우 카시야스는 루크의 철벽같은 태도에 질려 교섭을 그만두고 그대로 모험가에게 길을 내준다. 이후 모험가는 루크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후 그를 토벌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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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토벌 이후 카시야스는 힐더를 불신하는 모험가를 불러 몇가지 언질을 해준다. 그것은 모험가가 힐더의 눈에 든 장기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살고 싶으면 그녀의 계획을 속속들이 알아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카인과 다시 싸우기전에 베어낼 상대가 모험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해준다.[17]힐더의 계획이 무엇인지 난 모른다. 신경 쓰지도 않는다. 다만 너는 나와 입장이 다르다.
살고 싶다면, 쓸모가 없어져서 버려지고 싶지 않다면 그녀의 계획을 알아내라.
그녀가 무엇을 알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속속들이 알아내라. 그것이 네가 살길이다.
정복자 카시야스
2.4. 마계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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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소동 이후, 카시야스는 죽은자의 성에서 부터 이따금씩 느껴지는 희미한 기운으로 꽤나 예민해진 상태였다. 그는 사색에 잠기는 일이 많아졌으며 이는 대부분 자신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의미심장한 기운으로부터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기운은 희미해지키는 커녕 더욱 강해졌으며 간혈적인 환청마저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환청은 대부분 카시야스가 진실을 보지 못한다는 일갈이었다. 어느날 패트릭 성당에서 가부좌를 취하고[18] 명상을 하던 그는 힐더의 계략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루크와 자신의 손에 숨을 거둔 야신, 그리고 힐더의 환각을 보며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그의 검으로 숨을 거두었던 그 존재'''는 루크에게 조종당하던 모습이 아닌,
먼 옛날 에컨에서의 그때처럼 당당하고 존재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친우여, 자네가 찾던 신념의 답은 찾았는가?”
[정복자] 틈 中
이러한 환상은 전부 시로코가 카시야스에게 경고하고자 보여준 것이다. 환상들은 형체없는 보라색 연기와 성별나이를 모르겠는 수많은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무엇보다 시로코 말고는 힐더조차 모르는 세리아를 찾아 마계를 떠나라고 카시야스에게 조언해줌으로써 확정.“이것만은 기억…”
"찾는 것은 뒤집혀진 성 아래에…"
“세상을 투영하는 눈...”
"그것에 다다를수록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으니…"
[정복자] 틈 中
결국 카시야스는 죽은자의 성에서 느껴지는 기운과 자신에게 쏟아지는 환청 사이에 모종의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 아라드로 내려가 그 정체를 직접 확인하고자 한다. 카시야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자 센트럴파크로 향하고, 케이트는 그와의 만남이 이것으로 마지막임을 알고 있었다. 비록 그녀는 카시야스가 마계를 떠나는걸 원치 않았지만, 그를 붙잡을 재간 역시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구태여 카시야스의 부재를 공론화 하지 않았다. 사도와의 계약 관계라는 사실 만으로 서클메이지[19] 는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카시야스는 수백년간 몸담았던 마계를 떠나 아라드로 향한다.“떠나시는 건가요?”
“어차피 허울 좋은 계약 관계였을 뿐, 제대로 싸우게 해준 적도 없지 않나.”
“제가 카시야스님의 손을 빌릴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래… 어쩌면 네 제자들도 이제는 내 분신의 도움이 필요 없을지 모르겠군.”
[정복자] 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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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흘러, 아라드에서 부활한 시로코가 죽음을 맞이한 직후, 카시야스는 아라드로 내려와 죽은 자의 성 주변을 휘감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차원폭풍을 바라보고 있었다.[20] 그때, 때마침 마계로 향하던 솔도로스와 마주치고 두 사람은 서로가 싸울 운명임을 실감하듯 검을 뽑는다.
오리진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마계를 떠나 세리아를 찾으라는 시로코의 조언이 없었어도 결국 카시야스와 솔도로스는 싸울 운명임을 알 수 있는데, 원인과 과정이 바뀌었을 뿐 저 둘이 싸우는건 결국 힐더의 계획안에 있던 내용임을 알 수 있다.
3.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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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 최강의 검사'''[21]피피는 정말 놀랐다. 카시야스라면 마계 서열 4위의 사도가 아니던가.
그는 마계에 나타난 이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신보다 강한 자들을 찾아 싸움을 건다는 자였다.
전투 스킬로만 따진다면 카인을 제외하고 사도들 가운데 최강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사도 카시야스 中
다른 사도들처럼 특수한 능력이나 종족 자체의 특성없이 오로지 무예 하나만으로 사도라는 최강자에 등극한 자이다. 그 힘은 해머왕 보로딘을 종잇짝 처럼 구겨버리거나 데몬슬레이어 직업군의 창시자인 검마 다이무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정도. 또한 싸워볼 수 있는 모든 사도들과 겨뤄봤음에도 카인을 제외하면 '''강하긴 하지만 아주 대단한 수준은 아니었다.'''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제3 사도 프레이는 카시야스가 싸움을 걸어왔으나 무시하고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카시야스가 포기하고 가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프레이의 무력이 '''카인과 호각'''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령 카시야스와의 승부를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카시야스의 패배로 끝났을 확률이 높다.[22]
검술만으로 최강자의 반열에 든 사도답게 단 한 번의 참격으로도 '''산을 베어넘기고 대지를 가를 정도로''' 터무니없는 강함을 자랑한다. 소환사와의 계약으로 소환되어 나타나는 카시야스의 '''분신'''마저도 등장시 차원의 벽을 가르고 나타날 정도.[23] 게다가 같은 사도인 루크의 공격을 비집고 들어가서 그의 목을 베어버리기도 하는 등, 던전 앤 파이터 최강의 집단인 사도 내에서도 규격 외의 존재인 카인과 프레이를 제외하면 사도 중에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한다. 간혹 소환사의 1차 각성기로 등장해서 약한 사도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소환사의 스킬로 등장하는 카시야스는 '''분신'''이며, 그가 직접 아라드 대륙으로 내려간 적은 없다. [24] 또한 소환사 한정 시나리오 퀘스트에서 카시야스와 대련할때 자신의 분신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니 본체와 분신의 힘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25]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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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의 원화'''
축빠 네오플답게 이름은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에서 이름을 따왔다.[26]
이계던전의 보스로 구현된 사도들 앞에서 소환사로 카시야스를 소환하면 카시야스와 사도간의 상호작용 대사가 출력된다.[27]
미카엘라의 경우
오즈마의 경우"아아.. 카시야스 당신입니까?"
"이런곳에 숨어 있었던가?"
"물러나세요 카시야스. 지금은 당신을 상대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디레지에의 경우"카시야스 당신입니까? 하지만 본체는 아니군요..."
"오즈마! 너와 나 둘 중에서 누가 더 강한지 겨뤄보자!"[28]
"윽!! 카시야스여 물러나시오!
"오즈마! 생각보다는 약하구나!
로터스의 경우"크크크... 본체가 아니군..."
"본체가 아니어도 너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29]
바칼의 경우"네놈은.. 카시야스인가? 본체가 아니로군..."
"크하핫! 너와 겨뤄보고 싶었다![30]
싸우자! 내 검격을 받아라 로터스!"큭... 그대라 할지라도 날 방해할 순 없다!"
디자인 컨셉은 망나니+무사.[31][32] 똥배 아저씨라고 자주 까이지만 사실 배를 앞으로 내민 자세가 문제로 생각만큼 배가 많이 나온 것은 아니다."카시야스? 카시야스란 말인가?"
"이렇게 만난것도 우리의 운명이다. 바칼!!"
"카시야스! 겨우 이 정도밖에 안되는 상대였던가?"
"바칼! 착각하지 마라. 내 본체가 상대하기에는 그대는 약하다."
"뭐 본체가 아니라고!! 카시야스 날 우롱하는건가!!!"
2017년 2월 23일 업데이트로 센트럴파크(던전 앤 파이터) 아래 쪽에 새로 생긴 마계 결착지에 NPC로 있었지만 대화하기 이외의 어떠한 기능도 없었다. 이후 3월 16일 패치로 카시야스의 고향인 에컨이 전설던전으로 추가되면서 사라졌고 대신 눈꽃의 요슈아가 추가됐다.
루크 실험실에선 카시야스의 고향 친구였던 달빛을 걷는 자 야신과 악마와 계약한 귀면족 악검 베아라를 만나볼 수 있다.
던파 오리진 프로모션 영상에선 천계 항전을 시작으로 토벌되는 안톤 → 죽은자의 성에 숨어든 루크 → 카쉬파 → 프레이 그리고 솔도로스와 카시야스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고 있는데, 놀랍게도 현재 스토리라인은 위 영상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차후 에피소드에서 솔도로스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일단 남은 사도가 카인, 힐더, 이시스-프레이, 카시야스, 세리아 키르민 다섯만 남은 상태에서 카인과 힐더는 제거 예외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시스-프레이와 더불어 제거 다음 대상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튀는 행동을 한 카시야스가 제거 대상이 더 높을듯...
여담으로 카시야스는 현재 공개된 모든 사도들 중 죽음이 두려워 하는 자 카인, 비밀을 아는 자 세리아 키르민, 진실을 꿰뚫어보는 자 성안의 미카엘라, 창공의 이시스-프레이와 더불어 악행이 없는 몇 안되는 사도이다. 허나 이는 카시야스가 얌전해서는 결코 아니다. 카시야스의 동족인 귀면족들의 고향 행성이 지금 어떤 꼴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다만 소환사들과 소환 계약도 맺었고 아라드와 천계를 뒤집어 놓은 다른 사도들의 깽판을 통해 실력자와 반푼이를 쉽게 가려낼수 있어서 그간 얌전했을 뿐. 그리고 프레이도 오직 강자와의 싸움에만 관심이 있는 카시야스를 굳이 제지하지 않았으니, 그가 당장 세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사도중에서도 가장 의문이 드는 존재이기도 한데, 다른 사도들은 무력에 상관없이 인간이 거의 감당할 수 없는 초월적인 권능을 가지고 있다. 테이베르스의 생과 사, 낮과 밤을 순환시키는 이시스-프레이(프레이-이시스), 정신지배의 로터스,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시로코, 에너지 흡수의 안톤, 육체가 모든 질병으로 구성된 디레지에, 창조의 바칼과 루크 등 말이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수많은 적을 이기면서 쌓아온 압도적인 검술외에는 딱히 드러나는 부분이 없고 그 검술조차도 솔도로스라는 존재가 있어 독보적인지 의문인 상황이다.
4.1. 허세왕?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개그 캐릭터 기믹과 동네북 기믹이 강해지고 있는데, 이는 카시야스가 '''강자를 찾아다닌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강자가 넘치는 구역에는 눈독도 들이지 않는 심각한 언행 불일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마계를 돌아다니는 강력한 마수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마계 최고의 강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2 차 마계 회합이 개최되었을 때도, 심지어 마계 전체를 위협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프레이-이시스의 무리가 침공했을 때나 카쉬파의 수뇌부들이 마계를 대상으로 전쟁을 일으킨 마계 대전에서도 카시야스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33]
물론 이런 카시야스의 행보는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데, 그가 나서게 되면 모든 사건은 일사천리로 해결될 것이고, 그로 인해 모험가는 활약할 무대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34] 애시당초 '''강자와의 싸움에 매말라있다.'''는 설정은 스토리 내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때마다 그에 대한 행적을 일일이 묘사하지 않으면 마치 싸우기 싫어서 '일부러 내뺀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 비슷한 사례인 불사신 조드와 히소카역시 강자와의 싸움에 희열을 느끼는 전투광이지만, 정작 진짜 강자들 앞에선 코빼기도 비치지 않기 때문에 카시야스와 같은 허세 기믹을 가지고 있다.
즉, 이런 문제는 모험가를 활약시켜야만 하는 '어른의 사정' 때문으로 설정상 카시야스는 일찍이 마계의 최강자인 사도들과 자웅을 겨룬 전적이 있으며, 카인을 제외하면 '''싸울 수 있는 모든 사도와 싸워 승리를 거머쥔 엄청난 강자가 맞다.''' 하지만 스토리상으로 묘사되는 그의 행보는 지하 유적 속에서 가만히 있던 보로딘왕을 종잇장 처럼 구겨버리거나, 싸움도 못할 것 같은 어린 시절 이키에게 다짜고짜 시비를 거는 등, 도저히 최강으로서의 품위가 느껴지지 않는 것들 뿐이라.[35] 각종 던파 커뮤니티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도 최약체", "약자에게 강한 사도", "어린애한테 시비거는 양아치" 등등 가지각색의 비웃음을 당하는 놀림거리로 전락한 상태이다(...) 이런 만화가 나올 정도. 제작진들이 카시야스를 신경써주지 않는 이상 이런 카시야스의 동네북 밈은 마계에 새로운 컨텐츠가 나올 때마다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단념하긴 이르다. 그 프레이조차 업데이트 이전엔 거의 잊혀져버린 사도였다는 것을 기억하자. 좀더 스토리가 진행되고 나면, 언젠간 카시야스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5. 대사
메트로센터 지역의 마계 결착지에 위치해있었던 카시야스 NPC의 대사. 결착지의 배경에 있는 달이 가까워질 때마다 카시야스의 대사가 늘어났다.
(평상시)
- "싸움의 냄새가 난다. 아주 진한 피냄새가."
- "점점 가까워지고 있구만."
- "흥! 이번에도 역시…."
- "힐더는 예상하고 있었을까?"
- "네가, 올 줄 알았다."
- "눈치챘나? 그리, 멀지 않았다."
- "무슨 일이냐고?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라."
- "소문을 들은건가. 빨리 왔군."
- "내가 가지 못 하는게 아쉽군."
- "기다리고 있어라. 아직은, 때가 아니니."
- "케이트에겐, 별 일 아니라고 전해라."
- "마계의 다른 놈들이 조용히 있으면 좋겠는데…."
- 가까워지고 있군... 설마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정말 재밌군. 궁금한가? 서두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알게 될 테니 기다려라. 어차피 지금은 그저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
- 끊이지 않는 싸움이 지겨운가? 그런 나약한 마음으로는 저 곳에 가기 힘들거다.
- 더욱 가까워졌군... 놈들의 투기가 느껴진다.
- 마계 놈들이 또 시끄러워지겠군. 온갖 이변에 익숙해진 놈들에게도 이번 일은 대사건이겠지. 보고 싶으면 이곳에서 기다려라. 이런 일이 벌어지는 순간을 네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재밌을 거다.
- 재미있군. 재미있어. 지루해 죽을 지경이었는데 앞으로가 기대된다. 꼬마에겐 말해둘테니 준비가 되면 그 녀석에게 말을 걸어라.
- 힐더... 보고 있는가.
6.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카시야스
GM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서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GM의 캐릭터가 일으킨 병맛스러운 일이 많았다. 그 유명한 다크서클 사건도 이 서버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별명이 '''테스트서버 카시야스''' 혹은 '''퍼스트서버 카시야스'''.
2010년 4월 22일 카잔 서버를 흡수통합했다.
위 내용들을 제외하면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평범한 서버... 였다가 2020년 9월 9일 GM들이 또 초대형 사고를 터뜨리면서 개판 서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