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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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EMD의 SD70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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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도 가로지르고 남북도 가로지르는''' 횡단 철도.
1. 개요
Canadian National Railway Company
'''Compagnie des chemins de fer nationaux du Canada'''
'''캐네디언 내셔널 철도 회사'''
캐네디언 퍼시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캐나다의철도 회사. 미국 북부에만 노선을 걸치고 있는 같은 동네와는 다르게 미국 남부인 뉴 올리언스까지 내려간다. 그래서 주로 미국-캐나다 간의 수송을 도맡아 하는 중이다.
회사가 얼마나 거대하냐면, 본사가 '''몬트리올 시내 한복판'''에 딱 박혀있고, 2011년 기준 '''종업원 22,000명''', '''3억 2000만 캐나다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1,097mm의 협궤를 가졌었는데, 한 노선은 1930년, 또 다른 노선은 1988년에 폐선하여 현재는 표준궤만 갖고 있는 상태다. 또 암트랙 제외 Class I 철도 회사 중 유일하게 전기 기관차를 굴렸던 회사이다. 물론 1995년 퇴역하여 지금은 없긴 하지만...
여객 수송을 버리다시피 한 캐네디언 퍼시픽과 같이 여객 열차를 운용했었다. 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자 VIA Rail에 떠넘겨 버린 상태.
2. 설립자
이 캐네디언 내셔널의 설립자는 미국인도, 캐나다인도, 영국인도 아닌 캐나다 정부다. 그래서 이름이 National 인 것.
그래서 Canadian Government Railways라고도 불렸다. 설립자가 정부니까...
그래서 캐나다 국영 철도라고 번역되어야만 맞지만...현재는 Cascade Investment가 12%의 지분을 가진 민영회사로 전환된 상태다. 민영화 이후에도 영문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 Cascade Investment의 본사가 워싱턴 주의 커클랜드 라는거... 그렇다고 미국 껀 아니다! Cascade Investment가 최대주주인 건 맞지만 지분 소유분이 너무 적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하긴 어렵다.
어째됐건 설립자 덕분에 캐나다의 Class I 철도 회사 중 수입 1위를 달리고 있다.
3. 그랜드 트렁크
'''Grand Trunk Corporation'''
'''그랜드 트렁크 법인'''
캐네디언 내셔널의 100% 자회사이다. 정확히는 캐네디언 내셔널이 미국 쪽 수송을 이 곳에 맡긴 형태. 그래 봐야 리포팅 마크가 CN이고, 열차도 CN의 열차를 공유해 사용하므로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적디 적다.
미국의 남북 수송을 담당한다고 얼마 안 되는 Class I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흠좀무.
원래 이 회사는 캐나다가 아닌 '''미국 회사'''다. 1928년 미시건 주의 디트로이트에서 설립되어 미국 동북부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71년 CN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중소 철도 회사들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GTC, Grand Trunk Corporation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CN의 미국 수송을 도맡아 하고 있는 상태. 그런데도 불구하고 Class I이니 이 회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