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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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캐서린 윌로스, 아래는 그의 딸 린지 윌로스(어릴 적).[1]

1. 소개
2. 활약
2.1. 불행한 사생활
3. 시즌 12에서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 -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의 등장인물.
배우는 마크 헬젠버거.

1. 소개


CSI 레벨 : 3
특수기술 : Blood spatter analysis(혈흔 분석)
신장 : 167cm
몸무게 : 46kg
출생지: Bozeman, MT
학력 : B.S. in Medical Technology(의료기술), UNLV
결혼유무 : Divorced(이혼)
담당성우: 최성우

2. 활약


1963년 3월 26일 미국 몬태나 주 보즈맨 출생. UNLV에서 의료 기술 전공. 대학을 나온 후 길 그리섬의 연구실에 들어가 10년 째에 레벨 3가 되었다.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인물로, 이 때문에 그리섬이 캐서린에게 어느 정도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 때문인지 초기 캐서린과 길의 커플 떡밥이 있었다.[2] 팬덤에서는 사교성 관련 파라메터가 잉어킹인 그리섬이 팀원들에 대한 인간적 접촉을 캐서린에게 위임한 것은 아닐까하는 의견들도 있다.
그리섬 반장이 시즌 9 에피소드 10을 끝으로 CSI에서 나갔기 때문에 반장이 되었다.[3] 하지만 시즌 11에서 일어난 랭스턴 박사와 관련된 사건의 여파로 인해 결국 부반장으로 강등.
소설판의 작가가 캐서린의 팬인지 소설에서 캐서린을 묘사할 때에는 상당히 신경 써서 미모를 묘사하고 있다. 또 다른 여캐인 세라 사이들에게 그냥 '예쁜'이라는 수식어만 붙을 정도라면 캐서린을 묘사할 때에는 '폭염의 라스베가스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식으로...; 아니 팬들도 미모 면에서는 캐서린을 새라보다 위에 놓고 평하는 의견이 다수다. 지못미 새라.[4]
여담으로 그녀의 금발은 자연산이 아니라 염색한 것. 똑같은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는 세라와는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한 시즌에도 몇 번씩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웨이브 헤어, 묶고 나오기도 하고, 다시 스트레이트 헤어가 되기도 하고...

2.1. 불행한 사생활


제리 브룩하이머의 캐릭터 학대경향 덕분에 이 쪽도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
어린 시절 만난 남편 에디는 가수하겠다며 '''찌질'''대다가 '''돈 들고 튀었으며''' 이후 '''먹고 살기 위해 스트립 댄서'''를 해야 했었다. 소설판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스트립 댄서로 일하던 당시 정숙한(?) 타입이라며 평판은 좋았다고 한다.[5] 어쨌든 이 당시 손님으로 온 형사의 충고로 인생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학에 갈 마음을 먹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과학수사대에 오는 길이 시작되었다.[6]
과학수사대에 들어온 후로는 좋은 사수인 그리섬을 만나 잘 배웠지만, 야간반이라 딸 얼굴 보기가 몹시 힘들게 되었다. 오후에 일어나서 딸이 돌아오면 놀아주고(?) 린지의 숙제를 봐준 후 출근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런 탓에 (딸 학교 갈 무렵 출근해서 딸이 집에 있을 무렵 퇴근하는) 주간반으로 옮기려 애썼지만, T/O가 나지 않았고 주간반 반장이던 콘라드 에클리가 부국장 자리에 올라가면서 주간반 반장 자리가 생기는가 싶었다. 드라마, 소설 모두 주간반은 머저리 집합소로 묘사한다. 그러나 이 쪽은 갑툭튀한 오후반 반장(...)이 먹었고, 캐서린은 오후반 반장으로 발령되면서 닉 스톡스워릭 브라운을 데리고 갔다. 그렇게 여기저기 치이면서 주간반 반장 자리를 계속 노리고 있었으나 닉 생매장 사건 이후 '''반장 자리에서 해임'''되고 다시 야간반으로 배치되었다. 게다가 야간반의 '''초과근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딸을 돌보지 못하다시피했다.
그렇게 '''꼬이는 직장운'''도 서러운데...
전남편 에디는 돌아와 찌질거리다가 '''린지를 물귀신''' 만들 뻔 했고,[7] 결국은 사고치다가 그 '''전남편도 살해'''당했으며 어릴 적부터 알고 있던 부자 아저씨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더니 '''I Am Your Father''' 크리를 터뜨렸다.[8]
에디와 이혼한 후 '''만나던 남자는 바람둥이'''였고, 어느 날 눈 떠보니 웬놈에게 '''검열삭제'''.[9]당해있어 자기가 자신의 성폭행 증거물을 모으는 입장이 되었다. 검사로 밝혀진 바 실제로 당하지는 않았지만.
시즌 5에서 워릭 브라운과 커플 플래그가 서 그래도 이제 궂은 날 지났나 싶더니...(게다가 린지도 예뻐하고) 워릭은 시즌 6 시작하자마자 '''유부남이 되어 돌아왔다.''' 게다가 시즌 8 마지막에 워릭은 이승 하직.
그리썸이 은퇴한 후 반장이 되었으나, 새로 들어왔다가 떠난 대원 하나는 캐서린의 반장으로서의 리더십에 악평을 하고 가더니, 랭스턴이 한 일의 여파로 러셀이 새 반장으로 오면서 '''다시 강등'''됐다.
참, '린지는 불량소녀'''의 기질이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CSI 시리즈 전체를 통털어도 이 정도 안습 인생이면 여성부 상위권일 듯.

3. 시즌 12에서


사실 시즌 11을 마지막으로 캐서린 역의 마그 헬겐버그가 하차하기로 했었다. 이유는 출연료 문제와 개인적 사정이 얽혀있다고 하는데, 일단 죽여서 하차시키지는 않을 거라 한다. 추후 다시 출연할 수 있는 여지를 두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떠나는 방법으로 하차한다고 하니 CSI 팬들에게는 불행 중 다행.
어차피 친아버지가 죽고 물려준 유산[10]이 있으니 생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11]
모피어스, 아니 레이몬드 랭스턴도 하차한 마당에 이제 CSI 라스베이거스의 간지와 포스는 누가 책임질지 심히 걱정되는 바이다. 아무래도 닉이 반장을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시즌 12 에피소드 1에서는 강등된 것 때문에 화가 나서 닉과 언쟁을 벌였다. 그리고 에피소드 7에서는 국장에게 워싱턴 DC의 법의학 강사직을 제안받았다. 차후 전개에 복선이 될지도 모르는 부분.

시즌 12 에피소드 9에서 FN P90 밀수사건을 수사하던중, 수사중인 PMC 회사 "세라서스" 사장인 마크 가브리엘의 아내이자 자매나 다름없는 옛 친구 로라 가브리엘과 재회한다. 그리고 증인인 로라를 통해 사건 해결의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그녀를 남편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해당 에피소드에서 FN P90 밀수사건을 함께 수사하던 FBI 맥케이 요원이 에피소드 11에서는 호송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FBI에 잠입한 암살자에 의해 사망하고 로라 역시 사망하고 만다.
문제는 암살자가 FBI 수송임무에 잠입해 있었던 것. 게다가 사건이 FBI에게 수사권한이 넘어간 상태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캐서린은 당신들이 내 친구를 죽였다며 격분하지만, 러셀은 캐서린에게 사무실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결국 캐서린은 집으로 돌아가고, 러셀은 캐서린으로부터 '사직하겠다'는 이메일을 받는다. 편지에는 19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강등당했단 것에 대한 자존심의 상처와 스트레스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12]
'''...로 끝나면 CSI가 아니다.'''[13]
심란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캐서린을 반긴 건 P90의 총탄세례. 그 아수라장에서 간신히 집 밖으로 도망쳐나오는데 때마침 타이밍 좋게 난입한 러셀에게 구조된다. 살아있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복부에 총상을 입은 상태.
에피소드 12에선 졸지에 러셀과 함께 세트로 도망자 신세가 된다. 휴대폰도 몽땅 버리고 근처 모텔에 몸을 숨긴 뒤 창녀 키티의 도움을 받아 로빈스 검시관을 몰래 불러 응급처치를 한덕에 다행히 총상은 별 문제없이 넘어갔다. 중간에 모텔 주위를 배회하던 암살자 일당이 눈치채고 들이닥치지만 미리 낌새를 챈 키티가 돌아와서 두 사람을 빼돌려주며 구사일생한뒤 한때 자신이 일하던 스트립 클럽으로 가서 몸을 숨긴다. 이후 시체 가방에 담겨 CSI로 돌아온뒤 수사를 계속하는데.. 수사 과정에서 맥케이 요원과 로라가 죽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로는 그 둘이 공범.
맥케이 요원은 에피소드 11의 마지막 총격전에서 사망했다는 게 밝혀진다. 러셀과 프랫은 캐서린을 구하기 위해 경고사격을 했다가 다른 일행들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14] 프랫의 말에 따르면 캐서린에게 사적인 감정도 있었지만 그녀의 열정적이고 청렴한 모습에서 암살자 일당과 손잡기 전 양심적인 요원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보았기에 그랬을 거라고.. 그리고 로라는 남편 마크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캐서린을 이용한 것에 불과했다.
수사가 끝난 뒤 FBI 라스베가스 지부장 프랫에게 FBI에 들어오지 않겠나는 제안을 받게 된다. 캐서린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팀원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CSI를 떠나게 된다. 마지막 떠나기전 라스베가스에 돌아온 신참 요원 브로디와 식사를 함께 한뒤 그녀를 보내주고 감상에 젖은 그녀의 표정도 포인트.(시즌1 1화에서 같은 장소, 비슷한 자리에서 신입 홀리그립스와 밥을 먹으면서 홀리가 CSI를 그만두지 않게 설득시켰었다.)
시즌 12 에피소드 13 끝부분에서 러셀과 전화로 통화한다. 이후 시즌 14 에피소드 5에서 '''회상으로''' 재등장한다.
출연료 등의 문제로 결국 CSI를 떠나게 되었다지만 그와는 별개로 배우 마크 헬젠버거가 CSI란 작품에 지닌 애정은 대단한 듯 보인다. 시즌 12를 끝으로 팀을 떠난 후에도 시즌 14 리뉴얼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기도 했고 하차 후에도 종종 촬영장을 방문해 크루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이후 시즌 16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LA에서 근무 중이었으나 '''자기 소유''' 카지노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면서 돌아온다. 한편 딸인 린지는 불량소녀의 기질은 그저 사춘기였던지 착실하게 자라 신입 CSI가 되어 있다. 사건 종료 후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기로 마음 먹는데, 이는 라스베가스가 고향인데다가 지금은 자기 딸도 이 곳에서 CSI로 일하기 시작했고, 폭탄 테러로 죽은 호텔 직원의 남은 자녀를 자신이 돌봐주기 위한 목적도 있어서이다. 또한 반장인 러셀이 자신의 복귀에 맞춰서 FBI로 떠나는 것도 캐서린이 라스베가스 CSI로 복귀하는 이유 중 하나.
[1] 담당 배우는 메디슨 맥레이놀즈(~ 시즌 5). 이후 케이 파나베이커(노 오디너리 패밀리에서도 볼 수 있다.)가 맡고 있다.[2] 캐서린 전 남편이 길과 함께 있는 캐서린을 보고 '저 자랑 무슨 사이냐'고 비아냥댔던 적이 있다.[3] 그런데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예산 삭감 크리. 해당 시즌 말미에도 '예산 10% 삭감'이라는 대사가 나온다.[4] 작중 설정으로도 미인이라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건 뭐건 만나는 사람들 중엔 가끔씩 캐서린에게 작업 거는 남정네들이 꼭 있다. 물론 캐서린은 쿨하게 우주방어~.[5] 영어권에서 '캐서린'이란 이름 자체는 '깨끗하고 우아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이름'이라고 한다.[6] 그런데 이 형사는 나중에 증거조작을 한 사실이 캐서린에 의해 밝혀져 감옥에 간다.[7] 옆동네 수사물인 NCIS에서 증거물 분석전문가 애비 슈토 역을 맡은 배우 폴리 페렛이 여기에 전 남편이 키우던 무명 가수역으로 나온다.[8] '샘 브라운'이라는 마피아 아저씬데 시즌 7 초반에 캐서린 눈앞에서 총 맞고 죽었다. 마피아지만 캐서린을 끔찍이 챙기는 좋은 아저씨였는데. 캐서린에게 한 '''유산'''을 주고 죽었다.[9] 정확히는 닉과 같이 일 끝나고 술집에서 술 먹고 있었으나 그 술에는 자기 딸 린지의 납치범 일당이 몰래 약을 탄 바람에 그대로 쓰러져 모텔에 나체로 있게 된 것[10] 근데 샘이 가지고 있던 재산과 관련된 분쟁이 많기도 하고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라 거기에 끼어들지 못한다는 말을 하긴 했는데 지분을 좀 받았다는 걸 보면 그래도 좀 챙긴 듯.[11] 사실 아버지의 가장 큰 유산은 돈이 아니라 인맥일지도 모른다. 지킬 박사에 대한 정보를 주기로 한 네이트 해스컬을 교도소에서 경찰서로 데려올 때는 일개 감식반 반장인 캐서린이 '''주지사'''에게 전화를 건 뒤 다시 경찰서장을 통해 일을 성사시켰다. 해스컬을 데려오는 걸 반대하던 브래스 경감이 '죽은 샘 브라운이 산 사람보다 능력이 좋다'고 비아냥거리고, 캐서린도 굳이 그걸 부정은 안 한 걸 보면 죽은 아버지 인맥을 은근히 동원할 수 있는 듯. 사실 샘 브라운이 시즌 7 초반에 죽은 이후로도 마피아들과 엮이는 관련 사건에서 종종 심심치않게 그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도시에 끼친 영향력이 상당한 인물이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12] 이전에는 이 이메일을 캐서린이 보냈다고 되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실은 캐서린을 노린 밀수단이 캐서린의 이름으로 보낸 것. 당장 내용을 이상하게 여긴 러셀이 캐서린을 찾아가며, 후에 이 메일을 본 새라와 닉도 '캐서린이 얼굴도 보지 않고 이럴 사람이 아니다'며 수상하게 여긴다.[13]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CSI 시리즈에서 배우가 하차할 경우 대개 '''담당 캐릭터의 사망'''으로 처리한다. 즉 배우의 하차=사망 플래그. ex)라스베가스의 워릭 브라운, 마이애미의 팀 스피들과 제시 카도자, 뉴욕에이든 번과 엔젤 제스. 레이몬드 랭스턴은 죽지 않았지만 개고생하다 떠났다. 그나마 곱게 떠난 사람은 CSI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길 그리섬.[14] 부검 결과 그는 5.7mm 탄(P90 전용탄이다)을 뒤에서 맞은 걸로 나왔다. 그리고 캐서린을 빗나간 첫 발은 그가 쏜 것이었다. (40구경은 맥케이 요원만 가지고 있었다.)